▲ 오른쪽 문클라리넷 문석환 대표

대한민국이 악기 배우기 열풍으로 뜨겁다. 한 취업포털사이트에서 직장인 786명을 대상으로 ‘취미를 가져본다면 무엇을 해보고 싶은가’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들은 외국어 공부(24.9%), 운동(22.8%)다음으로 악기 배우기 등 음악활동(21.0%)이라고 답했다. 여행(20.1%)이나 요리(18.6%)보다 높은 응답률이다. 또한 학교에서도 학생들의 적성을 찾아주고, 다양한 꿈을 키워주기 위해서 방과 후 수업으로 악기교실을 운영하는 학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른 결과로, 학교 방과 후 수업에서 악기에 흥미를 느끼고 학원에서 악기를 전문적으로 배우는 학생도 크게 늘고 있다. 특히 현악기에 비해서 비교적으로, 쉽게 배울 수 있는 관악기가 많은 이들의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짧은 교육으로도 기초적인 연주가 가능해
사람의 음성과 비슷한 클라리넷, 안정적인 정서에 도움을 줘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문클라리넷’의 문석환 대표는 ‘클라리넷은 어려서부터 오랜 기간 전문적으로 배워야만 하는 현악기와 다르게, 짧은 교육으로도 기초적인 연주가 가능해서 초등학생들이나 성인들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문클라리넷의 문 대표는 한양대학교 관현악과를 졸업한 후, 독일 아헨 국립음대 대학원 과정을 수학하고, 12년간 클라리넷 교육을 해온 클라리넷 교육 베테랑이다. 문 대표는 독일 나드 음악회 클라리넷 독주 출연을 비롯하여 서울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뉴서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협연 등 다양한 연주활동을 하던 전도유망한 연주가였다. 하지만 문 대표는 독일 아헨 국립음대 대학원 시절 손가락에 부상을 입고 연주가의 꿈을 접었다. 문 대표는 클라리넷에 대한 열정으로 한국에 돌아와서 후학양성과 클라리넷의 저변확대를 위하여, 학생들과 일반인들을 위한 클라리넷 교육학원을 열었다. 12년간 클라리넷의 교육에 힘써 온 문 대표는 “클라리넷의 매력은 소리입니다. 클라리넷은 사람의 음성과 비슷합니다. 관악기 중에서 사람의 음성과 가장 비슷한 악기로서, 연주를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특히 정서가 불안한 사람들에게 편안함을 주어, 안정적인 정서를 갖게 해주죠.” 라고 전한다. 문 대표에게는 오랜 기간 교육을 해오면서 겪은 감동적인 스토리가 있다. “어느 날 부모님과 함께 찾아온 자폐아의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자폐증이 상당히 심한 아이였죠. 처음에는 의사소통도 안되고, 고집이 너무 세서 교육자체가 불가능 했어요. 하지만 매일 연주를 들려주니 마음의 문을 열더군요. 천천히 교육하면서 칭찬을 자주 하고,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지금은 의사표현도 잘 하고, 자기주도적인 학생이 되었습니다. 지금은 전문적인 교육을 받으며, 음대 진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클라리넷의 매력입니다.” 

음악은 아름다운 학문. 흥미를 유도하는 교육이 중요해  
정기적인 콘서트를 통해 연주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어
 문 대표는 학생들을 교육할 때 어떤 편견도 가지지 않는다. 또한 자신의 교육방식에 대한 고집보다는 교육생들의 개별적인 특성에 맞추어, 흥미를 보이는 곡 위주로 교육함으로써 주입하는 교육보다는 본인 스스로 클라리넷에 대한 흥미를 느끼도록 도와준다. 문 대표는 “음악은 즐거운 학문입니다. 본인이 흥미를 느껴야 즐겁고, 아름다운 연주가 가능하죠. 칭찬을 통해서 연주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줌과 동시에, 그들 스스로 연주에 대한 즐거움을 느끼게 도움을 주는 것이 저의 교육 방침입니다.” 라고 말한다. ‘문클라리넷’ 에서는 1년에 정기적으로 최소 5번의 연주회를 개최한다. 합주를 통해서 교육생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학생들은 평소에 열심히 연마한 연주 실력을 뽐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전문음악인이 아님에도 공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문 대표는 악기나 클라리넷에 흥미는 있지만, 선뜻 나서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조언도 잊지 않는다. 문 대표는 “일반인들은 악기를 배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기타 같은 대중적인 악기가 아닌 클라리넷 같은 악기는 친근하지가 않기 때문에 더욱 망설여지죠. 하지만 클라리넷은 짧은 교육 기간에도 기초적인 연주가 가능합니다. 접하시는 순간 클라리넷의 매력에 빠지실 겁니다.” 라고 전했다.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문클라리넷’ 에서는 아이들, 성인반, 전문가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교육의 의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거리가 멀어 찾지 못하는 교육희망자들을 위해서 올해 3월 노원구 하계동에 문클라리넷 분점을 열었다. 

“Give yourself a gift of peace by playing the clarinet”
Moon Suk-hwan, Director of Moon Clarinet

According to a recent hobbies and interests survey, 24.9% of 786 office workers answered foreign language study as their desired hobby followed by exercise (22.8%) and learning musical instruments (21.0%). The first two seems not that surprising but the third one does. Reading this market demand, many music academies are rushing to open up courses to secure more music hobbyists. “Unlike other musical instruments which require you to take a considerable amount of time to learn, clarinet is relatively easy and can be played within a short period of time” says Moon Suk-hwan, Director of Moon Clarinet in Banpo-dong, Seocho District, Seoul. Moon majored in orchestral music at Hanyang University and continued the study at Aachen National School of Music in Germany. Back in Korea, he has devoted 12 years of his life to teaching students clarinet. He played with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and New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but the wound he had on his finger in Germany made him give up his dream as a performer and instead he opened Moon Clarinet. “What makes the instrument charm is the sound it creates which is very similar to our voice. In fact, it is the nearest to human voice among any other wind instruments. The sound makes the listener feel calm and confortable. One day, parents with autistic child visited. It seemed impossible to teach the child clarinet at first. As time went by, however, he started to open his heart day by day and expressed his feeling. It was awesome. Now the child has set the target to study the instrument at university. It is truly amazing.” Moon values high of motivation, confidence and fun of the playing. Rather than giving pressure to the students with his opinions, Lee analyzes the character of each student and encourages them to conjure it up on the playing. “It is natural that normal people have fear for playing a musical instrument. But clarinet has relatively easy to play than other instruments and you cannot help but indulging yourself in the melodies once you started.” March this year, Moon opened a branch Hagye-dong, Nowon District, Seoul and he says that everybody is welcome to come and try. 
Note: <Power Korea> “rewrites” the Korean article in English “concisely” for native English speakers and staff of foreign missions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