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러데이오투 김용태 대표

매년 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와 우리를 괴롭히던 미세먼지가 이제는 계절을 불문하고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최근 발표된 바에 따르면 지난해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 발령 횟수는 전년의 2배로 증가했으며, 새해 들어 벌써 3차례의 미세먼지경보가 발령됐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단순히 생활의 불편함을 떠나 호흡기 질환 및 산소 결핍으로 인한 피해를 야기해 우리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빠른 대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

독보적 기술력으로 세계최초 무소음·무진동 산소발생기 개발에 총력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산소(O2)’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필수요소다. 공기 중 산소의 농도는 약 20%. 지하시설이나 밀폐공간 등의 한정된 장소에서 산소의 농도가 18% 이하로 내려가면 인간은 산소결핍으로 의식을 잃게 되며, 이러한 상황이 수 분여간 계속되면 회생불가의 위험을 초래하게 된다. 특히, 아이나 노인층, 호흡기 질환자, 응급처치를 필요로 하는 중환자의 경우 약간의 산소 부족만으로도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 있기에 이들에게 순도 높은 산소를 공급해 줄 수 있는 의료기술의 개발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산소발생기술의 혁신적인 도약을 일궈내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부산시와 센텀기술창업타운 육성기업인 ‘㈜패러데이오투(Faraday O2 Inc.)’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패러데이오투’는 부산대학교 기계공학부 첨단파워소스연구실의 연구성과 중 하나인 ‘연료전지 및 수전해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기화학적 산소발생장치를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대학 연구실이 수행한 15년 이상의 연구를 통해 축적된 높은 수준의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무소음·무진동’ 산소발생기의 상용화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지원사업인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어 10억 원의 초기운영자금을 확보했으며, 올해 시장출시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패러데이오투를 이끌고 있는 김용태 대표는 JAIST 재교과학연구과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MIT 기계공학과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지난 2007년부터 부산대 기계공학부 교수 및 연료전지·수전해기술연구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는 인물로서 ‘전기화학적 에너지 저장·변환 분야’와 ‘연료전지 및 수전해 기술’에 대한 다수의 우수 논문 및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다. 김용태 대표는 “저희는 세계 유일의 무소음·무진동 산소발생기술에 관한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학원 연구실 창업 기업답게 창업멤버 전원이 석박사 출신으로 구성되어 있어 높은 기술력과 탄탄한 팀웍을 자랑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연구실에서는 지난해 이미 전력소비효율을 극대화한 수전해시스템의 개발에 성공, 연구결과를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공개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으며, 이번 ‘무소음·무진동 산소발생기’ 상용화를 통해 연구의 성과가 현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상생활 속에서 즐기는 깨끗한 산소, 인류의 행복을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터”
기존의 산소발생기는 공기압축기를 사용하는 기계적인 방식이라 작동 시 심한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위해서는 수많은 내부장치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부피가 크고 무거워 사용처가 의료용 또는 공업용 등으로 극히 제한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반면 패러데이오투에서 개발하고 있는 산소발생기는 연료 전지 및 수전해 기술에 기반 한 전기화학적인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소음과 진동이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이론상 100%의 높은 산소 효율을 얻을 수 있고,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가능한 수준까지 소형화된 휴대용 산소발생기의 제작이 가능해 향후 산소발생기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잠재력이 큰 아이템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대표는 “오랫동안 수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적절한 산소의 공급이 인체에 질병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고, 면역체계의 기능 강화와 피로 회복 등에 효과를 보인다는 것이 의학적으로 입증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일반 개인이 산소발생기를 구비하기는 어려운 까닭에 이러한 효능을 일상생활에서 누리기란 불가능한 것이 사실이었습니다”라며, “저희가 개발하고 있는 무소음·무진동 산소발생기 기술이 보다 많은 이들에게 건강하고 깨끗한 산소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그는 “본 기술은 연료전지 및 수전해조의 핵심 기술과 유사성이 높으며, 핵심 부품의 제조공정은 수소자동차용 연료전지 등과 일치하는 부분이 매우 많습니다. 따라서 가까운 미래에 수소경제가 실현될 경우 산소발생기와 더불어 연료전지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라고 전했다.
「Refresh Your Life」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들의 생활 속에 맑고 깨끗한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는 ‘패러데이오투’와 김용태 대표. 최근 급증한 미세먼지 등으로 숨 쉬는 공기조차 마음껏 마실 수 없는 현실 속에서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아침 수목원을 걷는 효과를 느끼게 하고 싶다는 이들의 바람이 대한민국을 넘어 모든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되길 기대한다.

“Faraday 02 will benefit the humanity with 100% pure oxygen!”  
Kim Yong-tae, CEO of Faraday O2

It is stark obvious that we cannot live without oxygen. The oxygen in the air is about 20% and the percentage drops to 18% in confined spaces. It is especially important for children, elderly people, respiratory patients and emergency patients as even the slight lack of oxygen can be fatal to them. Faraday 02 is a company that develops electro-chemical oxygen generators based on the fuel cell and electrolysis technologies pioneered by the Busan National University Cutting Edge Power Sauce Research Lab. As a venture enterprise supported by Busan City and CENTAP (CENTUM Tech-Startup Accelerating Program), Faraday 02 is ambitiously challenging for the commercialization of the world’s first soundless and non-vibration oxygen generator based on its 15 years of accumulated cutting edge technologies. The company recently has been designated for 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by the Ministry of SMEs and Startups and secured 1 billion won (USD$935,000) initial management fund. CEO Kim Yong-tae of Faraday 02 obtained a PhD in engineering at JAIST (Japan Advanced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and completed a postdoctoral course at MIT Department of Mechanical Engineering. He started to work as a mechanical engineering professor and the director of the Fuel Cell and Electrolysis Technical Research Center at Busan National University from 2007. He published a number of highly acclaimed papers alongside obtaining related patents and is being received as an authority in the fields. “I’d like to emphasize that Faraday 02 has secured an original patent for the world’s first soundless and non-vibration oxygen generator and all founding members of the company have either master’s degree or PhD” says Kim. Last year, Faraday 02 succeeded development of an electrolysis system that can maximize electric power consumption and the research result was published on Nature Communications, a peer-reviewed open access scientific journal. According to Kim, Faraday 02’s oxygen generator uses electro-chemical methods based on the fuel cell and electrolysis technology and it does not create any sound or vibration like the existing oxygen generators on the market. Theoretically, it can realize 100% oxygen efficiency and also the production of portable oxygen generators. If realized, it will be the game changer of market. “Research results prove that steady flow of oxygen supply in the body prevents disease, strengthens immunity system and helps recovery from fatigue. Yet it is too expensive for individuals to have one for home use. In this respect, our portable soundless and non-vibration oxygen generator will bring greater benefits to the people if succeeded.” To make it real, the specialist team of Faraday 02 is working day and night with a sense of duty to make contribution to creating a healthier world under the slogan ‘Refresh Your Life’ like the fresh air refreshes our body and mind. 

Note: <Power Korea> “rewrites” the Korean article in English “concisely” for native English speakers and staff of foreign missions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