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머코리아㈜ 김주진 대표

부모들에게 ‘육아’는 가장 어려운 과제 중 하나다. 더욱이 사회가 갈수록 핵가족화·개인화되고 있는 가운데 임신·출산·육아의 전 과정을 주변의 도움 없이 오롯이 감당해야만 하는 상황은 많은 부모들에게 크나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이에 ‘머머코리아㈜’는 부모들이 겪고 있는 육아고충을 해결해주고자 다양한 유아용품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 고객들의 호응 이끌어 내
유아용품 전문기업 ‘머머코리아’는 최근 유아용품 시장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대표적인 브랜드다. 국내 유아용품 시장이 여러 해외 유명 브랜드에 의해 조금씩 잠식되어가는 상황에서 국내 중소기업이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기술력,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토대로 이뤄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된다. 이는 지난 9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7 베페(BeFe) 베이비페어’에서 머머코리아가 참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4일간 머머아기비데 1천 개 판매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는 것에서 잘 드러난다. 이 자리에서 참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아이템은 바로 ‘머머아기비데’다. ‘머머아기비데’는 경기도 중소기업지원센터의 3년간의 국가지원연구과정을 거쳐 2015년 3월 출시, 국내·외 시장에서 큰 관심과 성원을 받았던 기존 제품을 더욱 업그레이드한 모델이다. 
출산 후 초보 엄마들이 가장 흔히 겪는 어려움인 아기 배변처리와 목욕을 보다 손쉽고 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인 머머아기비데는 아기 체형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다양한 형태의 세면대에 안정적인 거치가 가능하도록 고안된 특수 흡착판 및 거치대 등 기존의 여타 보조용품들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기능으로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러한 성과로 지난해 대한민국 특허발명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한국디자인 진흥원에서 우수디자인(GD)에 선정되기도 했다. 머머코리아는 여기에 사용 고객들의 조언과 의견을 적극 수용, 실리콘 패드가 물에 뜨지 않도록 개선했으며, 흡착판의 품질과 기능도 더욱 강화시켰다. 또한, 제품의 모든 부분을 탈착이 가능하도록 개선해 세척이 쉽도록 했으며, 흡착판에 고리를 연결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2년간의 업그레이드 끝에 지난 3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머머아기비데는 기존 제품보다 더욱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10월 출시한 유아용 세정제 ‘궁디버블’도 큰 관심을 모았다. ‘궁디버블’은 피부가 민감한 여아를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연약한 피부에 직접 사용되는 세정제의 특성을 고려, 가장 순한 원료만을 사용해 안전하게 제작됐다. 정제수가 아닌 브로컬리수를 사용하여 피부건강을 더욱 생각한 것은 물론, 쉽게 세정될 수 있도록 ‘거품형’으로 개발됐다. 자극테스트 결과 무자극 인증을 받기도 했다. 머머코리아의 김주진 대표는 “아이들을 키우는 데 있어 엄마들이 신경 써야 할 것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에 저희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유아용 제품을 통해 육아의 작은 부분이나마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자 더 나은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유아용품 브랜드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이처럼 “아기들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만드는 머머코리아의 제품들은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나날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시장의 경우 온라인 뿐 아니라 스타필드 고양점, 하남점의 프리미엄 유아용품점 ‘베이비서클’ 등에 입점하며 판매처를 늘려가고 있으며, 미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전시회에도 적극 참가하며 해외수출 판로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미 세계 10여 개 국가의 유아용품전문매장을 통해 ‘머머(murmur)’ 브랜드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미국의 아마존(Amazon)과 같은 글로벌 마켓을 통한 판매도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태국과의 수출계약을 체결, 매달 주문이 이뤄지고 있으며, 미국과 일본에서도 특허를 등록함으로써 본격적인 시장 진출의 첫 단추를 채웠다. 김주진 대표는 “국내 중소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그간 어렵게 여겨졌던 이유 중 하나는 바로 ‘높은 원가’였습니다. 이에 저희는 금형개발을 통해 생산성을 늘렸고, 생산물량이 증가하면서 원가를 낮출 수 있었습니다. 또한, 12월에는 경기도수출기업협회에서 주최하는 ‘수출프론티어기업’으로 선정되어, 오는 2018년 더욱 활발한 해외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중소기업의 해외수출노력이 단순히 보여주기 식의 형식적 이벤트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결과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면밀한 분석과 업체 선별, 체계적인 지원과 폭넓은 기회 제공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머머코리아는 머머아기비데와 궁디버블 외에도 출산용품, 특히 유아목욕용품을 중심으로 제품라인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곤약스펀지, 밤부손수건, 밤부수건 등의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천연 곤약스펀지는 꾸준한 판매고를 올리며 목욕용품 분야 인기제품으로 자리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12월에는 더욱 좋은 원료를 사용해 아기들의 안전한 목욕을 돕는 프리미엄 입욕제 ‘머머버블바스’를 런칭할 계획이다. 피부 침투력이 좋고, 피지 조절과 보습에 효과가 있어 로션, 크림 등의 화장품 원료로 자주 사용되는 식물성 오일인 ‘호호바 오일’을 사용해 보습력을 강화한 ‘머머버블바스’는 풍성한 거품을 통해 아이들이 즐겁게 목욕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브랜드 런칭 후 3년 동안, 많은 도전을 시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제품개발 및 수출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고, 여러 문제에 대한 발빠른 해결능력도 키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 것만이 고객에게 인정받는 길이라 생각하며 제품 연구개발을 위한 전문가 집단과의 네트워크 구축과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습니다”라며, “머머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더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가 가진 장점은 극대화시키고, 단점을 보완해나가면서 고객들에게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신뢰받는 ‘글로벌 유아용품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다짐을 밝혔다.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아이와 부모를 위한 건강하고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가려는 이들의 노력이 세계를 향한 대한민국의 비상에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Introducing innovative ‘Murmur Baby Bidet’
Kim Ju-jin, CEO of Murmur Korea

Murmur Korea is a baby goods specialist. What sets apart Murmur Korea from the rivals is at its differentiated ideas, original technology and top quality. It is notable that this small-sized Korean company is making a strong presence in the baby goods market alongside major brands home and abroad. At the 2017 BeFe Baby Fair held last September at COEX, Seoul, Murmur Korea drew wows from many moms and soon-to-by moms; the company sold whacking 1,000 units of Murmur Baby bidet during four days of the fair. The bidet is an upgraded version of its predecessor released first in March 2015 with the 3 year support of the SME Support Center Gyeonggi. CEO Kim Ju-jin of Murmur Korea brought an innovation to ‘handling baby poo and washing’ with ergonomic design to hold the baby nicely and safely and also attachment-friendly to various types of sink for convenient use. The parts of the bidet are detachable for easy cleaning and the suction plate has a ring for easy adjustment. The product won the runner-up prize at the Korea Invention Patent Exhibition 2016 and received a GD (Good Design) mark this year. If Murmur Baby Bidet is designed for washing, the company’s another brainchild ‘Goongdi Bubble’ is designed for sensitive baby skin. It uses broccoli water instead of purified water and has passed the irritation test. “I focused on ‘safety’ and ‘convenience’ when designing the products” says Kim. You can buy these two innovative products online or at Baby Circle in Goyang City and Hanam City. Meanwhile, Kim is making herself busy participating in as many overseas exhibitions as possible in seeking of more export channels. In fact, the products are already being sold in 10 countries and Kim recently has witnessed an increasing sales volume at Amazon and signed an export contract with a company in Thailand. She also recently has finished patent registration in the USA and Japan. “Murmur Korea was chosen as one of the ‘Export Frontier Enterprises’ this month by the Gyeonggido Export Companies Association and we expect it will boost our export volume even more.” For this, Kim has already secured new product lines such as Konjac Sponge, Bamboo Handkerchief and Bamboo Towel and is launching a brand product ‘Murmur Bubble Bath’ this month. It contains jojoba oil which is good for moisturization. “It is really important to build a good network with partners and industry specialists and to secure effective communication channels with customers. That way, in addition to innovative products, we can bring a success to our business.” 

Note: <Power Korea> “rewrites” the Korean article in English “concisely” for native English speakers and staff of foreign missions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