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빌리너싱홈 김선숙 원장

“다시 되찾는 삶의 기쁨”, 행복한 여생을 위한 최고의 공간을 선보이다
주빌리너싱홈 김선숙 원장

필연적이지만 젊은 시절에는 단 한 번도 진지하게 고민해 보지 않는 일이 있다. 바로 ‘노인이 되어간다는 것’에 대한 생각이다. 왕성한 사회활동 뒤에 불현듯 찾아오는 노년은 우리 대한민국 사회에서 너무나 힘겨운 일이다. 이미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지 오래지만 노인층을 위한 사회제도나 복지제도는 턱없이 부족하며, 바쁘고 각박하게 돌아가는 도시의 삶은 노인들에겐 더없이 불친절한 것이 사실이다. 생의 남은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기 위한 장소, 건강한 삶의 기쁨을 누리면서 편안히 쉴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내 집처럼 편안한 곳,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 자랑하는 특급 요양기관
빠르게 핵가족화가 진행됨에 따라 전통적 의미에서의 가족이 해체된 현대 사회 속에서 노인들의 삶은 ‘고독’이라는 개념과 너무나도 가깝게 이어져 있다. 자식들을 출가시키고 난 뒤의 집은 이들에게 오히려 외로운 공간이 되며, 하루가 다르게 쇠약해지는 건강은 이미 피할 수 없는 일이다. 만에 하나 치매나 중풍 같은 중증 노인성 질환을 앓게 된다면 이는 가족 모두에게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고민들보다 먼저 생각해봐야 할 것은 노인들에게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 사실이다. 자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온 지난 삶이 무의미하게 퇴색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노년의 삶은 행복하고 아름다워야 한다. 이에 충남 논산에 위치한 노인전문 요양기관 ‘주빌리너싱홈’에서는 노인들에게 ‘집처럼 편안한 공간’, ‘노년이 행복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충남 논산시 벌곡면 대둔로 1159-3, 서울에서 두 시간 반 남짓한 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는 이곳에는 아름다운 전원의 풍경과 현대적인 시설이 어우러진 ‘주빌리너싱홈’이 위치해 있다. 지상 3층으로 구성된 건물의 1층에는 ‘주빌리 의원’이 있어 입소자들의 건강 체크는 물론, 다양한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근 대학병원 및 종합병원과의 긴밀한 협진체계를 구축하여 위급상황 발생 시에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건물의 2, 3층에 위치한 요양원의 각 방 안에는 입소자들의 편의와 프라이버시를 위한 화장실이 각각 배치되어 있고, 최근 증축을 통해 1인실과 2인실도 마련해 놓아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그밖에도 부대시설로서 휴게실과 영화감상실, 옥외폭포, 옥외데크, 연못과 분수, 발 지압과 족욕이 가능한 쉼터 등이 갖춰져 있으며, 한 곁에 위치한 주빌리농장은 꽃, 상추와 같은 유기농 야채를 직접 재배할 수 있도록 해 어르신들을 위한 원예치료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건강’과 ‘휴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는 주빌리너싱홈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건물 전면에 특수유리를 사용한 대형 창을 설치해 채광과 환기는 물론, 입소자들이 아름다운 사계절을 즐기며 지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주빌리너싱홈의 김선숙 원장은 “시설, 환경,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입소한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공간을 제공해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복도의 층고를 4미터 이상으로 디자인해 언제나 밝고 상쾌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했고, 햇빛이 잘 들어올 수 있도록 측(천)장도 냈습니다. 모든 문에 턱을 없애 휠체어를 타고도 건물 안팎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문과 복도의 폭을 넓게 설계해 침대도 이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가장 중요한 건 공경과 사랑의 따뜻한 마음입니다”
주빌리너싱홈의 차별화된 시설과 남다른 서비스는 사회복지 전문가이자 가정전문 간호사로서 10년 이상의 경력과 노하우를 가진 김선숙 원장이 오랜 시간 고심한 결과물이다. 김 원장은 “10년 넘게 가정 간호를 하면서 집에서 영적 케어, 통증관리, 영양관리가 되지 않은 채 임종하는 어르신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겨오다가 좋은 환경과 서비스를 통해 도움을 드리고 싶다는 생각에서 주빌리너싱홈을 개원하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주빌리 의원을 맡고 있는 백태현 원장과 함께 ‘희년(禧年)·환희·축제·회복’이라는 의미를 가진 주빌리(Jubilee)와 ‘간호하는 집’이란 의미의 ‘너싱홈(Nursing Home)’을 합쳐 주빌리너싱홈을 만들었다. 또한 전문설계사와 함께 3년 이상 내부 구조와 시설, 디자인 등을 의논하며 어르신들이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축하고자 힘썼다.

김 원장은 “요양기관 운영에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뿌리 깊은 ‘편견’입니다. 저희들의 노력만으로 사회 전체의 인식을 변화시키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주빌리너싱홈에 오신 어르신분들은 행복하고, 즐거운 생활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를 위해서 가장 우선되어야 하는 건 어르신들을 위한 세심하고 꼼꼼한 케어와 함께 공경과 사랑의 마음을 갖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직원들을 뽑을 때에도 전문 케어(간호)기술뿐 아니라 어르신을 향한 공경의 마음(의)이 바탕이 된 따뜻한 심성을 가진 인력을 선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토론과 회의를 통해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러한 서비스 정신이 확고히 자리 잡기 위해선 무엇보다 원장인 자신이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설 내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 등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운영철학은 시설 내의 각종 종교·문화 프로그램에서도 잘 드러난다. 주빌리너싱홈에는 입소자들의 영적케어를 위한 주빌리 교회가 마련되어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어르신)들로 구성된 실버찬양팀 ‘헵시바 찬양선교단’을 창설해 인근 타 시설에서의 재능기부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 외에도 미술치료와 음악치료, 인지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요양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하고 활기있던 상태로 회복’함으로써 새로운 삶의 건설을 꿈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들의 바람인 것이다. 지난해 3층에 1.2인실 20bed를 증축하여 어르신들의 품위있는 요양을 지원하고 있는(지난 2015년 1월, 장기요양등급에서 제외된 60세 이상 노인을 위한 ‘주빌리 시니어스홈’을 선보이기도) 김선숙 원장은 “이 일을 사업이라 생각하고, 수익적 측면만 생각한다면 지금까지 계속 이어오지 못했을 겁니다”라며, “어르신을 공경하는 일은 곧 우리 사회를 아름답고 행복한 곳으로 만들기 위한 첫 걸음입니다. 저희는 사랑과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삼아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부모님처럼 섬기며, 내 집처럼 편안히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자신의 일을 사명으로 여기며, 봉사와 헌신에서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는 김선숙 원장. 그의 노력이 우리 사회에 따뜻한 위로와 화해의 메시지로 스며들어가기를 바란다.

Enjoy your late life in relaxation and tranquility
Director Kim Sun-sook of Jubilee Nursing Home
Like my home but luxury facilities and excellent services 
It is no longer unfamiliar to hear the word ‘loneliness’ in our society today. It has been a long time that large families became nuclear families. The size of one’s family, however, does not make any difference on the fact that old parents are eventually left alone at the end of the day as their children are busy living their own life. If a disease of two such as stroke or dementia is added to this loneliness, it becomes a big burden to family both mentally and financially. Nevertheless, they seem to have a right to be happy considering the sacrifices they have made. The good news is that Jubilee Nursing Home, a sanatorium in Daedun-ro, Beolgok-myeon, Nonsan City, is here to provide you or your parents a space like your home but with luxury facilities and excellent services. It takes 2 and a half hours from Seoul to get there to see this 3 storey building with the first floor used for health services provided in cooperation with university hospitals nearby. Rooms and convenient facilities are on the second and third floors. And the subsidiary facilities include resting room, cinema, waterfall, pond, fountain, foot massage room and vegetable garden. The biggest advantage you can enjoy is the whole large front window that invites the sunlight and lets you see the work of nature throughout the year. “I’m confident to say that we have the best facilities and provide the best services available. The 4 meter floor height will give you psychological stability with bright colored walls on the side and the widows alongside let in the fresh air. All the doors have no threshold for easy move of wheelchairs and wide width of the corridors allows even a bed to pass through” explains Kim.

“Respect and love is the name of Jubilee Nursing Home”
Director Kim has more than 10 years of experience working as a family nurse and social worker. “I’ve seen many elderly people encountering their last moment without considerate care from the family members. This prompted me to establish Jubilee Nursing Home to provide them proper treatment and care” says Kim. She had carried out research on layout of the building and facilities with professional architects and designers for 3 years to create a perfect space. “I and my staff guarantee you the best facilities and services at Jubilee Nursing Home. We are all equipped with thoroughness, meticulousness and diligence. But our very basic principle comes from ‘respect and love’ and it is the name of Jubilee Nursing Home” assures Kim. This management principle also applies whenever Kim recruits each of her qualified professional staff. Apart from the excellent facilities and services, Kim also runs various therapeutic programs including music and art therapies and cognitive treatments. In addition, the church in the sanatorium provides service and the church choir consisted of the members aged above 65 sing beautiful hymns and they also donate their talent to the similar facilities nearby. “To be honest, I don’t see what I’m doing as a business to make profits but rather a business to provide what I’m good at. Jubilee Nursing Home alone cannot make a difference to still disagreeable social prejudice on sanatoriums but our effort will certainly take part to improve overall social conceptions and quality of services” says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