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지혜롭고 올바르게 기를 교육인재들을 위한 융합교육의 대가
“유아교육에서도 현장중심 정책과 참교육실무자를 연계하는 합리적 접근이 필요”
이경철 서정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새울산유치원 설립자/(사)한국산학기술학회 부회장

인성과 실무능력을 동시에 요구받는 21세기, 공부만 잘하면 오히려 ‘책상물림’이라 불릴 정도로 인격을 형성하는 유년기의 교육이 더 중요한 시대다. 아이들을 잘 기르려면, 우선 그 아이들을 길러낼 교육자에 대한 전문적 교육이 필요하다. 이번에 소개할 서정대학교 유아교육과 이경철 교수는 다양한 분야를 끊임없이 섭렵해온 융합학문의 권위자이자, 창의인성교육으로 유명한 새울산유치원을 설립했으며, 국립부산대학교 교육학박사, 광주대학교 사회복지학박사, 상명대학교 경영학박사 학위를 취득해 지식의 경계를 허문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한 이 교수는 회원 수 10,000명이 넘는 국내 최고 명실상부한 산학협력 및 다제간 융합전문학회인 사단법인 한국산학기술학회 상임이사회에서 부회장으로 추대되어, 학술 연구에서부터 현장 개선을 위한 의견개진을 통해 교육경영 분야에 크게 기여해 온 풀뿌리 교육지식인이다. 

이론과 현장을 접목하는 교육방침으로 진정한 창의인성교육
이경철 서정대학교 유아교육과 교수는 “어떤 학문이든 핵심 내용에 정통하게 되면 다른 학문과의 콜라보가 쉽게 보이게 되며, 새로운 아이디어로 확장시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3개의 박사학위 외에도 유치원원장, 보육시설장, 사회복지사1급, 평생교육사, 경영지도사, 건강가정사, 요양보호사, 유아숲지도사 등 10여 개 이상의 다양한 국가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는 그는 최근 대한민국 신지식인 캠페인의 인물로도 선정되어 ‘코리아파워리더 연말대상’에서 학술-유아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또한 뉴스메이커 선정 ‘2014-2016년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에 선정된 바 있다. (사)미래인재교육개발원 교육대표자정책총동문회 총회장, (사)한국산학기술학회 부회장, 한국교육보육경영연구소장, 국민공동체협의회 공동대표, (사)한국창조학교 2기 동문회 회장 대행, 양주시 보육정책위원회 부위원장, 한국열린유아교육학회 이사, (사)창의행정 민관소통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인 이 교수는 얼마 전 회기를 끝낸 19대 국회에서 국회부의장상을 수상했다. 이는 그동안 한국 실정에 맞는 유아교육과 보육에 대한 분석과 대안, 해결책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을 정치권에 전달한 공로로 받은 상이다. 이 교수는 세계정상의 리서치 전문기관 A.C Nielsen 한국지사 수석연구원 출신으로서, 지금까지 사회복지학·경영학·교육학 3분야 박사 학위 외에 평생교육학석사를 포함하는 4개의 석사학위, 그리고 교육학, 사회복지학, 경영학, 공학, 유아교육학 등 5개의 학사학위를 갖추고 오래도록 교육 현장에서 소통해 왔다. 이 교수는 유아발달과 성장과정에서 흡수하는 경험과 지식이 원활하도록, 이들을 가르칠 교육자를 제대로 양성하는 것이 선대 교육자의 의무임을 설파하고 있다. 유익한 학문을 지식의 상아탑에 가두지 말고, 학문과의 연결고리를 이어 융·복합시키는 지적 창의발상을 유아교육에도 적용하자는 것이다. 따라서 다양한 자격을 갖추고 교육시스템의 가치를 높여 온 이 교수는 제자들에게도 다양한 자격증 취득을 장려하고 있다. 이러한 방침은 창의적인 교구제작의 중요성을 강조하게 된 국내 유아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데도 적극 기여하고 있다. 

새울산유치원에서 서정대학교를 잇는 유아교육 사관학교의 명성
지난 1985년에 미술을 전공한 부인과 ‘새울산 유치원’을 설립한 이경철 교수는 일선 현장에서 근대 주입식 교육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한 프로젝트, 발도르프, 생태교육, 숲교육 등을 바탕으로 유아교육에 있어 학습 경험을 선별해 줄 수 있는 교사의 롤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러한 교육철학으로 운영되고 있는 ‘새울산 유치원’은 우수한 교육 시스템을 가진 동시에 ‘주임교사 사관학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유능한 교사들을 길러 내는 유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처럼 새울산유치원이 명문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자연친화적 체험학습과 아이들의 자유로운 감수성을 존중한 교육방침이 유용했기 때문이지만, 무엇보다도 설립자인 이 교수가 오랜 시간 동안 유아교육에서 교육행정과 교사교육의 중요성 및 그 인과관계에 대한 높은 지적 감수성을 보여 왔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서정대 유아교육과에서 ‘예비교사를 기르는 교육자’의 길을 걷게 되면서 실무와 자격증에서 모두 경쟁력을 갖는 교육인재들을 양성하고자 주력하고 있는데, 서정대 유아교육과는 이경철 교수와 함께 EBS ‘뚝딱이 아빠’로 유명한 김종석 교수, 서의정 학부장, 권덕수 학과장 및 여러 교수들이 전문가의 식견으로 미래의 유아교육을 책임질 예비교사들을 양성하는 명문 사관학교로 유명하다. 

교육이론의 참스승으로서 쉼 없는 융합연구와 창의적 후학양성
그동안 이 교수는 <교육학개론>, <교육과정>, <교육평가>, <사회복지행정론>, <사회복지현장실습>, <유아교육기관에서의 포트폴리오평가>외 다수의 저서와 다양한 논문들을 집필한 바 있다. 이번 학기에도 <교육심리>, <학교폭력 예방의 이론과 실제>등의 새 책을 집필중이다. 이 교수에 따르면, 교육자는 사회 구성원과 법령 제정자에게 올바른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전달해야 하며, 이러한 현장중심 정책을 위해서 교육자는 평생 학습하는 자세로 강의와 교육의 전문성을 꾸준히 유지해야만 한다. 여기에 걸맞게 서정대 유아교육과에서는 매년 도담제라는 행사를 개최하여 창의적인 교재와 교구 작품을 공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새로운 교재와 교구들은 인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학부모, 교육자, 교육의 수혜자인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이 교수는 교육은 보육과 교육경영, 그리고 복지와 의견소통 중 어느 하나라도 부족하면 결국 불협화음을 내기 때문에, 정치와 경제, 사회 문제와 교육 문제는 밀접하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에 주목한다. 이렇게 수 십 년간의 학술적인 가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교육 사이클을 만들어 교육이 올바른 사회를 만드는 첫 걸음임을 알리는 특강, 토론으로 한국 유아교육, 보육 분야의 큰 역할을 담당한 이 교수는 교육, 보육 정책에도 관심이 많다. 현재 이 교수는 교육대표자정책총동문회에서 국회 교문위 위원장 및 간사, 국회 복지위 위원장 및 간사, 교육부 및 복지부 실국장의 특강을 듣고 토론을 통해 유아교육, 보육정책의 쟁점을 정치권에 전달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홍문종 의원(전 국회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 정갑윤 의원(전 국회부의장), 김관복 실장(교육부 기획조정실장), 윤은기 회장(한국협업진흥협회장) 등 여러 인사들과 함께 이와 관련한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 바 있다. 이처럼 교육 분야의 산학협력, 융합학문 적용과 정책 연결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교육분야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거듭 강조한 이 교수의 창의적 후학 양성이 계속되는 한, 우리나라 유아교육 분야의 대안과 미래는 여전히 밝고 희망찰 것이다. 

Master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Field-centered education is a must to maximize its effect”
Lee Gyeong-chul, professor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at Seojeong College, founder of New Ulsan Kindergarten, deputy chairman of Korea Academia-Industrial Cooperation Society
Realizing creative and personality education through harmony between theory and practice
Professor Lee says “We can expand our knowledge to new ideas if we are good at one thing.” Lee has three PhD degrees and more than 10 national certifications relating to teaching and welfare. He recently has been chosen for Korea New Intellectual Campaign and won Korea Power Leader Year End Awards in the scholarship and early childhood education category as well as Korea Innovative Leaders Awards 2014/16. He also sworked for various public and private organizations and associations as a high official and received the Vice-Speaker’s Prize of the National Assembly for his contribution to development of Korea’s early childhood education. In addition, he worked for a top research firm A.C Nielsen as Korea Branch Head by making the most of his 3 PhDs, 4 masters and 5 degrees. Lee says “Fostering industry specialists who can effectively help children acquire experience and knowledge through integrated educational methods is my job as an educator. For this reason, I encourage students to obtain as many certifications as possible for developing creating teaching methods and materials.”

Consistent educational philosophy
from New Ulsan Kindergarten to Seojeong College
Lee, with his art majored wife, established New Ulsan Kindergarten in 1985. They have emphasized the importance of teacher’s role based on their educational philosophy containing Baldorf, ecology education and forest education. Apart from providing effective education for children, the kindergarten is also famous for fostering talented teachers through comprehensive educational administration programs. Lee also is closely working together with renowned professors and specialists in the field to maximize the effect of the programs.

Continuous R&D and fostering talented students
Lee wrote numerous books including Introduction to Education, Educational Curriculum, Educational Assessment, Social Welfare Administration, Social Welfare Practice, and Portfolio Appraisal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al Institutions. He is currently working on Educational Psychology, and Theory and Practice on Prevention of School Violence. According to Lee, educators should bring up measures for building right educational policies and maintain professionalism in their teachings. For this, the Department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at Seojeong College holds the yearly event ‘Dodamje’ to demonstrate creative teaching materials and methods. These materials and methods have been very popular among kindergartens and parents around the region. Lee’s interest in educational police also is very special. He is working as President & Assistant Administrator of Educational Representative Policy Alumni Association and President & Assistant Administrator of the National Assembly Welfare Committee. He also has given special lectures with numerous lawmakers and chairmen of associ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