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화재인컴㈜ 김오규 대표

시대가 달라지고, 사회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바로 나눔과 봉사가 지닌 가치의 크기이다.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보다 많은 이들과 행복을 공유하려는 나눔과 봉사는 각박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도 우리가 희망을 잃지 않을 수 있는 이유이다. 여기 착한 경영과 따뜻한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들에게 행복을 전파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포항에 위치한 삼성화재인컴㈜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착한기업

사람들은 누구나 ‘나눔’이 가진 중요성을 알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를 실천하는 일은 어렵게만 느껴진다. 무엇을 나누어야 할지, 어떻게 나누어야 할지를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때문에 혹자는 ‘나눔에도 연습이 필요하다’며 작은 나눔부터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위치한 삼성화재인컴㈜의 김오규 대표는 이 같은 ‘작은 나눔’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김 대표는 “막상 기부를 하려면 어렵게 생각하는 분들도 많고, 낯설어하는 분도 많습니다. 저희의 목표는 작은 나눔의 ‘씨앗’을 나누어 드리는 일입니다. 누구나 처음이 어려울 뿐, 나눔은 실천할수록 커집니다. 그리고 그 작은 정성이 모이면 주변의 어려운 누군가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삼성화재인컴㈜은 2012년에 설립된 삼성화재 전속법인 대리점이다. 설립된 지는 햇수로 4년여에 불과하지만 165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실속 있고 탄탄한 기업이다. 포항 본사를 비롯해 안강지점과, 경주, 영천, 경산지점까지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2014년에는 KB생명과 라이나생명, 삼성카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복합경영을 펼쳐오고 있다.

김 대표는 서울과 대구, 포항에서 삼성화재 단장을 했었던 인물로 당시 그가 관리했던 직원만 해도 5~700여 명에 달했다. 그는 “다양한 지역을 다니며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고, 수많은 인연을 만들어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 순간 제가 몸 담고 있는 지역에 어떠한 공조를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됐습니다”라고 전했다. 그의 이러한 철학은 삼성화재인컴의 기업문화로 이어졌다.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기보다는 지역사회와의 나눔을 중시하는 착한경영이 그들의 모토가 된 것이다. 김 대표는 또한 인컴뉴스테이㈜법인 설립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숙박·주거·요양문화를 선도하고, 이를 사업을 통해 봉사하는 기업으로서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기부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바꾸다

삼성화재인컴은 10년 이상 장기계약 고객이 보험계약을 할 때 보험가입자의 명의로 1구좌 1,000원의 소액을 기부하는 형식의 착한마케팅을 펼쳐오고 있다. 비록 적은 금액일지라도 이 기부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 고객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보험을 가입함으로써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다. 또한 단순히 불쌍한 마음에 자신의 지갑을 열어 누군가에게 기부를 한다는 1차원적인 생각에서 탈피해 보다 다양하고 풍성한 방법으로 이웃을 도울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장기적인 차원으로 보면 기부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게 되는 것이다. 김 대표는 “착한마케팅에 대한 고객들이 반응이 굉장히 좋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문화가 보다 널리 확산되어 모든 시민들이 나눔을 생활화하고 실천하는, 서로 도울 수 있는 포항시로 거듭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나눔과 봉사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러운 생활이 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주변의 사람들을 대함에 있어서도 언제나 편안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올바른 문화가 정립되어야 모두가 행복한 기업이 만들어 질 수 있습니다. 영업은 기복이 있기 마련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를 잃지 않는다면 결국은 해내지 못할 것이 없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김오규 대표의 나눔 생활화는 지역사회에 대한 재능기부로도 이어질 예정이다. 그는 “산업이 발전할 수록 사람들은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위험은 큰 재해와 작은 재해, 사소한 사고의 발생 비율이 1:29:300이라는 하인리히 법칙처럼 항상 전조현상을 동반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 대표는 더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선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자신의 다양한 손해사정 및 사고처리 경험을 살려 초보운전자들에게 위험대처 요령을 알려주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시행하고자 한다. 특히 난폭운전자의 표적이 되곤 하곤 초보여성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운전 및 교통사고 처리요령’ 등의 여성교양강좌를 포항시와의 협의를 통해 개설하고, 이를 바탕으로 ‘안전도시 포항’의 실현에 일조하는 것이 그의 목표다. 또한 그는 이러한 노력이 관련 기관 및 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시 전체를 아우르는 안전도시 캠페인으로 성장하는 밀알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의 긍정적인 마인드가 삶을 아름답게 변화시킵니다”

마주하는 상대를 언제나 ‘고객’이라 생각하며 대한다는 김오규 대표. 어떠한 상황에서든 상대에 대한 존중과 여유를 가지고 대한다면 의견 충돌이 있어도 조절 능력이 생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종종 대학과 기관에 강의를 나가기도 하는 그는 “개개인의 브랜드를 갖춰야만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스스로의 브랜드를 찾기 위한 공부와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 성공을 위한 길이라는 것이다. 그는 “항상 마케팅 분야에서 제가 가진 바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왔습니다. 이제는 레벨 있는 영업을 위해서 성공한 사람들의 스토리를 담은 성공인터뷰 영업을 시행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성공한 사람들이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관련 분야에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알려줌으로써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인재를 키워내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또한 그는 창업마케팅 천원문화를 활성화시키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이를 위해 전 임직원이 앞장서서 고객, 동창회, 계모임 등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기부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김 대표가 추구하는 바는 명백하다.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와 더불어 살아가는 정신으로 기업을 따뜻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다. 삼성화재인컴㈜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나이 대가 천차만별이고, 60세가 넘은 직원들도 많은 까닭이 이 때문이다. 그는 “직원들에게 늘 100세 시대에 맞춰, 100세까지 함께 하자고 강조합니다. 내 일을 한다는 자체가 누군가에겐 행복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삼성화재인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삶의 보람과 행복을 찾아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라고 밝혔다.

아름다운 삶에는 2%의 원칙이 있다. 언뜻 하찮아 보이는 이 2%가 삶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생각이다. 단 2%의 긍정적인 사고가 아름다운 삶을 만드는 중요한 차이가 될 것이라며 지금도 그 변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는 김오규 대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긍정적인 마인드를 바탕으로 모두가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그의 노력이 오래토록 변하지 않고 기억될 행복의 소중한 결실로 보답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Good marketing for people

CEO Kim Oh-gyu of Samsung Fire Income

Local-friendly company

Most people value sharing things with other people but not many people put it in practice because they do not know how and what to share. Some people, for this reason, say that even sharing needs an advice. There is a company which takes this into action through an innovative way of donation; Samsung Fire Income. CEO Kim Oh-gyu says "We share a small seed with people because the more people share the seed the bigger it grows." Samsung Fire Income was established in 2012 and has 165 employees. It is headquartered in Jukdo-dong, Buk-gu, Pohang and has branches in Gyeongju, Yeongcheon and Gyeongsan. Last year, the company signed a business agreement with KB Life, Lina Life, and Samsung Card. CEO Kim worked as director of Samsung Fire in Seoul, Daegu and Pohang and managed about 700 employees before he became CEO of the current company. He says "I received a lot of help from many people and made a good relationship with them. So I wanted to return back the help I received to our society."

Changing the public recognition about donation

Samsung Fire Income runs a 'good marketing'. It is a system that the account of each customer who signed a more than 10 year insurance contract donates KRW 1,000. The amount is small but it makes a bigger ripple effect among the insurance policy holders as they automatically donate part of their money. It is different from the normal way of sympathy donation. Kim says "The respond from our customers are great and we hope that more companies and people will participate in this kind of donation." He continued "Sharing and helping people in need are not a special thing we do every now and then but they should be life itself. Good companies come from good culture and we can make a better society if we have positive mind.“

2% of positive mind to change the world

Respect and easiness are Kim's motto when meeting with his clients. He says "One must be a brand itself to advance. If I don't have my own brand, I had better find one. And I use my brand and ability in the marketing field. I plan to interview with as many successful people as I can so that I can share their principles with students. I also plan to spread our way of donation to more people with my staff whose age ranges from young to the 60s." Kim adds "I tell my staff to work with me until we reach 100 years old so that we can share our hard work and good will with more people." There is a 2% principle to have a beautiful life. And the 2% means to have a positive mind and this can bring a big change to our lives according to Kim. Power Korea wishes Kim and Samsung Fire Income a great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