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부산시, 낙동강 시대 견인해갈 것
전국 지자체 일자리창출평가 광역단체부문 대상 수상해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의 문화 도시이자 세계화 시대의 관문으로 널리 알려진 부산시. 부산시는 ‘사람과 기술,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지난 1년간 시정의 모든 역량을 ‘일자리창출’에 집중, 좋은 일자리 5만 1천여 개를 창출했다. 그 결과 고용부 및 외부기관으로부터 노력을 인정받은 부산시는 전국 지자체 일자리창출평가 광역단체부문 대상(2015. 5월), 전국 지자체 일자리경진대회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정부의 ‘청년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과 병행, 단기고용충격을 완화하고 공사‧공단 임금피크제(2016년 청년 109명 고용), 창조센터 고용존 신설로 ‘고용디딤돌(2018년까지 242백 명 채용) 사업’ 추진, 학과별 맞춤형 취업지원(250→350명), 일‧학습 병행제 확대(특성화고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공모유치), 대학창조일자리센터 확대 및 해외취업훈련 프로그램 지원, 함부르크시 직업훈련 등 해외취업기반 마련 등을 위해 힘쓰고자 한다. 그 밖에도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친화적 생태도시 조성을 위해 지방하천 45개소 중 우선 복원이 필요한 하천 정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국내 대표 국․영문 잡지 월간파워코리아는 부산광역시 서병수 시장의 민선6기 비전을 들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1. 2016년 시민들에게 시정에 대해 말씀하신다면?
2016년은 민선6기가 그간 그려낸 미래 부산의 큰 그림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고 성과를 가시화하여 ‘글로벌 도시로의 대도약’을 이루어내어야 하는 중요한 해다. 가덕 신공항은 ‘위대한 낙동강 시대’의 가장 핵심 사업이다. 가덕 신공항을 통해 명실상부한 Tri-Port 완성으로 글로벌 물류도시를 구축하고 낙동강 시대를 견인해야 한다. 그간 민선6기가 강조해온 좋은 일자리 창출은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 시민의 일상 곳곳에 매력이 넘치는 문화로 채워나갈 것이다. 아울러, 2030 등록엑스포가 전국민적 공감대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 올해에는‘신공항’ 대상지역이 선정될 예정인데, 부산시의 입장은?
‘가덕 신공항’유치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 김해공항 연간이용객이 2014년 1,037만 명, 2015년 1,238만 명을 넘어섰다. 김해공항의 1,200만 명 항공수요에 걸맞은 안전하고 24시간 운영 가능한 환동해권 국제관문공항을 부산에 건설하는 것이 영남권이 상생하는 길이며, 모두가 win-win 할 수 있는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동남권 신공항은 인천공항을 보완하는 국제 규모의 관문공항이 되어야 하며, 과거 정치‧지역논리로 건설되어 실패한 지방공항의 우가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

3. 부산시가 2030 등록엑스포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의 등록엑스포 유치 계획 및 기대효과는?
지난해는 범시민추진위원회가 본격 출범하여 ‘부산시가 엑스포를 유치하겠다는 것’을 알리고자힘썼던 한해였다. 이를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 선포식을 개최하고, 서명운동도 온오프라인으로 전개했다. 지난 12월 16일에는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외 엑스포 전문가를 모시고 제2회 국제컨퍼런스도 개최하였다. 컨퍼런스에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실질적 수장인 로세르탈레스 사무총장이 참석하였으며, 12월 14~15일 양일간 부산을 방문하였다.

4. 새로운 낙동강 시대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서부산 개발에 대한 청사진은?
현재 서부산권은 문화, 의료, 상업 등 여러 면이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의 타 지역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부산시는 “서부산 글로벌시티 그랜드 플랜” 수립으로 서부산 개발의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서부산권(437㎢) 통합적 발전 전략수립을 위해 2014년 9월 연구 착수, 지난 12월 22일 발표를 통해 미래지향적 글로벌 도시 조성 청사진을 제시했다. ‘동남해 경제권’과 ‘북극해 개발’의 교두보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하여 포항, 울산, 부산, 거제, 창원, 여수, 광양 등 남해 산업 벨트의 거점 도시로서 ‘메갈로폴리스’ 중심지 역할을 구현할 것이다.

5. 올해에는 부산 신항이 개항 10주년이다.부산의 해양항만 산업에 대한 복안은?
동북아시대의 글로벌 해양수도를 목표로 해양기반 3대 핵심 클러스터 구축, 新해양산업 미래성장 동력 기반을 다지는데 노력하겠다. 신항 중심 복합물류 클러스터 구축, 공동물류센터, LNG벙커링 기지, 수리조선단지 등 지원시설 확충, 육․해․공 연결한 글로벌 Tri-Port 물류기지를 구축할 것이다. 북항 중심의 신해양경제 클러스터 구축, 해양금융, 해양플랜트, 해양관광, 해양 R&D 등 신해양경제산업 집적화를 추진할 것이며, 남항 중심의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SeaFood Valley 조성, 자갈치시장 글로벌 수산명소화를 추진할 것이다.

6. 시장님께서는 비스텝, 즉 부산과학기술평가원을 출범시키는 등 R&D 연구역량에 주력하고 있는데, 그동안의 성과와 계획은?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산업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술혁신 기반이 조성되어야 한다. 민선6기는 기술기반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R&D 역량에 역점을 두었다. 특히, 지난해 우리시 R&D정책의 컨트롤타워인 비스텝이 출범했다. 올해 주요사업으로 대학 산학연 연구단지(URP) 확대(1→3개소), 기술 지주회사 본격운영, IoT 기반 글로벌 스마트시티 조성 등으로 부산의 미래먹거리 산업이 될 R&D 역량을 강화하여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겠다.

7. ‘2016 부산 ONE-AISA페스티벌’이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에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방안은?
가장 지역적이면서도 가장 세계적인 ‘부산다운 콘텐츠 개발’, 자연관광자원과 부산국제영화제와 불꽃축제 등 연중 다양한 축제를 활용해 2016년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부산One-Asia페스티벌’을 개최할 것이다. 부산중심의 관광코스 개발과 운영을 전담할 인바운드 여행사 육성, ‘의료관광 테마크루즈’, ‘신혼부부 건강웨딩투어’ 등 의료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접목, 부산만의 특화된 의료관광상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다. 또한 중국 최대여행사인 Ctrip, 신화망 등과 온라인 채널홍보를 강화하고 관광 통역 안내사 양성, 전세기 유치를 통한 직항노선 확대 등으로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다.

[Busan Metropolitan City Mayor Suh Byung-soo]

Opening a global city and the age of Nakdong River
Winning grand prize in the job creation category of local governments

1. What are you working on at the moment?
2016 is the year that we need to push forward Busan to be a global city. The new airport in Kadok particularly is the core project to open the age of Nakdong River. Through this, we can complete a Tri-Port global distribution system. We are also actively carrying out our job creation project more systematically and preparing for 2030 Busan Registraion Expo.

2. Tell us more about the new airport?
We are doing our utmost effort in inviting a new airport project to Kadok. Annual 10.37 million people in 2014 and 12.38 million in 2015 used Gimhae Airport. This means that we need an additional airport that can connect the world from this southeast region. It will also create a great synergy effect in the whole Gyeongsang Province. 

3. Busan is working on inviting 2030 Busan Registration Expo.
How can it be done?
We launched Pan Civil Promotion Committee for the expo. It currently is carrying out a 1 million signature campaign. It also held The 2nd International Conference by inviting experts from both home and abroad on 16 December last year (held at the Korea Press Center). Secretary General of BIF (Bureau of International Exposition) Vicente G. Loscertales attended the conference and visited Busan on 14 and 15 the same month before the conference.

4. What is the blueprint for the age of Nakdong River?
The western part of Busan is relatively less developed in terms of culture, medicine and commerce. We set up 'Western Busan Global City Grand Plan' in order to present a detailed blueprint (22 December 2014) for developing the area. For this, we launched a related research on the 437㎢ region in September 2014. When it is completed, it will play the central role as a megalopolis that can connect Pohang, Ulsan, Busan, Geoje, Changwon, Yeosu, Gwangyang and even to the Artic Ocean. 

5. This year marks the 10th anniversary of the new Busan Port.
What is your plan for the ocean and port industries?
As a maritime capital, we have a goal to lead Northeast Asian Cooperation Initiative through building 3 core clusters that will facilitate the new port-centered distribution complex, LNG bunkering base, ship repair complex and Tri-Port distribution base. We will also realize ocean finance, offshore plant, maritime tourism, marine R&D for the north port and sea food cluster, modernization of fish markets and creating SeaFood Valley for the south port. 

6. You established BISTEP to enhance R&D capabilities?
Technological innovation is a must to secure a sustainable growth engine. For this, we introduced BISTEP to carry out related R&D and to enhance its capabilities. Current projects include expanding URP (University Research Park) to 3 from 1, running technology holding companies and creating IoT-based Global Smart City.

7. 2016 ONE-ASIA FESTIVAL is to be held in Busan.
What is your plan to invite more tourists to the city?
The festival is part of our effort in holding as many cultural events as possible such as 'Busan Contents Development',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usan Fire Festival' and 'Tourist Resource Development'. The festival will be coincided with 2016 Visit Korea Year. For this, we are promoting inbound tourism agencies, medical tourism & theme cruise, newly wedded wellbeing tour and various other tourist programmes. We are also working in cooperation with the China's largest tourist agency Ctrip to provide direct airlines, interpreters and commercial chann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