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주)경주석재 한기웅 대표
 
천년 혼(魂)을 불사르며 전통을 이어가는 사람들 ...
한기웅 대표, “오로지 돌만 보며 최고 회사로 키울터”.

경주는 신라의 찬란한 문명이 꽃피었던 곳으로 수많은 문화재 중 대표적인 것으로 불국사 석굴암, 다보탑, 석가탑 등이 있다. 이는 단순한 신라의 문화재가 아닌 역사가 숨 쉬는 우리 문화재이며, 나아가 세계의 문화재이기도 하다. 특히 곳곳에 돌로 다듬어져 멋을 내는 예술품들은 천년고도 경주를 상징하며 유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돌조각은 오랜 기간 변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는데, 경주는 이런 석조 문화의 혼을 이어 가는 석공들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배출된 곳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경주를 대표하는 경주석재(한기웅 대표)가 2대 째로 장인의 혼을 불사르며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천년고도 경주를 대표하는 석재 사업장 ‘경주석재’
경주석재 한기웅 대표는 경주시 배동에 위치한 일명 “포석마을”이 고향이다. 포석마을은 남산 기슭 포석정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석공이 많이 태어난 동네이기도 하다. 이 곳에서 배출된 석공만 해도 20여 명. 그 중에 석재회사를 운영하는 사람만 6명이나 된다고 한다. 경주석재는 사찰 건축물, 석탑, 문화재 복원, 일반 건축 내외장재 마감 작업 등을 아주 깔끔하게 처리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곳곳에서 의뢰를 많이 받기로 유명하다. 

한기웅 대표는 경주에서 이름난 석공인 한학수의 2남 1녀 중 둘째다. 한학수(67세)씨는 16살에 석공 일에 뛰어들어 50여 년째 돌 일을 해오고 있다. 그가 석공 일을 배우게 된 것은 당시 소위 배고팠던 시절에 먹여주고 재워준다는 말에 생계유지의 수단으로 이 일에 뛰어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오로지 한 길을 걸으며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면서 경주석재를 일궈냈고, 지금은 둘째 아들인 한기웅 대표가 가업을 이으면서 아버지의 노하우와 아들의 열정으로 탄탄하게 운영하고 있다. 주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경주에서 한학수씨를 따라올 만큼 일 잘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경주석재가 해 오는 사업은 전문건설업 석공사, 사찰건축, 석조각, 문화재복원, 일반 건축 내외장 마감, 산소석물 등이 주요하다. 그동안 세 차례 이전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고 분진이나 소음 등에 주민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엄격하게 주변 정화를 하며 세심한 신경을 써온 노력으로 클린 사업장으로도 선정되어 있다.

한기웅 대표는 사업을 이어받아 2대 째 석재 일을 하고 있으며 본격적으로 뛰어든 지 9년째에 이른다. 대구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그는 중학교 때부터 아버지를 따라 현장을 나가 돌가루를 마시며 경험을 쌓았다. 부친의 오래된 기억으로는 한 대표가 군대를 제대한지 3일째 되던 날, 부친이 맹장수술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급하게 출고해야할 물건이 있어 병상에서 발을 동동 구르고 있을 때, 한 대표가 3일 동안 잠 한숨 안자고 일해, 약속된 날짜에 물건을 출고시켜 부친을 깜짝 놀라게 했고 이렇게 적응을 잘하며 밤낮을 가리지 않는 노력을 보여 감동 했다고 한다. 그런 부친이 한 대표에게는 세상의 누구보다 든든한 후원자이자 정신적인 멘토이기도 하다. 

가업을 이으며 열정을 불사르는 경영인 
석재 현장은 흔히 3D업종으로 현재 젊은이들이 많이 기피하기 때문에 종사자 대부분의 연령이 높은 편이다. 한 대표는 그 가운데 젊지만 그보다 훨씬 많은 연배의 사람들과 별 무리 없이 현장을 조율해 가며 일을 잘 처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금은 대외 활동이나 비즈니스 능력도 부친을 넘어설 정도이다.

현장에서 한 대표의 직함은 대표님, 과장님, 팀장님...어이~... 여러 개다. 동안처럼 보이다보니 더러는 한 대표에게 대놓고 반말하며 하대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를 처음 본 사람은 “이 일을 할 수 있겠어요?” 라고 의구심까지 보인다고. 하지만 막상 석재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을 대하면 자연스레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된다고 한다. 부친을 닮아 일을 잘하고 깔끔한 마무리로 어디서나 인정받기 때문이다. 

한번은 경산 갓바위 중단 종각 공사를 맡았는데, 한 대표는 이곳 갓바위 900계단을 6개월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오르내리며 공사를 깔끔히 마친 적도 있었다. 당시 주지스님이 한 대표의 정성과 성실함에 크게 감동하였고, 주지스님이 처음에 가졌던 의아함을 공사가 완료됨과 함께 단번에 해소시켰다고 한다.

이렇게 인정받아 의뢰가 이뤄진 작업들은 곳곳의 명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경주의 교촌마을 한옥 주초석 및 기단석 공사를 비롯해 통영의 세병관, 경주의 금장대, 갓바위 선본사 중단 종각, 영덕 해안루, 석가탑, 다보탑, 포석정 등이 바로 그렇다. 모두가 한 대표를 믿고 외뢰인들이 맡겼던 공사들이다. 이런 점들을 보고 주변에선 ‘부친으로부터 고스란히 물려받은 성품에서 나온 것이다’ 고 평들을 한다.  

남들은 기피해도 성실성과 따뜻함을 바탕으로.  
석재 산업의 종사자들은 사업의 특성상 대부분 ‘전통을 이어가는 사람들’ 이라고 할 수 있다. 전통 산업은 예술적 요소를 포함해 때로는 열악한 작업장에서 일을 해야 하는 속성을 지닌다. 그동안 경주지역의 석재 업체는 약 50여개에 달했다. 석재 환경이 열악해 손을 놓은 곳이 늘었던 탓에 현재는 20여개 업체로 줄어든 상황이다. 이런 어려운 석재 사업장 환경에도 불구하고 한 대표는 돌 절삭 장비만 8대를 도입해 가동해 가는 중이다. 시기적으로 볼 때, 어떻게 보면 무모할 만큼의 투자이지만 그는 오히려 기회로 삼고 있다. 미래를 바라보는 모험이자 추진력이기도 하다.

한기웅 대표는 경주, 영천, 포항, 대구, 울산 지역의 동해지구석재협의회의 총무로 가장 젊은 나이로 회원 활동을 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도 선배나 주변의 인간관계도 상당히 좋다.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며 끈기와 신뢰, 믿음을 주는 것을 삶의 철학으로 삼는다. 주어진 어떤 일이 어렵다 해도 끝까지 밀고 나가는 추진력이 몸에 자연스레 배어 있다. 

한 대표는 이들과 좋은 인연을 맺으면서도 전통을 잇는다는 사명감으로 또래와는 다른 길을 걷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에겐 군 생활 선후배 및 대학과 사회에서 동기와 동료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이 챙기고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나타나 있다. 그는 해병대에 자진 입대하여 자신을 단련해 스스로 이겨가는 법을 배웠다. 또 젊은 나이에 부산에서 2년간 생활하며 많은 고민을 하며 사회를 경험했고 부친에게 돌아와 어려운 작업 현장에 스스로 뛰어 들었다. 작업장에는 나이든 사람들도 있지만, 학창시절 동기들과도 함께 일하고 있다. 이렇듯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과 따뜻함을 동시에 간직하고 있다. 

자부심으로 전국 최고 회사로 키우고 싶어 
동종업계와 비교했을 때, 경주석재만의 장점이 무엇인지 한 대표에게 물어보았다.
“그냥 열심히 한다”는 한 대표의 말... 너무나 뻔한 대답에 필자는 다소 당황했지만, 이내 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 업을 시작하였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다른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또 그들보다 더 나아지기위해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젊음의 패기를 바탕으로 남들보다 더 노력하는 길 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렇게 한 해, 한 해 지내오다 보니 한 대표가 눈치 챌 겨를도 없이 어느새 경주석재를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어있었다고 했다. 돈보다는 경험을 재산으로 생각했다는 말이었고, 세월을 아우를 수 있는 것은 노력만이 그 답이었다는 얘기였다. ‘젊어서 고생하자.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그의 좌우명처럼 조금 천천히 간다는 것이 결코, 뒤쳐지는 길이 아님을... 아니 결국에 그것이 더 단단하고 빠른 길임을 그는 확신하고 있는 듯 했다. 또 다른 면에서는 그를 대하면 배우고 똑똑한 것만 이 세상을 사는 데 능사는 아니라는 생각으로 이해를 할 것 같다. 

석공예술은 하루 만에 일궈지는 것이 아니다. 선인들은 무던한 끈기 속에서 기다림의 지혜를 배웠고 그 결과를 기다렸다.  50여 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많은 노력과 피땀이 모여져 지금의 경지에 오르듯, 한 대표는 부친을 생각하며 석재로 예술의 완성품을 만들어 가는 중이다. 그 속에는 겸손과 겸허의 시간도 필요하다. 한 대표는 이런 점을 잘 알고 있는 듯하다. 

한 대표의 부친은 98년 IMF를 겪기 전 공장 부지를 매입해 가동을 해 왔다고 한다. 나라가 전국적인 사태로 그 당시 부친 역시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실제로 지금 회사를 꾸려가는 한 대표로서는 이것만큼 좋은 조언은 없다고 한다. 밀고 나가는 젊은 패기도 중요하지만, 탄탄한 자본과 알찬 경영은 한 대표 자신이 스스로 챙겨가야 한다는 생각에 언제나 변함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사업장 직원들을 한 치의 사고 없이 꼼꼼히 챙겨야 함은 물론이다. 

현재 우리나라 문화재 중 재질이 석재로 이뤄진 것이 80%에 달한다고 한다. 문화재를 건립하든 복원하든 일단 전통 사업을 이어간다는 것은 환경적으로 매우 어려운 선택이다. 여기에는 생계유지도 되어야 한다는 숙제도 떠안고 있기 때문이다. 한 대표는 이런 점들에 굴하지 않고 극복하면서 “천년고도 경주에서 태어나 석공예를 계승해 가는 한 사람으로 빛을 내고, 또한 현장에서 직접 뛰는 경영인으로 경주석재를 최고 반열에 올려놓고 싶다" 는 바람을 내비쳤다.

“아무나 해병대를 간다면 난 결코 해병대를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한기웅 대표는 이런 말과 정신을 되살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꿋꿋이 걸어가고 있다. 이는 어쩌면 남이 못하는 것을 자신만이 할 수 있다는 커다란 자부심과 직결 된다고도 할 수 있다. 그 옛날 백제의 유명 석공 아사달이 신라에 와서 석가탑과 다보탑을 일궈냈듯, 그는 남이 감히 하지 못하는 일에 뛰어들어 자신의 존재 가치를 더 높이는 숭고한 일을 지금 꿈꾸고 있는지도 모른다.

<Cover Story> CEO Kiwoong Han of Gyeongju Stone
The people who succeed the spirit of a thousand years of tradition
"I will build the best company upon stone"
A representative stone company in a thousand year old city

Han was born in Poseok Village in Bae-dong in Gyeongju City. The village is located right next to Poseokjeong (royal pond) where many stonemasons were born. It is reported that 20 stonemasons were born here and 6 of them are running stone companies. Gyeongju Stone among them is thriving with its meticulous finish of works in temples, stone pagodas, restoration of cultural assets as well as normal buildings. It has received excellent feedback and Han is always busy with a high volume of orders. 

Han is the second son of two sons and a daughter. His father Haksoo Han(67) also is a famous stonemason who has worked in the field for 60 years since he was 16. Haksoo Han started to work with stone for a living at first but he gradually grew his passion in the profession and he eventually established Gyeongju Stone. His diligence and professionalism were second to none in the field according to local people. 

Gyeongju Stone's main business include stone construction, building temples, stone sculpture, recovery of cultural assets, materials for normal buildings and oxygenic stone monuments. Gyeongju Stone moved its location three times and has gained a reputation as a clean work place by significantly reducing noise and dust.

Han succeeded his father's business and has been running Gyeongju Stone for 9 years. He started to help his father's work when he was a middle school student and eventually was ended up studying architectural engineering at Daegu University. When his father was hospitalized and worried about the order he received, Han worked instead for three days and nights without a moment's sleep to deliver the order on time and this impressed his father greatly according to his father's memory. But for Han, his father has always been Han's inspiration and a supporter. 

The entrepreneurial spirit for raising family business
Due to its harsh work environment, most young people do not consider stonemasonry as one of their desired future professions. For this reason, Han is relatively young among other stonemasons but his ability to get along with them and business skills are actually surpassing his father according to the people in the field. 

Old people tend to talk down to Han and have doubts whether he can actually do their orders well and on time but it is only a matter of time for them to change their rough attitude to respect once they see his professionalism and meticulous finish in the work. 

When Han received a work on Gyeongsan Gatbawi(rock), he completed the 900 stairs in perfection for 6 months without a day off. Han's diligence and sincerity greatly impressed the chief monk of the temple and the monk put an end to his doubt.

Han's works are found in various regions. His major works include 'foundation of the Korean houses in Gyochon Village in Gyeongju City', 'Sebyeonggwan Hall in Tongyeong', 'Geumjangdae(pavillion) in Gyeongju', 'Jonggak(belfry) at Sunbon Temple in Gyeongsan Gatbawi', 'Haeanroo(pavillion) in Yeongdeok', 'Seokgatap and Dabotap(stone towers) and Poseokjeong(pond) in Gyeongju'. People say that Han's personality came from his father's virtue in diligence and attention to detail.

Diligence and sincerity
Most stonemasons are regarded as people who carry over a tradition from one generation to another. But the traditional industries are often involved in a poor environment. There were around 50 stone companies in Gyeongju but there are only 20 of them left now due to this harsh work environment. Han, nevertheless, is running eight stone cutting machines. This can be seen as a reckless management but Han sees it as an opportunity of investment in the future.
Meanwhile, Han is the youngest member and secretary of The East Sea Stonemason Association covering Gyeongju, Yeongcheon, Pohang, Daegu and Ulsan. Regardless of its age groups and background, building a good relationship with people based on trust and mission to succeed a tradition is Han's top priority. Han learned to train himself to be mentally and physically strong when he served in the Marine Corps he volunteered. 

Han also has a natural talent of pushing forward a project once it falls in his hand. Han actually served in the Marine Corps for 2 years and experienced a tough reality of life when he lived in Busan city for another 2 years afterwards.

Promoting Gyeongju Stone to the top stone company in Korea
When asked about the competitiveness of Gyeongju Stone, Han said "I just do my job really hard. The only thing I can do, as a relatively young stonemason in the field, is to work more and better than others with my young passion and challenging spirit. When several years passed and when I woke up one morning, I found that I had built a considerable number of my clients. Experience is a better asset than money and trying hard can overcome the time. My motto is 'Let me suffer hardship when I am young and it will not betray me later'. 

Rome was not built in a day. So was not the art of stonemasonry. Our ancestor stonemasons knew the wisdom of waiting and patience and watched how things turn out. And Han's father's 50 years of devotion to his passion in the single path has always been a wisdom for Han. Han learned humility and respect with the lapse of time. 

The difficult time his father faced and overcame when IMF hit Korea in 1998 made Han realize how important were the sound capital and systematic management of a company as much for young passion and driving force. Han's meticulousness and efficient management of both his staff and business actually came from this. 

It is known that nearly 80% of Korea's cultural assets are made of stone. Therefore, keeping and succeeding a traditional industry is meaningful and very important despite one might suffer much from financial hardship. Han said "I am more proud of myself as a stonemason who can pass down a tradition than a financially successful man at the time. In that terms, I wish to promote Gyeongju Stone to the top stone company in Korea." 

Han is a pioneer who found and has walked his own way bravely. He is proud of what he has achieved. Like the famous stonemason Asadal of Baekje Kingdom came to Silla Kingdom and built the masterpiece Seokgatap and Dabotap (stone pagodas), Han is determined to create yet another masterpiece that can spread the excellence of the Korean culture to the world. 

2008년 포항 일출선원 대웅전 신축공사
2008년 KTX 경주-울산구간 변전소 석공사
2008년~2011년 경주 교촌 한옥마을 조성공사
2010년 경주 남간사지 당간지주 보수공사
2010년 울산 향교 보수 공사
2011년 청송 도예촌 및 민예촌 건립공사 전시관 석공사
2011년 안동 하회마을 종합안내소 신축공사
2011년 경주 금장대복원공사
2012년 경산 갓바위 선본사 대웅전 기단 및 석축, 주변 정비공사
2012년 경주 귀래정 주변 정비공사 석공사
2012년 경주 양동마을 낙선당 정비공사 석공사
2012년 포항 포스코 기술 연구소 건립공사 석공사
2012년 울진군 기성면 복지회관 건립공사 석공사
2013년 경주 심흥사 산문 및 표지석 석공사
2013년 경산 갓바위 중단 종각 신축공사
2013년 통영 세병관 계단(삼도) 석공사
2014년 울진 온양초교 석공사
2014년 경주 천도교 용담정 주변 정비공사 석공사
2015년 예천 용문사 석축 및 기단석 석공사
2015년 영천 정몽주 생가 복원공사 석공사
2015년~ 경주 황룡사 연구센터 건립공사 석공사
2015년~ 신라 불교문화 초전지 조성공사 석공사
2015년~ 영덕 고래불 국민야영장 해안루 설치 사업 석공사
2015년~ 울진 십이령 옛길 전통 주막촌 조성공사 석공사
2015년~ 성덕왕릉 보수공사
2015년 현)동해지구석재협회 총무 
2015년 현)한국석조각예술인협회 영남지회 회원

안정희 기자  honesty583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