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학교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세계화를 리드하다
글로벌 관광전문 인재 육성과 산업 활성화에 힘써
경주대학교 구본기 학생처장(호텔경영학과 교수)

산업기술의 발달로 인한 여가시간과 수익이 증대되고, 교통산업이 발달되면서 전 세계가 일일생활권으로 편성되었다. 따라서 국민누구나 보편적인 복지와 여가활동을 누리게 되면서 관광활동에 참여하는 인구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서 관광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세계관광기구(UNWTO)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전 세계 관광객 수는 11억 3,500만 명, 관광수입은 1조2,45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한다. 전 세계 GDP의 약 5%를 차지하는 관광산업은 이제 세계 경제 성장의 주요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관광산업은 사회발전의 성장동력
관광산업이 각국의 주요산업으로 부상하면서 우리나라 또한 관광산업의 발전의 재편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신라 천년의 역사를 가진 고도(古都) 경주에 위치한 경주대학교는 관광특성화대학의 전통을 이어오면서 관광관련학과의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오고 있다. 

경주대학교는 관광대학의 관광관련 전공학생 수가 전국 최다일 뿐만 아니라, 학생중심의 교육과 산업체 현장과 연계되는 교육의 실현으로 대학의 위상강화에 앞장서고 있는 경주대학교는 관광산업이 세계화의 주요 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성장을 주도할 글로벌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파악하고, 국제화교육과정과 프로그램도 전문화·체계화를 통하여 글로벌 인재양성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평소 학술 연구와 강의, 학생 지도 및 글로벌 인재 양성, 학회 활동, 대외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구본기 처장은 경주대의 주요 보직을 두루 맡으며 대학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최근까지 역임하거나 현재 수행중인 직함만 하더라도 경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평생교육원장, 학생처장, 생활관장, 호텔경영학과 교수 등에 이른다. 여기에 제20대·21대 (사)대한관광경영학회장으로서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전과 학술대회, 전문가 초청 컨설팅 세미나 등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와 학술연구 진흥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여오기도 했다. 본 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인 관광연구가 KCI(학술지인용지수) 평가에서 2,000여개 학술지 중에서  전체 2위를 차지하여서 국내최고의 학술지로 평가를 받았다.

구 처장은 “관광학은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산업분야와 복합적으로 관계를 맺고 영향을 주고받는 복합학문입니다. 그래서 관광산업의 발전은 사회 전체 기업들과 동반성장하는 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차별화가 필요해!
최근 관광산업은 ‘즐거움’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삶의 질을 높이는 관광’ 쪽으로 발전하고 있다. 더욱이 서비스 산업은 기계가 대신할 수 없다는 점에서 인적 자원이 몰리는 분야이기도 하다. 구본기 처장은 호텔경영학과 교수로서 관광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지식과 실무능력을 갖춘 ‘글로벌 관광전문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경주대학교는 캐나다, 미국, 호주, 일본, 프랑스, 독일 등 각 국가별 특성을 고려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한편, 봄과 가을 방학기간에는 학생들이 단체로 해외의 다양한 문화와 관광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선진 관광산업 시스템을 직접 보고 경험한 학생들은 이를 바탕으로 보다 폭넓은 시야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도출해내고 있으며, 이는 여행사 및 항공사, 호텔, 카지노, 컨벤션센터 등의 관광산업 분야로 약 65~70%에 이르는 학생들이 진출하는 성과를 낳고 있다.

그밖에도 ‘투어코리아’라는 여행 동아리를 만들어 학생들이 직접 지역의 관광산업을 체험하고 이를 코스개발의 수업으로도 연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구 처장은 “호텔경영학에서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 스스로도 16년간 여행사 대표로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교육을 펼치고 있으며, 학생들이 추후 직면하게 될 여러 상황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현업에서의 에피소드 소개와 면접 경험, 취업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구 처장은 “국내 관광산업의 개발 방향이 획일적으로 개발하는 것은 문제”라며 쓴 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지역의 특성과 지역민에 맞는 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에 방문해서 좋은 인상을 가지고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관광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며, 교통·숙박·쇼핑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 전체가 함께하는 문화 공유에 대한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문화재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주대학교에서는 21세기 급변하는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학생들의 봉사를 강조하고 있고, 교육 커리큘럼에서는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하여 학생들이 사회와 조화를 이루고 함께 성장하는 참된 인간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구본기 처장은 “대한민국이 세계를 무대로 관광산업 발전을 주도해나가기 위해선 먼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화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하여 외국의 자매대학과 연계한 창조적·능동적 국제화교육시스템을 도입·운영하며 성장의 토대를 다지고 있는 경주대학교는 ‘문화관광 국제화교육 중심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Gyeongju University leading the Korean tourism to the world
Promoting global tourism specialists and the industry
Koo Bon-ki, Dean of the office and Professor of Hotel Management at Gyeongju University

"Tourism is a growth engine for social development"
As tourism is growing to be a core industry in many countries, Korea also is exerting its effort to promote the industry. Among many universities in Korea, Gyeongju University, located in the city with a thousand year history of Silla Kingdom, has been particularly exerting its effort in fostering talented tourism specialists. 

The university boasts the highest number of students relating to tourism in Korea and is providing an industry-academic based curriculum which includes global training courses & programs to foster global level tourism specialists. 

Based on its specialized and down-to-earth system, Koo has actively engaged in promoting related researches, seminars, lecturing methods and international exchanges in the hope of raising the university's global competitiveness in the field. For this, Koo is willingly playing various roles as Professor of Hotel Management/Tourism Management, Director of Lifelong Education, Dean of the office and Director of Living Hall. He also served as the 20th and 21th Chairman of Korea Academic Society of Tourism Management and held various university student's idea competitions, symposiums, consultations and seminars. These efforts are clearly evident as the academic journal of the society called 'Tourism Research' was ranked No.2 among 2,000 academic journals at KCI (Korea Citation Index). 

Koo said "tourism is a complex study that relates and influence with a variety of industries in society. In this respect, tourism can be a growth engine for co-development of the society." 

"Differentiation is needed to enter the global market"
Recently, tourism is tend to develop towards 'qualitative tourism' where pleasure and rest can be enjoyed at the same time. Tourism basically needs a lot of manpower as the service has a certain limit to be provided by machines. For this reason, Koo is exerting his effort in fostering global tourism specialists who are equipped with professional knowledge and executive ability. 

The university built overseas training programs customized to meet the standards of Canada, the US, Australia, Japan, France and Germany and is providing students opportunities to experience various tourism and culture in the world. As a result, students are bringing up innovative and creative ideas through widened point of view and approximately 65% to 70% of them are being employed by travel agencies, airlines, hotels, casinos and convention centers.

Koo also helped students make a club called 'Tour Korea' so that they can experience regional tourism and developing a new course by themselves. Koo said "combining theory and executive ability in hotel management is vital." In fact, Koo worked as a CEO of travel agency for 16 years and his know how and experience in the field is playing a crucial role to provide students down-to-earth knowledge and skills. 

Meanwhile, Koo pointed out that "undifferentiated development policy of the domestic tourism cannot produce productive results but the development of customized tourism products based on each region can draw a long-term and regionally beneficial results", adding that "giving a good impression to foreign tourists is also very important to activate the industry and for this, we need a continuous improvement in transportation, accommodation and shopping facilities, not to mention the increased understanding about sharing each other's culture."

As the best tourism & cultural asset specialized university in Korea, Gyeongju University is not only emphasizing on practical training but on the value of humanity and social contributions so that students can grow together with the society. 

Koo added "differentiated competitiveness in tourism is a must to promote globally talented students and the industry. For this, Gyeongju University is running a global training system in cooperation with partner universities in the world so that we can be one of the best tourism & culture specialized universities in the world over Korea."
 

정재헌 기자  jjh0522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