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세계화의 꿈을 펼치다
차별화·특성화로 경쟁력 있는 교육 제공할 것
가톨릭관동대학교 관광스포츠대학 호텔조리·외식경영학과 김동수 교수

기적적인 유치 성공으로 온 국민을 잠 못 들게 했던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어느새 3년 앞으로 다가왔다. 이미 지난 2013년 누적 외국인 방문객수 1억 명을 돌파한 강원도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세계에 강원도를 알리기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이에 발맞춰 가톨릭관동대학교 호텔조리·외식경영학과는 한식의 세계화와 함께 동계올림픽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자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장실무 중심 교육으로 맞춤형 인재 양성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가톨릭관동대학교는 ‘진실’을 교훈으로 삼고 따뜻한 인간애를 지닌 열정적이고 진실된 인재를 양성하며, 지역발전과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해왔다. 그 가운데서도 관광스포츠대학 호텔조리·외식경영학과는 21세기 주요 서비스업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외식산업을 이끌어갈 Global Professional Chef 및 호텔외식경영전문가, 외식조리교육자를 양성하고 있다. 학과장을 역임하고 있는 김동수 교수는 “최근의 급변하는 대학교육의 흐름에 발맞추고자 저희 학과에서는 ‘호텔조리외식경영’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실무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타 대학 학과와는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했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학과에서는 기존에 운영되던 4개 실습실을 리뉴얼하는 한편, 커피실습실, 메뉴개발실, 관능검사실 등을 신설하고, 필요기자재와 전용 강의실 및 부대시설을 구비해 교육인프라 조성에 힘쓰고 있다. 김 교수는 “학생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먼저 다채로운 실습을 수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실무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 취업률 및 재학률 상승과 효율적인 입시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전문화된 실습현장의 구비는 향후 국가공인자격 시험장으로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더욱 큰 메리트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호텔조리외식경영학과 운영하고 있는 일반대학원은 개설 2년 만에 박사과정 16명, 석사과정 21명이 공부하고 있다. 

세계 속의 한식으로 나아가는 첫걸음
특성화를 위한 표준교과과정의 개선 또한 학과의 주요 추진방향 가운데 하나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산업 전반의 흐름에 발맞춘 교과과정 개편과 함께 국가공인자격증, 민간자격증 등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학생 자치 동아리에 대한 실습실 개방·이용을 장려해 시설활용도를 높이는 것과 동시에 학생들의 자기계발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학과에서 이번 특성화 추진을 통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 맞춤형 교육과 취업률 제고이다. 김동수 교수는 CJ푸드빌, 풀무원, 아웃백, 빕스, 불고기브라더스 등의 외식업체 및 특급호텔과의 협약을 통해 인턴실습, 현장견학 등의 실무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실무자 및 관계자 특강 등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들을 수 있는 교육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맞춤형 교육과 인턴쉽, 정직원 채용으로 이어지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양질의 취업을 위한 노력에도 힘쓸 것이라 밝혔다. 

김동수 교수는 인재 양성을 위한 학과 활동 외에도 (사)한국외식산업경영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외식산업의 트렌드를 진단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메뉴 및 모델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 교수는 “음식은 그 장소에 대한 기억의 좋고 나쁨을 결정지을 수도 있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이들이 우리나라와 강원도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그리고 이러한 노력이 국가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Spreading the Korean food to the world
Providing creative and specialized training
Professor Kim Dong-su in Hotel Culinary & Food Service Management Division of College of Tourism & Sports at Catholic Kwandong University

Field-centered customized training
Located in Gangneung City in Gangwon Province, Catholic Kwandong University has been fostering talented students and contributing to raising of national competitiveness under the spirit of catholicism. Among many departments of the university, Hotel Culinary & Food Service Management Division at College of Tourism & Sports is fostering global level professional chefs and specialists in the catering & food service industry. Kim Dong-su, the dean of the college said "in accordance with ever changing food industry in Korea, we are actively carrying out specialized curriculum for hotel culinary and food service management. We provide industry-oriented training to secure differentiation and competitiveness against other universities."

For this, Kim renewed the four existing laboratories, added Coffee Laboratory, Menu Development Room and Sensory Test Room and satisfied necessary equipments and subsidiary facilities to build an effective training infrastructure. Kim said "satisfying necessary equipments and facilities are a must for students to have practical training and to raise their competitiveness. Through this, we can realize industry-oriented training as well as increase employment rate. In the long term perspective, this infrastructure can be used for various national qualification exams which makes the college more unique." As to prove this advantages, there are already 16 students studying in the PhD course and 21 in the master's course within the 2 years of opening the Graduate School of Hotel Culinary Arts & Food Service Management.

Taking the first step toward global Korean food
Under the goal of promoting the Korean food as global, Kim is ardently working on revision of curriculum that fits to the current trend in the dine-out industry, promotion of out-of-curriculum programs for both national and private qualifications and opening of the laboratories for students as well as giving a support for students' self-development. But the part Kim is focusing on above anything else is to enhance industry-academic cooperation and high employment rate. For this, Kim is providing field-centered training and internship opportunity for students in cooperation with CJ Foodville, Pulmuone, Outback, VIPS and Bulgogibros. He is also inviting industry specialists to the class on a regular basis. 
Meanwhile, Kim is serving as Chairman of Foodservice Management Society of Korea which analyses current trend of the dine-out industry and develops new menus and business models to pioneer foreign markets. Kim said "for most tourists of both home and abroad, food can give a crucial impression about the region, or the country, they visited. For this reason, we will give our utmost effort in providing global level Korean food and serv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