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태 건국대학교 의료생명대학 교수/건국대학교 녹용연구센터 소장/(사)한국녹용학회 회장/(주)제이비티 기술고문
기적의 식품, 녹용 속 영양소의 비밀을 밝히다
품질 최고로 관리한 ‘건국녹용’ 선풍적 인기

우리 민족 전통의 대표적 건강식품 중 하나인 녹용은 한약재에 대해 소개한 최초의 문헌인 <신농본초경> 중품에 기록된 이후 다양한 효능으로 현재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녹용은 각종 수사슴의 어린 뿔을 채취한 것으로 온한 성질을 갖고 있어 어린아이가 먹으면 저항력을 증진할 수 있고 중년층 이후의 사람들이 먹으면 관절, 빈혈, 간 질환 등 몸의 약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다. 그러나 국내 사슴 사육두수는 실제 수요에 비해 한참 부족해 실제로는 많은 부분을 수입산 녹용에 의존하고 있는 현실이다. 전병태 교수는 국내에서 녹용의 효능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시작했으며 2014년 창립된 한국녹용학회의 초대회장을 맡고 있다.

녹용, 인체에 필요한 40여 종 순응물질 함유한 기적의 식품
세계 최초 녹용 ‘품질 평가 규격’ 설정한 녹용 박사
전통의 명약으로 널리 알려진 녹용은 꽃사슴, 적록, 엘크 등 적록속 사슴의 뿔을 채취해 만드는 것인데, 사슴의 뿔은 매년 묵은 뿔이 떨어져나가고 새 뿔이 자라나는 과정을 거친다. 새 뿔이 자라나고 3~5개월 정도 지난 뿔이 우리가 흔히 접하게 되는 녹용(鹿茸, Velvet Antler)이며, 뿔의 성장이 멈추고 떨어져 나갈 준비를 시작하는 8~9개월 정도 성장한 뿔은 녹각(鹿角, Hard Antler)이라고 불린다. 녹용은 인체에 필요한 40여 종의 물질을 보유하고 있어 인체가 필요로 하는 요소를 보충해주고 지나치게 많은 부분은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 순응물질(Adaptogens)로서 관절노화를 방지하는 글라이코사미노글리칸, 관절염·신경장애 등을 예방하는 레시틴을 비롯해 다양한 물질들이 신진대사를 돕고 건강을 찾아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런 효능이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밝혀지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건국대학교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건국대 대학원에서 농학석사, 일본 도호쿠대학교에서 농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병태 교수는 귀국 후 건국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게 되면서 1985년부터 학교 부속농장에서 농장장으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당시 농장에는 6~70마리의 사슴이 있었는데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조차도 하루 동안 사슴들에게 먹이기 위해 얼마만큼의 사료가 필요한지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환경이 좋지 않았다. 이에 전 교수는 직접 사슴 사육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았지만 책은 고사하고 논문조차 찾기 힘들 정도였다. 그 때의 사명감으로 시작했던 사슴과 녹용에 대한 연구가 지금에까지 이른 것이다.

전 교수는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녹용의 ‘품질 평가 규격’을 설정했으며 녹용과 관련된 논문 140여 편(SCI급 52편)을 발표한 녹용 박사다. 그뿐 아니라 2001년 건국대학교 한국녹용연구센터를 설립해 국산 녹용을 이용한 가공품 개발에 적극 나섰으며 중국장춘과기학원의 명예총장으로서 중한동물과학연구원을 창설하기도 했다. 작년에는 (사)한국녹용학회를 설립해 뉴질랜드, 미국 등에서 녹용에 대한 현대 의학적 활용에 대한 연구가 가속화되고 있는 현실을 함께하기 위해 세미나와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글라이코사미노글리칸, 강글리오사이드 등 다양한 영양소 존재
“녹용의 품질 대변하는 기준 찾아야”
전병태 교수는 “수천 년 동안 우리 민족이 먹어온 녹용이지만 실제로 어떤 성분으로 인해 어떤 효과가 있다는 등의 연구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건국대학교 한국녹용연구센터와 한국녹용학회의 활동을 통해 성분과 효능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과학적인 증명을 이루는 것이 현재의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또 “녹용에는 글라이코사미노글리칸, 레시틴 외에도 포유동물 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플리아민, 관절의 탄력 면역계의 항보체 활성 작용을 하는 프로테오글리칸 등 다양한 영양소가 있다. 이러한 요소들로 인해 관절과 연골을 보호하고 재생하는 데 도움을 주며, 신체 내부의 항상성 유지에도 큰 도움을 준다. 또한 모유에 다량 함유된 강글리오사이드가 뇌세포의 노화억제와 학습능력 증진에도 큰 역할을 한다”며 녹용의 다양한 효과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그러나 전 교수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하며 “녹용 제품들은 품질표준화도 안되어 있을 뿐 아니라 수십 가지 이상의 약효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특정물질의 함유량만으로 등급을 나누는 지표물질이 존재할 수 없다. 각국의 녹용 등급제도도 성분이 아니라 크기와 무게 등 외형적 조건에 기대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녹용의 품질을 대변할 수 있는 기준을 찾아내는 것이 시급하다”는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건국녹용’,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
'관절사랑1000', 2013 Asia LOHAS 의료 바이오 부문 대상 수상
아직 녹용에는 제조 과정에서의 명확한 기준이나 부위별 차이 등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고 구분할 수 있는 기준 자체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구매자들은 판매자들을 믿고 구입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전 교수가 건국대학교 녹용연구센터와 함께 ‘건국녹용(www.hanokwon.com)’을 출시한 것 역시 ‘소비자가 믿을 수 있는’ 녹용 제품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서였다.

‘건국녹용’은 사료배합에서 녹용의 채취 시기, 농장 환경에 이르기까지 녹용의 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세계 최고 녹용 권위자인 전 교수가 직접 철저하게 관리 감독하여 믿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녹용에 함유된 다양한 유효성분들을 빠짐없이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건국녹용’의 핵심이다. 또한 모든 연령의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건국녹용 공부짱’, ‘건국녹용 hi’, ‘백세고 골드 20’, ‘백세고 12’, '관절사랑1000' 등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갖춘 것 역시 주목할 만하다.

건국녹용이 자랑스럽게 추천하는 '관절사랑1000'은 건국대학교 녹용연구센터와 건국대학교 부속병원 재활의학과 김종문 교수 팀이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관절염증 완화와 연골 재생에 도움을 주는 메틸설포닌메탄(MSM)에 녹용을 결합해 효과를 강화했다. 임상실험 결과 관절사랑1000은 한국식약품안전청에서 관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으며 2013 Asia LOHAS 식품 환경․발명대상에서 의료 바이오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소비자들의 한층 높은 호응을 얻었다.

“녹용 연구에 정부 차원 투자와 지원 필요해”
2010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 수상해
한편 전 교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강식품인 인삼이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정부에서 한국인삼연초연구소를 설립하고 수많은 연구와 투자에 앞장선 역할이 컸다. 이제는 녹용에 대해서도 정부 차원의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녹용 역시 대한민국의 대표적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라며 녹용의 효능 연구를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함을 거듭 강조했다.
전병태 교수는 건국대학교 녹용연구센터 소장으로 활동하며 2010년 중소기업 기술혁신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으며, 지난해 출범해 전 교수가 초대회장을 맡고 있는 (사)한국녹용학회에서는 지난 4월 '녹용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이라는 주제로 춘계 학술심포지엄을 열고 녹용산업 연구의 로드맵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처럼 녹용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대중화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전 교수의 업적으로 인해 대한민국의 대표 건강식품인 녹용은 머지않아 세계를 향해 뻗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Jeon Byeong-tae, Professor of Medical College at Konkuk University / Director of Konkuk University's Deer Antlers Research Institute / Chairman of Korean Society of Antler Science / Technical Advisor of JBT
Revealing secrets of nutritions of deer antlers 
Konkuk-Nokyong (antlers), creating a sensation in the market

Miraculous food that contain 40 kinds of adaptogens
Introducing world's first quality evaluation standard
Known as one of the best medicines, antlers are made of dear antlers such as spotted deer, red & green deer and elk. Deers grow new antlers every year. Three to five months old antlers are normally what we call Velvet Antler and eight to nine month old antlers are called Hard Antler. Antlers are adaptogens that contain 40 kinds of substance that are needed for our body. 'Glycosaminoglycan' for example, prevents aging of the joints and 'lecithin' prevents arthritis and neuropathy. However, the effect of antlers is only revealed recently by systematic research. Professor Jeon majored in stock breeding at Konkuk University, obtained a master's degree from the same university, and a PhD from Tohoku University in Japan. He then started to work as a professor at Konkuk University and as the head of the farm belonged to the university from 1985. There were about 60 to 70 deers in the farm but the managers did not even know how much fodder they need to feed that much number of deers. Jeon then tried to find references but without a result as there was not a single paper regarding to the field. This prompted Jeon to devote himself to researching on deers and antlers. 
After years of research, Jeon set up 'quality evaluation standard of antlers' for the first time in the world and has so far published 140 related papers (52 of SCI level). He established Konkuk University's Deer Antlers Research Institute in 2001 and started to develop related products by using Korean antlers. As Honorary President of Changchun Science & Technology Academy in China, he also established Korean & Chinese Animals Research Institute. In addition, he established Korean Society of Antler Science and is holding seminars and symposiums in order to work in cooperation with related organizations in New Zealand and the US where researches on antlers are increasing. 

Containing various nutrition including Glycosaminoglycan and ganglioside 
Establishing an effective standard that can speak for quality of antlers
Jeon says "Koreans have eaten antlers for thousands of years but did not know what substance and effect they have. My goal is to research and reveal those through Konkuk University's Deer Antlers Research Institute and Korean Society of Antler Science." He added "antlers contain various nutrition including 'glycosaminoglycan', 'lecithin', 'fleamine' which promotes growth of mammal's cells, and 'proteoglycan' which activates anticomplement in the elastic immune system of arthritis. These substance help protect and reproduce joints and cartilages and maintain homeostasis in our body. Ganglioside, which also is in breast milk, deters aging of brain cells and promotes learning ability. 
Jeon says "there's still a long way to go. Antlers related products are not even standardized and there cannot be an index substance that can classify the grade of each substance among tens of them only based on its amount of content. The grade systems used in other countries are based on size and weight rather than contents. Therefore, it is urgent to establish an effective standard."

Konkuk-Nokyong proven as trustworthy and popular antlers
Winning '2013 Asia LOHAS' in the bio-medical sector with 'Joints Love 1000'
Because there is not a set standard, consumers have to rely on the popularity of providers. The reason Jeon and the institute introduced the brand Konkuk-Nokyong (www.hanokwon.com) is because they wanted to suggest a standard for 'trustworthy products' to consumers. 

As the top authority of antlers in the world, Jeon controls all the procedures of making Konkuk-Nokyong through strict food handling and management from collection to farm environment so that consumers can effectively intake all the good nutritions it contains. The products include 'Konkuk-Nokyong Goingbuzzang', 'Konkuk-Nokyong hi', 'Baeksego Gold 20', 'Baeksego 12' and 'Gwanjolsarang 100'. 

'Gwanjolsarang 100' in particular is developed by the institute and Professor Kim Jeong-moon Team of Rehabilitation Medical Treatment of affiliated hospital of Konkuk University. They strengthened effect by combing antlers with MSM which helps ease joint inflammation and reproduce cartilages. It is recognized as a functional raw material that helps joint's function by Korean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after a clinical test and won '2013 Asia LOHAS' in the bio-medical sector.

"Government level support and investment are needed for research on antlers"
Winning 2010 Minister prize of the Ministry of Education and Science Technology
Jeon says "Korean ginseng is now very popular thanks to the government support through establishing Korea Ginseng & Tobacco Research Institute and investment in R&D. If they support for Korean antlers as much as they did for Korean ginseng, we are sure we can create another representative Korean health food brand in the world."  

Jeon received 2010 Minister prize of the Ministry of Education and Science Technology for his contribution to 2010 SMEs Technical Innovation. Also, Korean Society of Antler Science (Chairman Jeon Byeong-tae) held a symposium last April under the title of 'Building a New Paradigm for Development of Antlers Industry' and suggested a road 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