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장례 문화를 선도하는 ‘한국의전협동조합’
전 국민 표준장례서비스 178만원 시대를 활짝 열다
한국의전협동조합 류재승 대표

과학이 발달하고 IT산업이 번창하면서 우리네 생활상도 큰 변화를 맞이했다. 하지만 유독 장례절차만은 선조들이 지켜왔던 전통 문화의 원형을 이어 나가고 있다. 고인의 마지막 길을 예를 다해 지켜주고픈 가족들의 마음은 급변하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변질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도시화와 핵가족화가 가속화되면서 마을사람들이 상부상조하며 치렀던 장례절차를 상조회사가 대신 책임지고 있는 것이 달라진 풍경이다. 이렇듯 시대의 요구에 따라 생겨난 상조회사는 갑작스런 가족의 죽음 앞에 혼란스러운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데, 문제는 난립하는 상조회사들의 비전문성과 불합리한 비용 요구가 종종 유족들과의 갈등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한국의전협동조합’이 올바른 장례 문화를 정착하겠다고 나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류재승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이윤창출 보다 장례서비스 안정화를 주목적으로 탄생
대한민국의 장례서비스를 새로이 쓰고자 전국 8개의 의전팀이 뜻을 함께한 ‘한국의전협동조합’은 2011년 전국 각 지역의 의전법인을 선별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 5월 정식 출범하였다. 비영리법인 전문 장례서비스 단체인 ‘한국의전협동조합’은 충분한 심사를 통해 회사와 법인의 대표를 선출하기 위해 노력해 왔고, 예기치 못한 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연대책임과 징계 시스템을 마련해 경영의 투명성을 높였다. 또한 각 지역의 대표 행사법인이 관할 지역을 총괄·대행하도록 관리시스템을 일원화하였으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사항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장례 서비스를 그저 이윤 창출의 수단으로만 여겨서는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복지 문화로 정착되어야한다. 가장 불행한 순간을 함께하는 일이기에 장례전문가라는 자부심을 가진 단체는 그러지 못한 단체와 분명 큰 차이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회사의 몸집을 불리기에 급급하기 보다는 잘못된 장례서비스는 바로 잡고 올바른 장례서비스의 안정화를 비전으로 달리고자 합니다.”

특히 기존의 상조 회사들과 다른 충분한 경쟁력과 충분한 경험을 바탕으로 폭리를 없애고 장례서비스의 거품을 덜어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에 ‘한국의전협동조합’에서는 전 국민 누구나 부담 없이 장례를 치룰 수 있도록 엄선하여 규정한 수의, 관, 도우미, 차량을 모두 지원하고 가장 합리적인 가격을 제안하고 나섰다. 이 금액은 여타 상조회사에서 제시하는 패키지상품의 장례서비스와는 다른 맞춤식 장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불필요한 용품은 사용하지 않으면 그만큼 비용이 절약되고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수백만 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해서 서비스의 수준이 떨어지거나 저가의 장례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추가적인 비용을 요구하거나 고가의 장례용품을 강매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체계화된 의전 행사 속에서 장례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주고 사후 유골보관법까지 꼼꼼하게 안내해 드리려고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10년 이상의 의전활동 전문가가 마음까지 보듬어주는 곳
현재 400여개의 상조회사가 고객 유치에 열을 올리다 보니 제대로 된 상조회사를 선택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일부 회사에서는 변칙 상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이 이를 분별해내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대다수의 상조회사들이 일관된 상품으로 고정수익을 올리고 그에 대한 부담을 소비자들에게 가중시키는 것이 문제로 지적된다. 이에 ‘한국의전협동조합’은 가족관계, 생활환경, 장례식장의 위치 등을 고려한 맞춤 서비스를 실시하고 나섰다. “예를 들어 000장례식처럼 굳이 차량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경우라면 그런 부분은 당연히 공제를 해줘야 합니다. 또한 상조회사라면 충분한 상담을 통해 장례방법, 물품소유 방법 등을 의논한 후 고객이 원하는 형태와 규모의 의전을 서비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한국의전협동조합’은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제대로 된 장례문화를 후대에 전수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3개월에 한 번씩 토론회를 개최하여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장례워크샵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을 병행하고 있다. “각 지역에서 의전활동을 10년 이상 하신 분들이 장례절차를 돕고 있는 만큼 서비스의 품격이 다르다고 자부합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예법을 준수하며 슬픔에 빠진 유족들의 마음까지도 보듬는 상조회사로 남을 것을 약속드립니다.” 향후 많은 사람들이 장례하면 가장 먼저 ‘한국의전협동조합’을 떠올릴 수 있도록 더욱 진일보한 토털 장례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류재승 대표, 대한민국의 올바른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쏟아온 그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Korea Funeral Ceremony Association, leading a right funeral culture
Introducing the age of a $1,700 funeral service fee 
CEO Ryu Jae-seung of Korea Funeral Ceremony Association

Prioritizing right funeral culture over making a profit
Korea Funeral Ceremony Association was established in cooperation with 8 related corporate bodies in May 2012 to write a new history in the funeral service industry. As a non-profit organization, the association has worked hard to make the administration transparent through joint responsibility and disciplinary system as well as fair screening for election of representatives. They unified management systems so that each corporate body can manage the region and they also created a homepage to check the process and customer satisfaction in real time. Ryu says "funeral services should not be used for making a profit only but it should be settled as part of welfare system. Therefore, taking care of those who lost one of family members must be the funeral specialist's top priority and this actually separates us from our rival companies. Our main goal is not to expand our body but to take the initiative in creating a right funeral culture." It was important for the association to remove the price bubble in the market and to build competitiveness. For this, the association introduced a reasonable yet affordable package price so that everybody can benefit from the professional funeral services without a financial burden. People can save thousands of dollars by avoiding unnecessary items and services. Ryu says "inexpensive doesn't necessarily mean poor services in our case because we do not force our customers to pay extra charges or to buy funeral items. On the contrary, we provide professional services and the detailed and clear information about the whole procedure." 

Excellent services provided by specialists of a 10-year experience in the field
It is not easy for people to choose right one among 400 companies in the funeral service market. Some companies use dodge products to compete with their counterparts. But the problem is that most companies make a profit by charging customers more than they have to. To solve this problem, the association introduced a customized service based on customers family relations, living environment and the location of the funeral hall. Ryu says "a customized service means that customers can choose what to have and what not to in the service and know clearly how much it will cost them at the end."

Meanwhile, the association is fostering talented people in order to deliver their systematic services to the next generation. For this, they hold a meeting and workshop every three months to share professional knowledge and to give systematic training in the field. Ryu adds "our staff are all specialists who have had more than a 10-year experience in the field. We promise to be the role model of the industry through our professional and reasonable servi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