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사/향덕스님
베푸는 것이 즐거움이다.

울산시 북구 달천 마을은 천마산 편백림 으로 유명하다. 입구에는 만석골 저수지가 그림처럼 펼쳐져 저수지를 한 바퀴 도는 데크로드 산책로뿐만 아니라, 편백림 숲속에는 사람들이 편백숲 공기를 호흡하며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울산시민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이 편백림을 오르내리는 길목에 자리 잡고 있는 천만사절은 마음의 힐링을 제공하는 사찰로도 유명하다 이처럼 아름답고 평화로운 산자락에 오르면 .현 .사)한국불교명예의 전당 총재,UN-NGO 평화대사, 울산 지방경찰청 중부경찰서 경승으로 계시는 주지 향덕 큰스님은 불기2559년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천만사 만석골 청정 수월도량 우연이 아닌 108번지 분주한 연등작업 중,  “베푸는 것이 즐거움이라.” 라고 늘 말씀하신다..

최근 천만사는 불기2559년 3월 초하루 사찰을 찾는 21개국 각국 나라의 국기와 대한민국 태극기 가로3m 세로4m50cm 대형 태극기를 올려 화재가 되고 있다. 황금색으로 웅장함을 보여주는 천만사은 울산에서 제일 큰 국기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멀리 뚝 방에서도 보일 만큼 큰 각국의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세계 각국의 국기들이 천마사를 찾는 울산 시민들이 기운을 받아 힘내어 부처님이 행하신 일들을 해 나가라고 춤을 추듯 펄럭이며 좋은 기운을 뿜어내고 있다. 특히 태극기는 더 힘차게 춤을 추듯 펄럭이며 천마산을 찾는 많은 이들을 반기며 힘내라고 한다. 

이렇듯 대한민국 사찰을 다 둘러 봐도 태극기를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국기를 게양하여 세계 평화와 안녕을 기리고 있는 사찰은 없을 것이다.
‘이 사찰의 주인은 누구인가 ?’ 주지 향덕 큰스님은 “머문 자가 주인이요 .떠난 자는 나그네이라네.”라고 말한다. 세계 각국의 국기를 게양한 천만사은 국내외에 주재 대사뿐만 아니라 본국에서 처음 부임하는 대사들 등 많은 국가 관계자들이 종교를 떠나 사찰에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기자는 UN 세계평화대사로 계시는 향덕스님의 행보에 감사와 참여의 의미와 부처님의 자비사상에 뜻을 같이 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우주의 원리를 구현한 천만사
일찍이 불도에 들어서서 수행에 몰입하던 조실 향덕스님이 천만사를 창건한 것은 전적으로 수행의 결과였다. 젊은 시절 부처님이 머물며 설법하신 영취산의 지세를 닮은 지리산에서 오랜 정진에 들어간 향덕스님은 생식으로 연명하며 수년간의 수행에 모든 것을 걸었다. 그렇게 수행하던 7년째, 새벽녘 얼핏 눈앞에 떠오른 사찰의 모습을 보았다. 며칠 간 똑같은 사찰의 모습을 보는 일이 이어지면서 계시임을 깨달은 향덕스님은 하산을 결심, 전국을 다니며 그 사찰이 일어날 터를 찾아다녔고, 마침내 울산 만석골에서 그 터를 찾아내 대규모 불사(佛事)를 일으켜 지금의 천만사를 세웠다.

산과 저수지, 옛 성길, 시냇물을 경계삼아 편백과 소나무가 조화롭게 우거진 천마산에 자리잡은 천만사는 우선 그 화려함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름다운 경치에 ‘살아서도 극락 죽어서도 극락’을 상징하는 극락교와 칠성교, 그 위에 앉은 약사여래불,대적광전 에는 흑옥, 청옥, 백옥, 황옥으로 조성한 비로자나부처님,노사나부처님,석가모니부처님,약사여래부처님, 아미타불부처님, 금륜여래부처님, 미륵부처님, 지장보살님, 관세음보살님, 백사위화엄성중, 대범천왕, 재석천왕, 위태천신,십대명왕, 불보살님, 움직이는 약사부처님, 모시고 중국의 성지에서 모셔온 관세음보살,삼전법사,남순동자,칠성탑,미륵부처님, 상 비롯해 음양의 조화, 십이띠, 칠불부처님, 용왕, 산신 등 단군성전을 모시고 있다. 바위마다 손길과 땀이 닿지 않는 곳 없이 향덕스님의 정성이  담긴 천만사는 불교 세계관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온 우주를 뜻하는 수미산을 근거로 조성되어 아래부터 욕계, 색계, 무색계의 3계와 지옥,아귀, 축생, 아수라, 인간계, 천계를 비롯한 6계6천, 무생천 사천 등 우주와 세계를 이루는 불교 세계관과 철학을 형상으로 나타내어 ‘살아서도 극락, 죽어서도 극락’을 제연 해놓은 사찰의 화려함과 달리 생활 속의 검소와 절박함이 몸에 배어 있는 향덕스님 께서는 불사는 어디까지나 찾아주는 이들과 중생을 위한 것이고 자신은 ‘베푸는 즐거움을  견본으로 살아가고 있다.

“사람의 마음은 비워야하는 그릇과 같은 것이다. 아상(我相)은 내가 존재한다는 생각, 자아, 자애 등을 뜻하고 오관의 마음은 탐욕․음란함․분노․치욕을 느끼게 하는 안, 이, 비, 설, 신, 의, 곧 감각적인 욕망을 말한다. 

향덕스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삼독(三毒) 탐,진,치(貪瞋癡) 를 비롯해 자신만을 생각하게 만들고 수행을 그르치는 요소를 비우고 마음을 복을 담는 그릇으로 써야한다고 말했다. 탐은 욕심, 진은 분노, 치는 어리석음을 뜻하는데 이를 비워야 복을 채워줄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음속에 탐.진.치를 그대로 담고 있으면 아무리 복이 많다 해도 그것을 받을 자리가 없기 마련이기에 탐,진,치,를 조금씩 없애 자신도 복을 받고 남에게 복을 주는 삶이 진짜 불자의 삶이라고 향덕스님은 말하며 개인의 삶이 그러하듯 국가의 명운 역시 마찬가지이고, 특히 국가라는 큰 개념일수록 기초를 단단히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가장 큰 숫자는 100도 억도 아닌 1이다. 시작과 기초를 뜻하는 1을 무시하고 100, 억을 만들 수 없다. 대업은 서두른다고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연법이다, 우리가 아파트를 짓는 것처럼 기초가 튼튼하고 시작이 든든해야 집을 높게 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면, 꽃이 잘 자라게 하려면 제때 물을 주고 거름 주고 습.온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것과 같다. 자연의 법칙은 하늘은 아버지고 땅은 어머니다 춘하추동 바로 자연의 법칙이다.”라고 설법하고 있다.

사람다운 삶을 이끄는 등불
대중불교조계종종정,UN(NGO)평화대사,세계불교승왕청최고위원,108.TV연합방송총재 ,OBN.TV 이사장,Korea post지 논설위원, 중부경찰서경승, 학생가장돕기전국연합총재 등 각종 단체에서 직함을 맡아 활동 중인 향덕스님은 천만사에서 각종 행사를 통해 국태민안을 기원하고 고승 초청 인류평화 기원수륙대제 개최, 각국 주한대사 등 세계 각지의 명사를 초청해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이 땅에 불교가 들어온 지 1600년, 수많은 환란을 겪으면서 백성들에게 위안을 주며 나라를 지켜와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특성으로 자리 잡은 ‘호국불교’의 뜻에 충실해 중생의 행복과 나아가 나라의 평안, 남북통일 세계평화 나라안정 경제안정,風(풍)調(조)雨(우)順(순)기원하며 철야기도하고 있다.

“사람, 축생 가릴 것 없이 인생은 사람답게 살다가 가는 것이 제일이다. 태어남이 중요한 게 아니라 돌아가는 회향식, 어떻게 죽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전생에 옷만 스쳐도 남이 아니고, 그래서 자신이 복을 받을 사람이 되어 그 복을 나누고 가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길”  중생들에게 慈(자)悲(비)喜(희)舍(사)사대원으로 베풀고 말이 틀려도 내형제요. 뜻이 틀려도 내 형제요. 피부색깔이 틀려도 내 형제요.우주에 중생들이 한 몸으로 보는 큰 보리심을 가지고 일체중생을 구하고 부처님의 정법에 따라 八(팔)正(정)道(도)에 가는 길을 바라고 소원성취 하기를 바라며 항상 기도하는 향덕 큰스님은 “만석골길 108번지 천만사 청정 수월도량에서 오는 길에 복 받고 가는 길에 명을 주고 나의 대는 머슴 살고 나의 후대는 반기문 UN사무총장, 삼성그룹 이건희회장, 현대 정주영회장 같은 인재가 이 도량에 많이 나올 것이다.”라고 예언하고 있다.
 
Cheonman Buddist Temple/ Rev. Hyangdeok 
To give is the source of pleasure.

Dalcheon village, Buk-gu of Ulsan city, is famous for fire tree forest at Mt. Cheonma. At the entrance there is Manseokgol reservoir spread like a picture serving as a promenade to go round the reservoir while the fire tree forest is well-known among Ulsan citizens as a space where they can breathe and feel the forest air. Cheonman-sa Temple located at a turn in the road to this fire tree forest is also known among people for its healing function. On this beautiful and peaceful mountain foot, chief priest Rev. Hyangdeok is busy with lotus lantern work for Buddha’s 2559th Birthday saying “To give is the source of pleasure.” He is also president of Korean Buddhist Hall of Fame, UN-NGO messenger of peace, and a counselor at Ulsan regional central police station. 

Recently on March 1st, Cheoman temple has become the news by hoisting the national flags of 21 countries which were visiting the temple including a large-sized Taegeuk flag (3mⅹ4.5m). On the golden-color magnificent temple are fluttering the national flags large enough to be seen from a mound far away, which might be the largest ones in entire Ulsan. These national flags of each country are fluttering dancingly greeting Ulsan citizens who visit Cheonman Temple and emanating good energies to them to follow Buddha’s example. Especially, the Taegeuk flag is fluttering more forcefully to cheer the visitors up. Maybe there is no other temple in our country which wishes for the world peace and wellbeing by hoisting national flags of each country centering on the Taegeuk flag. 
“Who is the owner of this temple?” Chief priest Rev. Hyangdeok says, “Those who stay are the owner and those who leave are the traveler.” Cheonman Temple with each country’s national flag raised up is constantly visited not only by ambassadors at home and abroad but also many countries’ dignitaries regardless of their religion. It is probably because they want to show gratitude to and participate in the Rev. Hyangdeok’s movements as UN messenger of peace and agree to Buddha’s thinking of benevolence. 

Cheonman Temple which has embodied the principle of the universe 
Rev. Hyangdeok, who had lost his parents early in life and immersed himself in the practice of Buddhist austerities, founded Cheonman Temple wholly as the result of his ascetic practices. While in applying himself at Mt. Jiri, similar in shape to Mt. Yeongchui where Buddha stayed for preaching, Rev. Hyangdeok gave his all to practices eating uncooked food. On the 7th year of the practice, he saw an image of a Buddhist temple before his eyes in one early morning. The same sight continued for several days and Rev. Hayangdeok, realizing it was revelation, decided to climb down the mountain and traveled around the country to find a site for the temple. At last, he found the site at Maseokgol, Ulsan, and raised a large-size construction work to found the current Cheonman temple.

This temple situated on Mt. Cheonma thickly covered with fire trees and pines harmoniously with borders of a mountain, reservoir, old castle path and streams first attracts attention with its magnificence. In addition to a beautiful scenery, there are Geuknak and Chilseong bridges representing a paradise both for life and death, Buddha of Medicine sitting on them, and the palatial residence is set with black, blue, white and yellow jewels with Vairocana, Nosana, Sakyamuni, Medicine, Amida, Geumryun, Maitreya, guardian deity of children, Goddess of Mercy, Baeksawi, Avatamska, Daebeom heavenly king, Jaeseok heavenly king, Witae heavenly god, Ten major bight kings, Bodhisattva, moving Buddha of Medicine, as well as China’s holy-land-brought Merciful Goddess, Samjeon bonze, Namsoon acolyte, Chilseong tower and stone Buddha. The temple also worships the harmony of the male and female, 12 bands, and enshrines Seven Buddhas, the Sea God, God of mountains and Tan-gun. Cheonman Temple with every rock touched by Rev. Hyangdeok’s care and sweat shows the essence of Buddhist view of the world. The temple has reproduced ‘a paradise for both life and death’ with images of Buddhist view of the world and philosophy composing the three of desire, formed and formless realms, 6 worlds and 6 heavens including hell, famished devil, beasts, Asura, terrestrial world and heavenly world, and the universe of no-life heaven and the Four Devas. Unlike this splendor of the temple, Rev. Hyangdeok makes frugality a rule in everyday life, and says that Buddhist things are all for visitors and mankind while he is just getting along as an example for pleasure from giving. 

“Human mind is something like a vessel that needs emptying. True self means the idea about my being, self or benevolence, while the five-sense heart means sensual desire that makes one feel greed, lewdness, anger, and shame. 
Rev. Hyangdeok said that one should use one’s mind as a vessel to hold a blessing by emptying the elements of making one egoistic and ruin ascetic practices including three poisons, that is, greed, anger and foolishness. Holding greed, anger and foolishness in one’s heart makes no room left for blessing. It is the true life of a Buddhist to both receive and give blessings to others by shedding greed, anger and foolishness gradually. Rev. Hyangdeok emphasized that the same goes for a country, so for a larger concept like a state, we should set up its foundation more firmly. 
“The biggest number is neither a hundred nor 100 million, but one. Neglecting the one, meaning the beginning and foundation, you cannot make a hundred or 100 million. One’s aspiration does not make with haste. It is the law of cause and occasion. As with an apartment house, we can build it high only when the foundation is strong and the beginning is solid. Put easily, to grow flowers well, you should water and fertilize them timely and adjust humidity and temperature. In nature’s law, heaven is father and earth is mother. Spring, summer, fall and winter are the very law of nature,” is what he preaches. 

A lamplight to lead a human-like life 
As superintendent priest of the Chogye Order, UN (NGO) messenger of peace, the World Buddhism House member of the supreme council, Associated TV broadcasting (108) president, OBN TV president, Korea Post editorial writer, Central police station counselor, and president of national league for helping students in charge of their families, Rev, Hyangdeok is very active in many organizations with his post. At Cheonman Temple, he is praying for the prosperity and welfare of the nation and promoting Korean Buddhism by holding a meeting for the peace of mankind by inviting high priests and notables from every corner of the world including each country’s ambassador to Korea. It has been 1600 years since Buddhism was transmitted to this land. Being faithful to the traditional meaning and role of Buddhism as a defense of the fatherland with its unusual characteristic of comforting the people through numerous national disasters, Rev, Hyangdeok is holding prayer vigils for the happiness of mankind, peace of the country, South-North unification, World peace, national and economic stability. 

“For every person, it is best to lead a human-like life and go to another world. What matters most is not how to be born but how to die. It is not a stranger even if bumping into each other in our former life, so we should be a person to receive a blessing enough to share it with others before we go.”

Pleasing another, relieving his difficulty rejoicing at another’s pleasure and treating others equally, realizing that all people with different language, will and skin color are my brothers and saving the whole mankind with a big heart and devout disposition, Rev, Hyangdeok is always praying for more people to follow the eight right paths of Buddha and achieve their wishes. He predicts, “At Cheonman Temple located at 108 Manseokgol, people will come receive blessing and go with a new life, so in my generation we live a farm servant but in future generations there will be more people like Ban Ki-moon UN Secretary General, Lee Geon-hee Samsung Group president or Chung Joo-yeong Hyundai president out of this Buddhist seminary.” 

 

이우철 기자  choul8226@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