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적 배움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최갑도 교수,

그가 이야기하는 행복의 첫 번째 조건을 말하다
(주) 씨앤피네트웍스 최갑도 교수

가난과 학력의 한계를 딛고 일어선 최고의 사내강사, 내일모레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점점 더 ‘배움’이라는 키워드의 효과를 몸소 깨닫고 실천하는 멘토, 베스트셀러 [배움은 배신하지 않는다._물푸레, 2013]의 저자 등 그동안 언론화된 그의 수식어는 그야말로 끝이 없다. 2014 대한민국 행복시대 특집을 앞두고 기자가 주목했던 행복의 조건은 사실상 ‘동기부여’였지만 그 이면에 위치한 끊임없는 노력과 말미의 달콤한 보람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 일부였다. 월간 파워코리아는 앞서 이야기한대로 기아자동차 생산교육팀 강사로서 4만 기아 직원들의 직무교육 및 어학, 자기계발, 경영, 심리학 등 다양한 배움의 길을 제시해왔던 최갑도 교수의 인생 후반부 계획들을 취재하고자 그가 현재 몸담고 있는 (주)씨앤피네트웍스를 찾았다.

다양한 경험이 부수적 스펙을 앞지를 수 있음을
(주)씨앤피네트웍스는 기업의 비전달성 및 전략실행을 위한 컨설팅과 다양한 직무를 수행하는 조직구성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조직과 개인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조직 활성화 및 인재채용(신입, 경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HR전문기관으로서 최갑도 교수와는 핵심역량 개발 및 성과지향 리더십, 조직 내 의식혁신 등과 관련하여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 더불어 최갑도 교수 역시 인생의 후반부를 계획 중이던 차에 선뜻 주어진 기회를 맞잡을 수 있었다. “한 인간의 능력과 잠재의식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죽하면 자기 능력의 5퍼센트만을 발휘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이니까요. 제가 주목하는 것은 그 남은 95퍼센트를 앞으로 어떻게 발휘할 것이냐 라는 것이며 그 출발점과 관련하여, 함께 일하고 있는 우리 직원들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심어줄 수 있는 활동이 진정 의미 있는 일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내가 고졸이어서, 또는 생산직에 몸담고 있기 때문에 시도조차 할 수 없다는 생각을 조금 더 변화시켜주고 싶어요. 경험이 스펙을 이길 수 있음을 몸소 경험한 산증인이 바로 여기 있지 않습니까?”

인생의 빛나는 시절들을 감사할 수 있음에
익히 알려진 바대로 그는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낸 이후, 8년 간을 직업군인으로서 꾸준한 성실성과 값진 성과로 채워나갔다. 수많은 이들이 힘겨운 시간이라 말하는 군 생활을 그는 일종의 기회이자 삶의 디딤돌로써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저는 군대 생활이 좋았어요. 지독한 가난과 중학교 1학년 중퇴로 인한 콤플렉스로 힘들어하던 제가, 군대에서 삶의 지혜와 먹고 살 수 있는 기술을 배울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또한 특별히 ‘군대 인맥이 곧 창조다’라는 강연도 진행한 기억이 있을 정도로 좋은 이들과 인연을 맺을 수 있음에 그 시절을 고마워할 수 있는 배경이 되었죠.” 무엇보다 지금의 그를 있게 한 경험은 창원기능대학교를 졸업한 이후 사내에서 강의를 맡기 시작했던 그즈음이었을 것이다. 그 당시, 정주영 회장을 롤 모델로 삼았던 그는 현장에서도 ‘강사계의 정주영 회장’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물론 ‘핵심가치’를 주제로 하는 공감 있는 강연 내용과 설득력 있는 메시지도 한 몫을 했겠지만 그만큼 오랜 기간, 성실하게 프로그램을 이행한 그의 사람됨에 오히려 청중들은 주목했는지도 모른다.

삶의 꽃 피우는 시절을 이야기할 때
최 교수는 올해 8월 23일 한국강사협회의 명강사로 선정되었다. ‘이 달의 명강사과정’이 도입된 이래, 처음으로 선정이 되었으니 최 교수 개인에게도 무척이나 영광스러운 자리였을 것이다. “저라는 평범한 사람이 어린 시절부터 분식집, 요정, 기술직 및 직업군인을 거쳐 지금의 자리까지 도달할 수 있었고 그 과정들이 누군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재료가 된다는 것에 조금 더 공감의 시선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한, 베이비부머 시대에 태어난 모든 동년배들에게 제 경험이 동기부여가 될 수 있었다는 것도 저로써 무척이나 기분 좋고 활력 넘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 [배움은 배신하지 않는다]에 이어, 저서 두 권을 집필 중에 있습니다. [삶의 멘토, 배움의 멘토_가제]를 주제로 막연하게 희망을 말하는 이야기들 대신, 보다 현실적인 부문에 있어서 메시지들을 많이 기록하려 노력 중입니다. 현장을 두루 경험한 제가 준비 중인 저서를 통하여 독자들에게 내면적 동기부여를 할 수 있다면 더는 원할 것이 없을 것 같아요.” 오랜 강연 생활동안 심리 강의도 함께 진행했던 최갑도 교수가 말하는 행복이란 ‘내면적 동기부여’에 그 의미가 있었으며 사람은 누구나 성공과 행복을 바라보기 마련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이유를 본인 스스로의 동기부여 부족이라고 보았다. “처음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한 이후, 2년 반 만에 책 번역과 사내 일본어 강연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스스로의 동기부여와 필요성에서부터 비롯되었던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현역시절 일본 출장에 앞서, 당시 자동차업계의 선두권을 이끌고 있던 일본을 따라잡겠다는 내면적 동기부여가 저를 자발적으로 공부하게끔 유도한 것이죠.”

뒷받침되는 여건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동기부여가 전혀 되지 않아,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최 교수는 ‘조직에서 인정받고 투자받는 사람이 되어라’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그가 늘 강조한대로 ‘경험’이 곧 ‘스펙’이라는 전제 하에 건강한 결과는 곧 행복의 자산과도 같은 것이었다. “환경적인 행복은 길어야 두세 달 정도밖에 안갑니다. 보다 지속성 있는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자기가 맡고 있는 그 일에서 의미를 찾아야 하는 것이죠. 저는 생산직 말단이었지만 의미 있는 일을 통해서 지금의 역할까지 할 수 있게 되었고 여전히 일을 통해서 행복합니다. 삶에서 좋은 것들을 배우고 (어렵지만)계속 도전하는 것이죠. 삶의 역경을 이겨내고 꽃을 피운 사람을 말할 때, 그를 둘러싼 환경을 말하기보다 자기 일에서 인정받고 보람을 느끼는 것에 집중한다면 그것이 곧 행복의 첫 번째 조건이지 않을까요?”

Professor Gapdo Choi is the epitome of hope in learning
Talking about the first condition of happiness
C&P Networks Professor Gapdo Choi
Choi has many names: the best in-house instructor who overcame poverty and academic ability, the passionate mentor for those who are thirst on learning, and the author of the best seller book 'Learning Never Betrays'(Mulpure 2013). A condition of happiness could be a motivation but the process to achieve it and the result would equally be important. Choi, as the in-house instructor of Kia Motors Educational Production Team, has been suggesting various ways about job training, foreign languages, self-development, management and psychology for 40,000 Kia employees. Choi is now working for C&P Networks. Korea's top bilingual magazine Power Korea has met Choi.

A variety of experience can surpass qualifications
C&P Networks is a HR company providing solutions such as business consulting, training, vitalization and recruitment for companies. Choi is taking the role for providing solutions in development of core competency, performance-oriented leadership, and innovative thinking in the company. Choi said "a person's ability and potential is limitless as there's a saying "we can use only 5% of our brain capacity". What I focus is how to use those 95% and I want to give a motivation for people as the first step. I want to change the people's mind who think that they cannot do it because they didn't go to university or they are just production workers. But I am the one who proved that experience can surpass qualifications."

I thank the brilliant moments of my life
Choi had a harsh childhood and had a career in the military for eight years. Most people remember those times as hard times but Choi as an opportunity. Choi said "I liked being a soldier because I could learn various skills and I could learn to be wise. I just thanked for it as I was a middle school drop out and had complex about being poor. I made a lot friends during those times and later I gave a lecture called 'Personal connections in the army is the creation'." He started his career as an instructor when he took the in-house training after graduating from Changwon Polytechnic College. He took Chung Ju-yung as his role model and he was called as 'the instructor Chung Ju-young'. With his persuasive speech contents based on 'core value', he was not only praised for the lecture his was giving but also for his passion.

Talking about the life that was blooming
Choi was chosen as the first and best instructor on 23 Ausgust from Korea Instructor's Association after introducing the course 'Best Instructor of the Month'. Choi said "I think people empathized with the various careers I have been through like working in restaurants, bars, factories and the army which became the source of my lectures and I'm really proud of myself. I was encouraged by this and am now writing two books followed by my first book 'Learning Never Betrays'. I might name the books 'Mentor for Life, Mentor for Learning' and am focusing on providing practical advice rather than intangible hopes. I will be more than happy if the readers find a motive in my books." Happiness for Choi means motivation. Choi thinks that many people want to be happy but it is not easy because they lack motivation. Choi said "After I studied Japanese for two years, I could translate books and give Japanese classes. I had to make business trips to Japan and I had a strong motivation to catch up the Japanese car industry." 

Choi left a message 'Be an investable and recognizable person' for those who did not have a motivation. It is Choi's belief that 'experience' is 'qualification'. Choi said "true happiness comes when you find a meaning in what you are doing. I started from the bottom but I found a meaning in every job I had and I now became who I am. I learn good things in life and keep challenging for what I want. If we talk about a successful person, we better talk about his passion in life and work rather than the environment he is 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