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빛나는 숙성 한우의 아우라(Aura)

《아우라더그릴》박현석 대표

웰빙(Well-being) 100세 시대에 건강한 삶을 보내는 축복을 누리고 싶다면? 몸에 좋은 음식, 즉 웰빙푸드를 통해 건강을 추구하는 것은 이제 바람이 아니라 욕망이 되었다. 웰빙푸드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는 고기. 그러나 여기, 당신의 삶을 더욱 Well-being할 수 있게 돕는 《아우라더그릴》이 있다.

Want to be blessed with a healthy life in this centenarian age? It has become a logical desire, not vanity, to seek for health through healthy food or wellbeing food. Do you think that meat is not related to wellbeing? You are mistaken. There is the <Aura the Grill> which helps you with a bigger wellbeing life.    

두 번에 걸친 숙성 과정으로 한우의 깊은 맛을 살린다

아우라더그릴이 위치한 수원은 여러 지역의 사람들이 오고가는 터라 음식의 종류 또한 다양하다. 수원은 갈비로 유명하지만 한우갈비는 의외로 드물다. 수원 인계동에 위치한《아우라더그릴》의 박현석 대표는 서울에서 이미 수원왕갈비로 성공한 인물이다. 속된 말로 사람보다 소의 수가 더 많다는 전라남도 장흥에서 어릴 적부터 한우를 보고 자라 자타공인 한우 박사로 통한다. 그런 그가 유통과정의 불편함을 아는 사람들이 쉽게 시도하지 않았던 숙성 한우로 도전했다. 《아우라더그릴》은 수입고기를 취급하지 않는다. 한우에도 종류가 나뉘지만 그 중 가장 맛있다는 암소만 사용한다. 《아우라더그릴》은 1++ 등급의 암소만 고객에 제공한다. 육질 등급 중 최고인 1++는 암소의 100마리 중 10%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하니 최고의 한우를 맛볼 수 있는 곳임을 증명한다. 최고급 암소에는 소고기의 맛을 좌우하는 요인인 ‘올레인산’ 함량이 높다. 소고기의 지방산 중 단일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올레인산'은 서양소에 비해 한우가 더 높은 것으로 유명. 또한 올레인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적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이 있어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등 좋은 콜레스테롤(HDL)의 역할을 한다. 그러나 여기선 이미 최고 등급인 암소를 고객에게 바로 선보이지 않는다. 일주일간 건식숙성을 거친다. 등심의 20㎏에서 2㎏ 정도의 수분을 날리고, 기름도 제거한다. 질감 있는 부분은 제거해 불고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한다. 이때 다시 일주일이 지나 진공 포장을 통해 습식 숙성을 거친다. 이를 통해 필수 아미노산 함유량이 높아져 육질을 부드럽게 하고 소화율을 도와 완전한 건강식인 한우. 더 나아가 《아우라더그릴》만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한우를 맛볼 수 있다. 

스토리가 있는 재료들로 빛이 나는 곳, 아우라더그릴

고품격 한우의 아우라를 지닌 모든 메뉴는 그에 걸맞은 궁합으로 구성된다. 특히 박현석 대표가 자랑하는 ‘한우국수전골’은 면을 직접 반죽 하고 일주일간 숙성을 거쳐 한우와 함께 끓여내 진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아우라 스페셜’은 재료의 다양성을 살펴볼 수 있는 메뉴이다. 전복, 키조개, 대하 등 국내산 해산물과 장흥에서 공수한 5가지 버섯으로 풍미를 더한다. 반찬도 소스나 식사 등 스토리텔링이 있다. 직원들의 친절한 설명으로 맛뿐만 아니라 음식의 의미 또한 함께 즐길 수 있어 만족을 더한다. 박현석 대표는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한우를 포함하여 각각의 스토리가 담긴 재료를 연구하고 다양한 메뉴의 개발을 위해 오랜 시간 투자했다. “자동차 공장의 공장이나 연구소, 영업소 등 각자의 역량으로 역할을 다하듯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도록 매 순간 즐겁고 좋은 조건의 음식점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음식점의 규모를 떠나 연구하고 발전시키려는 박현석 대표. 그를 통해 한우의 새로운 매력과 수원을 대표하는 《아우라더그릴》로의 미래를 만날 수 있었다.

△ 031-239-1011 임정아 기자 happy@newsch.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