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회 윤보환 목사
“‘영성회복’으로 사람을 기르고 세계선교 토대 마련하는 ‘30년 계획’ 이어갈 것”
세계복음화협의회 대표회장, 협성대학교 신학동문회 회장 등 국내외 신앙 활동 이어가는 ‘참종교인’

시흥시 장곡동과 인천시 논현동 영광교회의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윤보환 목사는 매년 연초가 되면 그 해에 대한 내용을 영적으로 풀이해 성도들에게 이야기한다. 2015년 을미년은 청양의 해로 “파랑은 희망과 소원을 의미하고, 양은 전 세계적으로 성도와 예배를 상징한다. 을미년은 하나님의 소원으로 예배에 성공하면 행복해지는 해”라는 것이다. 개척교회의 담임목사이자 협성대학교 신학대동문회장으로 ‘자랑스러운 협성인’ 영성부문에 선정되고 세계복음화협의회의 대표회장, CTS기독교방송 부흥협의회 대표회장 등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윤 목사는 “한국 교회에는 희망이 있다”는 말을 전하며 목회자의 ‘영성’을 키워나갈 길을 모색하고 있다.

비기독교 집안에서 신학의 소명 받아
29세 만학도로 신학과 투신한 윤보환 목사
윤 목사의 부모님은 황해도 출신으로 전쟁 당시 피난해 인천에 정착한 실향민 중 하나다. 자연히 기독교 신앙과는 거리가 멀 수밖에 없었는데, 윤 목사는 그러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소년 시절 주일학교를 지나 청년부 활동을 하며 노방전도, 버스전도, 기숙사전도 등 신앙의 부흥을 위해 열심히 뛰었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신학의 길로 들어서지는 않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쯤부터 “먼 훗날 신앙을 하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신앙을 갖지 않은 집안에서 자랐고 “어릴 때 태어나서 4년 만에 걸었는데 부모님을 잘못 만났으면 어릴 때 살지 못했을 것”이라는 윤 목사의 말처럼 부모님에게 깊은 감사를 느끼고 존경하고 있었기에 그 뜻을 거스르기 쉽지 않았다.

결국 그는 아버지의 뜻을 따르기로 결심했다. “교회를 안다니시다가 딱 한 번 나오신 분으로, 도저히 신학교를 간다고 했을 때 허락할 만한 분이 아니었다”는 생각과 달리 그의 아버지는 놀랍게도 신학을 하겠다는 아들의 선언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 때 윤 목사는 ‘1년 정도 직장생활을 하고 아버지를 만족시켜드린 후 신학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고 열심히 일을 했다.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 5년 넘게 직장생활을 계속하던 윤 목사는 예기치 않은 병을 얻었다. 고열로 사경을 헤맸는데도 진단을 하면 드러나지 않는 의문의 질병이었다. ‘내게 사명이 있다면 응답해달라’는 기도를 드린 다음날 그는 건강을 찾고 곧바로 직장을 그만둔 뒤 협성대학교 신학과에 편입해 들어간 것이 29세, 만학의 길을 걷게 된 것이었다.

제1기 선교사 안수 받고 싱가포르에서 10년 목회하며 현지교회 개척
귀국 후 14년 만에 시흥, 인천 두 곳의 성전 마련, 타교회의 벤치마킹 ‘롤모델’ 대상
윤 목사는 32세가 되던 해 제1기 선교사 안수를 받고 싱가포르로 선교 활동을 떠났다. 그는 10년 동안 싱가포르에서 목회를 하며 영광한인감리교회를 개척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그가 개척한 한인교회는 성장을 거듭해 5년 만에 현지에서 영향력 있는 교회로 발돋움하며 한인사회에 복음을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선교사회 회장으로서 주변국가와 연합선교를 추진하는 등의 리더십을 발휘하던 그는 숭의교회 이호문 감독과 최규식 장로의 부름을 받고 2000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그는 곧 시흥시 장곡동에서 개척교회를 시작했고 처음 2년 정도는 사례비 없이 지역 고아원과 양로원 등의 시설에서 봉사하며 천천히 자신의 길을 닦기 시작했다. 개척교회이니만큼 성도가 없어 재정적인 자립은 기대할 수 없었지만 ‘꾸준히 목회자의 길을 믿고 하나님의 살아계신 기적을 나타내면서 그 다른 가족들이 경험하지 못하는 목회자와 성도들의 가족으로서의 교감, 비밀을 함께 이야기하고 기도할 수 있는’ 능력적 감성 목회의 길을 나타내며 삶의 길을 나타내는 목회를 추구했다.

부흥의 결과로 1년 만에 150여 성도가 모였고 꾸준히 목회에 전념한 결과 3년 만에 300평 규모의 교육관에 터를 잡았다. 영광교회의 발전은 윤 목사의 가족과 성도들이 합심해 만들어낸 결과였다.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목회의 길을 추구하는 윤 목사의 모습에 가족들도 이견 없이 잘 따라와 주었고, 함께하는 성도들도 십시일반으로 건축헌금을 마련해 영광교회의 독립을 도왔다.

60평정도 되는 시흥성전에서 새벽예배, 저녁예배를 포함해 하루 여섯 번 예배를 드려야 할 만큼 성도들의 수가 늘어 2009년부터 새로운 부지를 찾다가 발견한 것이 인천 논현동에 있는 현재의 부지였다. 인천성전에 입당하게 된 것은 작년 9월로, 개척을 시작한 지 14년 만에 이루어낸 놀라운 성과였다. 1600명 규모의 교회 건물 외에도 건너편 상가 건물 한 층을 비전센터로 만들어 함께 운영하고 있다. 윤 목사는 “사람의 뜻이면 되는 것 같지만 안 되고, 하나님의 뜻이면 안 되는 것 같지만 된다는 신념”을 갖고 목회자 생활을 이어가기 때문에 “고난이라고 할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목회자요, 신학자이며 부흥사로 성경의 역사가 현실이 되게 하는,
암병 등 각종 질병이 치료되게 하는 성령사역자
윤 목사는 성령체험을 중심으로 한 ‘영성회복’의 철학을 핵심으로 삼고 국내외에서 다양한 종교 활동을 겸하고 있다. 선교사 시절부터 개척한 싱가포르 선교센터/한인연합교회 외에도 중국 황도구에도 영광교회를 세웠고 오산 영광제일교회, 케냐 나무밑교회 등에서 신앙을 전파하며 목회자를 키워내고 있다. 또한 강화 서․북지방이 관여하는 갈멜산 기도원을 2005년부터 투자․운영했으며 교회학교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에게 단독 스키캠프 및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미국 등 세계를 경험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윤 목사는 또 모교인 협성대학교 신학대학교 동문회장으로서 3,000명가량의 감리교 협성목사들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조용기 목사와 신현균 목사 등이 대표인 한국기독교부흥협의회의 신학회장, 신현균 목사와 이호문 감독을 대표로 하는 세계복음화중앙협의회 상임부총재, 피종진 목사를 대표총재로 하고 한영훈 목사를 운영총재로 하는 세계복음화협의회의 대표회장, CTS기독교방송 부흥협의회 대표회장, 오산리 기도원 부흥사 협의회 상임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복음 전파의 길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목회자요, 부흥사요, 신학자로 성경해석설교와 목용을 통한 성도들의 돌봄 목회를 집중하고 있으며 성령의 기적을 일으키는 부흥사로 사역하고 있다. 성령의 성경을 중심한 예언사역과 신유치료사역을 통하여 암병 환자, 백혈병, 디스크환자, 눈먼 자, 앉은뱅이 등 수많은 환자들을 고침 받게 하였고 지금도 여전히 수많은 불치환자들이 안수기도를 통하여 치료받고 있다. 성경 말씀대로 성령께 순종하여 성경의 역사가 현실이 되게 하는 성령사역자인 것이다.

‘30년 계획’으로 사람 기르고 세계 선교의 토대 마련할 것
감리교 중부연회에서 역할 다하고 싶어
윤 목사는 한국으로 들어와 개척을 시작하면서 ‘30년 계획’을 세웠다. “10년은 성전을 지으면서 성도들에게 성전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다음 10년은 사람을 길러서 우리 교회뿐 아니라 선한 영향을 끼치는 사람을 기르고, 마지막 10년은 제가 은퇴하더라도 세계선교의 토대를 기를 수 있는 커넥션을 만들어야겠다는 계획”이다. 윤 목사의 계획은 1기를 막 마무리하고 2기를 시작하는 시점이다.

또한 윤 목사는 2016년 9월 감리교 중부연회(인천․시흥․부천․김포․파주․고양․일산․강화) 감독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라고 한다. 감독은 감리교를 대표하고 감리교중부연회를 총괄하기 위한 직책으로 윤 목사는 “우리 교회의 급성장을 어떻게 다른 교회들과 공유할 것인가에 대한 비전과 한국교회를 아우를 수 있는 정책을 펼치려 한다”고 밝혔다. “누구나 사람이 되게 하는 장소가 교회이므로 교회는 여전히 희망이고 행복한 세상은 교회를 통해 이뤄질 수 있다”는 비전을 펼치기 위한 윤 목사의 노력이 결실을 이루고 대한민국 영성회복의 길을 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

윤보환 목사 약력
• 학력
- 인천동산중학교
- 인천고등학교
- 협성대 및 신학대학원 (M.M)
- (미) 에모리대 신학 연수
- 감리교신학대학교 선교대학원(D. Miss/선교학박사)
-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GLP) 수료

• 경력
- 중부연회 시흥남지방 감리사
- 협성대학교 신학 동문 회장
- 감리교 웨슬리전도학교 강사
- 감리교 전국부흥단 실무회장
- 한국교회연합(CCCK) 복음쌀나눔특별위원장
- CTS 부흥협의회 대표회장
- CTS 생명의 말씀, 4인4색, 7000미라클 강사
- CBS 비전특강 강사
- 한국기독교 부흥 협의회 선교회장
- 세계복음화 중앙협의회 상임부총재
- 세계복음화 협의회 대표회장
- 협성대 객원교수
- 인천성서신학원 교수
- 싱가포르 영광교회 개척
- 시흥 남지방 영광교회 개척 담임

• 저서
- 논문 “동남아시아 지역 거추꾼으로서 싱가포르의 역할”
- 저서 성경통독 묵상 일기/임원 특공대/떠남(출애굽기 강해)/만남/누림
- 공저 웨슬리 전도 이야기(웨슬리전도학교)
       내가 여기 있나이다(기감 전국 부흥단)

Bohwan Yoon, the Minister of Glory Church
30 Year Plan to build the foundation of global missionary work and spiritual recovery
Serving as the Chairman of World Gospel Council and the Chairman of Hyupsung University's Theology Alumni Association

From a nonbeliever to a minister
Yoon's parents' hometown is Hwanghae Province but they settled down in Incheon after the Korean War. Despite their indifference to religion, Yoon actively participated in various church activities such as Sunday school, youth group, street & bus & dormitory missionary work in order to spread the gospel. But his devotion did not led him to study theology right away. As a nonbeliever, Yoon's father wanted him to lead a normal life like many people by saying that to act against parents' wish is an act of unfilial child. Following his father's will, Yoon started to work in full-time in the hope that his father would one day be persuaded by his dream to study theology. Unlike Yoon's prediction that his father might refuse his dream, he eventually allowed Yoon to do what he want with his life. But for some reason, Yoon still had to carry on working in full-time for five more years. Yoon then suffered from high fever which could not be diagnosed and he lingered between life and death. In the hope of curing the disease, Yoon prayed to God for an end to his sufferings and miraculously he was able to walk again the next day. Taking this as a divine revelation, Yoon quit his job and entered Hyupsung University to study theology at the age of 29.

Pioneering local church in Singapore for 10 years
Churches in Siheung and Incheon to be a role model
Yoon was ordained as the first missionary at the age of 32 and flew to Singapore with a mission to spread the gospel. During the 10 year period, he pioneered Glory Korean Methodist Church which grew to have a strong influence in the local community within 5 years of its opening. While engaging in vigorous missionary works with his leadership, he was called by the Director Homoon Lee and an elder Gyusik Choi of Soong Eui Church in Korea and eventually came back home in 2000. He soon opened a church in Janggok-dong, Siheung and started to serve for orphans and elderly people in the region. Although he could not gather many believers at first, as the church was new, he kept pursuing the value of sharing his belief with the local residents and of serving people in need. As a result, he could gather 150 believers within a year and moved the church to a bigger place. His family and the believers were impressed by Yoon's passion and devotion and they gave their unsparing support to raise a building fund so that the church could be independent. Due to the ever increasing number of believers in the 190 square meter church, they started to search for a new site from 2009 and built a new church in Nonhyeon-dong, Incheon. The church opened in September last year and it was a remarkable achievement in the 14 years history of the church. The church can accommodate 1,600 people and use one storey of the commercial building opposite the church as a vision center. Yoon says "we cannot achieve anything on our own but with the will of God. Therefore, I have nothing to say that can be called as hardship."

Spreading the gospel as a minister, theologist and missionary
Healing diseases with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With his slogan 'Spiritual Recovery', Yoon is carrying out various missionary works home and abroad. He built a missionary center and a church in Singapore, Glory Church in Hwangdo, China and currently is spreading the gospel at Glory First Church in Osan and Under The Tree Church in Kenya, Africa. He also has been investing and running Mount Carmel Prayer Center to provide an opportunity for children to experience the world and they also hold a ski camp on a regular basis. Meanwhile, Yoon is playing various roles including the Chairman of Hyupsung University's Theology Alumni Association, the President of Hyupsung Methodist Ministers Council (3,000 members), the Chairman of The Korean Church Revival Council (ministers Yongki Choi and Hyungyun Shin as the co-presidents), the Permanent Vice President of World Central Gospel Council (minister Hyungyun Shin and director Homoon Lee as the co-presidents), the Chairman of World Gospel Council (minister Geongjin Pi as the president and minister Younghoon Han as the head of operation), the Chairman of CTS TV Revival Council and the Permanent President of Osanri Prayer Center Revival Council. He is also serving as a minister, theologist and missionary and provides biblical translation and performs miracles. With the power of the Holy Spirit and the imposition of his hands, he has cured cancer, leukemia, disc, blind and crippled.

30 Year Plan to build the foundation of global missionary work and spiritual recovery
"I will do my best to spread the gospel to the world"
Yoon built '30 Year Plan' when he came back to Korea. He says "it is a plan to spread the importance of church for the first 10 years, foster ardent believers for the next 10 years and build a foundation for global missionary for the last 10 years." The plan now is in the second phase. Meanwhile, Yoon is planning to run for director of Conference of Korean Missionary Church (Incheon, Siheung, Bucheon, Gimpo, Paju, Goyang, Ilsan and Ganghw). It is a role to represent and manage Methodist Church in Korea. Yoon says "my pledge is to suggest a vision to share the growth capability of the Korean Methodist Church with other churches. Church makes people and the people make a better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