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사실적 생동감에 역사의 흔적을 덧입혀 역대 대통령들의 초상을 재구성하다

“한서대학교 역대 대통령자료실 대통령 초상작가로 선정되어 심혈 기울인 작품 작업 중” 정재헌 기자l승인2018.04.11l수정2018.04.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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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상화전문화가 오동희 작가/ 오동희초상화갤러리 관장

넬슨 만델라, 프란치스코 교황, 김수환 추기경을 비롯한 세계의 위인들과 한국의 저명한 정치, 종교, 경제인들을 화폭에 담아 온 국내 정상급 초상화전문화가 오동희 작가는, ‘까루젤 뒤 루브르’를 비롯한 해외의 아트페어 참여와 천주교 어농성지 순교자 8인의 초상화에 이은 다수의 초상화 작업에 이어서 올해에도 새로운 작품 작업에 한창이다. 역대 대통령자료실을 개관하고 동상을 세운 한서대학교에서 강산이 4번이나 바뀌는 동안 이 땅의 정치 지도자들을 그려 온 오 작가에게 역대 대통령들의 초상화들을 의뢰한 것이다. 해부학과 미술, 역사학이 조화를 이룬 화풍을 인정받아 현대사에 기록될 이번 작업에 깊이 몰두한 오 작가를 만나 보았다. 

국제정세가 급속도로 바뀐 2018년, 역대 대통령들의 초상화 제작되어 더욱 의미 깊어

2011년 개관한 한서대학교 역대 대통령자료실에는 1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19대 문재인 대통령까지 역대 대통령들의 연보, 휘호, 앨범, 사진을 비롯한 수 천여 가지의 기록물들, 세계 7개국 정상들의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다. 그 외에도 역대 대통령 조각으로 유명한 한서대학교가 이번에 대한민국 인물화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서양화가 오동희 작가에게 역대 대통령 초상화 작업을 맡긴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대학 총장이 직접 의뢰했으며, 역대 대통령의 약력과 전시될 이번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오 작가는 서울대교구의 승인을 받은 김수환 추기경의 공식 초상화를 그린 바 있으며, 천주교 어농성지의 순교자 8인의 초상화작업을 비롯해 반포동에 위치한 국내 최초의 초상화전문갤러리를 오픈하며 한국 초상화 전문작가의 품격을 이어나가는 대표 작가다. 오 작가는 이번 역대 대통령 초상화 작업에서 과거의 어진을 다루듯 깊은 연륜과 관찰, 표현의 극치를 생동감 넘치게 표현할 예정으로, ‘오동희 스타일’의 화풍이 무엇인지 보여주고자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라고 전했다. 

22세에 초상화로 전향하고, 28세의 나이에 국내 유력여성월간지에 소개되면서 수많은 팬레터를 받은 오 작가는 초상화작가를 꿈꾸는 각계각층의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신세계백화점에 처음으로 초상화전문연구소를 개업하며 한국 대표 초상화작가의 길에 들어섰다. 이후 수많은 미술가들의 귀감이 되는 열성적인 작업으로 초상화의 진가를 전수한 오 작가는 인물화에 대해 ‘끈기, 연륜, 생동감’이라는 3가지 요소를 강조하고 있다. 역대 대통령의 초상화를 그릴 때에도 표정과 인상, 걸어온 길과 치적을 얼굴 표현에서 중요히 생각했으며, 지금까지의 대통령 초상화들과는 다른 감각을 선보이고자 붓을 든 결과 봄이 찾아온 것도 까맣게 잊을 정도라고 한다. 지금도 의뢰받은 여러 초상화들의 작업에 공을 들이는 한편, 그 사이사이에 대통령들의 초상을 그리면서 현재 김영삼 대통령의 초상화를 작업 중이라는 오 작가는 올 여름에서 초가을 사이에 갤러리 전시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초상화는 동서양인의 서로 다른 피부 상태와 골격을 연구하며, 수많은 표정으로 완성되는 미세한 주름에 이르기까지, 실존했던 사람의 삶을 단 한 장으로 표현하는 작업이다. 오 작가는 단 한 번의 붓질로도 인물의 성향이 바뀔 수 있는 것이 초상화이기에, 한 번 그린 후에도 미세한 명암을 꾸준히 다듬어야 스스로 만족할 만큼의 작품이 나오기에 한 장을 완성하는데 적어도 3주 이상을 잡고 진행한다고 한다. 작품 중 80% 이상이 초상화 작업이고 정통 고전 서양화의 기법을 따르지만, 캔버스에 두껍게 밑칠을 한 후 새로운 기법을 연구하는 열정 또한 여전하다. 유난히 연 초부터 한반도가 국제 정세의 화려한 주인공으로 등장한 2018년, 오 작가는 오래 전 작고한 영정초상에서 현재 치적을 쌓아가는 중인 현직에 이르기까지 성향도 분위기도 모두 다른 역대 대통령들의 얼굴을 그려 가면서, 삶과 업적을 기록하는 역사가의 역할과 명화를 남기고자 하는 예술가의 신념까지도 생동감 있게 표현할 것임을 약속했다. 방대한 작업일수록 강한 면모를 보인 오 작가의 이번 프로젝트에도 많은 기대를 걸어 본다. 

   
 

“Meet portraits of Korean presidents at the coming exhibition in late summer or early autumn this year”
Oh Dong-hee, Portrait Artists/ Director of Oh Dong Hee Portrait Gallery

Oh is a portrait artist famous for drawing globally renowned figures such as Nelson Mandela, Pope Francis and Stephen Kim Sou-hwan as well as 8 martyrs at Onong Sacred Place. Hanseo University (founded in 2011) is running a presidential reference library that displays thousands of materials of the Korean presidents from Syngman Rhee to Moon Jae-in, their statues and 7 presidents of the world. Recently, the chancellor of the university has asked Oh to draw portraits of all Korean presidents in history. Having actively poured down her passion into the last phase of the works, Oh said that she would deliver her years of experience and observation and detailed depiction and vitality through the works. Oh started to paint portrait at the age of 22 and made her presence in the art world when she was appeared on a monthly woman’s magazine at the age of 28. She soon opened a portrait research center at a Shinsegae Department store and carried on her works with unparalleled passion and fostered many talents. Oh points out ‘tenacity’, ‘experience’ and ‘vitality’ as the three core elements in portrait painting and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realizing expression, impression, life and achievement of the person in the face. Oh is giving a detailed touch to the former president Kim Young-sam at the moment and the exhibition is scheduled to be held late summer or early autumn this year. It normally takes about 3 weeks to finish a portrait and Oh’s attention to detail is well known and received. Oh has promised to realize the life and achievement of each president in their face as well as her passion and determination through the works. 

Note: <Power Korea> “rewrites” the Korean article in English “concisely” for native English speakers and staff of foreign missions in Korea.


정재헌 기자  jjh05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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