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위로와 이색적인 즐거움이 동시에, 가깝고 편안한 심리상담 카페 ‘심리카페 멘토’

독창적인 멘토형 성격분석 프로그램으로 심리상담의 대중화를 이끌다 오상헌 기자l승인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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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린마을멘토 김화숙 대표/ 심리상담가

2010년에 개봉한 영화 <500일의 썸머>는 남녀가 어떻게 만나 사랑하고, 또 이별하게 되는지를 보여준다. 서로의 ‘다름’에 끌렸다가도 결국 그 간극을 채우지 못해 헤어지고 마는, 우리가 직접 겪었거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별의 풍경이다. 실제로 최근 실시된 한 결혼정보업체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연인들이 헤어지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성격차이(40.5%)’ 때문이라고 한다. 세월이 흐른 지금도 크게 바뀌지 않은 이러한 현상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인간관계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잘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보완하려는 노력이 ‘보다 나은 관계’의 핵심”
성격과 성향의 차이에서 오는 갈등은 단순히 연인 관계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족과 친구, 직장동료 등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나름의 관계를 맺게 된다. ‘인내’가 미덕으로 여겨졌던 과거와는 달리, 자기표현을 중시하는 현대인들은 이러한 이유로 인간관계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최근 들어 홍대, 강남 등 젊은 세대가 많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심리카페’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사실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심리상담’이라는 단어에서 어딘가 모를 거리감을 느낀다. 평범한 사람들과는 다른 정서적인 장애를 갖고 있거나,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들이 받는 일종의 ‘치료’라는 편견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리상담가이자 ‘㈜느린마을멘토’의 CEO인 김화숙 대표는 “심리상담이란 치료가 아닌 치유”라고 강조한다. 그녀는 “세상에는 소극적인 사람과 적극적인 사람, 침착하거나 냉정한 사람과 다혈질인 사람 등 정말 다양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어요. 동일한 하나의 사건을 접할 때에도 서로 접근하는 방식과 관점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잘잘못을 따지기란 어려운 일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누구의 성격이 어떻게 잘못됐고, 어떻게 고쳐야 한다고 판가름하는 것보다는 저마다 자신이나 상대방의 성격이 어떤지를 분명하게 알고, 이를 바탕으로 서로 이해하고 보완하며 ‘보다 나은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성격분석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이색 데이트 코스, 심리카페 멘토
겉으로 드러난 사실보다는 ‘관계 자체의 본질’에 집중하는 김화숙 대표의 이러한 생각은 지난 2011년 합정동, 홍대 앞 지역에서 처음 문을 연 <심리카페 멘토>를 통해 실현되고 있다. ‘심리카페 멘토’는 카페처럼 편안한 분위기에서 커피와 음료를 즐기며, 가벼운 마음으로 전문 멘토의 분석상담을 통해 서로의 성격을 알아가고, 마음속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심리상담 센터의 이질적이고 다가가기 어려운 느낌 대신, 친숙하고 편안한 분위기와 ‘성격분석’이라는 친근한 소재를 통해 ‘심리’에 대한 관심을 대중화시키는 데에 성공한 ‘국내 최초의 사례’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심리카페 멘토’에서는 사람을 9가지 성격으로 분류하는 대표적인 성격유형 지표인 ‘애니어그램’과 동양의 경락이론에 따라 신체 에너지 시스템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EFT 기법’, 마음속의 상처받은 어린아이를 발견하고 치유하는 ‘내면아이 치유법’을 접목하고, 김화숙 대표의 10여 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독창적으로 만들어낸 <멘토형 성격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각자의 성향과 성격을 분석한다. 이렇게 도출된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숙련된 전문 멘토가 제시하는 조언은 연인 사이에 흔히 발생하는 크고 작은 다툼이나 갈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에 큰 효과를 발휘함으로써, ‘심리카페 멘토’가 커플들 사이에서 ‘이색 데이트 코스’로 각광받는 주된 요인이 되었다. 김 대표는 “많은 분들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어느 정도 갈등이 존재하기 마련이라는 생각을 해요. 하지만, 이러한 문제를 조금 더 정확하게 파악하고, 바꾸어나감으로써 그 관계를 ‘건강하고 행복한 것’으로 만들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은 일은 없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상처와 치유의 경험, 더 많은 이들이 ‘행복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방 탈출 카페, VR 카페 등 다양한 실내 체험 공간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성격분석’이라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심리카페 멘토’의 높은 인기와 성장세는 단연 이목을 끈다. 지난 2017년 한 해에만 서울 강남과 건대를 비롯해 대구, 부산, 수원, 천안, 전주, 일산, 대전 등 전국 12개 지점이 오픈해 인기를 끌고 있으며, KBS TV <아침마당>, <인간의 조건>을 비롯해 네이버 TV의 <VJ 매거진>, OBS TV, 아프리카TV 등 다수의 언론매체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이미 인터넷을 통해 ‘커플 성지’라 불릴 정도로 연인들의 방문이 끊이질 않고 있음은 물론, 직장 동료들 간의 팀워크 증진을 위한 공간으로도 알려지며 기업 및 단체 고객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김 대표 또한 삼성, 현대해상, SK, 한솔교육, 유한 킴벌리, LG생활건강 등의 기업 멘토링과 워크숍, 특강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심리상담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놀라운 점은 이처럼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화숙 대표가 심리학 전공자가 아니라는 점이다. 김 대표가 초등학교 6학년이던 어린 시절, 희귀병을 앓다 돌아가신 어머니의 기억이 그에게 안겨준 오랜 정신적 고통과 트라우마를 극복하고자 심리 상담을 공부하며 스스로의 아픔을 치유했던 경험이 지금의 김화숙 대표를 만들어 낸 바탕이 된 것이다. 김 대표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로 15년 넘게 악몽에 시달리곤 했어요. 슬픔과 원망, 자책이 뒤섞인 감정이 유년시절부터 성인이 된 후에도 저를 짓눌렀죠. 더 이상 견디지 못할 만큼 힘들고 고되다 느낄 때 심리상담 공부를 하게 됐고, 스스로를 치유하며 극복해 낼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만큼이나 많은 분들이 저와 같은 고통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라고 말했다.
이후 2008년부터 온라인 카페를 통해 심리 상담을 시작해 온 그는 보다 많은 이들에게, 그리고 보다 친근하고 손쉽게 ‘심리’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단 생각에 ‘심리카페 멘토’를 오픈하게 됐다고 한다. 일반인들의 인식 속에 ‘심리상담’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존재했던 까닭에 처음엔 다소 어려움을 겪었지만, 많은 이들이 관심 있어 하는 ‘성격분석’이라는 소재를 택함으로써 대중적인 주목을 이끌어 내는 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에 더해 자체 개발한 전문 멘토 양성 시스템은 전국 어느 지점을 방문하더라도 양질의 성격분석상담을 받을 수 있는 ‘심리카페 멘토’만의 차별화를 일궈내며 유사 업체가 하나둘씩 등장하기 시작한 지금도 독보적인 입지를 유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주말에는 1~2시간씩 대기를 해야 할 정도로 찾아오시는 고객분들이 많은 만큼,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지점당 5명 이상의 전문 멘토가 상주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오신 분들이라도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고 돌아가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멘토 교육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에요”라고 밝혔다.
   
“때론 진지하게, 때론 즐겁게 공감하며 즐거운 경험으로 기억될 공간을 만들고 파”
처음부터 ‘사업’적인 측면보다는 많은 이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카페를 운영해 온 김화숙 대표는 그 과정에서 말 못할 아픔을 겪기도 했다. 2년 전, 믿었던 이로부터 충격적인 배신을 당했던 것이다. 김 대표는 “1년 가까이 제게 심리상담을 받아왔던 고객 중 한 분이 2016년 동업을 의뢰했어요. 저 또한 그분이 겪어온 아픔과 상처를 잘 알고 있었기에 한 치의 의심 없이 함께 하기를 약속했고요. 하지만 동업으로 매장을 오픈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약속을 파기하고 간판을 바꿔다는 것을 보며 큰 충격을 받았어요”라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털어놨다. 상대를 굳게 믿었던 만큼, 그 믿음이 헌신짝처럼 내버려진 데서 오는 상처가 컸기에 한동안은 슬럼프에 빠질 정도로 힘들었다는 김화숙 대표. 현재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지만, 그보다는 ‘진실’과 ‘진정성’에 대한 부분이 하루빨리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다고 한다. 또한 이 같은 일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알려져 더 이상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김화숙 대표는 지난 상처를 딛고 다시금 심리상담 전문가로서의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1년 출간한 「EFT로 두드리며 따라 하는 자기 긍정 다이어리」와 2014년 출간한 「마음이 나에게 말한다」에 이어 추후 육아 심리 상담에 관한 책도 저술할 계획이며, <멘토형 성격분석 프로그램>과 같은 독창적인 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지적 재산권 확보에도 힘쓸 예정이다. 더욱 많은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데에 일조하고 싶다는 김화숙 대표.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진정한 ‘힐링’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꿈꾸는 그의 작지만 아름다운 소망이 반드시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Consulting psychology is not a ‘treatment’ but ‘healing’” 
Kim Hwa-sook, Psychology Consultant and CEO of Slow Village Mentor

According to a report, 40.5% couples pointed out ‘personality clash’ as a reason to say goodbye. In other words, it shows how important yet difficult to understand and consider each other; and this is not only applies to couples but all most all human relationships at home, at work place and between friends. If ‘patience’ was the virtue in the past, today people seem no longer see it as virtue but rather express their emotions straight. If you go to Hongdae, you might have seen rather many ‘psychology café’ along or on the street to attract the passersby. To those who have prejudice that consulting psychology is for people with mental issues, Kim Hwa-sook, CEO of Slow Village Mentor, says “Consulting psychology is not a ‘treatment’ but ‘healing’. Everybody has different personality, understanding and approach which make it hard who is right and wrong. So, understanding the other’s personality and preference is more helpful than finding faults to accuse. This is the beginning of building a better relationship.” Kim opened <Psychology Café Mentor> in Hapjeong-dong, Hongdae in 2011 with focus on ‘personality analysis’. She has been credited for making a contribution in popularizing the concept of ‘psychology’ more publicly acceptable. The success of <Psychology Café Mentor>, however, came from the effective consulting methods which are: 1) Enneagram of Personality which categorizes people in 9 kinds of personality 2) EFT designed for purifying energy systems in the body 3) Inner Healing that finds and heals the wounds residing inner side of a child 4) Mentor Personality Analysis Program melted with 10 years of knowledge and experience of Kim. Thanks to these innovative methods, <Psychology Café Mentor> has become a well-known attraction in the area especially among young couples. In answering to the explosive respond, Kim opened 12 stores last year alone (Daegu, Busan, Suwon, Cheonan, Jeongju, Illsan, Daejeon and Gangnam and Kondae in Seoul) and the words of <Psychology Café Mentor> has rapidly spread through a number of TV shows such as KBS <AM Plaza> and <Human condition>, Naver TV <VJ Magazine>, OBS TV and Africa TV. As a result, the business now covers not only individual couples but also staff of companies; Kim is running special mentoring and workshop lectures for big companies such as Samsung, Hansol Education, Hyundai Marine & Fire Insurance, Yuhan Kimberly and LG Household & Health Care at the moment. It is interesting to know that Kim is not a psychology major. She lost her mother when she was 6th grade and studied consulting psychology with a desperate hope to overcome the trauma. “I suffered from nightmares for 15 years since my mom had passed away. I couldn’t get away from sadness, resentment and self-reproach and I felt that I must do something. Studying consulting psychology was the channel to escape from the trauma.” Opening the online café in 2008 was the will of Kim to help the people with the same psychological instability like she had before and it eventually led to open the current < Psychology Café Mentor>. Thanks to the Kim’s development of ‘Mentor Training System’, visitors can have the same quality consulting psychology whichever store they visit. “At least 5 mentors are working at a store so that the visitors do not experience a long waiting time.” Meanwhile, Kim released two books <Self Positivity Diary on EFT> (2011) and <Heart Tells Me> (2014) with a good will to help more people who cannot afford time to visit her cafe. As for the future plan, is working on a book about consulting psychology for child rearing and on securing intellectual property rights. 

Note: <Power Korea> “rewrites” the Korean article in English “concisely” for native English speakers and staff of foreign missions in Korea.


오상헌 기자  osh04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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