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입식 교육에 대한 반성

재미니(GEMINI)를 통해 작은 빛을 보다 지윤석 기자l승인2018.01.07l수정2018.01.0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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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엄마’라는 말이 있다. 교육열이 매우 높고 사교육에 대한 정보에 정통하여 다른 엄마들을 이끄는 엄마를 이르는 말인 돼지엄마는 ‘주로 학원가에서 어미 돼지가 새끼를 데리고 다니듯, 다른 엄마들을 몰고 다닌다고 하여 호칭한다’라고 정의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교육선진국들은 ‘미리 준비된 내용’을 아이들에게 일방적으로 주입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것이 아닌, 발견과 탐구의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얻은 지식을 자기 것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첫 번째 목표로 삼는다. 즉, 물고기를 잡아주면서 ‘먹어라’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닌, 물고기를 잡는 법을 ‘제대로 익히도록’하는 것이다. 국내 유아동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브레인스포츠를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는 재미니(GEMINI)도 이와 맥을 같이 한다. 남녀 모든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생각의 움직임을 표현하는 것에서부터 초점을 맞춘 재미니의 프로그램들은 놀이와 교육을 창의적으로 융합시킨 자기주도적 학습모형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더불어 오랜 연구 끝에, 탄탄한 다중지능영역 강화프로그램 및 교육시스템을 갖추게 된 재미니는 교육전문가들로부터 새로운 놀이문화의 지평을 열었다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성큼 다가온 2018년, 대학입학시험이 수능시대에서 학생부 종합 평가로 바뀐 현재는 익숙했던 돼지엄마와의 이별을 선언해야 할 시점인지도 모른다.

▲ 재미니(GEMINI) / (주)TSTC스포츠 김영미 대표

“기자님도 잘 아시겠지만, 선진국에서의 스포츠산업 규모는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스포츠의 중요성과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오랫동안 체대입시교육에 몸담아온 저 역시, 스포츠강국에서 스포츠선진국을 향해 가는 국내 실정에 맞게, 미리 준비를 해야 할 필요성을 누구보다도 절감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2017년은 지금껏 대한민국의 교육을 이끌어왔던 이들의 반성이 정점을 이룬 한 해였다. 마치 줄줄이 사탕처럼 벌어진 일련의 비인간적인 사건들의 시작점이 ‘주입식 교육에 대한 반성’으로 이어지면서, 그 대안으로 청소년 인성교육과 체력증진을 위한 체육활동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오게 된 것이다. 재미니(GEMINI)를 이끌고 있는 김영미 대표 역시 ‘저출산 시대에 학생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요즘, 스포츠교육은 날이 갈수록 중요해질 것이다’라고 예상하며 주입식 경쟁시스템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유아동 스포츠교육 형태는 그저 태권도를 하러가거나 축구교실, 수영교실에 등록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교육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10세 이하의 연령대는 사실 성인스포츠의 종목 및 규칙을 배우는 단계는 아닙니다. 제대로 된 스포츠교육이 전무하다보니, 이제 막 기초를 쌓아야 할 아이들 자체도 스트레스를 미리 느끼는 것이죠. 그런 상황을 눈앞에서 지켜보면서 기초를 다져주고 싶어도, 어떤 요소로 흥미를 끌어당길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상대적으로 길어졌던 것 같아요. 오랜 준비기간 끝에, 교육프로그램에서부터 공간활용까지 하나하나 연구하고 되짚었던 재미니 프로그램들을 처음 선보이게 되었을 때,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학습능력도 기르고 문제해결력까지 습득할 수 있어, 일단 부모님들부터도 너무 좋아하시더군요.”

재미니는 유․아동의 창의사고 증진을 위한 스포츠 교육 콘텐츠로 신체활동을 통하여 두뇌활성에 도움을 주는 연결 프로세스의 브레인스포츠 프로그램과 교구개발이라는 두 가지 측면으로 소개할 수 있다. 더불어 창의융합센터 재미니에듀(GEMINI EDU)로 사고하고 신체로 표현하는 고퀄리티의 공간에서 아이들을 뛰어놀게 하며 창의력을 증진시키는 교육을 겸하고 있다. “창의력을 최대한 신체활동에 접목시킬 수 있게끔 유도하려고 합니다. 의도하진 않았지만 영유아들이 재미니를 통해서 수학을 배우게 되는 재미있는 상황도 나오고 있어요. 이를테면 영유아를 대상으로 ‘1+1=2’형태의 계산적 원리가 아니라, ‘거북이 한 마리가 왔네’라는 형식의 포맷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인지하게 되는 것이죠. 자연스러운 과정들로 운동 뿐 만 아니라 전체적인 학습력까지 길러주는 결과를 지켜보면서 융합교육센터 재미니에듀센터의 론칭까지 진행시키게 되었습니다.”

그간 김 대표는 재미니의 프로그램들을 연구하면서 해외성공사례들을 살펴보며 벤치마킹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문제는 우리나라의 영유아교육 현장이었다. 재미니 프로그램 연구개발을 끝내고 막상 오픈을 하려 했을 때, 정작 교육현장은 받아들일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것이다. 오랜 기간 입시 현장에만 몸담아왔던 그녀가 대상 연령층을 영유아로 내리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되기도 했다.

“자기주도적인 창의력을 처음부터 기르게 하는 것이 더 낫겟다 싶었죠. 점점 하다 보니 욕심이 생겨요. 전반적인 교육의 개혁은 시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우리 재미니 만이라도 ‘제대로’ 교육하고 ‘제대로’ 생각하고 ‘제대로’ 뛰어놀 수 있게 하자라는 생각을 자주 하고 있습니다.” 뜻이 맞는 부모님들과 함께,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교육문화를 만들어가고 싶다는 김 대표는 숱한 프랜차이즈 제안요청에도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심도있게 콘텐츠를 발전시켜나가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교육은 곧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야 하는 것이기에, ‘학습 연계 프로그램’으로 알맞게 짜여진 재미니의 연속성을 다른 누군가가 온전히 받아들이기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는 판단에서였다. “저는 일단 ‘자기주도적인 학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재미니의 홍보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프랑스까지 가면서도 디베이트(토의,토론)적인 부분은 꼭 포함을 시키려고 노력했어요. 재미니 아이들만이라도 다른 나라로 가서 자신있게 발표할 수 있도록 자신감과 창의성을 심어주길 원합니다. 늘 그런 교육을 꿈꿔왔습니다. 이미 해외에서도 연령이 낮을수록 놀이와 창의성 중심이 걸맞다는 걸 좋은 사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짐보리가 맥포머스 블록교구를 통하여 도약할 수 있었던 것처럼 재미니에도 특허 교구들이 있어, 구성된 브레인스포츠 프로그램과 모두 연계가 되어있어요. 그만큼 콘텐츠도 다양하고 아직 오픈 이전이긴 하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 개발까지 모두 완료가 된 상황입니다.”

대체적으로 교육사업은 첫 안착이 힘든 편이만 효율적으로 브랜딩되면 100년 사업으로 이어지며 고객들부터 가장 먼저 인정할 수 있는 분야다. 그런 면에서 현재,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재미니는 다소 단조로운 국내스포츠교실 시장에서 독보적으로 국내아동교육을 이끌어갈 수 있는 브랜드가 될 자격이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앞으로 결혼, 임신을 맞이하여 경력이 단절된 엄마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코디네이터과정을 적용시켜 보편화시키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무엇보다도 당장 재미니와 인연을 맺은 엄마들로부터 직접 받은 제안이었기에 그녀 역시 놀라면서도 한편으론 행복했다고 한다. 더욱이 스포츠 코디네이터라는 관리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며 한 아이를 직접 가르치고 이해할 수 있는 엄마였으면 했던 내심의 바람도 어느정도 맞아 떨어진 셈이다. “어머님들로부터 ‘너무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줘 감사하다’라는 피드백을 받으면서 교육을 받고 싶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기뻤습니다. 평소, 경력단절된 여성들에 대해서도 관심을 많이 가졌고 재미니를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이는 ‘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엄마’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에 더욱 반가웠죠. 저 또한, 한 아이의 엄마로서 많은 엄마들과 내 아이의 교육에 대하여 함께 공부하며 다양한 콘텐츠 프로그램을 폭넓게 알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GEMINI is innovative and creative”

Kim Young-mi, CEO of TSTC Sports

“The sports industry in advanced countries is enormous. And the role of the industry in the coming age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is increasing more than ever according to experts. As a sports majored myself, I’ve felt the need to introduce these advanced sports education systems to Korea for a long time” says Kim Young-mi, CEO of TSTC Sports. The Korean sports industry, in fact, has started to see the need for personality education and down-to-earth curriculum over just rote learning which are still common in Korea. “Most children learn taekwondo, football or swimming after school as part of sports education. To be precise, those events are rather for adults unless they are exceptional. So, I introduced a sports program called GEMINI. The program is not only about sports activities but also about raising children’s ability in learning and problem solving.”Kim continues“

GEMINI helps children apply their creativity to their physical movements. The one good thing about this program is, for example, that children can learn math without themselves knowing. In other words, the program naturally makes the children understand the principles like“ look, there is one turtle coming out and another”instead of “listen, 1 plus 1 equals 2”. Having seen the effect of her innovative method GEMINI, she launched GEMINI EDU to function as a creative thinking and physical movement center.

“GEMINI EDU focuses on self-directed learning, creativity and effective physical movements in various forms of playing. Like Gymboree has MAGFORMERS, a brain evolution set, GEMINI EDU also has a brain sports set and program.

”With these innovative tools and programs, CEO Kim is pushing forward her ambition to grow GEMINI as a unique sports education brand in Korea and in the world thereafter. For this, she is planning to run a coordinator course for women who quit their job for marriage or having a baby. In fact, the idea was suggested by many moms who have witnessed the effect of GEMINI. “I feel really rewarded when they say to me “Thanks for making these brilliant programs and tools”. Some of them were very willing that they want to take part in the programs as instructors. I think the year 2018 will be a turning point for my business to spread its wings far and wide.”

Note: <Power Korea> “rewrites” the Korean article in English “concisely” for native English speakers and staff of foreign missions in Korea.


지윤석 기자  jsong_ps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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