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워렉스 글로벌 이우석 대표

내년 1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제 12회 아시아 기업인 협회 올해의 글로벌기업인에 선정된 인물은 한국의 ㈜파워렉스 글로벌의 이우석 대표다. 한국인으로 첫 수상이자 최연소 수상자 기록을 세우게 될 이우석 대표는 30대 초반의 나이로 세계를 무대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아시아가 주목하는 젊은 기업인 이우석 대표의 근황과 비전을 알아보았다.

2017년 아시아 기업가 협회 올해의 글로벌 기업인 선정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기업인으로 발돋움
아시아 기업인협회는 일본, 중국, 호주 등 15개국의 기업인의 업적을 기리기 올해의 글로벌 기업인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애플, 맥도널드, 루이비통 등 글로벌 기업인이 수상한 바 있는 상으로, 이우석 대표는 35세의 나이로 선정되어 역대 최연소이자 한국인 최초 수상자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지난 9월 ‘2017 자랑스런 한국인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기업혁신발전 대상을 수상한 이 대표가 이끄는 파워렉스 글로벌은 2013년 누적 수출액 10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중소 중견기업 수출 증대와 해외시장 개척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하는 전문무역상사로 선정되었다.
㈜파워렉스 글로벌은 2011년 송도 국제도시에서 다양한 분야의 20대 젊은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하여 창업한 이래 전 직원이 세계를 안방처럼 누비며 세계 40여 개국과 거래하고 창립 1년만에 수출 3백만달러, 2년만에 직원 1인당 매출 10억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하였다. 창업 7년 차인 2017년 현재 회사 가치는 설립 당시와 비교하여 17배 성장하였다.
㈜파워렉스 글로벌은 전 임직원의 평균 연령이 31세인 젊고 패기 넘치는 기업으로 전문무역상사부문, 해외사업 기업자문 부문, 기술 연구 개발 부문, 전자상거래 부문의 다양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자랑하고 있다.
2013년 서울로 본사를 확장 이전한 것을 기점으로 해외사업 기업자문 부문을 중점으로 육성하였으며 특히 해외 지적재산권 및 해외 고객과의 분쟁을 해결하는 컨설팅에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형 법률 회사나 컨설팅 사를 제외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은 찾아보기 힘들다.  파워렉스 글로벌에는 법률자문이 상시 가능한 현직 변호사가 임원으로 재직 중이며 동시에(삭제) 미국, 호주, 동남아시아 등 10여 개국에 즉시 대응 가능한 로펌 및 전문 컨설팅 파트너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파워렉스 글로벌은 미국, 호주 등 다양한 국가 내의 소송, 법무, 분쟁 해결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우석 대표는 이러한 실적을 기반으로 영국, 홍콩 등에서 공인 국제 분쟁 중재사(Certified Arbitrator/Mediator) 자격을 2018년에 획득할 계획이다.

‘젊은 조직, 혁신적 기업 문화’ 
파워렉스 글로벌의 특이한 조직문화이자 강점은 담당자의 권한 강화를 통한 신속한 의사결정 구조, 항상 학습하는 조직, 국제 수준의 투명한 운영 이 3가지로 축약할 수 있다.
“파워렉스 글로벌에서는 담당자가 대표이사보다 실제 업무에 있어서 더 강력한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사장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사람이라는 제 평소의 신념과 疑人不用 用人不疑(의인불용 용인불의)라는 제 철학이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있는 것입니다.” 라고 이우석 대표는 이야기했다.
실제로 파워렉스 글로벌에서는 경영적인 판단이 필요한 것을 제외하고 특정 제한선 까지 담당자가 직접 신속하게 결정하고 담당자의 결정을 절대적으로 존중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담당자가 책임감을 가지고 자금을 집행하고 있다. 자연스레 비용 지출이나 운영에 대해 임원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을 봉쇄하여 국제 수준의 투명한 회계 및 시스템 운영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를 입증하듯 파워렉스 글로벌은 최근 실시된 정기 세무조사에서 조사관이 놀랄 정도로 철저한 시스템을 자랑하며 단 1원도 추징당하지 않았다.
“해외 사업은 4개의 구성요소가 균형을 이루어야 전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자유로운 외국어 구사, 상대방 문화에 대한 이해, 제품에 대한 기술적인 지식, 시장 상황을 보는 식견입니다. 해외 사업은 단순히 언어의 문제만 넘어서면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언어의 문제만을 넘어서게 해주는 전문가는 해외사업 전문가가 아닌 ‘통역가’입니다. 번역 혹은 통역이 필요한 업체는 전문 동시통역사 등을 고용하는 것이 훨씬 더 효율적입니다.”
파워렉스 글로벌은 자동차 부품업계 국제 표준인 ISO/TS 16849에 따라 PPAP(Production Product Approval Process)에 대한 절차를 모두 진행할 수 있을 만큼 기술적인 지식의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기술 개발 센터를 통하여 자체적인 기술 개발과 분석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각 지역 담당자가 스페인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대응 할 수 있도록 인력 풀을 운영하고 있으며 파워렉스 글로벌의 임직원 들은 덴마크, 스웨덴, 미국, 칠레 등 40여개 국을 돌아 다니며 다양한 고객과 업무를 진행해 본 경력이 있다. 파워렉스 글로벌은 전세계 약 2만5천여 업체의 데이터베이스를 내부에서 보유하고 있는데 모두 파워렉스 글로벌의 임직원들과 1회 이상 실제 만났던 적이 있는 업체라는 사실이 놀랍다.

해외시장진출 컨설팅 사업의 성공을 바탕으로 블록체인의 신세계를 개척하다
이우석 대표는 앞으로 국제 무역은 혁신적 기술과 국제 정세의 급변과 맞물려 지금과 다른 보다 개인적이고 분산적인 신무역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파워렉스 글로벌은 2016년 전자상거래 센터를 출범하고 온라인 유통사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온라인 쇼핑몰 스탠다드 스토어 (www.standard-store.co.kr)와 우노박스(www.unobox.co.kr)를 운영하며 인접지역 직배송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2017년 O4O 비즈니스모델을 구현한 오프라인 매장인 ‘스탠다드 앤 고” 가산점을 오픈하며 확장 일로에 접어들었다.  
파워렉스 글로벌이 예측한 무역의 변화를 가져올 혁신적 기술 중 하나는 블록체인이다. 공공거래 장부로 일컬어지는 블록체인은 사용자 모두가 원본의 거래 기록을 보유하여 상호 보유 장부의 확인으로 조작이나 변조가 불가능하도록 설계된 기술로 중국의 알리바바와 같은 B2B 무역 플랫폼들이 가지고 있는 무역 거래의 계약 불이행 리스크를 획기적으로 보완하고 국제 거래의 지불 속도를 실시간으로 전개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역거래에 필요한 법적 절차를 간소화하면서도 기존 법률 시스템 안에서 강력한 거래자 보호 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소요 비용은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파워렉스 글로벌은 블록체인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무역 플랫폼인 Trade Standard(가칭)를 준비하고 있다. 이 사업의 초기 단계로 파워렉스 글로벌에서 운영하는 모든 온라인 쇼핑몰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등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준비하여 2018년 초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대한민국 최초의 가상화폐 결제 가능 온라인 쇼핑몰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러한 혁신적인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파워렉스 글로벌은 연내 KSM 등록을 통하여 기업 공개를 할 목표를 가지고 준비하고 있다.
이우석 대표는 스티브 잡스가 남긴 “우리의 시간은 유효하다. 그러므로 남의 삶을 쫓느라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지 마라. 가슴에서 울리는 소리에 귀 기울이고 본인만의 직관을 따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라는 말을 가슴에 담고 기업을 운영한다며 끈임 없이 혁신하고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것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젊은 기업인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