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큐 인베스트먼트(EQ Investment) 김재근 대표

PEF(사모투자펀드기업)계에는 자금조달 후 M&A를 통한 매각수익으로 싸게 산 기업을 비싸게 되판다는 인식과, 기업과 투자회사 사이의 수익배분이라는 바이아웃의 방정식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한정된 투자방식 속에서 기업경영참여의 PEF를 지향하며, 경영초기부터 튼튼한 회사를 만들고 숨은 가치를 완성한다는 새로운 공조형 투자&성장 지향의 회사도 있다. 이큐 인베스트먼트의 김재근 대표는 시장논리를 따르면서도 투자의 가치를 높일 유망회사를 선정하고 인큐베이팅하여 상생하는 기업투자의 합리적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푸드 큐레이션, 패션 펀드 등 라이프카테고리 분야 브랜딩투자시장 개척
‘회사의 장래성과 미래 가치에 투자한다’. 2015년 9월 설립된 이큐 인베스트먼트(이하 EQ)는 경영컨설팅과 투자자문에서 시작해, 창업자나 경영자와 함께 경영과정에 참여하는 PEF(사모투자펀드) 형식으로 푸드, 신소재 섬유, 패션, 반려동물 등 4차 산업혁명에 적합한 잠재력을 갖춘 분야에 주력하는 기업투자전문회사다. EQ의 김재근 대표는 미국 컬럼비아대 경제학 석사를 취득하고 일본 블룸버그, 중국 하얼빈공대 투자유한공사에서 사업 분야 인수업무 경험 후 창업했으며, 경영철학이 완성된 회사의 매각보다는 출범하는 회사의 마켓 카테고리와 재무상태를 분석하고 포트폴리오회사로 선정해 장기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현재 신소재개발, 마케팅과 유통, 홍보와 해외진출 루트까지 기업의 성장을 도우며 프로젝트 식으로 마켓규모를 확대해 가고 있는 김 대표는, 투자회사가 대기업의 하청이나 소기업에서 출발하더라도 궁극적으로는 글로벌 기업이나 중견기업으로 육성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한다. 따라서 푸드테크 비즈니스의 경우 단순 O2O나 프랜차이즈 가입 개념이 아닌, 사회적 기업으로 나아가도록 할 것이며, 능력있는 쉐프들과의 연계를 통해 오너쉐프의 창업을 장려하게 될 것이다. 또한 김 대표는 패션 비즈니스 분야의 회사와 계약해 펀드형식 및 소재개발 지원, 신소재의 융합 세일즈판로 및 세컨브랜드로 뻗어나갈 수 있을 만큼의 ‘브랜드파워’를 갖도록 할 것이며, 반려동물 분야에서는 IOT기반 반려동물 헬스케어회사를 투자 중인데, 김 대표에 따르면 여기서는 센서로 동물의 건강을 케어하는 기계만 만들어 파는데서 그치지 않고 잠재구매층을 동물건강식품 분야로도 연계할 수 있는 방식의 판로를 만든다고 전한다. 대개 유명 펀드도 30개 이상 투자해 5-6개 그룹에서 주로 수익을 얻는데, 김 대표는 이와 달리 한 번에 5개를 넘지 않는 회사에 집중하며, 지분출자 참여에 힘을 실어 확장을 도운 뒤 그룹 내 투자회사와 연관된 다른 회사에 다시 투자하게 하는 방식으로 투자회사끼리의 선순환, 상생을 유도해 성장시키기도 한다.

금융자문에서 파트너십까지, 투자기업의 ‘앵커’부터 ‘액셀러레이터’가 되다
한국에 돌아와 활동한 지난 5년 동안 김 대표의 투자 원칙은 주주간의 계약을 타이트하게 하고, 먼저 ‘기브’를 한 후에 ‘테이크’의 대가를 받아오는 것이라고 한다. 이렇듯 기업컨설팅을 넘어 인큐베이팅에 가까운 시스템을 주도하는 김 대표는 투자기업이 성장해야 수익배분구조에도 가치가 생긴다고 전한다. 김 대표는 철저한 컨설팅을 통해 ‘앵커’가 된다. 등기이사 수준으로 투자회사와 일체되어 사무실 구성에서 밴더링 계약에 이르는 전 과정에 걸쳐 회사를 세팅하고, 사내 정치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을 지닌 회사인지 판단한 후 브랜드가치의 잠재적 에너지와 확장성 가능 여부에 따라 투자 방식을 결정하며, 대어로 커가며 보석이 될 원석이라는 확신이 들면 프라이머리 펀딩에서 파트너십까지 투자와 영업을 함께 하는 ‘액셀러레이터’가 된다. 이후 김 대표는 길고 장기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투자한 회사가 확장되는 단계가 되면 커먼스탁에 투자하고 RCPS(상환전환우선주)에서 지분을 많이 지킬 콜옵션을 제시하며, BW(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하고 약정 값에 매매할 워런티를 보장하는 등 EQ의 영역 내에서 지원을 하며, 주식상장보다는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유치해 회사를 키운 상태에서 밸류상장을 하고 직접 시장에 부딪칠 수 있도록 한다. 김 대표에 따르면 2-3개월의 시간을 들여 선별 후 철저한 시뮬레이션과 피드백을 거쳐 자본, 경영자문 등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 대개 ‘상장’만을 목표로 하는 한국 기업이 자칫 잊기 쉬운 ‘가치’를 뿌리부터 채워 온 기업은 시장논리에 노출된 이 시점부터 생존력을 발휘하게 되기 때문이다.

일반 사모펀드의 단점 보완하고 해외 네트워크 이용해 사회적 기업 키울 것
신생기업 지원인 벤처 캐피탈, 중소기업을 위한 그로쓰 캐피탈 펀드의 장점만을 결합해 건실한 투자자들의 도움으로 기업 자금을 조성했다는 김 대표는 ‘주식’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차입매수형 투자가 많은 한국은 최하 한도를 채우는 2-3%투자만 해도 회사의 GP(운영사)가 될 수 있는 구조다. PEF역시 비슷한 GP계열이지만 김 대표는 GP의 돈을 LP(출자자)에게 나누어주는 바이어 중심의 국내 계약구조를 벗어나, 20-50%까지 넣고 이러한 투자회사를 통한 PI(자기자본직접투자) 출자를 중점적으로 고려중이라고 한다. 이러한 이타적 가치관과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김 대표는 맨해튼과 월가의 화려하지만 쳇바퀴 같은 삶보다 EQ를 통해 한국의 벤처기업 투자 생태계를 개선하는 길을 선택했다고 한다. 여전히 한국에서는 실물보다는 시류에 따라 보장되지 않은 수익구조를 통해 투자가 이뤄지기에, 진정한 수출 및 특허기술을 보유한 기업은 도외시당하며 비싼 금리로 대출을 받아야 하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부동산 위주의 한정된 자금 투자방향 대신 회사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을 내면서 일반 사모펀드의 단점을 보완하고, 제대로 된 ‘투자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김 대표는 경영 참여형 투자를 계속하고 잠재능력 보유기업을 발굴, 성장시키기 위해 그간 구축해 둔 해외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원하는 대상인 포트폴리오기업을 키워서 팔기보다는 투자기업 서로간의 기술공조로 근본적이고도 장기적인 이익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김 대표. 기존의 투자 관행처럼 과거를 분석해 미래를 예상하는 대신, 투자 분야에서 ‘상생’기업과 사회적 기업의 터전을 닦아 가는 EQ가 이처럼 많은 경험자들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기업들의 성장 동력원으로 우뚝 설 것을 기대해 본다. 

EQ Investment grows your competitive power and amplifies the synergy
"EQ Investment's 'mutual growth assistance system' finds you the gemstone of your business that will turn out to be a diamond"
EQ Investment CEO Kim Jae-keun

Pioneering branding investment market from food curation to fashion fund and life style
"We invest in growth potential of your business and value of future." 
Established in September 2015, EQ Investment (EQ) started from management and investment consulting services to have grown to be a business investment specialist through Private Equity Fund with particular focus on food, new textile materials, fashion and pet that have a growth potential in the coming age of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 
EQ CEO Kim Jae-keun obtained a master's degree in economics at Columbia University (US) and worked for Bloomberg (Japan) and Investment Limited of Harbin Institute of Technology (China) in the division of business buyout before establishing EQ. 
Kim prefers a long term investment in portfolio companies made through analysis on market categories and financial status to a sales of the companies already achieved their management philosophies. EQ helps companies grow through mutual engagement in new materials development, marketing and distribution, and securing overseas channels. It is EQ's ultimate goal to grow small and medium companies to strong and global companies. 
To take an example, EQ grows a food tech business as a social enterprise over just O2O or franchise and links the business to promote owner chef startups in cooperation with talented chefs. 
A fashion business, for another example, can be provided EQ's services in fund, materials developments and convergence, and the launching of a spin off brand through which the client company can secure its 'brand power'.
Kim also pays attention to the ever growing pet industry in Korea and is making investments in IoT-driven pet health care businesses that can not only sell pet care devices but also pet health food. 
Unlike the common practice of many investment firms which generate profits from 5 to 6 out of 30 funds they invested in, Kim focuses on less than 5 with more strength on equity investment instead to help them expand the business. He then makes re-investment in other companies within the group to eventually create a virtuous and win-win investment cycle.

From financial advice to partnership, from 'anchor' to 'accelerator'
The chants 'tight contract' and 'give first, take later' have always been Kim's driving force for the last 5 years since he came to Korea. EQ's near incubating system, in this respect, takes a large part of the company's investment strategy and Kim believes that the growth of an investment firm is prerequisite for creating value at gain sharing. 

Kim says that he plays an anchor's role and carries out a thorough consulting at the initial stage of investment. He sets up a company from consisting of office to bandering contract at the level of a board member and sees whether the company has a strong foundation before making a decision for investment based on brand value, potential energy and expandability. When he is sure that the company will turn out to be a big fish or a diamond, he plays an accelerator's role and actively engages himself from primary funding to partnership in a long term investment prospect. 
It is notable that Kim makes investment in common stock, suggests RCPS  (Redeemable Convertible Preferred Stock), issues BW (Bond with Warrant), grows the company by inviting pre-IPO (Initial Public Offering) and carries out value listing in orderly manner. 
During the 2 to 3 months evaluation period, Kim goes through thorough simulation and feedback and fills up the weak points such as capital and management advice. Kim points out that Korean companies tend to focus on being listed while neglecting the 'value' of the business. He advises, for this reason, that a company rooted and grew from 'value' will prove its survivability from the moment it exposed to the market. 

Growing social enterprises through overseas networks
Kim raises funds by extracting the advantages of venture capital and growth capital with the help of reliable investors. Interestingly though, he never engages himself in 'stock'. 
Many investments are made on leveraged buy out in Korea and the investors can be GP (General Partner) by investing only 2-3% that can fill up the lowest limit. PEF (Public Enterprise Fund) also has similar to GP but Kim tries to avoid the Korea's buyer-centered contract structure that shares the gains of GP with LP (Limited Partnership). Instead, he is considering injecting up to 20 to 50% and drawing PI (Profit Investment) from investment firms. 
In order to realize these selfless values and management philosophy, Kim says that he threw away his splendid but treadwheel-like life in Wall Street, Manhattan and chose instead the path to make contribution to improving the environment of Korea venture investment through EQ. 
Kim points out the fact, however, that the trend-driven investment tendency in Korea makes the really promising companies rather suffer from lack of recognition on their achievement in obtaining patents and the scale of export volume and many of them have to take a heavy burden of high interest rate when borrowing money. 
This is the reason that Kim tries hard to bring up better and more valuable investment directions that can improve the drawbacks of PEF (Private Equity Fund) and secure a long term steady profit. And for this, he is taking the most of his overseas networks he has built while continuing the management involvement-type investment as well as finding and promoting promising companies. 
Kim says that he will create long term profits through technology exchange between the invested companies rather than selling the portfolio companies as side kicks. Also, instead of using the traditional method of analysing the past to predict future, Kim invests more time and effort for EQ in building the foundation for social enterprises and win-win management so that more creative and innovative Korean small and medium companies can grow as global compan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