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케이락(주) 노은식 대표이사

김해시특집 디케이락(주) 노은식 대표이사
세계 속의 피팅, 밸브 전문기업으로 우뚝 설 것 
‘함께 성장하는 기업, 함께 도전하는 기업, 함께 나누는 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외적인 성장과 더불어 임직원의 복지 및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인 기업이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해 골든루트산업단지에 위치한 디케이락(주)의 노은식 대표이사가 그 주인공으로 회사는 전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직원들의 재직 중 상급학교 진학 등록금 전액 지원 및 자녀 학자금 또한 지원하고 있으며 장학회 운영과 더불어 지역 소외계층 지속 지원 등을 통해 참된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를 실천하고 있어 주변 이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함께 성장하는 기업, 함께 도전하는 기업, 함께 나누는 기업
1986년 1월, 부산 반송동의 천막공장에서 3명의 직원과 함께 '대광닛불상사'를 시작으로 오롯이 계측 장비용 피팅(Fittings) 및 밸브(Valves)생산에 주력한 결과,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2010년도 코스닥 상장, 2013년도 글로벌전문 후보기업 선정, 특히 경남 도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2015년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및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에 선정 되었으며 2002년도 100만 불 수출탑 수상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에 적극적으로 매진한 결과 3,000만 불 수출탑 수상까지 달성하였다. 그 결과 현재는 연 매출 약 600억 원에 이르는 중견기업이자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하였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초등학교를 졸업했지만 중학교 진학 대신에 1년간 농사를 지었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계시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머니가 계셔서 감사했고 공부 대신 농사를 지을 수 있어 행복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6촌 형님의 권유로 부산 유학을 가게 되었고 낮에는 공장에서 일하고 저녁에는 학교를 다니면서 일과 공부를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군대를 제대한 뒤 본격적으로 볼트와 닛불 판매를 운영하던 형님 회사에 입사하며 일을 배우던 그는 수입에 의존하던 볼트와 닛불이 국산화가 되기 시작할 무렵 17년간 형님 회사에서 일을 하며 터득한 노하우 덕분에 그 누구보다 볼트와 닛불에 자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후 노 대표이사는 30세의 젊은 나이에 부산의 재송동 천막공장에 ‘대광닛불상사’를 설립하게 되었고 볼트와 닛불보다 공정이 단순하고 가격이 저렴한 피팅과 밸브를 만들기 시작했다. 회사 설립 후 1년 동안 5명의 직원과 함께 밤낮없이 하루 20시간 가까이 일만 하며 회사 규모는 작지만 품질력만큼은 인정받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빌린 돈은 정확하게 갚자’라는 확고한 신용을 바탕으로 빌린 돈은 제 날짜에 정확하게 갚았고, 빌려준 돈 역시 정확하게 받았다. 그런 그의 신용이 거래처들로부터 인정을 받게 되었고 지금도 해외 출장 중이더라도 거래처와의 자금 관계부터 꼼꼼히 확인하면서 결제를 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 속의 피팅, 밸브 전문기업으로 우뚝 설 것 
디케이락(주)의 주력 제품은 계측 장비용 피팅(Fittings)과 밸브(Valves)다. 모든 산업시설에는 기계를 움직이거나 사물을 이동시키기 위해 유체나 기체의 흐름이 존재하게 되는데 이런 기체나 유체의 흐름을 위해서는 필수로 사용되는 부품이다. 피팅은 원유(原油), 물 등을 대형 파이프를 통해 이동할 때 ‘ㄱ’자 혹은 ‘ㄴ’자로 방향을 바꿔주는 용도로 사용된다. 대형 파이프 등에 유체(流體)를 흘려보내면서 방향을 바꿀 때 피팅은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조선, 발전소 등에 널리 사용된다. 뿐만 아니라 피팅은 배관을 수평, 수직 등으로 연결해주는 장치로 유체의 종류와 온도 및 압력에 제한성이 거의 없어야 하며 밸브는 유체의 흐름을 조절하고 여닫는 장치로 유체의 차단 및 방향 전환, 역류 방지, 고압 보호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현재 디케이락(주)의 전체 매출액 중 70%는 피팅으로 발생되고 있으며 나머지 30%는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각종 밸브를 통해 올리고 있다. 노은식 대표이사는 까다로운 피팅과 밸브의 보다 완벽한 품질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투자를 추진한 결과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으로부터 50여 건의 관련 인증서를 획득했으며 이와 더불어 세계에서 2번째,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ASME(미국 기계기술자 협회)의 원자력 발전 주 기자재 제작 및 생산 인증서인 N, NPT, NS STAMP 획득이 디케이락(주)의 기술력을 입증해 주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발전, 석유화학, 조선, 해양플랜트, 철도차량, CNG/NGV, 반도체 등 전방위 산업에 걸쳐 국내 300여 개의 거래처에 자체 브랜드인 ‘DK-Lok’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독일을 비롯해 54개국 90개의 대리점을 통해 전 세계에 공급되고 있다.

직원이 행복해야 기업도 발전 할 수 있습니다
디케이락(주)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연 2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자기계발 프로그램 교육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는 그는 “제조업은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분야입니다. 때문에 회사의 발전을 위해서는 계속적인 연구개발 및 투자설비를 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며 이와 동시에 직원들의 교육과 복지가 확립될 때 회사는 자연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는 대표 혼자 이끌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과 함께 목표를 이뤄나가는 것입니다. 이는 직원의 성장이 곧 회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이로 인해 디케이락(주)은 매년 직원 교육에만 1억 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노 대표이사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바로 직장생활을 하다 회사를 운영하며 늦은 나이에 대학과 대학원에 진학을 했기에 배움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직원 복지에도 꼼꼼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 디케이락(주)로 사명을 바꾼 2010년부터 직원 자녀의 고등학교 학자금과 연간 대학 학자금 4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직원들이 자기계발을 위해 대학을 다니겠다고 하면 대학 등록금도 회사에서 지원해 주고 있다. 또한 출산장려금도 1인당 100만 원, 3번째 자녀를 출산하는 직원은 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격증 취득 축하금, 장기근속자 부부동반 해외여행 지원 등 중소기업에서 보기 드문 다양한 복지정책을 통해 직원의 사기는 물론, 일하기 행복한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골든루트산단이 명품 산단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터
지난 2014년 김해시 주촌면에 국가단업단지인 골튼루트산업단지(이하 골든루트산단)로 확장 이전한 디케이락(주) 노은식 대표이사는 지난 10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 연회실에서 골든루트산단 경영자협의회 3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노 대표이사는 “경제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회원사들의 협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회원사 간의 정보교류 등을 통해 소통을 활성화할 것입니다. 회원사 사이의 정보 공유와 의견 교류는 사업과 경영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협의회의 존립 목적인 산단의 사업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하며 “올해 3대 역점사업으로 단지 내 환경정비, 중앙대로 꽃길조성, 지역 명사초청 강연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라고 회원사들 간의 소통을 강조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조성한 골든루트산단은 현재 88개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역 주요 중견기업과 강소기업이 대거 입주해 산업집적효과를 거두고 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를 실천 하고 있을 뿐입니다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사회적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참된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를 실천하고 있는 노 대표이사는 지난 2014년 창립 30주년을 기념하여 엄홍길 휴먼재단과 더불어 네팔 고리지역에 디케이락(주)라는 이름으로 8차 휴먼스쿨 건립과 운영자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주변 이들에게 참된 봉사자로 칭송을 받고 있다. “단지 학교를 설립하기만 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설립 후에도 교사 급여와 학용품 등 각종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며 이 학교가 앞으로 네팔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희망합니다”라고 피력했다. 디케이락(주)의 지원을 통해 건립된 네팔의 학교는 420여명의 초, 중, 고등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현재 네팔 정부에 기부한 상태다. 또한 네팔의 학교에서 직원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역 내에서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실익과 내실을 두루 갖추고 강소기업으로 더 나은 도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노은식 대표이사 및 전 직원들을 통해 디케이락(주)가 국내 뿐 아니라 세계에서 피팅 및 밸브생산 전문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기를 바라며 노은식 대표이사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Gimhae Special] CEO Noh Eun-sik of DK-LOK
Growing to be the No.1 fittings and valves company in the world
Growing together, challenging together and sharing together
DK-LOK started its fittings and valves business in the name of 'Daegwang Nipple Sangsa' in January 1986. It had only 3 staff around then but grew to be listed in the KOSDAQ in 2010. It was chosen as a promising global company in 2013 as well as a company of 2015 World Class 300 in addition to achieving $1m export in 2002 and $30m soon after. As a result, DK-LOK steadily makes \60b yearly sales. "My father passed away when I was a boy. I chose to work in the field instead of going to a middle school but I felt happy anyway that I had something to do. Then a cousin of mine encouraged me to study at night while working during the day in Busan" said CEO Noh Eun-sik of DK-LOK in retrospect and continued "I started to work for my older brother's company which made bolts and nipples after discharged from the military service and it lasted for 17 years. I learned a lot about bolts and nipples and I actually mastered the field." At the age of 30, he opened his own business 'Daegwang Nipple Sangsa (changed the name to the current name in 2010)' to make simpler and cheaper fittings and valves instead of bolts and nipples. He, with his 5 staff, worked 20 hours a day for the first one year under the principle 'pay what we borrow and receive what we lend on time'. The name of the small company soon spread within the industry as a highly trustworthy as a result. 

Growing to be the No.1 fittings and valves company in the world 
Fittings and valves are must needed parts for the flow of fluid and gas especially in the fields of oils, petrochemical, ship building and power plants. They change the direction of crude oil or water in the pipe to ‘ㄱ’ or 'ㄴ‘ shapes. The fittings connect the pipes in parallel or vertical and the valves adjust the flow of fluid like change of direction, prevention of flowing backward and protection of high pressure. 70% of the revenue of DK-LOK is made at the fittings and the rest 30% at the valves. DK-LOK's continuous investment in R&D was resulted in obtaining 50 kinds of certificates from the US, the UK, Germany and Japan among which the N, NPT, NS STAMP certificate of the US ASME for the first time in Korea and the second in the world. DK-LOK is supplying the fittings and valves to 300 companies of various fields in Korea and to 54 countries in the world including the US and Germany through its 90 local branches. 

High employee satisfaction leads to a steady growth of business
DK-LOK invests \2b a year in facility improvement and self-development programs for employees. "Continuous investment in R&D and staff welfare is very important for a manufacturing company to grow because a company cannot be run by the CEO itself but cooperation with the people who are involved in the business. Setting up a mutual goal and work hard in cooperation directly lead to a steady growth of the business and its competitiveness. That's why we pour more than \100,000 every year to staff training alone." It is remarkable that Noh pushed his academic zeal as far as graduate school and knows very well how important the training is. All employees with university student are supported of \4m scholarship and the all the tuition fee if the employee itself wish to study at university. They are also supported of \1m childbirth grant but \3m when the third child was born in addition to compensations for various family events good or bad. 

Backing up Golden Route Industrial Complex
DK-LOK moved its base to the Golden Route Industrial Complex in Gimhae in 2014. October last year, CEO Noh was elected as the 3rd chairman of the Employer's Federation of the Golden Route Industrial Complex. "Cooperation between the in-house companies is very important and I will focus on activating exchange of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alongside the three core projects of the year: improvement of working environment, building a flower road alongside the central road and organizing lectures by inviting renowned regional figures." 88 small but strong in-house companies are registered to the complex at the moment. 
Noblesse obligeMaking a contribution to society is one of the top priorities of Noh. On the occasion to celebrate the 30th anniversary of DK-LOK in 2014, CEO Noh in cooperation with Um Hong Gil Human Foundation built the 8th human school under the name of DK-LOK in the Gori areas of Nepal with continuous support of the operating fund. "It is meaningless when we built a school and left it without care but a continuous support must be followed to fulfill one's good will. We will keep doing this good deed as long as we last." The school can accommodate 420 students from elementary to high school and it currently is run by the Nepalese government as DK-LOK donated the school to it.  
DK-LOK once was chosen by job seekers as one of the most workable companies in the region. <Power Korea> hopes that DK-LOK would keep spreading the excellence of Korean fittings and valves technologies to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