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한 전략과 독보적인 경쟁력, 레드오션의 벽을 꿰뚫다

㈜피플푸드 분식대장 강인석·이문현 대표 정시준 기자l승인2017.03.20l수정2017.03.20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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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한 전략과 독보적인 경쟁력, 레드오션의 벽을 꿰뚫다
 ㈜피플푸드 분식대장 강인석·이문현 대표

꼬마김밥과 분식의 결합, 폭넓은 수요층 확보
외식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침체된 경기 속에 높은 유지비용과 과열된 경쟁을 감내해야하는 레드오션으로 보는 것과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트렌드를 읽고 이에 맞춘 아이템으로 성공의 기회를 찾는 블루오션으로 보는 시각이다. 하지만 한 꺼풀 벗겨보면 이 둘은 결코 다르지 않다. 기존의 트렌드를 밀어내고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는 사이클이 반복된다는 것은 곧 외식업의 생존주기가 짧아졌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분식대장’ 또한 이러한 우려 섞인 시선 속에 출발했다. 하지만 이들의 출발이 다른 이들과 달랐던 점은 성공에 대한 강한 확신과 자신감이 있었다는 것이다. 분식대장의 이문현 대표는 “김밥이나 분식전문점은 경쟁력이 없다고 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눈길을 끌만한 새로운 아이템이 아니라는 이야기였죠. 하지만 저희는 10년 동안 축적해 온 데이터와 함께 분식에 김밥을 결합한 아이템으로 폭넓은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으리란 확신이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분식대장은 오픈 4개월여 만에 실로 놀라운 성공을 거두고 있다. 다양하고 맛있는 먹거리가 많기로 유명한 신림역 상권에서도 단연 화제의 중심에 올라있는 것이다.
분식대장의 성공요인 첫 번째는 ‘가격’과 ‘맛’이다. 강인석 대표가 10여 년간 울산지역에서 다양한 외식업종을 경험하며 쌓아온 노하우는 고스란히 분식대장에 녹아들어가 있다. 떡볶이, 순대, 튀김, 어묵 등은 물론 총 18가지 종류의 꼬마김밥까지 오랜 연구와 시행착오를 거쳐 개발된 메뉴들은 그 맛과 퀄리티, 합리적인 가격 면에서 두루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더해 강 대표가 강조하는 또 하나의 성공요인은 바로 매장의 분위기다. 깔끔하고 세련된 매장분위기와 시원하게 개방된 오픈형 주방, 밝고 활기찬 느낌의 고객 응대서비스가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매장 안으로 이끌 수 있는 힘이 된다는 생각이다. 매장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미술작품들은 바로 이 같은 생각에서 비롯된 야심작이다. 이 대표는 “저희는 ‘아반트99’라는 디지털 아트갤러리를 통해 구입한 미술작품을 인테리어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자극적이고 식상한 홍보문구나 불필요한 인테리어로 비용을 낭비하기보다는 작품으로서의 가치를 가지는 인테리어를 통해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문화적 충족감을 제공하고, 점주와의 신뢰관계도 다질 수 있는 방법으로서 도입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상생하는 프랜차이즈, 가족 같은 브랜드를 꿈꾸다
현재 분식대장은 프랜차이즈로의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트렌드에 휩쓸려 잠시간 반짝였다가 사라지고 마는 브랜드가 아닌 10년, 20년 이상 장수할 수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이 대표는 “시장조사를 하면서 놀랐던 것은 프랜차이즈 가맹이 너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성공하지 못할 것이 뻔히 보이면서도 가맹을 내준다거나,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덜컥 창업을 결정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았죠. 저희들의 뜻이 일치했던 부분은 ‘저런 프랜차이즈가 되지는 말자’라는 것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까닭에 이들은 올해 상반기 프랜차이즈 가맹 목표를 최대 5개까지로 잡아놓고 있다. 지금의 설비와 역량으로 세심한 관리가 가능한 상한선이라는 판단이다. 또한 비용 내역과 수익구조를 서로 공유하고, 최소 1개월 이상의 준비와 숙련기간을 거쳐 성공 가능성을 최대한 높인 상태에서 오픈하는 것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현재 이미 3개 지점이 이 같은 오픈 준비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강 대표는 “창업은 많은 돈이 투자되는 일생의 중대한 결정입니다. 때문에 성공의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세심한 준비의 과정이 반드시 필요합니다”라며, “매장을 운영하다보면 저마다의 사정이나 형편에 의해 문을 닫을 수도 있겠지만, 저희 매장이 장사가 안 되어 문을 닫았다는 말은 절대 듣고 싶지 않은 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점주님들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커다란 이익보다는 함께하는 것에 가치를 두고, 규모가 크진 않더라도 가족 같은 브랜드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이들이 한결같이 지키고자 하는 원칙이며, 가맹점주들과 공유하고 싶은 지향점이다. 말만 앞세운 상생이 아닌, 진정한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땀방울이 대한민국 경제에 따스한 희망을 움틔울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

 

People Food Bunsikdaejang (CEOs Kang In-suk and Lee Moon-hyun)
Basics and differentiation to secure business rolling
When little dried seaweed roll meets snacks

Food franchise can be seen in two perspectives: ‘red ocean’ suffering from high maintenance fees and heated up competition or ‘blue ocean’ if reading the trend in speed to introduce new items. Whether it is the former or the latter, one thing is for sure: the lifespan of food franchise has become significantly short. Located in Sillim-dong, Gwanak District, Seoul, Bunsikdaejang also started its business in worry like many others but with more a sense of confidence. CEO Lee said “Kimbab (dried seaweed roll) and snacks bars are known to be saturated already and there are no new items to capture the taste buds of people. Yet we were confident with our 10 years of experience in the field and new ideas.” Like he said, Bunsikdaejang is creating a sensation around Sillim Subway Station, where a large number of snack bars are densely lined up, within 4 months of its starting the business. ‘Price’ and ‘Taste’ are the top contributors to the success backed up by Kang’s 10 years of experience of working in food franchise around Ulsan City. 18 kinds of little Kimbab alongisde stir-fried rice cake, Korean sausage, fries and fish cakes are receiving a great feedback for their taste, quality and good price. The neat and trendy interior, the show kitchen and the excellent customer services also catch an eye of passersby while art works hung or placed here and there in the bar attracts diners’ eye. Lee said “We buy art works from ‘Avant 99’, a digital art gallery, for the use of interior. We thought art works give more sense of sophistication than the typical commercial letters scattered around walls of the bar.”

Growing together like family
Bunsikdaejang currently is preparing to go franchise that can last over 10 to 20 years. Lee said “We studied thoroughly on the franchise either failed or successful and extracted the essence of what makes a food franchise business successful.” Lee and Kang are targeting to open 5 branches within the first half of the year. All the information on costs and profits are open to partners but promising candidates must go through more than one month training on preparation and management. 3 branches are currently under construction. Kang said “Preparation is very important to make a success in business as you are likely to lose what you have invested once it gets failed. It is our firm will that not a single partner of us will close the business because of poor sales and we will give our unsparing effort for them to make a success.” Lee and Kang value growing together more than making profits and they are determined to put this principle into practice till the last moment of their business. <Power Korea> sends a message of support.  


정시준 기자  jungsi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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