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강화플라스틱 자재 최다·최대 보유고 지향하는 유통 전문 업체

베스트월드플라스틱(BWP) 박영호 대표 오상헌 기자l승인2017.02.17l수정2017.02.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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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스트월드플라스틱(BWP) 박영호 대표

산업용 강화플라스틱 자재 최다·최대 보유고 지향하는 유통 전문 업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손해 없이 거래하는 착한 김선달의 법칙,
그런 유통구조 만든다”
베스트월드플라스틱(BWP) 박영호 대표

봉이 김선달의 매점매석 이야기는 사재기 달인의 성공담 같지만, 이 이야기의 진짜 결론은 유통을 임의로 조절한 후 매점매석을 중지하고 모든 흐름을 제자리로 돌려놓았다는 것이다. 문명 산업사회를 지탱하는 중요한 소재, 산업용 강화플라스틱 유통으로 단 6평 공간에서 시작해 불공정하고 잘못된 관행을 합리적으로 조절하는데 성공한 베스트월드플라스틱(BWP) 박영호 대표를 만나, 업계에 뿌리 내리며 불경기를 헤쳐 나갈 자생력을 갖게 된 비결을 들어 보았다.

세상의 모든 산업용 강화플라스틱이 모인 곳, BWP의 17년 역사를 듣다
IMF시절보다 혹독하다는 경기침체의 시대, 경기 안산시 단원구의 베스트월드플라스틱(이하 BWP) 박영호 대표는 날씨만큼 차가운 경제 한파 속에서 지난 17년 간 6평 규모의 작은 매장에서 시작해 제품보유 창고만 1천 여 평에 이르는 지금까지 건실한 경영을 해 온 자신의 성공전략을 전해 왔다. 업계에서 ‘생존왕’으로 불리는 박 대표가 취급하는 제품들은 5대 고분자 범용 플라스틱 중 가장 대중화된 PVC계 등 산업용 강화플라스틱 자재들이다. 이렇게 반도체, 화학, 플랜트, 수처리산업, 환경오염정화시설, 오폐수처리장치에 반드시 필요한 파이프와 밸브, 피팅, 판재 및 연질용으로 다양한 시트 종류를 취급하는 BWP는 아성, SPEARS, HERSHEY를 비롯해 유럽, 북미,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 회사의 제품들을 취급하고 OEM방식으로 생산한 부품을 국내 최대, 그리고 최다 수준에 가깝게 보유하고 있다. 이 자재들은 현대 사회에서 관으로 연결하는 장소와 건물이 있다면 반드시 필요한 자재이기에, 대체제가 불가능하고 언젠가는 반드시 수요가 생기는 제품들에 속한다. 특히 각 브랜드별로 제품을 보유하여 찾기 쉽게 정리하고 취급하고 있어서, 사업이 확장될수록 제품 보유고에 투자하는 것이 BWP의 장점이다. 생산전문 기업의 발전비결이 R&D라면, 박 대표가 생각하는 유통회사의 생존 노하우는 바로 체계적인 재고 보유능력이라고 한다. 실제로 박 대표에 따르면 이 자재들은 최저 2년에서 최대 20년까지 소모품으로서 교체가 필요한 제품들이기에, 1년 이상 재고로 남은 것도 어느 순간에는 품절될 때까지 주문이 쇄도하는 특수한 상황이 벌어져, 기회가 될 때마다 빈 곳을 채우던 습관으로 인해 창고에 수 만 가지 종류의 제품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한다. 

유통업계에 드문 정찰제가 먹힐 수 있었던 비결은 열정과 깨끗한 거래 
박 대표에 따르면, 배관제품은 수분과 화학약품 성분이 오가는 곳에 사용되니 튼튼한 철과 SUS도 부식되어 산과 염기, 수분과 유분의 노출에도 강한 산업용 강화플라스틱을 쓰게 된다고 한다. 특히 파이프의 경우는 염소함량을 높여 내열, 내압과 강도를 더 높인 제품들만 취급한다. 파이프는 일반PVC, C-PVC, PP, Clean PVC, PVDF, HT, SCH80(스케줄80)PVC, SCH80 C-PVC, SCH40(클리어(투명) PVC 파이프)등이며, 파이프피팅 역시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밸브는 일반 볼, 더블유니온, 플랜지드(후렌지), 다이어프램, 버터플라이 등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으며, PVC, PP, HT, Clear판도 다양한 컬러별로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도 볼트와 너트, 새들, 반도체 장비, 탱크피팅, 앵글, 가스켓 및 용접 부속품 등 산업분야에 필요한 모든 종류가 총망라되어 있다. 박 대표는 한국의 KS규격에 맞는 미터 단위와, 인치를 사용하는 북미 규격상 호환이 어려운 부품들의 미묘한 규격차 때문에, 다양한 제품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으면 전국 고객사에서 연락이 올 수밖에 없다고 한다. 대개 전체 보유고 중 10% 종류가 매출의 90%를 좌우하지만, 그는 주류가 아닌 나머지 물건들이 필요한 업체와 줄다리기식 협상에서 굴하지 않고 인기가 없으면 원가 이하에 가져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관례를 깼다. 약 2천여 개의 사업자들이 있는 안산유통상가에서도 독보적인 복층 매장으로 성장한 박 대표는 세밀한 부품들에 대한 전문지식, 시간을 절약하기 위한 효율적 배치 동선, 1인 3역을 하면서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판매와 관리를 병행하면서 자신만의 노하우를 확립했다고 한다. 그는 유통인으로서 단돈 10원이라도 싸게 팔려다 치킨게임에 말려드는 것보다 일괄적 가격으로, 누군가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제품을 보유한다는 철칙으로 지난 17년 간 경제 한파를 모두 넘어왔다고 단언한다.

기업문화에 스며드는 악습은 바르고(?) 균형 갖춘 공생의식으로 극복 가능
이러한 성공에는 박 대표의 할머니로부터 배운 곧은 기질과 독서와 등산처럼 건전한 취미로 다져진 경영철학이 한 몫 했다. 수 년 전 리먼 한파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적자를 유발하는 군살을 아예 만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외국 생산기업들의 사장들은 대개 수익이 생기는 대로 큰 집과 차부터 사는 한국과 달리, 아무리 성공해도 공장을 집으로 여기며 일한다는 것에 그는 주목한다. 박 대표는 유흥과 접대를 피하며 떡값과 고가선물이 오가는 명절 분위기에도 동참하지 않는 대신, 명확한 기준으로 고객사들에게 거품을 뺀 가격제시, 책임판매를 시행한다. 또 매입처를 향한 대표적 악습인 외상남발, 결제부담을 주지 않으며 인간적인 신뢰를 쌓아갔다. 아울러 박 대표는 봉이 김선달의 ‘단독보유 후 시장가격 조절’ 방식을 보다 현대적인 관점에서 적용하고 있다. 만약 업체에서 필요한 상품을 전부 가지고 있으며, 떳떳한 경영을 하고 있다면 충분히 원칙대로 밀고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리베이트를 받고 거래가를 결정하면 결국 전체 시장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 결과 박 대표의 ‘정직한 김선달 식 판매’에 동참하는 고객사들이 오히려 많아졌다고 한다. 이는 갑을관계와 불신을 야기하는 ‘가격 후려치기’식 거래트기를 시도하는 업체를 향해 단호한 반응을 보이고, 적자가 날 거래를 할 필요가 없다는 원칙을 지향한 덕이다. 이러한 공생과 상생의 원리에 따라, 박 대표는 수 천 종류가 넘는 고객사를 보유하고 유통업계에서 생산자와 소비자 사이의 균형을 찾아주는 존재가 되었다. 가족에게 떳떳한 가장이 되기 위해, 그리고 신기루 같은 미래대신 현재를 열심히 살면서 보이지 않는 균형의 손이 되어 세상의 질서를 유지하겠다는 박 대표의 고백에서 유통업계의 기적이라는 그의 성공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깨닫게 된다. 

http://www.bwpvc.com/
http://blog.daum.net/bwpvc

Best World Plastic (CEO Park Young-ho)
Reinforced plastics specialist

BWP where all kinds of reinforced plastics gather together
Located in Danwon District, Ansan City, BWP started with just a 19 square meter small store to have grown to be a 3,305 square meter big warehouse today by supplying PVC type industrial reinforced plastics covering from pipes, valves, fittings, boards and sheets that are needed for semiconductor, chemistry, plants, water waste and treatment and environmental pollution cleanup for the last 17 years. Almost all the pipe related brands in the world such as Asung, SPEARS and HERSHEY as well as OEM-based products are found at BWP. All products are arranged according to its kind and brand on the shelves for a prompt pick up while a continuous investment is made in order to further increase the number of product lines and to expand the business. If R&D is the driving force for the growth of a manufacturing firm, Park says, securing stocks efficiently is the survival strategy of a distributor. The products of BWP are consumable and are constantly needed for the period between 2 and 20 years and it is a must therefore for a distributor to always keep them in stock as a large amount of order sometimes gets flooded in at once. 

Transparent management keeps fixed-price system rolling
The reason reinforced plastics are needed, Park says, is that pipes normally have to endure against acid, base, moisture and fraction which corrode even metals and SUS. The pipes that BWP supplies are rich in chlorine that strengthens heat and pressure-resistant. The current pipe product lines of BWP include Normal PVC, C-PVC, PP, Clean PVC, PVDF, HT, SCH80(Schedule 80)PVC, SCH80 C-PVC and SCH40(clear/transparent) PVC as well as various pipe fittings. Valves, on the other hand, include Normal Ball Valve, Double Union, Flanged, Diaphragm and Butterfly while PVC, PP, HT and Clear boards are provided in various colors. Other products include bolts and nuts, saddles, semiconductor equipment, tank fittings, angles, gasket and welding equipment and parts. The reason that the variety of product lines are needed is that the types and the sizes vary from country to country, Park says. Despite only 10% of stocks affect 90% of sales of BWP, Park never have once done dumping sales for the rest 90% of the stock and this of his principle has been the driving force for the 17 years of continuous supply. 

Win-win management
Park reads and climbs in his spare time: the hobby much encouraged by his grandmother. Park points out the fact that many manufacturing companies overseas prioritize their factories and businesses more than buying a big house and a fancy car instantly the moment of success like many Koreans do. Park also makes distance himself from entertaining his clients or bribery but only transparent and honest business deals. Surprisingly, more and more clients were hoping to make a contract with Park as a result. The number of partner companies of BWP today counts thousands. <Power Korea> sends a message of support to Park and BWP. 

 


오상헌 기자  osh04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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