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을 이어온 고집,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다

㈜만점족 만족오향족발 이한규 대표 정시준 기자l승인2016.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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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점족 만족오향족발 이한규 대표

27년을 이어온 고집,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다
㈜만점족 만족오향족발 이한규 대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확산과 함께 최근 사람들의 입에 가장 자주 오르내리는 키워드는 바로 ‘맛집’이다. 무한히 확장된 정보 공유의 장이 까다로워진 현대인들의 입맛과 맞물리며 ‘맛집 문화’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낳은 것이다. 그러나 SNS의 대중화 이전에도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맛집은 엄연히 존재했다. 27년의 역사 속에서도 변치 않는 맛으로 세대를 뛰어넘어 남녀노소 모두의 사랑을 받고 있는 맛집, 바로 서울 3대 족발 중 하나인 ‘만족오향족발’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맛에 대한 진정성,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다
저렴한 가격에도 푸짐한 양, 쫀득한 식감과 풍부한 영양으로 족발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야식 중 하나로 손꼽혀 왔다. 특히 최근에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맛과 효능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찾는 대한민국 대표 먹거리로서 더욱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그 가운데서도 ‘서울 3대 족발’ 중 유일한 프랜차이즈 족발전문점인 만족오향족발은 변함없는 전통의 맛에 더해, 보다 고객친화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며 과거와 현재를 하나로 잇는 ‘맛의 진수’를 전하고 있다.

만족오향족발은 지금으로부터 27년 전인 1989년, 서울시청 인근 골목의 2층 가게에서 출발했다. 비록 테이블도, 간판도 없는 작은 가게였지만 맛에 대한 고집과 내 가족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보이겠다는 일념으로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온 결과 서울을 대표하는 맛집 중 하나로 성장하게 되었다. 특히 족발 본연의 맛을 그대로 전달하고자 국내 최초로 선보인 따뜻한 ‘온족’은 족발 누린내에 길들여졌던 고객들에게 새롭고 깔끔한 경험을 선사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끄는 요인이 되었다. 여기에 더해 껍질의 쫀득함과 부드러운 살코기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두툼하게 썰린 고기, 족발의 냄새를 잡고 감칠맛을 살리기 위해 사용된 오향은 여성과 아이들은 물론 한국을 찾은 일본인, 중국인 관광객들도 거부감 없이 족발을 즐길 수 있게 만드는 비결이 되고 있다. 또한 온족의 따뜻함을 오랫동안 유지해주는 온열판과 방짜접시, 족발의 맛을 더욱 돋워주는 특제 마늘소스, 뜨끈하게 뱃속을 달래주는 떡만두국 등 기존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맛의 족발을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오향보쌈, 불족발, 냉채족발 등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키고자 신메뉴의 연구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물론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도 이들의 절대 타협하지 않는 원칙 중 하나다. 이한규 대표는 “지난 27년 동안 족발 외길을 걸으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맛에 대한 ‘진정성’이었습니다. 10년, 20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맛으로 고객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성공보다 더 중요한 가치라는 것이 저의 신념입니다”라고 말했다.

체계적인 조리시스템으로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맛 구현
이한규 대표의 이러한 신념은 프랜차이즈 법인인 ㈜만점족 설립 이후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눈앞의 이익을 좇아 무리하게 가맹점을 확대하기 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데 지난 몇 년을 투자한 것이다. 그는 가맹점을 모집하기 전부터 대규모 자체 CK 공장을 먼저 설립하고, 전국 어디서나 본점과 동일한 맛을 낼 수 있도록 간편하고 체계적인 메뉴얼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이 대표는 “똑같은 사람이 조리하지 않는 이상 매장마다 어느 정도 맛에 편차가 있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기존의 통념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것은 어느 매장을 가더라도 본점에서 먹는 것과 같은 ‘만족오향족발’만의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이 저희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과 저희 브랜드를 선택해 준 가맹점주들의 믿음과 신뢰을 저버리지 않는 길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이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국내 어떤 족발 프랜차이즈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원격종물점검시스템’이다. ‘종물’이란 족발을 삶는 육수를 말하는 것으로 족발 맛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이 종물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족발의 맛이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에 ㈜만점족에서는 원격종물점검시스템을 통해 각 매장에서의 맛의 편차를 최소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오픈 전 2주 교육, 오픈 후 1주간의 지원을 통해 가맹점의 빠른 기반 구축과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현재 만족오향족발은 직영점과 가맹점을 합쳐 전국 30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 대표는 “매년 수많은 프랜차이즈들이 유행처럼 생겨났다 사라지길 반복합니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가맹점주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우리나라 외식창업시장의 현실입니다. 저희는 ‘만족오향족발’이라는 브랜드가 점주님들에게 커다란 성공까지는 아니더라도 희망과 안정의 상징이 되길 바랍니다. 몇 년 반짝하고 마는 유행 아닌, 100년을 갈 수 있는 명품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저희들의 꿈이자 목표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착실한 내실 다지기를 통해 꿈을 향해 나아가려는 이들의 노력은 벌써부터 조금씩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그 첫 번째가 지난 11월 1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공식 웹사이트 오픈과 함께 공개된 ‘빕 구르망(Bib Gourmand) 레스토랑’ 선정이다. 세계적인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 안내서인 미쉐린 가이드에서 선정하는 ‘빕 구르망 레스토랑’은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선사하는 레스토랑을 의미하는 것으로 서울에서 36곳, 서울 3대 족발집 가운데서는 만족오향족발만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맛에 대한 이들의 철두철미한 고집이 고객들의 인정을 받은 것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일본 내 한식 전문 기업인 ‘코라보(Kollabo)’와의 제휴를 통해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까지도 이뤄냈다. 우리 족발 전통의 맛을 유지하면서도 일본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춘 현지화 전략이 제대로 먹혀 들어간 것이다. 이들이 준비한 1만 원대의 만족오향족발과 매운족발 메뉴는 현재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15곳 코라보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 음식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인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한규 대표는 “세계에 진출한 수많은 한국음식들과 함께 ‘족발’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이 저희들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한국식 족발을 떠올릴 때 저희 만족오향족발을 첫 손에 꼽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맛은 가장 강렬한 기억’이라는 말이 있다. 이들이 추구하는 족발 맛의 진수가 국내를 넘어 세계인들의 머릿속에 대한민국의 이름을 강하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27 years of single path in pig’s feet captivates the hearts of people
CEO Lee Han-gyu of Manjok Ohyang Jokbal
Authenticity keeps consistency in taste

Jokbal (pig’s feet) is one of the most beloved snacks for many Koreans thanks to its chewy taste and nourishment as well as good price and generous servings. It is attracting more people today with upgraded taste and functional value. Manjok Ohyang Jokbal is one of the three most famous jokbals in Seoul but is the only brand succeeding a franchise with its traditional taste and customer-friendly trend.  It was first opened on the second floor of a store in an alley near the city hall in 1989. It was a small restaurant with no signboard and tables but the passion and pride in taste had made it one of the three most popular jokbals in Seoul. ‘Onjok’ especially was the contributing menu to waking up the taste bud of the customers thanks to its removal of unique unpleasant smell by Chinese five spices remaining only the clean authentic taste. Its chewiness of the skin and the tender part of inside have not only captivated the heats of Koreans but also foreigners. The jokbal is served on the warm plate and brass tableware with special garlic sauce. The rice cake and dumpling soup is also good enough to satisfy your stomach’s desire for hot broth as a side. Other new menus such as Chinese five spice jokbal wrap, fiery jokbal and chilled vegetable jokbal are soon to be released. All ingredients used in Manjok Ohyang Jokbal are fresh and healthy. “I’ve walked this single path for the last 27 years with the authenticity of taste as the top priority. The taste will never change even after 10 to 20 years and we always have kept our promise with customers in terms of the taste and quality. This, Lee emphasizes, has been the driving force of my success.”

Systematic cooking system keeps the same taste of all branch restaurants  
Lee established Manjumjok, a franchise corporation. He had done several years of investment and secured a CK factory and made a simple yet systematic manual to keep the same taste of all branch restaurants before starting to recruit partners. “People might think that the taste can differ from branch to branch but I wanted exactly the same taste regardless by whom it was made at which branch. This way, I could keep the consistency in taste and trust from customers.” Lee introduced ‘remote stock check-up system’. The system adds supplements when differences are found. Those who wish to join the business are given a 2 week training and 1 week support before opening a restaurant for building faster yet stable management system. Currently, there are 30 Manjok Ohyang Jokbal restaurants nationwide. “I don’t say that I can guarantee a big success but a steady profit and growth at least. And I’m ambitious to grow the business as the best jokbal franchise in Korea by working together with my partners.”

Lee’s ambition actually is already showing a good sign; it listed its name in Bib Gourmand released by Michelin Guide Seoul on 1 November. A restaurant must satisfy the standard of quality food provided at a rational price to be listed in Bib Gourmand. 36 restaurants listed their name with Manjok Ohyang Jokbal as the sole one among the three jokbals in Seoul. CEO Lee also recently signed a partnership with Kollabo, a Korean food company in Japan, to pioneer the market. The jokbal menus around KRW 10,000 are sold in 15 Kollabo restaurants at the moment and they are receiving a good response from the Japanese who have tried. “It is my goal to make the Japanese automatically remind of Manjok Ohyang Jokbal when they hear the word.” Some say that “taste is the strongest memory of all.” <Power Korea> hopes that Lee’s dream will come true. 
 


정시준 기자  jungsi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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