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 장진환 회장

“건강하고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 장진환 회장
보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다.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서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교육기관 등 사회 전체의 통합된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의 장진환 회장은 ‘교육격차 해소, 균형 있는 행복교육 실현’을 기치로 대한민국 보육환경의 개선과 발전을 이끌어 가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불합리한 저가보육료, 보다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해
한국민간어린이집연합회(이하 한민련)는 영유아 보육 전문가로서 사명감과 민간 보육시설의 경영인으로서 자존감으로, 보육 사업을 삶의 터전으로 삼은 민간어린이집 대표자와 원장이 모인 단체이다. 이들은 보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책 및 제도 개발, 보육인 처우 개선을 위한 기반 조성, 회원 간 화합과 교류를 통한 운영의 효율성 강화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6·7대 회장을 연이어 역임하고 있는 장진환 회장은 보다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민간어린이집 운영의 정상화와 아동 중심의 행복한 보육환경 조성을 실현하고자 동분서주하고 있는 인물이다. 전문 금융인 출신의 장진환 회장은 2004년 교육사업과 인연을 맺은 뒤 아내인 김현숙 원장과 함께 어린이집을 운영해 왔으며, 현재 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알프스어린이집의 원장을 맡아 차별화된 유아동교육 구현과 창의교육 실현에 힘써왔다. 또한 유아동 보육혁신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4년 전 한민련 정책위원장을 맡아 다양한 정책을 개발했으며, 회장에 선출된 이후 부당한 정부 정책을 개혁하기 위해 앞장서며 전국 14,500개의 민간어린이집, 1만 여 회원의 목소리를 대변해왔다. 

그는 “최근 영유아보육의 가장 큰 화두는 ‘유보통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부처 간 갈등과 현장과의 의견 차이로 혼란을 빚고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수용이 불가피한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이에 대한 현명한 대처는 유보통합의 과정에서 현재 민간어린이집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개선할 수 있는 세부정책이 추진되도록 하는 일입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민간어린이집 운영 정상화를 위한 현안으로 3가지를 꼽았다. 첫 번째는 ‘보육료의 현실화’이다. 현재 민간어린이집에 책정된 보육료 수납 한도액이 표준보육원가에 크게 못 미치는 탓에 적자운영과 부실운영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장 회장은 “정부에서는 모든 영유아에게 보육료가 지원되는 무상보육정책을 약속했지만, 민간어린이집에 대한 정부 지원은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름뿐인 무상보육정책 속에 민간어린이집들은 희생만을 강요당하고 있으며, 상당한 예산을 지원받는 국공립교육기관과의 격차도 벌어지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시설환경의 유지와 보육교사의 처우개선, 양질의 급·간식 제공 등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선 최소한의 적정 보육 원가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합리적 제도 개선과 과잉규제 완화,
양질의 보육서비스 구현을 위한 첫 걸음 될 것
장 회장은 민간어린이집의 운영 현실에 맞지 않는 재무회계규칙 또한 어린이집이 신뢰 받는 교육기관으로 성장하는 것을 저해하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재무규칙은 정부 예산에 의해 설립·운영되는 국·공립 어린이집이나 일반 사회복지법인에는 알맞을지 몰라도, 민간어린이집으로서는 지나친 규제이자 제약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보다 투명한 경영과 건전한 운영을 위해서는 먼저 어린이집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제반 비용과 원가 비용을 고려한 합리적인 회계규정의 정립이 필요합니다”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양질의 보육을 제공하기 위해선 보육교사들의 처우 개선이 필요하며, 이에 일환으로 법정 근로시간에 맞춘 ‘1일 8시간 보육시간제’의 도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보육정책은 1일 12시간 보육을 강제하고 있는 상황으로서 보육교직원들에 대한 열악한 처우문제가 보육서비스의 질적 저하와 인력 부족 등의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장 회장은 “지금까지의 보육정책은 보육료 지원계층의 확대에만 집중됐을 뿐, 정작 보육환경이나 보육교사의 처우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현실적인 보육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1일 8시간 운영을 기본으로 하되, 그 외 운영시간에 대해서는 시간외 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해야만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덧붙여 그는 “많은 이들이 유아동 교육 및 보육에 대한 꿈을 갖고 이 일에 뛰어들지만, 적자운영과 불합리한 제도, 열악한 처우 탓에 그 꿈을 하나 둘 포기하고 있습니다. 제도 개선과 처우 변화는 보육교직원들이 일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이는 우수한 교육인력의 지속적인 유입, 유아동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의 기틀이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보육은 ‘복지’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말이 있다. 단순히 수요에 따른 공급을 맞추기에 급급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보다 나은 보육을 위한 세심한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아이들을 사랑하는 진심으로 미래의 꿈과 희망이 자라날 텃밭을 가꾸고 있는 이들의 노력이 아낌없는 지원 속에 값진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We will create a better childcare environment”
Chairman Jang Jin-hwan of The Korean Federation of Private Daycare Center 
Childcare is an investment for our future. We have to work together to help our children grow as future leaders. Chairman Jang Jin-hwan of The Korean Federation of Private Daycare Center is doing his best to create a better environment for childcare under the slogan ‘Equal and balanced education’. <Power Korea> met him.

Irrational childcare budget affects the quality of education
The role of the Korean Federation of Private Daycare Center is to develop policies and systems, improve welfare of childcarers and support members of the federation. Serving as the 6th and 7th chairman of the federation, Jang has made busy himself achieving the normalization of private daycare centers and children-centered environment through practical and rational systems. Jang used to work in the finance industry but started his career in educational work in 2004. He has run a daycare center with his wife and currently is the director of Alps Daycare Center in Asan City. He introduced numerous policies while serving as the head of policies at the federation 4 years ago and has spoken for its 10,000 members of 14,500 daycare centers nationwide since serving as the chairman. “The topic of childcare at the moment, Jang explains, is at integration of daycare center and kindergarten. It’s necessary if we see it in a long-term point of view and we are currently pushing forward detailed policies that can improve the harsh environment of daycare centers. The allocated limit of child care subsidy, for example, is way too low against the standard cost which is causing deficit operation and poor administration. The government promised a free childcare policy but only in words and furthered the gap between us and the public kindergartens.” 

Rational systems and deregulation for quality childcare services
Jang points out the unpractical regulation on financial accounting. “It might suit public daycare or welfare centers but is a restriction for us. So, a more rational financial accounting system is much needed for us to provide quality childcare services. We also need to apply the legal 8 working hours a day to our childcarers. But the current policy rather forces them to work 12 hours a day and it causes poor services and people tend to avoid the job. This means that the government needs to pay for the extra hours in addition to the basic 8 hours a day if they need to work more. Many people actually showing a great interest and passion in childcare but poor pay and longer working hours as well as lack of government support turn them away. Job satisfaction naturally leads to quality services and the quality services to growing talented children.” Some say that childcare is not welfare but an investment for our future. <Power Korea> sends a message of support to The Korean Federation of Private Daycare 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