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한 끼 식사에 희망을 담다, ‘성주장터돼지국밥’

정시준 기자l승인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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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스 성주장터돼지국밥 성유석, 허태현, 정재윤 대표

온종일 끓여낸 뜨끈한 국물에 고깃덩어리가 가득 들어있는 돼지국밥. 번잡한 시장통 뒷골목에서 허기진 배를 든든하게 채워주던 돼지국밥은 오랫동안 서민들의 대표 먹거리로 사랑받아왔다. 그러나 요즘 만나는 돼지국밥의 모습은 마치 말쑥한 정장을 차려입은 듯 어색하고 낯설기만 하다. 최근 들어 한식의 고급화 바람이 불면서 대표 서민음식이었던 돼지국밥마저도 6천원에서 8천원까지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전통의 맛을 그대로 살리면서도 파격적인 가격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하이스의 ‘성주장터돼지국밥’이다.

청년창업가 3인의 불황 극복 솔루션
언제부턴가 저렴한 가격에 인심까지 넉넉한 한 끼 식사를 맛보기가 어려워졌다.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팍팍해졌고, 이에 따라 인심도 예전 같지 않아졌다. 배고픈 서민층은 갈수록 늘어가지만, 이를 따뜻하게 보듬어줄 수 있는 현실적인 방책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러한 국민들의 허기를 채워줄 수 있는 ‘정겨운 식사 한 끼’를 대접하겠다는 생각이 바로 ㈜하이스와 ‘성주장터돼지국밥’의 출발점이었다.

20대 후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청년사업가의 길로 뛰어든 성유석·허태현·정재윤 대표는 여느 젊은이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삶을 살아왔다. 그러던 그들이 사업을 구상하게 된 것은 국민들이 겪고 있는 경기불황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하는 고민에서였다. 성 대표는 “청년실업 문제가 갈수록 부각되고, 열정페이와 같은 신조어가 탄생할 정도로 최근의 경제상황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있습니다. 특히 이러한 어려움을 정면에서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서민층의 힘겨움은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에 서민들과 ‘창업의 꿈’을 공유하고, 국민들에게 따스함과 희망을 주는 식당을 만들어보자는 각오로 셋이 함께 의기투합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창업의지를 굳힌 이들은 오랜 시간을 공들여가며 시장조사와 레시피 개발, 유통경로 확보 등의 기반을 다져왔다. 그리고 지난 3월 15일, 희망(Hope), 젊음(Young), 노력하다(Strive)의 머리글자를 따서 ㈜하이스(HYS)를 설립하고, 돼지국밥 브랜드인 ‘성주장터돼지국밥’을 런칭했다.

좋은 재료와 최고의 맛, 정성껏 빚어낸 ‘돼지국밥’ 한 그릇
이들이 메인메뉴로 돼지국밥을 정했던 까닭은 ‘돼지국밥’이 가지는 상징성과도 무관하지 않다. 허 대표는 “요즘은 어딜 가도 한 끼에 만원 가까운 돈이 들어갑니다. 하지만 적어도 돼지국밥만은 그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아버지 세대뿐만 아니라 저희들 또한 저렴한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돼지국밥을 즐겨먹으며 자라왔고, 앞으로도 허기진 서민들의 배를 채워주는 것은 돼지국밥이어야 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사골에는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 칼슘, 마그네슘이 포함되어 있으며, 글리코사미글리칸 발육인자도 풍부하게 들어있어 일반적인 영양제보다도 뛰어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전 국민들에게 영양제와도 같은 돼지국밥을 가장 맛있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하겠다는 생각이 ‘성주장터돼지국밥’을 통해 구현된 것이다.

이곳의 돼지국밥 한 그릇의 가격은 불과 3,900원. 모듬국밥이나 순대국밥 등의 다른 메뉴도 4,900원대로 형성되어 있다. ‘서민먹거리’에 걸맞은 저렴한 가격대가 이들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이에 더해 재료와 맛의 품질까지도 최고로 보장하고 있다는 것이 성주장터돼지국밥의 성공 비결이다. 100% 국내산 사골만을 사용해 72시간동안 정성껏 우려낸 진한 사골 육수는 국밥 맛의 깊이를 더해주고 있으며, 잡뼈와 피를 하나하나 정성스레 제거하기 때문에 흔한 돼지 누린내도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재료 면에서도 엄선된 신선한 재료만을 직접 공수해 사용하고 있으며, 화학조미료도 일체 쓰지 않아 현대인들을 위한 웰빙식품으로 안성맞춤이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성주장터돼지국밥은 지난 3월 울산 남구 삼산동에 본점을 오픈 한 이래 현재까지 직영점을 포함한 9개 매장을 울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울산 3개점, 부산을 포함한 경남권 4개점이 추가로 오픈될 예정이다.

“행복한 창업의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정 대표는 “처음 가게를 방문하는 손님들은 ‘값이 싼 만큼 맛이나 재료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양이 부족하지 않을까?’라는 편견을 갖고 주문하십니다. 하지만 직접 맛을 본 뒤에는 하나같이 감탄하곤 합니다. 먹을수록 감칠맛 나는 진한 육수와 넘치도록 푸짐하게 담긴 고기를 보며 ‘이렇게 팔아서 남습니까?’라고 되묻는 분도 계십니다. 그런 분들이 다시 저희 매장을 찾아주시고, 단골손님이 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보람과 자부심을 느끼곤 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대중들의 편견을 깨고 신뢰와 만족을 얻을 수 있었던 힘의 바탕은 오랜 노력 끝에 만들어낸 ‘원스톱 유통구조’에 있다. 기존 유통구조가 가진 거품을 걷어내고자 본사 물류팀에서 밤낮없이 뛰며 저렴하면서도 신선한 재료를 끊임없이 공급하고 있으며, 짬뽕돼지국밥, 짬뽕냉면, 동치미 냉돼지국밥, 경양식 돈까스, 짬뽕묵은지탕수육 등 특색 있는 메뉴를 개발해 다양한 고객층의 입맛도 고려했다.

성주장터돼지국밥만의 이 같은 차별화는 창업을 고민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성 대표는 “저희는 다양한 메뉴를 개발함으로써 모든 연령층과 사계절을 포용할 수 있는 강한 외식브랜드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3,9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도 40%의 순수마진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혼자만의 성공보다는 모두가 함께 성공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나가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청년실업자와 퇴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체인점주 육성 시스템을 통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최고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하이스의 계획이다.

정 대표는 “현재 저희 성주장터돼지국밥은 빠른 속도로 울산을 거쳐 부산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향후 국내 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 각국에 직영 및 가맹점을 설립하여 ‘코리안 수프’를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래의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곤충’의 식품화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여 전 세계인의 식품문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건강한 식품문화를 만들어가는 것, 불경기를 이겨낼 동반자가 되겠다는 것이 성유석·허태현·정재윤 대표의 초심이며, 다짐이다. 지속적인 신메뉴 개발과 기존 메뉴들에 대한 보강을 통해 강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하이스.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는 값싸고 맛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예비창업주들에게는 성공창업을 위한 최고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이들의 다짐이 앞으로 어떤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Talking about a hope over sharing a pork rice soup
SungjuJangter Pork Rice Soup

Three young startuppers’ solution to get through recession
We do not know since when but having a nice meal at a good price has long disappeared. With the recession still doesn’t seem to improve, more and more people are falling into financial hardships which make them hesitate to open their purse for a good old nice meal. This was the idea of three young startuppersSeong, Heo and Jeong; bringing back our warm tradition to share each other’s heart over a food. Seong explains “We went through the same hardships like many other people and we knew very well the burden they had to carry on their shoulders. So we gathered our mutual will and strength to provide a nice meal at a good price as a way to cheer them up. We spent many days and nights for market research, development of recipe and securing efficient distribution channels.Eventually, we established HYS (Hope, Young and Strive) and launched its first brand SungjuJangter Pork Rice Soup on 15 March this year.”

“Good ingredients, good taste, good heart equal a good old pork rice soup”
Heo continues “You have to pay around KRW 10,000 for a meal nowadays. But we did not want to swim with the tide as pork rice soup is so special a dish for us; we grew up with it and it always has been a meal to fill up an empty stomach of many ordinary people at a good price.”You can enjoy a pork rice soup, containing various nutrients including vitamins, minerals, calcium, magnesium and glucosamine (a growth factor), only at KRW 3,900. In addition, you can enjoy mixed rice soup and Korean sausage soup at KRW 4,900. The soup uses 100% domesticleg bones and they are boiled for 72 hours to create a deep taste after removing all small bones and blooded part for removing its unique smell. Also, no artificial flavor enhancers are added but only fresh and health ingredients. Thanks to its competitive price, good taste and fresh & healthy ingredients, the three young entrepreneurs are now running 9 branch stores in Ulsan and planning to open 3 more in Ulsan and Busan and 4 more in SouthGyeongsang Province in near future.

“Let’s work together and grow together”
Jeong continues “Some of the customers doubt whether we use fresh ingredients or the portion might be smaller due to its surprisingly low price. But the doubt soon becomes amazement and makes their mouth slip out ‘wow’ and put their thumbs up after the first spooning. Then they ask one of our staff “Can you actually make profits on this price?”And we answer “We make profits because you will come back again and again.”The efficient one-stop distribution system directly delivered without mid operatorsand various other additional menus such as cold port rice soup and port cutlet also arecontributors for thesuccess. Seong says “We continuously develop new menus to meet the demands of men and women of all age groups. And we guarantee 40% of net profit despite its low price. If you are planning to start a business, you are welcome on board to work together and grow together with us.”Jeong added“Our dream is big that we want to develop and promote the soup to the world over Korea. So join us our big dream today to grow together.”<Power Korea> sends a message of support to HYS. 


정시준 기자  jungsij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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