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네이밍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다!

김해시특집 개집컴퍼니 박병훈 대표 김태인 기자l승인2016.06.15l수정2016.06.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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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특집 개집컴퍼니 박병훈 대표
톡톡 튀는 네이밍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다! 

창업시장은 그야말로 전쟁터다. 맛이든 서비스든 고객이 좋아하면 흥하고 고객의 발길이 끊기면 망한다. 그래서인지 최근 창업 시장에서는 네이밍 마케팅이 인기다. 맛있는 맛, 훌륭한 서비스 외에 톡톡 튀는 메뉴이름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프랜차이즈업계의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다른 분야에 비해 비교적 진입이 쉬운 요식업은 10군데 중 7군데가 문을 닫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자본금 500만원으로 시작해 5년 만에 점포를 20개 이상 키워내고 있는 젊은 CEO가 있다. 바로 개집컴퍼니의 박병훈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세상에는 공짜가 없다
박 대표는 학창 시절부터 사업가를 꿈꿨다. 가족과 친척 중에는 공무원이나 교사처럼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많았다. 그래서인지 그는 이런 안정적인 직업이 갑갑하게 느껴졌다고. 어릴 때부터 호기심이 많았던 그는 하고 싶은 일도 많았다고 한다. 그에게 대학이라는 곳은 사치에 불과하다고 느껴 대학에 진학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 “대학이라는 곳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떤 의미인 줄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장사를 하려고 했었죠, 하지만 부모님의 강한 반대에 부딪혀 결국 경영학과에 진학했습니다.”
대학에 진학했지만 4년을 다 채우지 못하고 결국 그는 자퇴를 했다. 학교를 다니면서 배우는 것도 좋지만 박 대표에게 필요한 것은 실전 경험이었기 때문이다. 대학을 자퇴한 그는 각종 음식점, 공사현장, 모텔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뿐만 아니라 26세 때에는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해 공인중개사 일을 하기도 했다. 부동산 일을 하며 알게 된 지인들을 통해 주식 투자에 관심을 갖게 된 그는 직접 부딪히며 주식을 배우자는 생각으로 주식에 투자를 했지만 석 달 만에 3천만 원을 날리고 주식에서 완전히 손을 씻었다고 했다. “세상일에는 공짜가 없다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하지만 제 형편에 3천만 원은 큰 금액이었죠. 그렇지만 앞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큰 인생 공부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주식에서 큰 데미지를 입은 그는 15박 16일 동안 무전여행을 하며 본인만의 시간을 가지고 앞으로의 진로를 계획하며 쉬운 일부터 하나하나 풀어가기 시작했다. 

손님을 사랑하라
개집컴퍼니의 시작은 2010년 개집비어였다. 개집비어의 원래 이름은 ‘집, 비어’였다. 개띠인 박 대표가 간판이 허전해 개 그림을 그려놓았고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개집비어라고 부르면서 가게 이름이 바뀌었다. 스몰비어라는 것이 생소했던 당시 개집비어는 스몰비어의 원조 격이었다. “처음부터 가게를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어요. 당시 아버지와 갈등이 있어 부득이하게 독립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서 보증금으로 500만원을 주셨는데 그 돈으로 집을 구하다 보니 빈 가게가 눈에 띄더라고요. 당시 인제대 근처 원룸이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이었는데 가게는 보증금 1,500만원에 월세가 50만원이었어요. 원룸이랑 가게의 월세가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집 대신에 가게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본인의 이름으로 되어 있는 청약통장과 보험을 해지해 보증금 1,000만원을 마련하고 친구들과 직접 페인트칠을 하며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개집비어 1호점이 탄생하게 되었다.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개집비어를 열었지만 현실은 녹록지만은 않았다. “장사라고는 한 번도 해보지 않아서였는지 생각보다 경영이 쉽지 않았습니다. 맥주 한 잔 가격이 3,000원인데 어떤 날은 하루 매출이 3,000원인 적도 있었어요. 그때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는 가게의 부진을 털어내고자 마케팅과 홍보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또한 젊은 세대들인 손님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요일별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개집비어를 찾는 손님들의 대부분이 젊은 층이라 홍보를 하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은 다트대회, 수요일은 영화상영, 목요일은 음악회 등 매일매일 다양한 이벤트로 볼거리를 제공하며 손님들과 맥주도 같이 하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런 내용들이 손님들이 올린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퍼져 나가면서 개집비어를 찾는 손님들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개집비어 1호점이 잘되자 박 대표는 2호점을 냈다. 하지만 가게가 잘 되자 그는 회의감이 들었다고 한다. 새로운 아이템으로 가게를 만드는 일을 즐기는 것이지 가게 운영을 잘하는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막걸리와 소주를 칵테일처럼 만들어 외국인들도 쉽게 마실 수 있는 개집쌀롱을 만들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젊은 셰프들이 직접 각 나라의 다양한 음식을 철판에서 만드는 퓨전철판요리와 술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솊독 또한 그가 만든 작품이다. 솊독에서는 태국의 꿍퐁커리, 스페인의 감바스, 일본의 교자만두, 중국의 시홍슬·차우찌단 등 다국적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아 중년층은 물론, 젊은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고 있다.   

개집컴퍼니가 준비한 또 하나의 야심작, 개집분식
지난 4월 22일, 부산의 최고 번화가인 서면에 그랜드 오픈한 개집분식은 개집컴퍼니가 준비한 야심작이다. 개집분식은 한국의 분식점을 모태로 하여 개집컴퍼니만의 감성을 가미한 브랜드로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였던 분식을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들까지 손쉽게 접근해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분식점이다. 개집분식은 길거리 대명사인 떡볶이, 튀김 등에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떡볶이를 중심으로 신개념 컵밥을 만들어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빠르게, 간편하게, 맛있게‘를 기본 슬로건으로 개집분식의 전 메뉴를 30초에서 1분 안에 완성해 손님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간편한 주문방식인 키오스크를 도입했기 때문에 주문 요령만 익힌다면 부문에서 결제, 그리고 음식을 받기까지 1분 안에 끝낼 수 있다. 손님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불고기컵밥을 비롯해 떡볶이, 크림치즈푸틴 등 모두 12가지 메뉴를 손님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개집분식의 모든 음식은 좋은 것을 비싸게 만들어 특정 층에게 팔기보다는 좋은 것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대중적으로 풀어내려고 노력하며 맛있는 음식을 재미있게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해 전 직원과 함께 노력할 것입니다.”
 
‘남들과 같은 생각으로는 남들보다 잘나질 수 없다’고 생각하며 항상 새로운 아이템을 통해 손님들에게 맛과 더불어 재미를 선사해 기존 외식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개집컴퍼니의 박병훈 대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제일가는 개집컴퍼니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그의 앞날을 기대해본다.

 

Gimhae City Special 
CEO Park Byeong-hoon of Doghouse Company
Doghouse Company captivating the hearts of many people
“There i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

Park has dreamed of becoming an entrepreneur since his schooldays. Many of his family members have had stable jobs such as public servant and teacher. Strangely, Park felt some kind of boredom about these jobs and to do something new that would make him excited. He also thought that going to a university was meaningless and wasting of money. But he could face his parents’ insistence and eventually took a course in business administration which he soon gave up as his desire for hands-on experience was greater than sitting in the class room. He started to build experience by taking various jobs that came naturally to him such as waiter, instruction worker and motel staff. When he was 26, he started to work as a certified real estate agent during which he came to know about stock investment by his business acquaintances. He invested KRW 30M and lost it all and washed his hands of it. Park remembers “I learned that there i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 It was huge money for me but I took it as a payment for this big lesion.” He then embarked on a penniless journey for 15 days and 16 nights and thought about his future.

“Love your customers as you love yourself!” 
It was 2010 that Park launched ‘Doghouse Company’. The original name was ‘House, Beer’. As Park was born in the Year of Dog, he drew a dog on the signboard and people started to call it as ‘doghouse beer’. Soon it became the originator of the trendy beer bar called ‘small beer’ in Korea. Park explains “I didn’t intend to open a beer bar. I had some trouble with my father from which I had to be independent. My mother lent me KRW 5M and the store happened to come into my eye and I took it on KRW 15M deposit with 500,000 monthly rent which was not much different from a studio flat I was about to rent. I canceled my savings account and insurance to fill up the rest of the fund and decorated the bar with the help of my friends. It was the flagship of Doghouse Company.” 
However, as is often the case, the reality was tougher than his mettle and passion. Due to his lack of experience in running business, he every now and then made only KRW 3,000 a day, the price of a pint of beer. The solution was to bring up innovative marketing strategies that can attract young customers. Park explains “I launched daily event; dart on Monday, movie on Wednesday and gig on Thursday, etc. in which I actively engrained in a talk with customers over a pint of beer. As I expected, customers started to post their hangout at the bar on SNS.” The increasing number of customers naturally encouraged Park to open the second bar. But this time, he named it ‘Doghouse Salon’ to attract foreign people as well as young Koreans by Makgolli (Korean rice wine) and Soju (Korean distilled spirits) cocktail with various fusion side dishes such as chef dog (Thai fusion), tapas (Spanish), dumplings (Japanese) and tomato & egg stir-fry (Chinese). 

‘Doghouse Snack’ to create yet another hit
Opened with much praise on 22 April last month in Seomyeon, Busan, ‘Doghouse Snack’ is Park’s ambitious bar. It is a new concept snack bar designed based on those common Korean snack bars and cart bars but with much improved fusion menus targeting both foreigners and young Koreans. Park explains “Under the slogan ‘Faster, simpler, tastier’, all the menus take less than a minute from cooking to serving. Customers can order the food they want on the kiosk screen on which they can complete all the necessary process from ordering and paying to receiving the food in a minute. The 12 popular menus include ‘premium tteok-bokki (Korean stir-fried rice cake)’, ‘cup rice’ and ‘cream cheese poutine’. We guarantee the freshness and taste as well as value for money.” Park’s motto is clear; Creative mind creates differentiation. <Power Korea> hopes that Park will lead a new paradigm of dine-out trend in Korea. 


김태인 기자  red395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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