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게 빛날 아이들의 ‘무한한 미래’를 열어가다
진주시 유아교육의 혁신을 선도하는 마음 따뜻한 교육자
진주 반야유치원 박양희 원장

1983년 설립된 이래 33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진주 반야유치원은 진주 문산혁신도시의 요충지에 위치하며 지역 유아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반야유치원 성장의 중심에는 미술교육과 유아교육, 상담교육 등 교육계에 28년 간 몸담아온 박양희 원장이 있다. 박 원장은 “저희 반야유치원은 마음이 따뜻한 어린이, 맑고 밝은 어린이, 지혜로운 어린이를 위한 교육철학을 토대로 아이들의 미래와 꿈을 키우는 요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아이들과 공감하고 하나가 되는 교육
유아교육과 미술교육, 상담을 전공한 박양희 원장은 현 교육학 박사로서 꾸준한 자기계발을 통해 유치원의 발전을 드높이는 한편, 올바른 인격을 바탕으로 한 전인교육을 위해 학부모, 교사, 유치원, 유아 네 박자가 잘 어우러진 하모니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사람이 나고 자라는 데 가장 중요한 덕목은 인성”이라고 강조하고 있는 박 원장은 아이들의 내면 심리와 가정환경을 이해하고 모든 행동과 언행을 공감하는 인성교육을 펼치고 있다. 그는 “바른 인성은 말로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효, 배려, 나눔, 양보, 공경 등의 덕목을 일상생활에서 또는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유치원과 교사가 먼저 본보기가 되어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교육철학에 따라 반야유치원의 교육은 교실 전체, 아니 유치원 전체가 아이들의 그림과 흔적으로 구성되어 아이들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이루어져 있다. 유아미술, 유아생태 교육를 통해 차분하고, 표현적이며, 공감할 수 있는 사회성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진주시니어클럽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웃어른과 함께하는 EM 흙공 체험’은 아이들이 자연에 대한 배려와 존중,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자연에서 배우고 자라는 아이들로 키우고자 허브, 들풀, 식물, 물, 흙 프로젝트를 도입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근거리에 위치한 다양한 생태숲을 활용하여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언제나 곁에 풀향기가 물씬한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박양희 원장은 “책은 아이들의 가장 명품 장난감”이라고 말한다. 책의 표지만 보아도 아이들은 뛰어난 색감과 언어를 습득하며, 책의 한 페이지만 보아도 아이들은 공감과 창의성을 일깨울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또한 한 장 한 장 책을 넘기며 느끼는 오감은 아이들에게 표현력과 예술성을 부여한다. 때문에 책 사랑을 외치는 반야유치원은 책을 많이 읽는 것보다는 깊이 공감하고 흥미를 가지는 데에 독서교육의 중점을 두고 있다. 박 원장은 “아이들은 같은 내용을 여러 번 반복해 읽어도 지루함을 느끼지 않습니다. 읽을 때마다 다르게 읽혀지고 새로운 감동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며, “유치원에 인접한 진양도서관은 우리 아이들에게 작은 놀이터와 마찬가지 입니다. 자연 속에 위치한 도서관과 그 안에 준비된 수많은 책들은 우리 아이들이 언제나 반짝이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라고 말했다.

“유치원은 아이들의 첫 학교입니다”
대한민국 유아교육은 오랫동안 흔들리는 배처럼 정착하지 못하고 방황해왔다. 110년의 전통을 가진 사립유치원의 역사 속에서도 지금의 어려운 현실은 교사와 학부모, 누구의 마음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원장은 미래를 책임지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유아교육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그는 반촌인식이 뿌리 깊은 문산이라는 지역 속에서도 수도권 못지않은 참된 유아교육을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유명하고 큰 유치원보다는 그 안에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유치원, 부모와 교사, 유아가 행복한 유치원, 아이들과 학부모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참된 교사를 길러내는 유치원, 부모와 아이가 ‘역시’라고 외치는 모두가 만족하는 유치원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그의 소망이다.

이에 박 원장은 “올해 초 진주시 사립유치원연합회 회장으로 선출된 만큼 연합회를 대표하여 배움이 즐거운 학교, 함께 가꾸는 진주교육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에 전념하고자 합니다. 특히 ‘창의적 인재 육성의 명품교육도시 진주’를 기치로 진주 아카데미의 비전을 펼쳐나가고 있는 이창희 진주시장님과 함께 현재 대두되고 있는 유아안전사고, 유보통합에 있어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마리를 풀어나가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교육의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오랜 시간동안 교육계에 몸 담아온 박 원장은 과거 자신이 가르쳤던 아이가 어느새 아빠, 엄마가 되어 자녀를 입학시키는 모습을 보며 삶의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나이도 잊은 채 교육에 매진하며 아이들과 수많은 추억과 기억을 쌓아왔던 박 원장에게 있어 그들이 건넨 신뢰의 말들은 다시금 앞을 보고 달릴 수 있게 하는 힘이 되고 있다. 박 원장은 “별이 아름다운 까닭은 밤하늘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반짝이는 별로 자라나기 위해서 저와 저희 유치원은 아이들을 위해 헌신하는 밤하늘이 되고자 합니다”라고 전했다. 별처럼 빛날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가 아이들의 영원한 제2의 발판이 되고자 하는 반야유치원과 박양희 원장. 가슴 따스한 전인교육의 장인 이곳에서 우리 아이들의 꿈이 밤하늘에 밝게 빛나는 별로 태어나게 되기를 기대한다.

Opening limitless future for children
Leading the innovation of childhood education in Jinju City
Principal Yanghee Park of Jinju Ban-Ya Nursery School

Being children for children-centered education
Principal Yanghee Park of Jinju Ban-Ya Nursery School majored in childhood education, art education and consultation. He obtained a PhD in education and has been exerting his effort in the development of personality education. Park emphasizes on the virtue of one’s personality and the harmony of teacher, children, parents and the nursery school. For this reason, Park pays a great attention to understanding children’s psychology and family background. He said “Personality education can only be achieved by teachers setting up a role model for filial piety, consideration, sharing, concession and respect.” The walls of Ban-Ya Nursery School is full of children’s drawings and paintings. Based on art education and analysis on children’s behavior, the nursery draws sociality from children and the program called ‘EM Clay Experience with Senior’, provided in connection with Jinju Senior Club, imbues children with appreciation of nature, respect and wisdom for living together.

The nursery also uses the nearby forest for its programs so that children are always surrounded by nature. Park said “Books are the best friends of children. Children learn the color sense and language even by watching the book cover and share the feeling and boost creativity and self-expression through reading it.” For this reason, Ban-Ya Nursery School emphasizes on quality reading rather than quantity. Park continued “Children do not feel bored even after reading the same book several times because each reading gives each different feeling. Jinyang Library nearby the nursery is like our children’s playground as it has a lot of book surrounded by the forest.” 

Nursery schools are for early childhood education 
Childhood education in Korea has experience many turns and twists. Despite our 110 years history of private nursery schools, it is not providing satisfactory education for teachers, children and the parents. Ban-Ya Nursery School is located in Munsan-eup, Jinju City but its curriculum is second to none when compared with the capital area. Park values high the quality of education rather than the size of the nursery and the numbers of children. Park only focuses on one thing: providing satisfactory education for all three parts: teachers, children and the parents. Park said “I’m also serving as chairman of Jinju Private Nursery School Association. In accordance with the Mayor’s slogan of ‘Jinju, The city of The Best Educators and Education’, the association will do its best to create practical and effective education for children.”

Park has devoted his life to education for a long time. He feels really worth when he sees the children he taught (now fathers and mothers) send their children to nursery schools. Park looks back those times in which he poured his passion for the children, and now as adults, they showed a great respect to him. Park said “Stars are beautiful because the sky is dark. If children are the stars, I and our teachers are the dark sky that make them twinkl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