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목에서 시작되어 주부의 사회참여를 이끌어낸 엄마들의 힘
“여성 대통령의 탄생에 감명 받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행진을 시작했다”
- 엄마부대봉사단 주옥순 대표

미국에서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나왔을 때, 미국 내 아프리칸, 아메리칸들은 열광했다. 진성여왕 이후 최초의 여성 지도자로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되었을 때, 1987년부터 경실련 초기멤버이자 교회의 봉사활동과 시민운동을 해오던 주옥순 대표는 감성과 지혜로 무장한 ‘엄마들의 힘’을 떠올렸다고 한다. 국민들의 화합과 통합을 위해 애국우파의 새로운 모습을 보이겠다는 뜻으로 엄마부대봉사단을 이끄는 주 대표의 적극적인 목소리를 조명해 보았다.

종북세력을 배척하고 대한민국의 공공이익 가치보전에 앞장선 엄마들
2013년 4월, 친목을 다지며 시민봉사활동에 전념하던 ‘엄마’들이 모였다. 주옥순 대표는 “엄마들도 나라를 사랑하고, 북한과 정반대이념을 가진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수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엄마부대봉사단을 결성하게 되었고 전국의 680여 명 회원들이 모이게 되었다. “대한민국 최초로 여성 대통령이 당선된 이래, 여성대통령을 지지하기 위해서 보다 적극적인 의사를 표현하는 여성과 엄마들의 힘이 필요했다. 보수와 진보 논의 이전에 국가라는 테두리가 있어야 국민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함께 화합하는 대한민국울 위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분단국가 
이념적 갈등이심한 우리나라에서 주 대표는 애국우파를 표방하며 강한 여성 엄마의 의지로 세상을 바꿀 결심을 실행에 옮겼다. “국회에서 애국가 완창과 국기에 대한 경례를 거부하는 좌파세력이 있다는 것은 국가정체성을 부정하고 자유민주주의의 도전이라는 심각한  위협을 느껴 나라를 바로 지키는 것이 시급하다는 생각에  종북 세력들이 활동하는 통진당 해산을 위해 길거리서명에 돌입했다. 때맞추어 법무부장관께서 헌법재판소에 통진당 위헌소송을 낸 상태라 엄마부대봉사단은 1년 1개월 간 56차 광화문 거리 서명으로 얻은 3만 5천 명의 동의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헌법재판소 앞에서 헌법재판관들에게 국가의 전복을 막기 위해 상복을 입고 눈물로 호소하는 노력 끝에 목표를 이루는데 큰 축을 담당했다.” 강한 목소리에는 비폭력 투쟁과 더불어 헌재 재판관들을 향한 설득이 있었다. 매주 수요일 상복을 입고 대한민국이 사느냐 죽느냐 헌재재판관 9명에 나라의 운명이 달려있으니 이 나라를 지켜달라고 호소문을 아홉 명의 재판관에게 매번 전달했다. “여성 대통령을 무시하는 민주당의 천막당사에서 엄마들의 시청 집회로 맞불을 놓았듯 9명의 헌재 재판관들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나라의 미래를 위해 결단을 내린 재판관들에게 우리들은 감사와 함께 꽃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주 대표는 세월호 사건에서 대통령에게만 책임을 전가하는 사회 분위기에 일침을 가하기 위해, 유병언과 세월호 회사에서 책임을 질 것을 강력하게 주장해 7월 보궐선거의 판도를 새누리당 쪽으로 넘겨준 결과를 얻었음에도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엄마들은 살림만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런 엄마들도 국가적인 현안에 관심을 가져서 사회와 정치 판도를 조용하지만 강한 어조를 통해 바꿀 수 있음을 바로 우리가 보여준 것이다.”

여성의 사회참여, 엄마의 힘으로 조화로운 사회 만들 것
가장 격렬한 감수성이 중요한 인물을 감동시킨 일화도 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적극적인 투쟁에도 자신 있지만 화합과 화해에도 일가견이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대한민국 안보에 중요한 미국 리퍼트 대사가 습격당했을 때 눈물이 핑 돌고 눈앞이 캄캄했다. 리퍼트 대사를 칼로 공격한 사람의 행위는 대한민국 국민들 전체의 행위가 아니다. 많은 국민들이 대사를 지지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곧 바로 세브란스 병원으로 달려가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매일 꽃다발을 보내 대사를 위로하고 퇴원하는 날 영하 13도라는 날씨에도 엄마부대 회원 100여 명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기자회견을 했다.

CNN과 BBC, NHK 등 세계적인 언론매체들이 우리의 모습을 담아갔다. 리퍼트 대사가  우리를 보고 손을 흔들어 주던 순간의 감동을 잊을 수 없다. 그만큼 우리는 민간외교 역할에 총력을 기울인 것이다.” 주 대표는 우리 사회의 풍요와 자유로움을 저해하는 세력과는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을 다짐한다고 전한다.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좌익 세력으로부터 여야를 막론하고 출세와 개인영달에 급급하여 국민 앞에 부끄러운 행동을 하는 자들은 우리 엄마부대가 나서서 반드시 그런 행위로 국민들을 위험에 빠뜨리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 

여성과 엄마들의 사회 참여
엄마부대는 현재 3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여성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대한민국의 가치에 대한 고민으로써 하나로 뭉쳤다. 우리 사회의 갈등이 해소되면 국민들의 정서를 조정하고 화합할 수 있는 역할을 여성, 그리고 엄마들이 맞게 되면 갈등의 수위가 좀 낮아지지 않을까. 남성 위주의 갈등구조에는 여성의 부드러움과 조화로움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래서 여성들의 사회 참여가 상당히 중요하다. 정치권이 할 수 없는 일들을 엄마들의 목소리로 해결했듯, 엄마의 힘을 표방한 여성운동가들의 활동을 통해 여성의 위상이 올라가면 분열로 일관한 우리나라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보수에 기반을 둔 엄마부대의 적극적인 목소리, 시대적 사명을 지키고자 하는 적극적인 활동으로 사회 화합을 이룬다는 각오. 주옥순 대표가 이끄는 엄마부대는 앞으로도 ‘현장 제일주의’, 나라사랑’그리고 봉사로 엄마들의 힘을 보여줄 것이다. 

The power of mothers who draw public participation
The Korea's first female president inspires Mother Support Corps 
Director Oksoon Ju of Mother Support Corps
Eradicating pro-North Korean forces to keep the public interests of South Korea
Oksoon Ju and 680 mothers founded Mother Support Corps in April 2013 to protect the national identity of South Korea from pro-North Korean forces. Ju said "We need strong supporters of the Korea's first female president. We believe that nation comes before political colors whether it is conservative or progressive. There are no people without a nation and we need people who protect our nation in harmony. That's why we gathered together to express our opinions." 

The only divided nation in the world
Ju claims to be a patriotic right wing and is determined to change the society. Ju said "It is serious problem that there are some lawmakers who refuse to sing national anthem and to salute the national flag. That is why we carried out signature campaign on the street to disband UPP (Unified Progressive Party). We did it 56 times for a year and a month at Gwanghwamun and collected signatures from 35,000 people and submitted to Constitutional Court of Korea. We wore mourning dress and visited the court every Wednesday to ask the nine judges to disband the party and save the country from pro-North Korean forces. Eventually, the court legally disband the party and we showed our gratitude by delivering flowers to the judges." 

Ju also has a different point of view in regard to Sewol ferry disaster. The public seemed to shift responsibility on President Park only but Ju emphasized that the responsibility actually lied on the owner and the company of the ferry. Ju's opinion and action played a role to bring victory to the ruling party at the by-election held in July. Ju said "We changed the conception that housewives are those who stay at home and do housekeeping but we can actually change the society and political spectrum."

Women's active participation makes a better society
Ju seems to be a strong woman who can fiercely fight for her opinion. But she also has a great skill to bring up reconciliation and harmony. Ju said "I was shocked and felt utter helplessness when U.S. Ambassador Mark Lippert had his face slashed by a Korean attacker. I wanted to deliver my message that this brutal and thoughtless act was done by the lunatic himself but most Korean people love and support him. We visited Severance Hospital and had a press interview and sent a bunch of flowers to the ambassador. CNN, BBC and NHK broadcasted us and when Mark Lippert waved his hand to us through the window of his ward we felt really worth." 

Ju is determined to fight against those who disturb the public order and the stability of a society. Ju continued "Regardless one's social position and political opinions, those who promote conflict and division must be stopped and we are here in the forefront to stop them."

The power of women
The members of Mother Support Corps ranges in age from 30 to 70 years old. Ju said "We gather together with one mind that is to love our country. It is our calling to contribute to make a better and harmonious society by standing against harmful people or organizations. We want to show that women are no longer those who stand behind political or social affairs but who actively participate and demand the things we want. We believe that women's detail and sensitivity will promote better understanding and practicality in our society and only active participation will raise women's rights and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