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한류에의 도전, 감성 브랜드 아리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모범을 만들다
제이비컴퍼니(주) 배재준 대표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신사업 발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한정된 시장에서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분야에의 과감한 투자와 도전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가운데 다시금 주목받고 있는 것이 바로 ‘기업가 정신’이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현실적인 가치로 변환해 사회에 전달하는 기업가 정신이야 말로 창조경제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가장 훌륭한 해결책이라는 것이다.

도전과 혁신에 바탕을 둔 기업가 정신
기업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기업가 정신’은 현대 자본주의사회의 패러다임을 바꿀 가장 핵심적인 가치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 면에서 제이비컴퍼니(주)는 이러한 기업가 정신에 너무나도 잘 부합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2012년 설립 이래로 제이비컴퍼니는 건축 자재·설비의 취급 및 시공, 무역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고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또한 일본의 케이뮤(KMEW) 세라믹사이딩, 파나소닉 건축 내·외장재 등을 활용해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모델하우스를 경기도 여주에서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처럼 폭넓은 네트워크와 뛰어난 정보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아이템을 발굴·전개하며 고객과의 신뢰관계를 확립해 온 제이비컴퍼니는 2015년 새로운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월 말, 공식 론칭을 앞두고 있는 천연원료 클렌징파우더 브랜드인 ‘아리아(aria)’가 바로 그것이다. 순 우리말로 요정을 뜻하는 ‘아리아(aria)’는 제이비컴퍼니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야심차게 내놓은 뷰티 브랜드다. 독립적인 성격의 브랜드로서 아리아는 차별화된 전략과 뛰어난 기술력으로 최근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K-Beauty’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피부를 위한 가장 순수한 선물, 아리아
새로운 한류로 부각되며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는 ‘K-Beauty’가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권은 물론 유럽, 미국, 캐나다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유는 한국의 뷰티 브랜드들이 ‘피부건강’에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고 영양공급 등의 기능을 극대화한 제품들이 현대 여성들의 니즈(Needs)에 부합한 것이다. 이 중에서도 아리아는 보다 본질적인 역할에 중점을 뒀다. 배 대표는 “많은 뷰티 전문가들이 얘기하듯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공에 남아있는 화학성분이나 노폐물 등은 각종 트러블을 유발하며 피부 손상을 일으킵니다”라고 설명했다.

아리아는 알로에(피부진정/보습), 녹차(트러블/노화방지), 오트밀(영양보습/노화방지)의 3가지 라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파우더 형태는 모공에 축적된 노폐물이나 피지, 피부각질을 제거해주는 데 탁월한 효과를 가지며, 물과 파우더의 양 조절에 따라 고객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에 더해 선인장 추출물, 어성초 추출물, 쌀겨 분말, 산야초, 페퍼민트 등의 저자극 자연성분은 피부에 영양과 수분을 전달한다. 

아리아의 또 다른 강점은 여성들을 위한 감성과 실용성이다. 배 대표는 “여성들에게 화장품은 기호품이라기보다는 생활필수품입니다. 더구나 매일 사용해야하는 클렌징의 경우 사용상의 편의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전했다. 아리아의 패키지 디자인에서는 고객 편의를 중시한 이들의 생각이 잘 묻어난다. 먼저 파우더 통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을 자랑한다. 또한 가벼워 휴대성이 좋으며, 여행시 편의를 위한 휴대용 파우치와 스테인리스로 된 케이스를 제공한다. 출시를 앞두고 현재 마무리 공정 중인 원터치 커버는 기존의 제품들에게서 소비자들이 겪었던 불편함에 대한 아리아의 대답이라고 할 수 있다.

해외시장 진출로 K-Beauty를 이끌 터
국내 유일의 클렌징 전문브랜드로서 첫 선을 보이게 될 아리아의 주요 타겟은 해외시장이다.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망을 가지고 있는 제이비컴퍼니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국내에서도 기존의 화장품 판매방식의 주를 이뤘던 방문판매 보다는 프랜차이즈 형태의 대리점 운영으로 유통구조를 특화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운대 등에 위치한 대부분의 고급호텔에는 제품공급 계약이 체결된 상황이기도 하다.

배 대표가 뷰티 브랜드로의 진출을 계획하며 가장 우선한 것은 브랜드의 가치가 기업의 가치를 대변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다. 단순히 ‘K-Beauty’ 열풍에 편중하는 브랜드가 아닌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갖고 이를 전략적으로 구현하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뷰티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는 것이 당장의 이익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는 아리아의 브랜드 컨셉을 제이비컴퍼니와 마찬가지로 3S(심플한 생각, 심플한 디자인, 심플한 제품)로 잡은 것에서도 드러난다.

제이비컴퍼니의 도전과 혁신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제이비컴퍼니는 부품소재 기술연구소를 통해 무선 콘센트 기술을 개발하고 이미 특허를 획득한 상태이다. 상용화를 위한 제품 소형화와 배터리 개선 작업을 수행하고 있는 이들은 내년 4~5월 경에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이후 대기업 및 가전제품 전문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이를 보급할 계획이다.

여주시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
제이비컴퍼니에서 추구하는 가치는 고객을 넘어 사회 구성원 모두와의 상생이며 공존이다. 배 대표는 “기업은 인력창출과 지역사회 상생 발전이 기본원칙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고 지역에서 존경받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각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존재하듯 제이비컴퍼니 또한 경기도 여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또한 “여주는 한반도의 중앙에 위치한 좋은 땅입니다. 그동안 남한강 규제 때문에 개발이 늦춰졌지만, 앞으로 무궁무진한 발전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강원도, 충청도, 경기도의 접경에 위치하며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고 있다는 점도 여주의 도약을 가늠케 하는 지표다. 

여주의 발전에 앞장서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배 대표는 지난 5월 ‘실리콘밸리 in 여주’를 여주대학교에서 개최하며 실리콘밸리 종사자들의 경험을 수많은 예비창업자와 학생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글로벌 역량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고, 여주를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만들기 위한 이 강연은 높은 호응 속에 펼쳐졌으며, 오는 9월 중순경에 다시 한 번 개최될 예정이다. 

‘유지경성’.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것이 제이비컴퍼니의 사훈이다. 성공을 위한 도전이기보다는 뜻을 이루기 위한 도전.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만들어내고 싶다는 배 대표와 제이비컴퍼니(주)에게 있어서 ‘성공’이란 곧 ‘성취’의 다른 말이다. 모든 이가 자신의 꿈을 이루는 사회,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이들이 펼쳐낼 미래가 사뭇 기대된다.

 

Introducing a new Korean cosmetic 'Aria'
The company that grows with the local
CEO James Bae of JB Company 

The entrepreneurial spirit of challenge and innovation
The entrepreneurial spirit for mutual growth of the company and the local is regarded as the core value of changing the paradigm of the modern capitalism. JB Company in that sense would be a role model which puts that spirit into practice. Since its establishment in 2012, JB Company has been providing building materials and equipments and construction and trade services. The company also built a model house in Yeoju City by using Japanese KMEW Ceramic Siding and Panasonic building materials which drew a great attention. 

With its wide network, excellent information and new business items, JB Company has built trusting relationships with the customers and is preparing for introducing a new product in September this year: 'Aria', the naturally made cleansing powder. 'Aria' means a 'fairy' in Korean and JB Company is ambitious to promote the product as the growth engine of the company. Aria is highly expected to create a sensation in the 'K-Beauty' market which is ever growing with differentiated strategy and topnotch technology. 

Aria, the purest gift for skin
The K-Beauty products are popular in China, Japan, Vietnam, Europe, the US and Canada because they are very effective for maintaining the healthy skin. They minimize skin damages while maximize the supply of nutrition and this satisfies the modern female consumers. In the same vein, Bae is more focused on the fundamental function of cosmetics. He said "Like many beauty specialists say, cleansing is more important than make up because the waste and chemical substance in the pores cause various skin troubles and damages." 

There are three kinds of Aria cleansing powder: Aloe(calming the skin and supplying moisture), Green Tea(preventing troubles and aging) and Oatmeal(supplying nutrition and anti-aging). The powder is excellent at removing waste, sebum and dead skin and you can adjust the amount of the powder and water before mixing to use it. The powder contains the extracts of cactus, houttuynia cordata, rice bran powder, natural herbs and peppermint and these ingredients supply nutrition to the skin. Another advantage of Aria is sensibility and practicality for women. Bae said "Cosmetics for women are daily necessities and cleansing products in particular need to provide the convenience to use." This philosophy is nicely applied to the design of Aria. The tube is ergonomically designed so that you can easily grab the tube. Also, it is light and easy to carry and the product is provided with a free pouch and a stainless case for travel. Especially, the one-touch cover of Aria has significantly reduced the inconvenience of the existing products. 

Leading K-Beauty by entering the overseas market
As the sole Korean cleansing specialized brand, Aria is targeting the overseas market. This is because JB Company has already built a global network. In terms of domestic sales, Bae is planning to sell the product by franchise rather than door-to-door sales and for this, he has already signed a contract with the luxury hotels around Haeundae in Busan City. 

Bae's idea when launching Aria was that the value of the brand should represent the value of the company. It means that Aria should not take advantage of K-Beauty for a short term profit but it must have its own identity and competitiveness to be the top beauty brand in the world. 

The brand concept of Aria is the same as JB Company: 3S - Simple idea, Simple design, Simple product. But the challenge and innovation of JB Company are more than this. The company's Material Technology Research Institute has developed a wireless outlet technology and obtained a patent for it. Bae is currently preparing for commercialization of the product by minimizing its size and improving the battery. The product is scheduled to be complete by May next year and is to be released through a partnership with major companies. 

Growing together with Yeoju City
JB Company puts its value at its philosophy of mutual growth and coexistence. Bae said "A company must be built on the philosophy of mutual growth and job creation in the region. Through this, we can gain trust from our customers and respect from the local residents." In this respect, Bae is determined to grow JB Company as the representative company of Yeoju and to activate the regional economy. He said "Yeoju is a beautiful city located in the middle of Korea. Although the development of the city was slow due to the regulation on Namhan River, the city has a huge potential to grow." The city is bordered by Gangwon, Chungcheong and Gyeonggi Provinces and the traffic network is fantastic. 

Meanwhile, Bae held an event called 'Silicon Valley in Yeoju' at Yeoju University in last May and delivered his knowledge about the people who work in Silicon Valley to the students and pre-founders in the region. With the hope of making Yeoju City as the Korean Silicon Valley, Bae is planning to hold another event in September this year. 

The motto of JB Company is 'Where there is will, there is success.' Challenge for Bae and JB Company means to achieve one's will but not success itself and the success, in this case, is another word for achievement. Let us expect to see a better Yeoju and society made by Bae and JB Company and the citizens all together. 
 

정시준 기자  jungsiju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