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효모빵과 프리미엄 스페셜티를 함께 즐기는 방법

새로운 커피문화를 선도하는 포항의 랜드마크 임승민 기자l승인2015.08.17l수정2015.08.17 17:1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천연효모빵과 프리미엄 스페셜티를 함께 즐기는 방법
새로운 커피문화를 선도하는 포항의 랜드마크
스윗스탭 김경덕 대표, 김수휘 사장


현대인에게 ‘커피(Coffee)’는 더 이상 ‘음료’가 아니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 커피는 하나의 문화이며 일상으로 자리 잡았다. 많은 이들이 오가는 거리에는 반드시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많은 커피숍이 들어서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루에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 커피 문화가 대중화되면서 이를 공략하기 위한 수많은 커피전문점이 생겨났다. 하지만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고객의 입맛을 만족시키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커피와 빵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하모니
‘커피문화’가 놀라운 속도로 대중화된 데에는 커피 본연의 맛과 향에 ‘장소’라는 특성이 더해졌기 때문이다. 가까운 지인들과 대화를 나누는 장소로, 때론 혼자 여유롭게 사색을 즐기는 장소로서의 커피 전문점은 일상의 여유를 바라는 현대인들의 니즈에 부합하며 그 성장의 폭을 넓혀왔다. 이에 따라 많은 커피 전문점들이 저마다의 특색을 내세우며 고객을 유혹하고 있지만, 경쟁이 치열해진만큼 그 중 성공하는 곳은 손에 꼽힐 정도로 적다. 그 적은 성공사례 가운데 크게 주목받고 있는 곳이 바로 포항에 위치한 커피&베이커리 전문점 ‘스윗스텝(Sweet Step)’이다.

‘포항 맛집’, ‘포항 대세’로 불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스윗스텝의 강점은 차별화된 커피와 함께 천연효모종을 이용해 매일 아침 구워내는 맛있는 빵이다. 입구에서부터 흘러나오는 고소한 빵 냄새와 진열장을 가득 메운 형형색색의 마카롱, 앙증스러운 빵들과 만주, 신선한 야채를 듬뿍 넣은 건강한 샌드위치까지. 커피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빵들은 고객의 후각과 시각, 미각을 모두 만족시키는 스윗스텝만의 자랑거리다. 

취미생활로 시작한 홈베이킹은 물론 궁중요리의 대가인 고 황혜성 선생님의 포항 유일한 제자인 김수휘 사장은 매일 아침 일곱 명의 제빵사들과 함께 직접 빵을 굽는다. 재료도 최고급 원재료에다 인공첨가제나 방부제 대신 천연효모를 사용한다. 방부제를 쓰지 않은 만큼 다른 빵들보다 일찍 상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건강한 빵이라는 것이 고객들의 호응을 불러오고 있다. 또한 남편인 김경덕 대표가 하루에 3~4시간씩 정성스레 볶아낸 원두에서 추출한 커피는 그 엄선된 품질만큼이나 깊은 풍미를 자랑하며 찾아오는 고객들의 커피맛 자체를 바꿔놓은 인기메뉴다. 김경덕 대표는 “커피전문점을 운영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고객분들의 만족입니다. 맛과 품질, 건강함까지 두루 갖추고 있어야 높아진 고객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할 터
김경덕 대표와 김수휘 사장 부부가 스윗스텝을 오픈한 건, 지난 2012년 4월. 전국여러 도시를 보면 지역내에서 깊은 역사를 가지고 있는 유명한 카페가 여러있는 것을 보고, 포항에서 그런 유명한 카페를 하나 만들어보자고 생각한 김경덕 대표와 김수휘 사장은 서울 가로수길, 삼청동, 부산 해운대, 강릉 등 전국에서 유명하다는 카페와 베이커리를 모두 섭렵하며 발로 뛰는 시장조사를 시작했다. 어떤 점이 어떻게 다른지, 어떤 부분이 고객들을 불러 모으는 것인지를 철저히 조사한 그들은 포항시 남구 이동에 3층으로 이뤄진 스윗스텝을 오픈하기에 이른다. 김 대표는 “처음에는 반대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미 포항에만 400개가 넘는 커피전문점이 있었고, 프랜차이즈도 아닌 후발주자로서 어떻게 고객들을 불러모을 것이냐라는 우려였죠. 하지만 저희가 확신을 가졌던 이유는 ‘확실한 맛과 그것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있다면 자연스레 고객은 따라올 것이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생각은 틀리지 않았음이 증명됐다. 베이커리가 위치한 1층과 스터디,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널찍한 공간이 마련된 2층과 3층으로 구성된 스윗스텝은 연일 고객으로 가득 차며 연간 평균 20여만명의 고객들이 찾아오는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단연 눈에 띄는 세련된 인테리어 또한 스윗스탭이 가진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미 포항의 랜드마크로 거듭난 스윗스탭이지만, 김경덕 대표와 김수휘 사장은 현실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김수휘 사장은 지금도 서울을 오가며 새로운 메뉴 개발을 위한 아이디어 찾기에 몰두하고 있으며, 국내 저명한 커피 및 제빵 분야의 명인들과 인맥을 쌓으며, 그들의 노하우를 배워 메뉴에 접목시키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김 대표는 “포항에서 가장 건강하고 특색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어보자는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마음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항상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려고 노력하고,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베리커리와 접목된 커피는 이전 단순한 장사 수준을 넘어 새로운 신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는 여기에다 문화콘텐츠를 접목하는, 다시 말하면 공연장이랄까 전시회장이랄까 하는 공간까지 활용될수 있는 카페가 앞으로 발전할수 있는 방향이 아니가 싶습니다’ 라고 향후 커피산업의 발전 방향을 내다보면서, 11월 오픈할 직영점으로 현재 신축하고 있는 포항양덕점이 그 모델이 될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들은 지금의 성공에는 고객들의 사랑이 있었다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 이에 매년 어린이 재단과 사회봉사단체 등에 성금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경상북도 착한가게 15호점”으로 그날 팔지 못한 빵을 푸드뱅크에 위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향긋한 커피와 함께 즐기는 건강한 빵. 다른 어느 곳에서도 즐길 수 없는 새로운 커피문화를 만들어가는 스윗스텝에서 여름날 오후의 행복한 티타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njoying a chat over natural yeast bread and coffee
Pohang's new landmark that leads new coffee culture
The couple CEO Gyeongduk Kim and Soohwe Kim of 'Sweet Step'

Amazing harmony made by combination of coffee and bread
The reason coffee culture was widely spread in Korea is not only because of its taste and aroma but also the 'place' in which it is served. Many people nowadays choose a coffee shop to meet and have a chat with friends or to be alone to think things over. With this trend in mind, the owners of thousands of coffee shops are competing by their own characteristics to attract more customers but just few can make a success in the business. 

Located in Pohang City, Sweet Stop can be a good example of the success with its differentiated combination of coffee and natural yeast breads. For this reason, it is called as 'gourmet cafe' or 'trend setter' of the city by many people. Once you step into the shop, you are greeted with the savory smell of bread being cooked while your eyes get enchanted by a variety of cute and colorful breads and sandwiches displayed. All of these can go perfectly with a nice cup of coffee. 
Soohwe Kim, who has mastered home baking and royal cuisine for the last ten years, bakes bread with 7 of her staff in the early morning everyday. They use the freshest ingredients and yeat but no chemical additivities or preservatives at all. The breads might go bad quickly for this reason but you can enjoy 100% healthy bread instead. Her husband Gyeongduk Kim, on the other hand, roasts coffee for 3 to 4 hours and extracts the freshest coffee everyday. With its deep and savory aroma, the coffee is sold 400 to 500 cups a day. Kim said "most important thing in the coffee business, I think, is customer satisfaction in addition to the healthiness, aroma and scent of the coffee."

Sticking to their guns
The couple opened Sweet Step in April 2012. They ran a franchise coffee shop before but fed up with the head office' inflexible management and the use of ingredients which prompted them to launch their own business. With their ambition in mind, the couple carried out a market research by visiting the famous coffee shops nationwide including on Garosu-gil, Samcheong-dong, Haeundae and Gangneung. And they finally applied their findings to a 3 storey coffee shop named as 'Sweet Step' in Pohang City. Kim said "people around us didn't agree with our idea at first as there were already more than 400 coffee shops in Pohang City and it was not a large franchise coffee chain. But we were confident that we could make it if we had our own unique taste and space." 

And they proved they were right. With the bakery at the first floor and spacious second and third floor sleekly designed for a various private or business meeting, Sweet Step achieved more than $100,000 sales within a year of its opening. 

Sweet Step is now regarded as a new landmark in Pohang City but Mr. and Mrs. Kim are not complacent. They are still travelling to Seoul to get inspiration for new development as well as learning the necessary skills from the masters in the fields. Kim said "we started the business in the hope of creating a unique cultural space in the city and we are sticking to our guns by continuous R&D." 

Meanwhile, they have been donating part of the profit to children in need and other various social service groups. Also, they donate the left over breads on the day, which are still fresh, to Food Bank to be delivered to those who need them. 
 


임승민 기자  press0105@naver.com
<저작권자 © 월간파워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승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기사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뉴스앤매거진 파워코리아 대표 백종원  |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곡동 162-3번지 2층  |  대표전화 : 02-466-5085  |  팩스 : 02-444-0454
대표메일/제휴광고문의 : bridgekorea@naver.com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백종원(bridgekorea@naver.com)  |  사업자등록번호 : 212-23-25879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종원
Copyright © 2008 - 2020 월간파워코리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