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다운 삶, 건강한 미래를 위하여
‘휴먼비전’이 아름다운 세상을 선물하는데 앞장설 것임을 
이경헌 휴먼비전 & 드라마안경 대표
박정우 휴먼비전 & 드라마안경 사무처장

휴먼비전을 간단히 정의하자면 올해 5월 13일, 사단법인을 창설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에 시동을 건 비영리 자원봉사단체로 소개할 수 있다. 휴먼비전의 중심에 위치한 이경헌 대표의 각종 봉사 활동은 이미 십여 년 전부터 지속되어 왔다. 2000년대 초부터 매달 참여해왔던 안경사 봉사단 ‘초’, 2008년도에 인연을 맺었던 안아주세요(안경을 아시아, 아프리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내 주세요) 프로젝트의 지원팀장을 맡으며 그는 쉴 새 없이 안경을 후원하는 사업을 펼쳐왔다. 사단법인 창설에 앞선 올해 1월부터, 사실상의 프로젝트 활동을 시작했던 ‘휴먼비전’은 그간 해왔던 활동들을 좀 더 효율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맞이했다.

전면적인 봉사 및 후원 사업을 진행하는 시점
휴먼비전의 사무처장을 맡고 있는 박정우 처장이 활동과 관련된 소개를 맡았다. “2014년도까지 저희가 순수임의단체로서 타 단체와 협업하여 활동을 해왔다면 올해부터는 그간 진행해왔던 것을 전면적 사업으로 스타트하는 시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크게 국내로는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및 안경지원, 시력관리교육 그리고 국외로는 해외 저개발국가 안경지원과 안경사 시스템 구축으로 나뉠 수가 있으며 올해부터 시작되는 '아이라이크‘(eye.like) 지원사업으로 좀 더 영역들을 확대하여 시행하고 있죠.” 연이어, 활동에 대한 조금 더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했다. “이를테면 아동/청소년 시력보호 교육사업의 경우, 학교에 직접 방문하여 안경제작과 시력교정을 함께 하는 루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교정을 받는다면 시력이 충분하게 나아질 수 있는 나이이기에 적게는 두 시간에서, 많게는 네 시간까지 저희가 집중적으로 안보건 교육 및 진단을 하고 있는 중이죠.” 앞서 이야기한 활동을 포함하여 독거노인 및 장애인 지원사업을 함께하고 있는 휴먼비전은 다문화가정지원사업에도 열정을 다하며 후원계층을 늘려가고 있다.

확실한 복지모델 구축과 함께 아시아, 아프리카 쪽으로 영역을 넓히고파
“스마트폰 전면노출로 인하여 시력은 급 하강세를 띄고 있지만 일부 기기를 판매하는 회사 및 통신사들은 아무런 대책도 세우고 있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저희가 사업을 진행하면서 목표로 잡고 있는 것은 최소한 국가에서 이러한 시력건강 및 안경지원 분야도 저소득․소외계층까지 도움을 줄 수 있는 복지모델로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해외 쪽으로 눈을 돌려보았을 때, 캄보디아에는 따로 이 대표가 (국내에서)오랫동안 운영해온 드라마안경의 해외지사가 있어 직접 대한민국 안경을 수출하고 현지에서 안경사가 되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기회도 제공해주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의 경우,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 안과병원 프로젝트 ‘봄’팀과 말라위 쪽 지원을 담당하기도 했다. “저희가 예전에 할 수 있는 영역들이 한정된 파트였다면 지금은 그간 흡수해왔던 것들을 확대하는 시점이라 볼 수 있습니다. 기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 사업은 안경을 기반으로 여기까지 오게 되었고 이 시점에서 업사이클링[up-cycling]분야까지 아우르고 있는 실정이기에 국내 뿐 만 아니라 아시아, 아프리카 쪽으로 후원 영역을 넓혀가고 싶은 바람입니다.”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우리들이기에 
휴먼비전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모토는 ‘교육’사업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경헌 대표는 대한안경사협회 중앙회와 연계를 맺어, 한국 안경사제도와 안경광학과를 함께 수출하고 싶다는 의견을 드러냈다. “아시겠지만 모든 것은 자본에서부터 출발하고 저희가 갖고 있는 자급력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더 많은 국가로 안경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지만 현실적으로 보았을 때, 구체적인 도수를 검안하여 보내는 것 자체가 아직 어려운 일인 것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일단 당장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선글라스지원을 지향하는 편이지만 이러한 부분을 함께 협업해줄 수 있는 기업프로그램만 좀 더 제대로 구축이 되어있다면 얼마든지 새로운 해외보급사업을 추진하는 데 출발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십여 년 이상 국내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던 세월이었다. 우연히 2007년 즈음, 박노해 시인의 ‘이제 대한민국의 절대 빈곤은 없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는 이경헌 대표. 정말 필요한 곳에 안경을 지원하여, 좀 더 세상을 뚜렷하고 밝게 볼 수 있는 이들이 많아지기를 바랐던 그는 그제서야 한동안의 딜레마에서 빠져 나올 수 있었다. “우리가 대체적으로 쓰지 않는 안경들을 재활용하고 디자인하여 잉여제품들을 해외로 지원하면 큰 비용 없이도 그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의견이 통한 이들과 인연이 닿아, 시작하게 된 것이죠. 봉사하고 후원해주는 대상을 찾다보니 이렇게 넓혀졌을 뿐입니다. 어디든지 갈 수 있는 우리들이기에 말이죠.”

‘Human Vision’ will be there to present a beautiful world 
with a normal, dignified life and a healthy future
Lee Gyung-heon, president of Human Vision & Drama Optician’s 
Park Jung-woo, director 

in a nutshell, Human Vision is a non-profit volunteer work organization which created a corporation and started activity earnestly on May 13 this year. Now being positioned at the center of Human Vision, president Lee Gyung-heon has carried on every kind of volunteer work for over the past dozen years.  

It’s time for full-fledged voluntary service and sponsorship project 
Director Park Jung-woo of Human Vision gave introduction related to its activity. “While until 2014 we, as a pure arbitrary organization, engaged in activity in cooperation with other groups, from this year we are starting what we have carried on so far as a full-fledged business. Domestically, we are performing voluntary service for social welfare facilities, supporting glasses and giving eyesight management instructions while for overseas, we are giving assistance with glasses and building optician system for underdeveloped countries. These areas are being enlarged in execution with the ‘eye. like’ support project starting this year.” The reporter asked for a little more detailed explanation about their activity.

“For instance, in case of eyesight protection education for children/adolescents, we are acting by visiting a school in person to manufacture glasses and correct the students’ vision together. For children, they are at ages enough to improve their vision by receiving correction, so we are carrying out intensive eye health instruction and diagnosis for 2 to 4 hours.” Besides aforementioned activities, Human Vision is giving support for old people living alone and the handicapped, increasing their target of support by giving their best for multicultural family support project as well. 

Want to broaden the area toward Asia and Africa by building a secure welfare model 
“Even though overall exposure to smart phone is decreasing people’s vision fast, companies selling some devices and telecom companies are failing to set up any measures to speak of. In our progress of business, we are aiming toward a welfare model in which the state can give help even to lower-income earners and the alienated in the field of vision health and support for glasses, too.” Besides, for overseas, in Cambodia, with a foreign branch for Drama Optician’s domestically operated by president Lee for a long time, they are exporting Korean-made glasses in person and providing an opportunity for those who want to become an optician there. Especially for Africa, they were also in charge of supporting Malawi together with the ‘Spring’ team from Yonsei University Severance Hospital for ophthalmological clinic project. “While it was a limited part in the areas that we could perform in the past, this is the point of time for expanding what we have absorbed so far. Like you said, our business has come a long way based on glasses. Since we are now including the up-cycling area, we want to broaden our area of sponsorship toward Asia and Africa as well as domestically.”        

We can go anyplace in the world.
The motto Human Vision puts priority on is focused on ‘education’ project. President Lee Gyung-heon aired his wish to export Korea’s optician system and department of optometry together by connecting to Korea Optometric Association. “As you know, everything starts with capital but our financial ability is relatively small. Even though we want to send our glasses to more countries, it is still difficult for us to send them by examining the concrete power of glasses. For now, we are leaning toward supporting the convenient sunglasses, but if we build a proper program for enterprises that can cooperate with us in this part, it should be a starting point to drive forward a new project for overseas supply.” President Lee Gyung-heon had been performing voluntary service in the nation for the past dozen years when he turned his eyes for overseas in 2007 after hearing accidentally the words by poet Park No-hae, “There is no more absolute poverty in Korea.”                              

Only then was he, who had wished to support glasses to places in real need with an increasing number of those who could see the world more clearly and more lucidly, able to get out of the dilemma which had lasted for a while. “I hit upon the idea that by reusing and designing the glasses we don’t usually use, we could support surplus products overseas without big costs and have them benefit from this. I started this business by meeting persons in the same opinion. In the course of looking for the target of voluntary service and sponsorship, we have had such a broad extent of business. It is because we believe that we can go anyplace in the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