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식품분야를 움직이는 석학
한국식품과학회 회장 · 서울여자대학교 식품공학과 노봉수 교수 

우리가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의식주이다. 그중에서도 하나를 꼽는다고 하면 바로 ‘식’일 것이다. 그만큼 얼마나 적절한 식품과 영양소를 섭취해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먹는 음식과 함께 영양을 공급하는 식품에도 많은 이들이 꾸준한 관심을 갖고 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효소역가 1위 제품인 하루참효소가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면서 제품을 개발한 서울여자대학교 노봉수 교수가 또 다시 주목받고 있다. 월간 파워코리아는 이번 8월호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하루참효소는 물론 국내 식품 분야에서 빠질 수 없는 석학으로 불러지는 노봉수 교수를 만나 식품의 중요성과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진짜 효소를 말하는 ‘하루참효소’
노봉수 교수의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은 물론 연구를 통해 완성된 하루참효소는 시중에 유통 중인 효소식품 12개, 효소식품 표방제품 11개 등 23개 제품에 대한 시험검사 중 효소역가가 가장 높은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100% 국내산 재료인 8종의 곡물과 12종의 야채들을 이용하여 제조한 발효효소인 하루참효소는 고온으로 열처리를 할 경우 대부분 불활성화가 되는 효소의 특징을 고려해 영하 40도에서 동결건조 방식으로 효소의 활성을 높였다. 대부분의 제품들이 냉동건조방법보다 햇빛건조나 열을 이용한 건조 방법으로 만들어지기에 효소의 활성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이지만 하루참효소는 좀 더 제대로 된 효과를 얻기 위해 가격이 비싸지만 확실한 방법을 선택한 것. 노봉수 교수는 “체내에 효소가 줄어들기 시작하는 시점은 25세 전후다. 그리고 40세가 넘어가게 되면 효소의 생산 능력은 점차 줄어들기 시작해 체내에 효소를 공급할 수 있는 효소보조제품을 섭취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섭취를 할 때도 제대로 알고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식품분야 연구의 대표적 주자, 새로운 길을 개척하다 
노봉수 교수하면 대한민국 식품분야를 움직이는 작은 거인으로 통한다. 현재 한국식품과학회 회장으로도 있는 그는 지난 세월 동안 전자코(Electronic Nose) 연구와 함께 효소 등 식품 분야의 전체적인 연구를 해왔다. 관련 분야 기술에 대한 국내외 특허 20여건을 등록하고 16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건강 및 음식 관련 서적 20여 편을 출간해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효소 연구 이후 매진하고 있는 전자코에 대한 연구는 그동안 괄목한 만한 성과를 보이며 미래의 주요산업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람이 냄새를 맡는 것을 1이라고 가정하면 훈련 된 개의 후각 수용체는 수천~만개 정도로 추정된다. 그런 개들의 후각 수용체에 천배 정도의 효과가 바로 전자코이다. 전자코를 활용할 경우 식품의 부패 여부에서부터 국가별 기후환경에 따라 농산물의 원산지까지 판별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의 핵심은 인공지능으로 냄새를 기억하고 새로운 냄새를 학습, 예를 들어 판별하고자하는 식품의 한국산, 중국산, 미국산 등의 식품을 기억하게 하고 그 후 시중에 유통 중인 식품을 전자코에 대면 기억하고 있는 냄새와 비교해 일치하는 국가나 지방 등을 판정하는 식이다. 그 중 노봉수 교수가 최근 집중적으로 관심을 두는 분야가 바로 홍삼이다. “홍삼은 열처리 과정이 많아 제대로 된 원산지 규명을 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정확한 원산지 확인을 위해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전자코는 사실 식품 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미래를 이끌어갈 연구과제이기도 하다.
 
이런 전문적인 연구 외에도 지속적인 책의 집필은 물론 진취적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노봉수 교수는 후학양성을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둔 교육과 함께 창의적인 것들을 펼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있었다. 

A great scholar that influences food industry in Korea
Bongsoo Noh, Chairman of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 Technology and Professor of Food Engineering at Seoul Women's University

Introducing 'True Daily Enzyme (Harucham Hyeoso)'
True Daily Enzyme is the result of Noh's passionate R&D. It is praised for its best enzyme activity among 23 enzyme related products in the market. Made with 100% domestic ingredients of 8 kinds of grains and 12 kinds of vegetables, True Daily Enzyme raised the activity of enzyme by freeze-drying it at below 40℃. For this reason, it is relatively more expensive than the existing enzyme products because the latter ones are produced by drying it in heat or sun which reduces the activity of enzyme significantly. That is why they are cheaper than True Daily Enzyme. Noh said "enzyme in the body starts to reduce when we reach around 25. And the ability of producing enzyme in the body falls down dramatically when we reach over 40. Therefore, it is advisable to intake functional enzyme products around this time."

Pioneering a new path in the food industry
Noh is known as a little giant in the food industry. Serving as Chairman of Korean Society of Food Science & Technology, he has been exerting his effort in his research on Electronic Nose and enzyme. He registered 20 of related patents, published 160 papers and 20 health and food related books. Electronic Nose, in particular, is highly expected to be a core industry in the future. If we say that our sense of smell is one, dogs are tens of thousands. But Electronic Nose has a thousand times more than dogs'. It can detect the origin of food by the smell and memorizes the smell through artificial intelligence. Noh particularly wants to apply this technology to red ginseng. He said "it is really difficult to discern the origin of red ginseng as it goes through numerous heat treatments. So I'm continuously carrying on research to develop the technology that can detect the origin of the food." Electronic Nose in fact can be applied to various industries but the related R&D is much needed. Meanwhile, Noh is exerting his effort in fostering talented students in the field so that they can lead the industry in the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