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현대인들의 ‘마음의 병’ 치유하는 건강한 자연에너지
수많은 이들을 구제하며 부처의 자비행 실천하다
천용암 천용 스님

복잡하게 돌아가는 일상에 치이다 보면 사람들의 마음에는 크고 작은 조각이 생기기 마련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도, 자기 자신 속에서도 현대인들은 늘 지쳐있고 깨져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이러한 심리적, 정서적 아픔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무시하거나 외면하고 있는 세태다. 이처럼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고 안으로만 응어리진 상처들은 결국은 일상을 파괴하고 황폐화하는 ‘마음의 병’이 되어 돌아오고 만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마음의 병
최근 우리 주변을 둘러싼 상황은 그리 편치 못하다. 끝을 모르고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침체는 삶을 더욱 팍팍하게 만들고 있으며, 수많은 어린 생명을 앗아가며 아직도 가슴안에 무거운 짐처럼 얹혀있는 세월호 사고와 이후 각종 매체를 통해 들려오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들은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방향’에 대한 의문과 함께 마음을 자꾸만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처럼 마음 깊숙한 곳에 웅크리고 있는 어두운 부분을 치유하고 해소하려는 노력에 무관심하다.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흔히 알려진 ‘현대인들 대부분이 겪고 있는 스트레스’ 정도로 치부하거나, 혹은 주위의 시선을 우려하며 아무도 모르게 혼자 고통을 떠안고 있다. 하지만 그저 참아내는 것은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천용 스님은 “마음에 생긴 어두운 부분은 그대로 두면 결국은 병이 됩니다. 마음에 병이 생기고 나면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그 원인을 찾기도 어렵고, 치료하기도 힘들어집니다”라고 말했다.

천용 스님은 인간은 누구나 마음 안에 눈물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에서 오는 보복심이나 상처로 인한 아픔, 자기 자신의 고집이나 성질, 어떤 대상에 대한 한이나 미움 등이 모두 눈물이라는 것이다. 스님은 “눈물은 지나간 감정이 남긴 조각 같은 것들입니다. 즉, 모두 과거의 것들이죠. 사람은 오늘이나 내일을 생각하며 밝게 살아가야 하는데, 이러한 과거에 얽매여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 잠재의식 속에서 정신이나 혼이 그 자리에 묶이게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과거에 묶인 정신은 몸에도 변화를 가져온다. 흔히 말하는 화병이나 크게는 암으로도 발전하게 된다. 우리의 몸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곧 정신과 마음이기 때문이다.

마음과 자연에너지의 조화가 필요
천용 스님은 이 같은 ‘마음의 병’에 걸려 고통 받고 있는 이들을 구제하고 있다. 본인 스스로도 과거 원인 모를 병으로 전신이 타들어 가는 것 같은 고통을 느낀 적이 있었기에 누구보다 이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시 천용 스님은 극심한 고통에 수많은 병원을 전전했으나 아무런 효과도 얻을 수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된 천용 스님은 그 길로 깊은 산 속에 홀로 떨어진 작은 암자로 들어가게 됐다. 하루에도 몇 번씩 혼절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 속에서 ‘차라리 빨리 죽게 해달라’고 기도를 드린 지 여러 날, 천용 스님은 잠결에 ‘너는 살 것이다. 그러니 가서 중생들을 구하라’는 계시를 들었다고 한다. 고통이 씻은 듯이 사라지고 언제 아팠냐는 듯이 몸이 건강해진 천용 스님은 그 이후, 자신처럼 알 수 없는 이유로 몸이 아픈 사람들을 치유하는 것을 사명으로 생각하며 살아오고 있다고 한다.
 
천용 스님이 기거하는 경주시 양남면에 위치한 천용암에는 하루에도 셀 수 없이 많은 이들이 방문한다. 이들은 단순빙의나 빙의로 인한 정신장애증, 우울증이나 틱 장애, 간질 등으로 고통받으며 현대의학으로 원인을 규명할 수 없고 완치되기도 어려운 마음의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다. 천용 스님은 “마음의 병이 깊어지면 가슴 깊은 곳에 어둡고 약한 부분이 생깁니다. 약해진 마음에는 세상에 떠돌고 있는 안 좋은 기운들이 들어가기 쉬워집니다”라고 전했다. 천용 스님은 본연의 조화로움을 잃고 혼란을 겪고 있는 마음을 바로잡기 위해선 자연에너지를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항상 놀라운 조화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무분별한 자연 훼손으로 자연의 에너지가 약해지며, 갑작스레 원인모를 병을 앓게 된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도 우울증, 틱, 간질, 빙의, 빙의로 인한 정신장애증 등의 현상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를 해결하고자 첨단 의학기술이 동원되고 있지만, 증상을 완화하는 수준의 약물치료 이외에는 정확한 치료방법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반면 높은 혜안을 갖고 있다 평가되는 천용 스님의 치료는 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고 들어가는 데에서 출발한다.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던 이무기, 영가, 신 등의 어둠을 끌어내 치료하고, 흔들린 마음의 중심을 강하고 맑은 자연의 기운으로 바꾸며 다시 바로 세워주는 것이다. 더불어 치료된 이들이 항상 올바른 정신과 마음을 갖고 고통에서 해방돼 바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천용 스님의 치료에 의해 병이 치료된 뒤 시간이 날 때마다 찾아와 감사를 표한다는 한 사람은 “천용암은 저와 같은 병을 가진 이들에게 마지막 방문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많은 병원을 전전해도 고치지 못했던 병을 천용암에서는 고칠 수 있기에 더 이상 다른 곳을 찾아갈 이유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직접 병을 치료한 이들의 입소문을 듣고 전국에서 천용암을 찾아오는 이들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해외에서도 종종 문의전화가 오고 있다고 한다.

천용 스님은 “병은 걸린 뒤 치료하는 것보다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마음을 바로잡고, 정직하게 또 맑게 사는 방법이 무엇인가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서로 싸우고 다투기보단 용서와 배려로 화합하며, 의심하는 마음보단 믿음과 긍정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또한, 욕심을 버리지 말 되, 과도한 욕심은 삼가야 한다고 말한다. 스님은 이러한 자비행의 실천으로 사람들의 닫힌 마음을 열고, 고통에서 구해내고 있는 천용 스님의 손끝에서 강하고도 청량한 맑은 향기가 피어오르는 듯하다.

천용암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환서리 325-1

A healthy natural energy that cures the ‘disorders of the mind’ for wearied modern people 
Practices Buddha’s benevolence relieving numerous people 
Rev. Cheonyong at Cheonyong hermitage 

Tied up in everyday affairs in great complexity, people are bound to have their mind broken in small and large pieces. Both in personal relations and in themselves, the modern people are tired out and go to pieces all the time. What is more important, however, is the reality of ignoring or turning their backs on such psychological and emotional pain rather than working it out properly. Wounds imbedded with no chance of being exposed outwardly like this ends up with ‘disorders of the mind’ which destroy and devastate our daily life.  

Disorders of the mind with unknown cause 
Recently, circumstances around us are not that agreeable. While economic slump prolonged endlessly makes our life more difficult to make ends meet, memory of the Sewol Ferry calamity, which took numerous young lives, is still a burden in our hearts and big and small incidents and accidents heard through every kind of media thereafter keep disturbing our mind with doubts about ‘the direction of our living.’ 

However, most people are negligent in their efforts to cure and relieve the dark part crouching deep in our heart like this. They consider it ‘kind of stress suffered by most of modern people’ commonly known through every kind of media, or sustains the pain all by themselves for fear of the eyes nearby so no one will notice it. But simply enduring it may cause even bigger problems. Rev. Cheonyong said, “The dark part occurring in our mind ends up with a disease if left alone. When disorder occurs in our mind, it is difficult to locate the cause and cure it in ordinary methods.” 

Rev. Cheonyong says that every person has his tears in their mind. He insists that all is tears – vindictive wish or pain from wound caused by personal relations, one’s own bigotry or disposition, grudge or hatred against something. He further explained, “Tears are like scraps left by the passed-by feelings. That is, they are things belonging to the past. One should get along brightly thinking of today or tomorrow, but if he isn’t able to proceed being fastened by such past, his mind or soul comes to be bound up there in the subconscious.” The mind bound by the past like this also brings change to the body. This condition develops into what we call a disease caused by pent-up rage or, more seriously, cancer. It is because what governs our body is the soul and the mind. 

We need harmony between our mind and natural energy 
Rev. Cheonyong is relieving those who are suffering from such disorders of the mind. He understands the condition of their mind deeply because in the past, the priest himself had a suffering as though burning his whole body with a disease of unknown cause. At that time, Rev. Cheonyong visited numerous hospitals because of extreme pain, but he says that he got nowhere. Rather, being sentenced that his days were numbered, he soon came to enter a small temple left alone in the deep mountains. In an extreme pain that fainted him several times a day, he said prayers, ‘Please let me die sooner’ for many days until at last he heard a revelation while half asleep, ‘You are not going to die. So go save the people.’ Rev. Cheonyong, who had completely recovered with his usual pain gone, has been living so far considering it his mission to cure sick people for unknown reason just as he had experienced himself. 

Rev. Cheonyong’s abode of Cheonyong hermitage, located at Yangnam-myeon, Gyungjoo city, is visited by innumerable people even in a day. They are those who are suffering from disorders of the mind, such as possession or mental disorder caused by possession, depression, tic disorder, epilepsy, etc. whose cause cannot be identified and which cannot be completely cured even with modern medicine. Rev, Cheonyong said, “When disorders of the mind deepen, it brings on a dark and weak part deep in the mind. Weakened mind is likely to let in bad energies wandering around the world.” Rev. Cheonyong says that it is needed to admit natural energy to straighten a confused mind losing the natural harmony. The world we live in always keeps a wonderful harmony. But he says that the recent reckless damage to nature is weakening natural energy and rapidly increasing the number of those who have suddenly come down with diseases with unknown cause. This is not the case of our country alone but the same goes for overseas. The phenomena of depression, tic, epilepsy, possession and mental disorder caused by possession are increasing gradually on a global scale and, despite the advanced medical technique used for solution, the exact therapeutic method is still unknown except medication at the level of modifying the symptom. 

On the other hand, treatment by Rev. Cheonyong, who is considered to have a high level of keen insight, starts by digging into the fundamental cause of disease. It cures by pulling out the darkness of a monster serpent, evil spirit, demon, etc., which has possessed our mind in a deep place, exchanges the center of dithering mind for the strong and pure natural energy and erects it back straight. Besides, he is helping the cured people to manage a proper life with the right soul and mind getting released from pain. A person who introduced himself as visiting the priest for gratitude whenever he had time after his disease was cured by Rev. Cheonyong’s treatment said, “Cheonyong hermitage will be the last visiting place for those who have the same disease as me. “He means that disease not cured by visiting so many hospitals can be cured at Cheonyong hermitage and that there is no reason to visit another place. People who visit Cheonyong hermitage from around the country are annually increasing in number after hearing the word-of-mouth from those who had their disease cured in person and there are frequently inquiring phones even from overseas, too. 

Rev. Cheonyong emphasizes, “For diseases, prevention is better than cure.” He said that we should straighten our mind and figure out how to live honestly and cleanly. He advised harmony by forgiving and consideration rather than fighting with one another, belief and a positive mind rather than a suspicious mind. He also asked not to throw desire away but to refrain from excessive desire. While Rev. Cheonyong is opening the closed mind of people and saving them from pain by practicing benevolence, it seems that a strong, clean and pure aroma rises from his fingertips. 

Address of Cheonyong hermitage: 325-1 Hwanseo-ri, Yangnam-myeon, Gyungjoo city, Gyeongb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