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밀리아/에이케이 씨엔에스 김종구 대표
한국 최고의 멕시코 레스토랑 ‘라 파밀리아’
멕시코 음식의 장을 넘어 문화공간으로서 역할하다!

우리는 흔히 어떤 나라를 생각할 때 그 곳의 대표 음식을 떠올리게 된다. 인도의 카레, 일본의 스시, 독일의 소시지와 같이 음식에는 그 나라의 역사와 전통, 삶이 묻어있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문화 전파의 가장 훌륭한 도구이자 매개체 역할을 해 온 음식은 21세기를 살아가는 현재에도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미각’을 돋우며 그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100% 정통 멕시칸 레스토랑
‘푸드 컬쳐(Food Culture)’, 즉 음식문화는 그 국가와 민족의 개성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준다. 그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멕시코 음식’이다. 토마토와 고추, 옥수수, 감자의 원산지인 멕시코는 원주민 문명과 스페인 및 유럽, 아랍의 요소가 모두 섞이며 고유의 독특한 음식 문화를 만들어냈다. 201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되기도 한 멕시코 음식은 나초와 타코, 데낄라까지 이미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

이러한 멕시코 음식의 정수를 맛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우리나라 최고의 정통 멕시코 레스토랑 ‘라 파밀리아(La Familia)’다. 지난 2014년 말에 오픈한 라파밀리아(www.lafamilia.co.kr)는 유수의 특급호텔 경력을 가진 멕시코 현지 셰프를 초빙해 여타의 퓨전스타일 레스토랑에서는 느낄 수 없는 멕시코 현지의 맛을 제공하고 있다. 

라파밀리아는 멕시코 데낄라 생산지인 과달라하라에서 수대 걸쳐 내려오고 있는 돈 라몬 가문의 데낄라인 ‘돈 라몬(Don Ramon)’을 사용하고 있다. 돈 라몬은 다수의 세계주류품평회에서 금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프리미엄급 데낄라로 특히 목 넘김이 부드럽고 혀끝에 남아있는 향이 독특해 고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효모 없이 자연발효시켜 만든 수제맥주 ‘티후아나(Tijuana)’를 공급한다. 티후아나는 일반 공장 맥주에 비해 3배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프리미엄 맥주로 구에라(Guera, 금발의 여성을 뜻함)라는 Pilsner 타입 맥주와 모레나(Morena, 흑발의 여성을 뜻함)라는 Dark 타입 맥주로 나뉜다. 멕시코의 대표적 칵테일인 마가리따(Margarita)에 쓰이는 소금 또한 일반 소금이 아니라 자체 레시피로 3시간 이상 만든 곱고, 부드러우며, 감칠맛 나는 소금만을 사용한다고 한다. 라파밀리아의 대표메뉴인 화히타 디아블라, 화히타 멕시카나 비프, 화히타 참피 콘 퀘소는 각종 야채와 고기류를 또띠아에 싸먹는 멕시코의 전통음식으로 그 매콤한 맛과 특유의 맛으로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음식과 문화가 함께하는 공간
멕시코 주류 수입회사인 에이케이씨엔에스(www.akcns.com)을 운영하던 김종구 대표는 멕시코의 음식과 문화가 가진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고, 그 인연으로 멕시칸 정통레스토랑 라파밀리아를 개업하게 되었다고 한다. 올 초 리모델링을 거치며 더욱 깔끔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라파밀리아는 향후 체인화를 계획 중이다. 이미 송탄의 K55부대 정문에 ‘라카사’ 라는 멕시칸 레스토랑을 수 년 째 성황리에 운영하고 있는 김대표는 그간 축적한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누구에게나 제공해줄 생각이란다. 이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정통 멕시코 음식을 알리고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서 김 대표는 ‘마리아치’라는 멕시코 전통 악단과 장기 계약을 맺고 오는 4월부터 레스토랑 내에서의 정기 공연을 계획 중이다. 라파밀리아를 단순히 음식을 먹는 레스토랑이 아니라 멕시코의 문화까지 함께 즐기는 ‘문화의 장’으로 만들고자 하는 것이 그의 목표다.

김 대표가 세운 원칙은 ‘정통성’과 ‘차별성’이다. 그는 “최근 외식문화의 발달과 함께 우후죽순으로 수많은 음식점이 생겨나고 있지만 성공보다 실패가 많은 이유는 정통성과 차별성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외국 음식점들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추는 퓨전형식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저희는 소스의 준비부터 음식의 마무리까지 현지 셰프의 손을 거치며 100% 멕시칸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김 대표의 계획은 맛의 정통성과 함께 문화적 교류의 장을 여는 것, 손님들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창업주들에게는 안정적인 아이템을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그는 라파밀리아가 관련 대학동아리나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는 문화행사의 공간과 매개체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태양의 땅’ 멕시코의 독특한 음식문화를 고객들에게 그대로 전하는 일이 양국 간 문화교류의 든든한 발판이 될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 김종구 대표. 올 봄, 마리아치의 라틴 음악과 함께하는 ‘라파밀리아’에서의 특별한 식사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Cover Story] La Familia/AK C&S Co., Ltd. CEO Jonggu Kim
'La Familia', the very best Mexican restaurant in Korea!
Being a cultural space over food!

100% authentic mexican restaurant
One's food culture can demonstrate the characteristics of a country and its people. And a classical example is Mexican food. Being the home of chili pepper, corn and potato, Mexico created a unique food culture in which the elements of native civilizations are combined with Spanish, European and Arabian cultures. Mexican food was designated as an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by UNESCO in 2011 and it already has deeply permeated into our lives with its representative names such as nacho, taco and tequila. If you want to try the essence of Mexican food in Korea without flying to the country over the sea, you are highly recommended to go visit 'La Familia' (www.lafamilia.co.kr). Opening in late 2014, 'La Familia' is proud to present local chefs whose talent were much appreciated in five-star hotels and they provide the very authentic taste which many other fusion style restaurants dare not to execute. As for the drinks, 'La Familia' offers 'Don Ramon' tequila that is exclusively produced by the Don Ramon family extending back many generations in the Guadalajara region. Don Ramon is a premium tequila which have won Golden Prize at a numerous World Spirits Competition and it provides a sense of smooth skiing down the throat by leaving a characteristic fragrance at the tip of the tongue. For those who prefer beer, 'La Familia' offers hand-made beer 'Tijuana'. Compared to mass produce factory beer, Tijuana, as premium beer, takes triple the time to finish and is provided in two tastes: 'Guera', which means a blond woman, is Pilsner type beer, while 'Morena', which means a black-haired woman, is dark beer. Margarita also is a fantastic liquor that goes well with Mexican food and 'La Familia' only uses self-produced salt cooked for 3 hours to express a refined, smooth and delectable taste. Meanwhile, the three most popular dishes of 'La Familia' include Fajitas Diabla, Mexicana Fajitas and Champi Con Queso and they are worth trying as you can enjoy a variety of vegetables and meat by wrapping it up with Tortilla.

A unique space where food and culture are to be together
Kim established a Mexican liquor import company A K C&S Co., Ltd. (www.akcns.com) before 'La Familia'. As time went by, he was falling into charms of Mexican food and culture and eventually opened the restaurant and it recently was remodeled. And in fact, Kim has been running a Mexican restaurant called 'La Casa' opposite the front gate of K55 Corps in Songtan for several years already, and with his experience and know-how, he is drawing up a franchise plan for those who dream to start a business in the hope of spreading authentic Mexican food and of sharing its culture with more people. For this, Kim has signed with a mariachi band (traditional Mexican music band) and they are scheduled to give performance at 'La Familia' from April. It is his goal to make the restaurant a cultural space over just enjoying the food. Kim's management philosophy is 'authenticity' and 'differentiation'.

Kim says "many restaurants are rapidly appearing and disappearing with the recent trend of eating out culture but the reason that they are experiencing more failure than a success is because they lack authenticity and differentiation. Many foreign cuisine restaurants are turning into fusion style in order to satisfy Korean's appetite but we pursue 100% authentic Mexican style from preparing the source to cooking by our highly talented local chefs." With this authentic taste, Kim wants to create a space where food and culture are to be together. In other words, he wants to provide a unique experience for customers and a sustainable business item for start-ups. He wants his restaurant to be used as a place for cultural events particularly from university circles or social organizations that are related to Mexican/Spanish culture. Kim firmly believes that delivering unique Mexican food and culture in Korea will be a foothold for cultural exchange between the two countries. Why not enjoy a mariachi band's passionate Latin music with unique and exotic food at 'La Familia' this sp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