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재, 글로벌 리더로 키우겠습니다
화장품 Total 교육으로 융합전문인재 배출할 터
서원대학교 화장품과학과 남개원 교수

미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화장품과학 분야는 눈부신 진보를 일궈왔다. 피부과학, 계면과학, 분체공학, 최첨단 기술에 이르기까지 화장품과학은 전문화, 고도화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서원대학교 바이오융합학부 출범과 함께 개설된 화장품과학과는 우리나라의 화장품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K-Beauty의 중심학과이다.

충청북도의 주력산업인 화장품 산업의 세계화를 목표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지방대학특성화사업 ‘K-Beauty를 선도하는 실용인재 양성 사업단’으로서의 우수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남개원 교수는 “저희 서원대 화장품과학과는 소재 발굴에서부터 효능 평가, 제형 개발, 제조, 판매 그리고 마지막 단계인 임상, 마케팅까지 화장품에 관련된 모든교육이 가능한 전국에서 유일한 화장품학과입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모레퍼시픽 피부과학연구소에서 15년간 연구를 수행해온 경력의 남개원 교수는 화장품이 피부에서 어떤 작용을 하고 효능을 보이는 지에 대한 꾸준한 연구 성과를 창출해왔다. 특히 기능성화장품과 같이 특정 효능을 가진 제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이를 측정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를 국제 학술지에 발표하며 이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리퀴스 후즈후’ 2015년 판에 이름이 등재되는 발판이 되었다.

남 교수는 아시아 12개 도시, 2,000여 명의 피부를 계절별로 연구하고, 한국 여성에게 나타나는 계절에 따른 피부 변화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며 한국인에게 꼭 맞는 화장품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거듭해왔다. 또한 최근에는 같은 제품을 사용하면서도 사람에 따라 동안으로 보이거나 매력적으로 보이는 현상에 대한 연구인 인지과학과 감성공학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최근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의 화장품이 크게 주목받고 있지만, 학문적인 부분에서는 아직 기초가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선진국의 화장품과학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교육과 연구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져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남 교수는 이를 위한 궁극적인 목표로 ‘화장품과학의 체계 정립’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화장품에 첨단 바이오 융합기술을 접목하는 한편, 글로벌 피부 임상센터를 설립해 글로벌 화장품 개발에 일조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의 중심에 자리 잡은 청주가 충북의 중심도시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역설한 남 교수는 교육도시로서의 트렌드에 맞는 투자가 병행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발 빠른 교육 투자가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 나갈 우수인재 양성의 첫걸음이며, 화장품과학과가 이에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단순한 미용을 넘어 이제는 첨단융합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화장품 산업. 대한민국의 화장품 산업 발전이 곧 선진국으로 향하는 지표 역할을 하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 K-Beauty 열풍에 힘입어 세계로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화장품 산업의 양질의 교육과 우수한 인력이라는 인프라 위에서 눈부신 성과를 달성하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Beauty talents, growing to be global leaders
Fostering fusion specialists through total cosmetics training
Gaewon Nam, the professor of Cosmetics Science at Seowon University
As the interest in cosmetics increased, so did the cosmetics science which covers from skin science, interface science to chromatid engineering and topnotch technology. The Department was opened alongside the Department of Bio Fusion in 2013. The Department is one of the main departments of K-Beauty which contributes to the development of Korean cosmetics.

As a 'K-Beauty Industry Promotion Team', which is manag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and National Research Foundation of Korea to globalize the industry, the Department is focusing on fostering talented people in the field. Nam said "the Department is the sole Cosmetics Science Department in Korea and we provide everything related to cosmetics from finding materials and test to manufacturing and marketing."

Nam worked for Skin Science Research Institute of Amore Pacific Group for 15 years and achieved research results about the reaction and effects of cosmetics. Nam especially published the papers about how functional cosmetics can affect the body and its measuring methods on international academic journals and was recognized as an expert in the field. This became the foothold for Nam to put his name on Marquis Who's Who 2015.

Nam studied the skins of 2,000 Asians from 12 cities according to each season and has been trying to develop the cosmetics that suits for the skin of Koreans. He is also studying about cognitive science and human sensibility ergonomics which are the subjects that explain the phenomenon that the same product appears differently when applied to each person. 

He said "Korean cosmetics is in the spotlight due to the Korean Wave, but we don't have a systematic foundation academically. If we want to keep up with the cosmetics science in the advanced countries, we have to carry out research and education more actively." For this Nam made a goal of 'Systematization of Cosmetics Science'. He plans to combine cosmetics with bio fusion technology and build a global skin test center to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global cosmetics. 

Nam said that Cheongju is the central city of North Chungcheong Province and it has unlimited possibilities, and as a city of education, appropriate investment needs to be done. He said that the first step of fostering talented people is a speedy educational investment that goes with changes of the time and the Department of Cosmetics Science will lead the way. 

The industry is now becoming as the high-tech fusion industry over just a beauty industry. The Korea's cosmetics industry will soon play a role of leading Korea as an advanced country. Power Korea hopes Nam will achieve fantastic results based on the infrastructure of quality education and talented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