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맨발등산, 이젠 선택이 아닌 필수다 

탓 문화청산운동본부 김명상 대표 

우리는 살아가면서 남 탓하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상황이 안 좋아지면 너도 나도 남 탓을 한다. 심지어 명백히 본인의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남의 탓으로 돌리곤 한다. 장사가 안 되면 주인은 종업원 탓, 종업원은 주인 탓으로 돌리기 일쑤다. 단체경기를 할 때도 잘한 것은 ‘내 탓’이고, 잘못한 것은 ‘네 탓’이 된다. 팀워크가 무너지니 경기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는 지도층 인사들도 마찬가지다. ‘내 탓’이라고 선뜻 나서는 리더를 찾아 볼 수가 없다. 오로지 ‘남 탓’ 만 할 뿐이다. ‘잘되면 내 탓, 못되면 조상 탓’ 이란 옛말 그대로다. 더욱 심각한 것은 탓 문화의 폐해에 대해 너도나도 문제제기는 잘 하면서도 구체적인 해결책이나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을 안타까워한 김명상 대표는 ‘탓 문화청산운동’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명상맨발등산’건강법을 제시했다.

명상맨발등산으로 정신 건강 회복을

먼저 명상에 대해 생각해 보자. 우리가 보통 떠올리는 명상은 가부좌를 틀고 눈을 감는 좌선수행법이다. 그러나 실제로 좌선수행법은 눈을 감기 때문에 오히려 잡념이 생기기 쉽다. 또한 오롯이 앉아서만 수행하는 것은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만큼 강한 의지력과 오랜 경험이 필요하다. 그래서 많은 학자들은 산책을 통한 자연스런 생각정리를 권유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가장 쉬우면서도 효과적인 명상이 바로 ‘걷기 명상’이다. 

김명상 대표는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산으로 자주 가면된다. 맨발로 걸으면 더 좋고 명상을 하면서 걸으면 더 더욱 좋다. 명상맨발등산은 1석 3조(명상+맨발걷기+등산)효과로 지상 최고의 건강법이며, 특히 ‘맨발의 청춘’은 이미 우리 조상들에 의해 검증된 건강법이기도 하다” 며 또한 “명상맨발등산은 정신건강에 가장 탁월한 효과를 가져다주는 건강법이다. 매사에 긍정적, 열정적, 희망적, 감사하는 마음이 샘솟으면서 자연스럽게 탓하는 마음에서 멀어지게 되고, 마침내 ‘내 탓이오’라는 깨달음까지 얻게 된다”고 말했다.    

명상맨발등산이 주목받는 이유는?

김명상 대표는 “탓하지 말라는 말을 충고나 조언으로 여기게끔 해서는 소용없다. 몸과 마음의 건강이 선행되어야만 자연스레 탓하는 마음이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탓에서 벗어나는 최상의 방법으로 명상맨발등산이 최고의 해결책이다”라고 하면서 ‘명상맨발등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가 ‘탓 문화청산운동’의 일환으로 강력히 추천하는 ‘명상맨발등산’이 주목받는 이유이다. 

반드시 ‘탓’에서 벗어나야 할 이유는? 

자기반성이 없기 때문에 자기 발전의 기회를 놓치게 되며, 결국 자신을 망치게 되기 때문이다. 즉 ‘부메랑 효과’다. 내 탓에는 진실도 담겨 있다. 내 탓임을 인정하는 진실은, 거짓으로 둘러대며 도망치는 네 탓과는 다르다. 내 탓에는 양심도 스며있다. 스스로 잘못을 시인하는 양심은 남의 잘못인 양 딴청부리는 네 탓하고는 다르다. 글자 한 획의 차이가 무책임과 책임, 거짓과 진실, 양심과 비 양심을 구분한다. 현실 속에서 내 탓을 인정하는 사람과 네 탓 만하는 사람은 인격이 다르고 삶의 질 또한 다르다. ‘내 탓’임을 쿨 하게 인정할 줄 아는 용기, 올곧은 양심이 그 어느 때 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다.  김 대표는 명상맨발등산만의 특별한 효과로 오장육부 건강을 손꼽는다. 우리의 몸속에서 생성되는 행복호르몬(세로토닌)의 90~ 92%가 장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명상맨발등산을 하면 자연스럽게 행복감을 느끼게 되며, 긍정적인 마음이 우러나온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명상맨발등산은 탓 문화청산운동과 별개가 아닌 선순환 관계라고 덧붙였다. 내 몸이 건강해지면 긍정적, 열정적, 희망적,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고 저절로 탓하는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반드시 탓에서 벗어나야 할 이유? 라는 질문에 그는 “남 탓으로 인해, 남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면 당장은 위기를 모면하거나, 손해를 회피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자기반성이 없게 되며, 이는 곧 자기발전의 기회마저 상실하게 되어, 결국 자신을 망치는 결과로 되돌아오게 된다”며 “즉 남에게 쏜 탓 화살이 부메랑처럼 되돌아 와서 자신을 해치는 결과를 낳는다”고 말했다. 김명상 대표는 이러한 자신의 깨달음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리기 위해 ‘탓-남 탓 회사 탓 나라 탓에서 벗어나라!’란 제목의 책을 출판 했으며, 중앙공무원교육원, 대학교, 삼성, 농협중앙회 등에서 강의 활동을 하면서 ‘탓 문화청산운동’ 전파에 매진하고 있다.  

최고의 취업전략? 탓에서 벗어나라! 

“청년들에게 하는 충고나 조언은 선의로 받아들여지기 어렵다. 청년뿐만 아니라 요즘 우리 사회구성원 대부분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 바른말도, 선의의 말도 왜곡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 분명 선의의 충고 임에도 불구하고 질책으로 받아들이는 게 너무도 아타깝다”며 김명상 대표는 인터뷰를 이어 갔다.

현재 그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대학생 대상 특강의 제목은 ‘최고의 취업전략 - 탓에서 벗어나라!’이다. ‘제목이 다소 도발적(?)’ 이라는 기자의 지적에 그는 “나 자신이 살아 있는 교보재다. 난 흔히 말하는 신의직장을 6군데 다녔지만 어디 한 곳에서도 인정받지 못했고, 결국 실패한 직장인이 되고 말았다. 무엇보다 가장 큰 원인은 남 탓하는 습관 때문이었다.” 면서 “실패한 나를 반면교사로 삼으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한국표준협회(KSA), 국민경제제도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기획원, 재정경제원,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근무했었다. 그러나 건강악화, 특히 정신건강 악화(부정적, 불평불만,남 탓)로 인해 직장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했고, 직장을 이곳저곳 옮겨 다니기 일쑤였다. 하지만 문제의 발단이 본인에게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항상 모든 것을 ‘남’탓으로 돌리기에 바빴다. 그 결과 남들이 흔히 말하는 신의 직장 6군데를 모두 실패로 끝내고 말았다. 인터뷰를 정리하면서 김명상 대표는 최고의 취업전략은 탓에서 벗어나는 것! 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Meditative Barefoot Climbing is a must.

Myeongsang Kim, the CEO of No Blame Culture Campaign Headquarters.

We often encounter people blaming other people. If a situation goes bad, one tends to blame others. Even if it is his fault, he lays the blame at the door of another. If business is in trouble, the owner blames the staff and vice versa. When a team play goes good, it is because of me and when it goes bad it is because of others. And the result of the game is as plain as day. The same applies to the current leaders of the Korean society. We can rarely see a leader who blames himself. Everybody see the problem and complain about it but there hardly ever is a solution. Feeling sorry for this situation, Myeongsang Kim, the CEO of No Blame Culture Campaign Headquarters, suggests concrete answers with 'Meditative Barefoot Climb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