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도시의 야경

그 속에 표현되는 어두움과 밝음의 양면성

명은옥 작가 

현대인의 삶에서 화려한 도시의 야경은 빼 놓을 수 없는 진경이다. 날이 저물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도심의 불빛은 어둡지만 밝은 양면성을 띄고 있고 건물과 도로에 밝혀지는 수많은 불빛이 어두워지면 질수록 더욱 환하게 빛을 밝히는 것은 마치 어두움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런 장면들은 사진에서 많이 전달되어 보여지지만 최근 회화적 형태로 캔버스에 담아내어 주목받고 있는 이가 바로 명은옥 작가이다. 월간 파워코리아는 거대한 도심이 풍기는 야경을 독특한 표현력과 기법으로 담아내고 있는 명은옥 화가의 작품을 만나보았다.   

새의 눈으로 바라보는 도심의 야경 ‘Bird's Eye'

명은옥 작가의 작품은 어둡지만 화려한 도심의 야경을 담아내고 있다. 마치 새가 된 듯 위에서 내려다보는 도심의 야경은 수많은 불빛과 함께 어두워지는 것을 반대하듯 더욱 강렬히 빛을 내뿜고 있다. 이러한 표현력은 장기간에 걸친 외국체류기간으로 인해 여행이라는 것이 일부가 되었고 여행 중 비행기 안에서 내려다보는 도심의 야경 속 불빛과 멀리 보이는 우주 공간의 의문점들이 집합되었다. 명 작가는 그 장면들을 캔버스에 옮겨 표현하고 있고 독특한 기법과 스팽글이라는 재료를 사용해 빛을 더욱 생동감 있게 나타내고 있다. 그 안에는 작가가 표현하고자하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의 양면성을 담고 있는데 부정적인 면은 프랑스 철학자 장 보들리야르(Jean Baudrillard)가 이야기한 ‘우상의 빛’이다. 자정이 넘어도 ‘빛’은 꺼질 줄 모르고 ‘빛’에 미쳐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밤을 잊고 사는 것 같다‘는 그의 풍자처럼 빛으로 인한 부작용을 뜻한다. 반면에 긍정적인 면은 현대문명의 찬란함, 길, 희망, 생명처럼 도시의 장엄함이나 아름다움을 등을 거대도시의 야경처럼 화려한 모습으로 담아내고 있다.

명은옥 화가의 작품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른 느낌을 전해준다. 크고 작은, 다양한 색감의 스팽글을 사용해 표현했기에 멀리서 보는 시각과 옆에서 보는 시각이 마치 우리가 눈으로 직접 야경의 불빛을 보는 것처럼 어느 각도에서는 더 밝게, 어느 각도에서는 더 어둡게 느껴져 마치 실제로 야경을 바라보는 것 같은 착각을 빠지게 한다. 이는 관객들에게 마치 살아 숨 쉬는 입체적인 모습으로 다가서기도 한다. 

Bird's Eye 시리즈는 도심의 야경이지만 마치 우주를 연상하게 한다. 이는 이전의 작품 때문이 아닐까싶다. 이전의 <우주주의>는 우주의 신비함과 에너지를 두터운 마티에르와 독특한 표현력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그렇기에 명은옥 작가의 현재 작품에서도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우주 공간의 메시지도 보여 지는 것이라 생각된다.

익명의 하늘에 표현되는 현대의 거대도시,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 자신들의 모습과 작가 자신의 모습을 거대도시의 일상에서 찾고 있으며, 그것들을 새의 시각으로 통해 관조적 입장에서 바라본 것이 바로 명은옥 화가의 작품이다. 

세상의 화려함 속에 내포되어 있는 어두운 모습과 함께 작가 자신의 독특한 표현력을 바탕으로 관객들에게 다가서고 있는 명은옥 화가. 그가 표현하는 우리 삶의 화려함과 어두움, 그리고 긍정적 모습과 부정적 모습의 양면성을 나타낸 그의 작품에서 그간 느낄 수 없던 신비한 힘을 느낄 수 있었다.      

Brilliant night view of the city

Two sides of darkness and brightness expressed in there

Artist Myung, Eun-Ok

Gorgeous night views of a city cannot be excluded in modern people’s lives. As the sun goes down, the light in the night is getting brighter and it seems there are two sides. As lots of lights are getting dark, it also looks like they are trying to get out of darkness. Capturing of that moment has been shown in other ways, but it was not popular in the painting. However, there is an artist who is putting these moments on canvas and she is Myung, Eun-Ok. So, a monthly magazine, ‘Power Korea’ met artist Myung, Eun-Ok’s artworks that has expressed a gigantic night view from a big city with her unique skills and methods. 

Night views of a city with a ‘Bird’s Eye’ 

Artist Myung, Eun-Ok’s works have amazing night views of cities, which are dark but splendid. These city night views look like that a bird looks at them from the sky and they are giving much stronger lights that are denying it is getting darker with plenty of lights. As for the artist’s expression, travelling has become a part because of her long period of time in overseas. Artist Myung is doing those images into her canvas and showing the light far lively with using spangle as a material and some unique ways. Inside of them, there are two sides of positive and negative that she would like to show, but the negative side is that ‘Iconic Light’ talked by Jean Baudrillard who is a French philosopher. He described the light doesn’t go away and is even crazy about the light over the midnight and many people seem to live with forgetting the night. Like what he said, it means a side effect out of the light. On the other hand, the positive side has some spectacular things in the city such as modern civilization’s resplendence, ways, hopes and lives and has a beauty of fantastic images like a big city.

Artist Myung, Eun-Ok’s artworks can give each audience a different feeling by different angles. As she uses big, small and carious colors spangles for the expression, therefore, all the audience feel like they are looking at some night views from any angle because it looks dark. Her Bird's Eye series makes people imagine the space even though that is a night view of a city. It might be because her former art works. 

In the past, <SPACE-ISM>, so to speak, is a work showing the mystery of the space and energy using thick matiere and unique expression. So, artist Myung, Eun-Ok’s current works has the message of the space, which we cannot see because of that reason. Her works are looking for our own looks and the artist’s look as well who are living in the modern big city, which is described in anonymous sky and they are viewed by bird’s eyes. This is a contemplative view and this is artist Myung, Eun-Ok’s artworks. 

With a dark image melting in the splendid world, she is the artist is who Myung, Eun-Ok is approaching people with her unique expression. We could feel something new mystery that we didn’t feel every before out of her artworks that are showing our lives’ brightness and darkness and positive and negative powers as an opposite sides at the same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