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의 차가움에 아날로그를 휴머니즘을 입히다.

파워코리아l승인2012.01.13l수정2012.01.1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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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의 차가움에 아날로그 휴머니즘을 입히다.

왜 미술은 항상 아날로그적이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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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3만 6,000시간 작업, 4,300여점의 작품을 완성했고, 16개 그의 블로그와 페이스북 같은 SNS 계정에는 지금까지 1,700만 명의 방문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얼마 전 대한민국기록원, (기네스협회 한국지부)에서는 그의 창작활동에 대해 <최다시간, 최다창작>을 인정해 대한민국기록문화대상을 수여했으며 현대미술대상을 비롯한 그의 화려한 수상경력이 말해주듯 1년에 하루도 빠짐없이 1작품 이상 온라인에 올리며 많은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그의 활동은 침체에 빠진 미술시장을 부흥시키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DigiLog artist Jin-guk Oh has worked for 36,000 hours and completed 4,300 artworks over the last 12 years and 17 million visitors have visited his 16 social networking services (SNSs) such as blogs and Facebook.  Not long ago, the Korea Record Institute (Korean branch office of Guinness World Record) recognized his creative works as being <the longest hours and the greatest number of works> and awarded him the Grand Record Culture Award of the Republic of Korea . As his extensive award records, including the Modern Art Grand Prize, show, he has uploaded online at least one artwork every day of the 356 days a year for many people to view. His activities have provided a new method of reviving the art market now in recession.


단순한 창작활동은 미술세계화를 이끌 수 없다
이어령 전 문광부장관은 “우리 사회가 산업사회에서는 뒤졌지만 정보화 사회에서는 선두주자로 나설 수 있음을 예견, 새로운 패러다임인 디지로그 시대의 개막을 선언한 바” 있다. 이를 순수미술의 측면에서 봤을 경우, 서양화나 판화 등 일반적인 평면미술에서 우리나라 작가가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기에는 태생적 한계가 존재한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불가능 한 것은 아니지만 국내 작가가 세계적인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해야 하듯 많은 노력과 인내, 그리고 타고난 재능이 뒷받침 돼야 한다. 
이에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시대상황을 고려해 발상의 전환을 통하여 새로운 트랜드의 문화적 가치를 펼쳐낼 필요가 있음을 오진국 작가는 강조했다. 세계 최고의 IT국가인 대한민국에서 디지털을 문화와 접목했을 경우, 그 가치는 미술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접목한 ‘디지로그’ 작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그의 작품은 이렇다. 아날로그, 디지털, 아날로그 순이거나 디지털, 아날로그, 디지털 순으로 작품을 완성하는데, 좀 더 쉽게 설명하면 자신이 그린 작품을 사진을 찍어 컴퓨터로 옮긴 뒤 포토샵 등의 프로그램으로 리터칭을 하고, 프린팅해서 그 위에 물감을 입히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이로써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장점이 결합된 작품이 완성되고, 그저 딱딱하고, 차갑기만 하던 작품에도 훈훈한 휴머니즘이 입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작품들은 또 한 번 컴퓨터에 파일로 저장돼 많은 사람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좋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미술대중화의 기초자료가 되는 셈이다.
기존의 화단에서는 오진국 작가의 이런 작품 활동을 부정적으로 볼 수 있지만 감상자, 즉 불특정다수의 미술 애호가들에게는 다양한 작품을 저렴하게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그림을 소장의 가치보다는 감상의 가치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퓨전과 접목이라는 말이 무수히 많은 분야에서 사용돼 왔지만 정작 최고의 창작인들이 모인 미술집단에서는 그저 남의 얘기였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예순이 넘은 백발의 노인은 대한민국의 미술시장을 바꾸기 위해 남들이 우물쭈물하는 사이, 먼저 상상하고 도전하게 된 것이다. 

Simple creative work cannot leadthe globalization of art
O-ryoung Lee, a former minister of culture and tourism, said, “Our society fell behind in industrialization, but we foresaw the we could lead the informatization society and once proclaimed the opening of the digilog era as a new paradigm.”  When we view this from the perspective of pure art, we can tell that there is an intrinsic limitation for Korean artists to become leaders worldwide in Western art, print and two dimensional art. Though not impossible, for a Korean artist to joint the ranks of top global artists, it is as difficult as a camel passing through a needle hole and entails much effort, patience and born talent. As such, artist Oh emphasizes the need to create cultural value of a new trend through new ideas by objectively and coldly considering the era’s situations. He says he started the “digilog” work merging the digital and the analogue because he deemed it would be possible to change the art market paradigm by  merging culture and the digital in the Republic of Korea, a world top IT country. His works are like this: in the order of analogue, digital, and analogue or digital, analogue and digital. If to explain more simply, he takes photos of his artworks, uploads them on his computer and then uses photoshop and other computer programs to retouch, print and then paint over it. Like this, the advantages of the digital and analogue are merged to complete the artworks. And what could be rigid and cold artworks are covered with a touch of humanism. These artworks are once again saved as a computer file for many people to enjoy viewing at low cost providing the base material for the popularization of art. 
Oh’s artworks may be viewed negatively by existing art circles, but for the many anonymous lovers of art, it has the advantage of allowing to enjoy artworks at low cost and the opportunity to replace the value of possessing artworks with the value of viewing them. Although fusion and integration have been used in numerous fields, in art circles where the top creative people are gathered, they seemed other people’s stories. As such, the white-haired old man of over 60-years-old has imagined and taken up the challenge first while others lagged behind to change the art market of the Republic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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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미술을 세계화 할 수 있는 최고의 병기-디지로그아트
디지로그라는 단어는 아직 생소하다. IT 강국이라고 모두가 인정하지만 그 속에서는 아날로그적 행태가 아직도 뿌리 깊게 박혀 있다. 왜 굳이 디지털화 해야 하는가? 그것은 시대의 요구일 것이다. 총명한 두뇌와 뛰어난 손기술을 가진 대한민국에 바라는 세계의 요구인 것이다. 
요즘 한류열풍이 세계적으로 대단하다. 미술도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기위해선 하루 빨리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완성체인 디지로그(일명 크로스미디어)에 주목하고 시도해야 할 것이다. 
컨텐츠의 부재로 아날로그 미술작품이 더 이상 일반 대중의 감상자들에게 관심을 끌지 못할 것이며, 그 유일한 대안이 디지로그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오진국 작가의 신념이다. 
앤디워홀이 자신의 작품을 싼 가격에 팔았기 때문에 다양한 장소와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게 돼 인정받는 작가가 된 것은 그 시대에 맞는 컨텐츠의 확대로 볼 수 있다. 
변형성, 저장성, 확장성, 이동성의 큰 장점을 가진 디지털과 따뜻한 휴머니즘이 녹아있는 아날로그의 접목. 그 가능성은 2012년 지금부터 보다 더 큰 가치로 주목받을 것이 분명하다. 

The best weapon to globalize Korean art - digilog art
DigiLog is still novel to most of us. Although Koreans admit Korea is an IT stronghold, analogue forms are still deeply rooted. Why do we need to turn everything into the digital? The answer may be the era’s demands. It may be the world’s demand from Koreans with bright brains and outstanding skills. 
The Korean Wave fever is growing worldwide. For art to also be accepted globally, it needs to pay attention to and attempt digilog (called cross media) as soon as possible as the merger of the digital and analogue. From lack of content, the analogue artworks will no longer be able to draw the attention of the mass and the only alternative is to turn them into digilog, according to Oh.  
The fact that Andy Warhol sold his artworks at low cost to enable many people to view his artworks in various places for him to be recognized as a world top artist is because he created contents befitting the demands of the day. 
The merger of deformation, saving, expanding, and moving as the greatest advantages of the digital and the warm humanism of the analogue - its potential and value are certain to draw more attention in the future than in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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