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고 건강한 자아의 발견, 세상에 따스한 치유를 전하다

임승민 기자l승인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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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사이버대학교 미술치료학과 임지향 교수

예방미술치료를 위한 새로운 개념, ‘Art Story’
갈수록 복잡하고 다변화되어가는 사회 속에서 현대인들은 갖은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다. 서구에서는 현대사회에서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 심리치료에 대한 인식이 널리 확산되어 있지는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구사이버대학교 미술치료학과의 임지향 교수는 미술치료와 심리학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미술치료의 인식 개선과 대중화를 이끌어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수교육학 박사이자 수련감독 임상미술심리상담사로서 전국 각지에서 활동할 우수 미술심리상담사 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임지향 교수는 지난 20여 년간 내담자들의 심리상태와 성향에 따른 맞춤형 심리치료 프로그램의 연구와 개발에 힘써왔다. 특히, 미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스스로를 탐색하고, 통찰하며, 자기 내면과의 대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미술치료’의 가능성에 주목한 임 교수는 미술심리기법을 응용한 예방미술치료인 ‘아트스토리 행복레시피’를 창안하기도 했다. 그는 “대부분의 일반인들이 ‘미술치료’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갖고 있습니다. ‘치료’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 때문에 ‘어딘가 문제가 있는 사람이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죠. 하지만 현재의 미술치료는 단순히 마음의 치유를 넘어, 잠재성 개발의 한 방법으로 인성함양과 창의성 증진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열고, 심리적인 어려움과 마음의 문제를 치유하거나, 감정을 정화하고 자아를 성장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바로 이처럼 미술치료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미술치료 예방프로그램이 전문화되어 현장에 빠르게 도입될 수 있도록 하고자 개발된 개념이 ‘아트스토리’라는 것이다.

현장맞춤형 교육으로 우수한 미술치료사 양성에 힘쓸 터
‘아트스토리’는 기존 심리치료의 전문적 상담을 ‘예방’에 접목시킨 참여자 중심의 자기개발 활동 프로그램이다. 미술, 음악, 바둑, 커피, 그림책, 원예, 푸드 등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참여자 개인이 자신을 어떻게 지각하고 있으며, 가족이나 학교, 직장, 지역사회 등의 단체 내에서 사람들과 어떤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이는 특히,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써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거나, 자아와 정체성에 대한 파악이 중요한 아동 및 청소년들에게 효과적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임 교수는 “그동안 우리 아동청소년들은 소통과 관계형성을 통해 마음의 정화와 자아의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했음에도, ‘심리치료’라는 말에 덧씌워진 주홍글씨 탓에 제대로 된 관심과 지원을 받지 못해왔습니다. 때문에 이런 편견을 불식시킬 수 있는 예방적 자기성장 프로그램인 아트스토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합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교육부에서 인가받은 미술치료 온라인 학부과정 미술치료학과를 대구사이버대학교에서 개설한 임지향 교수는 이후 2012년 또한 세계 최초로 교육부에서 인가받은 미술치료 온라인 석사과정 미술상담학과를 개설하고, 학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형 인성 프로그램을 통해 재능기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 소년원을 시작으로 지난 20여 년간 재소자들을 위한 인성교육에 재능기부를 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교도소장과 광주소년원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으며, 보훈가족을 위한 심리치료와 미술심리상담 프로그램 ‘마음통통 교실’을 운영하여 대구지방보훈청으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 2006년부터 해마다 태국과 필리핀, 천진, 북경, 상해 등 동남아와 알바니아, 헝가리 등 동유럽 등의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해외 미술심리상담봉사를 통해 해외동포 및 현지인을 위한 소통과 관계증진 셀프 리더십 프로그램를 보급 확산하고 있다. 지방공무원 연수원 중고급 과정, 경북공무원 연수원과 대구공무원 교육원, 강원교육청 교사 직무연수, 대구경북교육청 교사 직무연수에서 흡연예방과 성교육, 장애아 부모교육 그리고 에듀힐링 행복학교 교사 직무연수를 통한 소통과 관계형성 셀프 리더십 프로그램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2016년부터 초중고 소통과 관계증진 프로그램 인 셀프리더십 프로그램인 아트스토리 셀프리더십 아카데미 과정을 초등은 “배움”, 중등은 “소통” 그리고 고등부는 “나눔”으로 구분하여 대구시내 초중고 전교 학생임원을 대상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2016년 9월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많은 이들이 상처입고, 불안에 시달릴 때에는 학생들과 함께 ‘재난심리지원 아트스토리 재능기부봉사단’을 조직, 현지를 방문해 자원봉사를 펼쳤으며, 초중고 학생과 경로당, 노인정을 중심으로 불안해소와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예방을 위한 심리치료를 실시하고, 경주자원봉사센터 내 상담전문가 60명을 대상으로 ‘재난심리지원 PTSD 예방 워크숍’을 시행하는 등 지역민들이 겪고 있는 마음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선 공로로 경주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임 교수는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지역에 국한되지 않은 재난심리지원봉사와 스트레스 예방 및 장애 적응지원을 위한 예방미술심리상담에 힘쓸 생각입니다. 일반인들도 참여가 가능한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이에 덧붙여 임 교수는 “굳이 국가적인 재난이나 예기치 않은 사고가 아니더라도, 현대인들은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마음의 문제를 겪게 되기 마련입니다. 또한, 앞으로의 진로를 정하고 꿈을 펼쳐나가는 데 있어서 소통과 관계증진을 통한 마음의 정화와 자아의 발견은 무척이나 중요합니다”라며, “앞으로 미술심리상담사와 같은 직종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며, 보다 나은 예방미술심리상담을 위한 연구와 개발, 우수한 미술심리상담사를 양성하기 위한 기준도 과목이수와 전공중심으로 확대되리라 생각됩니다. 소통과 관계형성으로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행복을 찾아나갈 수 있는 길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미술심리상담사에 학생들의 많은 관심, 참여와 지원이 이어지길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한결같은 포근함과 따스함으로 세상을 보듬고 있는 그의 손길이 우리 사회 곳곳에 온기를 전하게 되길 바란다.

“Art Story is new concept psychotherapy”
Im Ji-hyang, Art Therapy Professor at Daegu Cyber University

It is not new today to read news reports that many of us suffer from stress, anxiety and depression. While many advanced countries are running effective therapy programs to tackle the issues, the Koreans’ awareness about the issues does not seem to be that much serious. Im Ji-hyang, Art Therapy Professor at Daegu Cyber University, has exerted utmost effort in building professional knowledge and experience in the field for many years. She is a doctor of special education and has strived for development of effective psychotherapy programs for the last 20 years. She particularly focused on the possibility of ‘art therapy’ as an effective tool to cure one’s mental and psychological state. Her brainchild ‘Art Therapy’ started from this possibility and it is designed to help the patient gain an insight into oneself and start dialogue with inner self. “I think many people misunderstand about ‘art therapy’. This is because the word ‘therapy’ can create a sense of repulsion as they think they are not a person with mental issues. But therapy, in fact, can be a means to cure one’s internal scar, develop dormant ability and promote creativity. Art therapy, for example, can help them stablize their psychological instability and open their heart to others” explains Im. Art Story is designed, in this respect, to improve the public awareness about art therapy and to adopt it promptly to the field. ‘Art Story’ is a participant-driven therapy program where the existing counseling psychology is combined with ‘prevention’. It uses various materials such as art, music, the game of go, coffee, picture books, horticulture and food to promote self-awareness and how he/she is interacting with family, school, fellow workers and local communities. It is especially effective for children and young people who have difficulty in expressing their emotions to others and who need to start building their identity. “It is regretful that we have ignored many children and young people due to the prejudice of the term ‘psychotherapy’. Art Story in a way is developed as a preventive self-growing program that can help children and young people grow physically and mentally sound.” Im is the one who first opened online art therapy department at Daegu Cyber University in 2005 and obtained authorization from the Ministry of Education. It was followed by opening the same course at master’s degree in 2012 which also was authorized by the Ministry of Education. Meanwhile, Im has been actively engaging in various social contribution activities for many years.  She has run free lectures and programs on humanism at various organizations such as youth detention centers and prisons for 20 years. In recognition, she received citations from Gwangju Youth Detention Center and Daegu Prison. She also organized free psychotherapy and art therapy for family members of those who fought or died in protection of the country and received a citation from the Ministry of Patriots and Veterans Affairs. Every year since 2006, Im has flown to Thailand, the Philippines, China, Albania and Hungary to give free art therapy sessions and to promote self-leadership programs for both locals and Korean expats. The self-leadership programs are also widely practiced at various educational and government organizations in Daegu. From 2016, Im started to run Art Story Self-Leadership Academy for students in Daegu according to each category themed as ‘learning’ for elementary school, ‘communication’ for middle school and ‘sharing’ for high school. When the earthquake hit Gyeongju in September 2016, Im organized a volunteer group to provide psychotherapy sessions and workshop in an effort to prevent PTSD (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In recognition, Im received an appreciation plaque from the mayor. Im says “More and more people will see the need for psychotherapy and the government will also bring up appropriate programs and measures for support. For now, I will do my best to raise public awareness about psychotherapy and work hard to introduce more effective therapy methods and academic courses.”

Note: <Power Korea> “rewrites” the Korean article in English “concisely” for native English speakers and staff of foreign missions in Korea.


임승민 기자  press01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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