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나운서 정아람

최근 결혼식의 트렌드는 주례 없는 결혼식이다. 작년 송중기, 송혜교 커플을 비롯하여 최근 결혼식을 올린 대부분의 연예인들의 결혼식에는 주례가 없었다. 주례 없는 결혼식은 일반인에게도 흔한 풍경이 되어가고 있다. 주례 있는 결혼식은 식 자체가 경직되어 있고 천편일률적인 경우가 많다. 주례사를 하는 부분에서는 하객들은 인내심을 갖지 않으면 안 된다. 자칫 지루하고 따분하기까지 하다. 반면에 딱딱한 주례 대신 양가 부모님들이 성혼문이나 편지의 낭독 등으로 대체하고 식순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스럽게 결혼식의 주인공인 신랑과 신부 및 양가의 개성을 살린 주례 없는 결혼식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너무 자유스러운 결혼식은 자칫하면 결혼식만의 경건함을 잃을 수도 있다. 결혼식의 경건함을 잃지 않고 신랑, 신부의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주례 없는 결혼식의 최대 관건은 결혼식을 진행하는 사회자의 역량이다. 

주례 없는 결혼식, 경건함을 유지하고 개성을 잘 살려야
 지역방송국과 및 기관의 각종 행사에서 아나운서와, 주례 없는 결혼식의 사회자로 활동 중인 정아람 아나운서는 “주례 없는 결혼식도 충분한 격조를 갖추어야 합니다. 기존의 결혼식보다 더 다채롭고 풍성한 주례 없는 결혼식은 두 가정의 축제 분위기가 곳곳에 배어 있어 하객들은 따뜻함과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라고 전했다. 주례 없는 결혼식의 최대 장점은 개성이다. 신랑, 신부는 자신들만의 개성 있는 결혼식을 준비하고, 하객들과 함께 즐기는 결혼식은 주례 없는 결혼식의 묘미이다. 정아람 아나운서는 “결혼식은 단순한 ‘식’이 아닙니다. 일생에 한 번 밖에 없는 행사입니다. 신랑과 신부 그리고 양가 부모님들을 위한 축복받는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라고 전했다. 정아람 아나운서가 강조하는 주례 없는 결혼식은 소통이다. 정아람 아나운서는 “기존의 결혼식에서는 신랑, 신부가 자신들을 위한 날임에도 불구하고 수동적인 위치에 있었지만, 주례 없는 결혼식에서는 신랑, 신부가 능동적으로 의식을 주관해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 사회자는 신랑, 신부와 사전에 충분한 소통을 통해서 결혼식을 준비해야 하는 것이죠.” 라고 덧붙여 말했다.

꿈꾸는 아나운서, 꿈을 나누고 열정을 찾아주다
평생 소통하는 일을 하고 싶어
 정아람 아나운서는 13살 때부터 학교 방송실에서 마이크를 잡았다. 마이크를 잡으면 힘이 난다는 정아람 아나운서는 지역 라디오의 교통 및 날씨 전문 아나운서였다.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서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나섰다는 정아람 아나운서는 방송 및 각종 행사장에서 아나운서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포항MBC 리포터, TBN 한국교통방송 방송 캐스터 및 취재코너를 진행했고, 매년 장미란재단 및 각종 단체의 행사 진행 MC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정아람 아나운서는 “말에는 무게가 있어요. 정보를 전달할 때 말에 무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청취자들과 소통을 통해서 교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현재 정아람 아나운서는 방송활동과 관련된 내용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1인브랜딩, 나다움을 실행하고 있다.
 정아람 아나운서는 자신을 꿈꾸는 아나운서라고 자칭한다. 정 아나운서는 자신의 꿈을 한정짓지 않는다. 또한 자신의 목표나 한계를 정해놓지 않는다. 정아람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라는 어릴 적 꿈은 이루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부문에서 활동하는 저의 모습을 꿈꾸고 있어요. 그리고 그 꿈을 저 뿐만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전달하고 싶습니다.” 라고 전했다.  실제로 그녀의 이력은 매우 다채롭다. 아나운서 및 결혼 사회자, 그리고 열정스피치 강사로서 학교 및 단체에서 학생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다. 모교인 한동대에 있는 경상권교육기관센터에서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정과 꿈에 관련된 강의를 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열정을 찾아주고 싶어요. 누구나 꿈이 있다면 열정을 가질 수 있어요.” 라고 말한다. 또한 점자도서관에서 낭독요원으로 활동하며, 영화 화면해설영화인 <베리어프리버전>을 만드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아람 아나운서는 속이 뜨거워지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제가 마이크를 놓을 수 없는 이유는 마이크를 잡으면 제가 힘이 나고, 뜨거운 열정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평생 마이크를 잡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라고 전했다.

“Jeong A-ram makes your wedding fun and exciting and blessing!” 
Announcer Jeong A-ram

Recent wedding trend tells us that there is no officiator as shown in the recently held wedding ceremony of the famous Song couple, for example. The officiator’s obvious and tedious lecturing might ascribes to this trend. Instead, the young couples today invite their parents to read a personal letter. However, too much omission of the formality might lead to the loss of solemnness of the ceremony. This is the point where the talent of the ceremony host needs to shine. Announcer Jeong A-ram, who is also famous as a wedding host, says “In fact, the wedding without the officiator requires more preparation to keep up the exciting mood till the last. A wedding ceremony is not just a ceremony but once in a life time event. So the couple must be blessed while the guests also are entertained.” In order to realize it, Jeong points out the importance of open communication between the host and the couple. Jeong found her talent of standing on the stage with a mike when she was 13. It was only natural that she became a traffic and weather caster of a local radio before moving onto a freelancer announcer. She worked as a reporter at The MBC Pohang and ran a corner at The TBN while hosting various events of organizations including the Jangmiran Foundation. “There is gravity in what we speak. Delivering information requires gravity and one must be able to effectively communicate with the listeners.” Jeong says that she is an announcer who dreams without limitation and boundary. “I actually achieved my dream of being an announcer. But I’m dreaming of challenging for more in a way to upgrade myself and to deliver positive energy to more people.” It is only natural, in this respect, that she also gives especial lectures on dream for students at schools including Handong Global University, her Alma Mater. “I want to help students find their dream and encourage them to go for it with passion. This is the reason I don’t want to put down the mike for as long as I can stand on the stage. I feel the power rising from deep inside whenever I grab the mike and I would like to share it with as many people as I can.” 

Note: <Power Korea> “rewrites” the Korean article in English “concisely” for native English speakers and staff of foreign missions in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