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체의 경쟁력 강화, 진정한 산학협력의 선도모델 창출

임승민 기자l승인2018.01.10l수정2018.01.10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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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대학교 LINC+사업단 김동익 단장

교육부는 그간 지역대학과 산업의 공생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이를 이끌어갈 우수인재를 양성·공급하고자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펼쳐왔다. 그리고 지난 2017년, LINC사업에서의 성과를 토대로 산학협력사업 진행에 탄력을 더하고자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을 시행하기에 이르렀다. 이번호 <월간 파워코리아>에서는 그간의 우수한 성과를 기반으로 LINC+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 군산대학교 LINC+사업단의 김동익 단장을 만나봤다.

양적 성장을 넘어 산학협력의 질적 고도화를 추구하다
동북아 시대를 열어가는 지역거점대학으로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군산대학교’는 지난 LINC사업에서의 주목할 만한 성과를 통해 오랜 시간 지역발전을 이끌어온 역량과 체계적인 현장 교육 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 면에서 62.1%의 취업률을 기록, 일반국립대 중 전국 2위를 달성했으며, 기업과의 산학협력 면에서도 그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인 산업체연구비, 기술이전비의 증가율이 전국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의 놀라운 결과를 창출했다. 특히, 이는 대학이 펼쳐온 사업이 실제 지역산업체의 성장에 일조했음을 반증하는 것으로, 향후의 중장기적인 지속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군산대 LINC+사업단에서는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산학협력사업에서의 ‘질적인 고도화’를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LINC+사업단의 김동익 단장은 “지난 LINC사업이 각 대학의 산학협력 친화형 대학 체제 구축에 방점이 찍혀 있었다면, 이번 LINC+사업은 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해나감으로써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저희 사업단에서는 공학계열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기존 산학협력의 한계를 넘어, 비공학계열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대학 전체가 산학협력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것이 지역경제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사업단은 먼저 교육 부분에서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김 단장은 “그간 각 대학들이 진행해 온 현장중심교육에 의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실무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는 크게 증가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현장실습을 통한 교육효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실제 고용 및 취업으로 이어지지 못하는 등의 한계를 드러낸 것도 사실입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선 현장실습 대상기관이 산학협력의 취지를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사업단에서는 자체적인 평가기준에 의해 2017년 ‘군산대학교 현장실습인증기관’ 100곳을 선정, 인증패를 전달했으며, 이를 계속 확대해나감으로써 현장실습의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또한, 지난 LINC사업에서 공학계열 졸업생 중 캡스톤디자인 이수학생 비율을 52.8%까지 끌어올린 사업단은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통해 현장에서의 문제점을 스스로 발견하고, 이를 캡스톤디자인으로 연결해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이러한 해결과정이 4차산업혁명과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ICT 분야의 전문가를 고용, 학생들의 캡스톤디자인-ICT 연계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작업공간인 ‘디자인팩토리’를 마련해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팩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실습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주력할 터
이번 LINC+사업 진행에 있어서 이들이 무엇보다 중시하고 있는 것은 ‘지역기업체의 경쟁력 강화’다. 김동익 단장은 “LINC+사업의 성과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지표는 가족회사의 매출과 고용창출 등의 경제활동지수가 ‘얼마만큼 상승했느냐’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희는 기준년도 수치를 100으로 설정하고, 매년 3% 이상의 상승률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목표대로 이뤄진다면 지역 업체의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할 수 있고, 진정한 산학협력이 이루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사업단에서는 대학이 기업을 지원하는 일방적인 산학협력이 아닌, 서로 공생발전을 이루는 ‘쌍방향 산학협력’의 모델 창출을 기치로 삼았다. 김 단장은 “기업이 대학의 도움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면, 그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대학의 성장을 돕는 선순환적인 구조가 확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저희는 대학의 지원을 받은 기업이 일정금액의 산학협력회비를 내는 ‘회원제 가족회사’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업 첫해인 2017년 목표금액 3,000만 원을 초과달성한 3,800만 원을 이미 기록했으며, 사업종료 시점인 2022년까지 연간 3억 원의 산학협력회비 달성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모인 자금을 활용해 더 좋은 인력,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 이들의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김동익 단장은 “4차산업혁명이 세계적인 키워드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를 리드하는 역할을 수행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 기반이 되는 것은 바로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인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문제를 발견해 낼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사업단에서는 지난해 교육부에서 강조한 ‘공유전공’의 개념을 대학 교육과정에 정착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미 지난 2017학년도 2학기부터 ‘양어사료 전문인력 과정’과 ‘식품클러스터 전문인력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기점으로 다양한 지원제도 및 프로그램을 확충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양성과 국내 공유전공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대기업 중심의 산업구조 형태가 야기한 최근 군산지역의 산업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4차산업혁명’ 중심의 중소·중견기업 육성이 반드시 필요함을 역설한 김 단장은 이러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갈 인력 양성이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의 여러 경제주체들과 지자체, 정부차원의 관심 및 지원을 당부했다. 그근 지난해 11월, 지스코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첫 번째 ‘군산지역 산학협력 성과발표’가 그 시발점이 될 것이며, 산학협력을 지역차원에서 접근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눈앞으로 다가온 4차산업혁명 시대의 거센 물결 앞에 우리는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만들어나가려는 이들의 노력이 값진 결실을 맺게 되길 기대한다.

“We are the leader of the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in the Gunsan region” 
Kim Dong-ik, Director of Kunsan National University LINC+

Kunsan National University LINC+ (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has been ranked No.2 in employment rate of students after graduation by achieving 62.1% employment rate among all national universities in Korea. The scale of the industry research fund and technology transfer fund also ranked among the top. With this excellent result, the LINC+ is pushing forward ‘quality advancement’ at the moment. Director Kim said “If the LINC focused on cooperation between industries and universities, the LINC+ does on bringing substantial results. For this, we expanded the cooperation from the existing engineer’s degree to all degrees regardless academic departments so that the benefit of the cooperation can go equality to all students. Also, we designated 100 partners for the ‘Kunsan National University Field Placements’ last year and we will keep expanding the numbers in the year 2018.” It is notable that the LINC+ increased the rate of students completing capstone design course to 52.8% so that they can draw substantial results from field placement and can naturally connect them to the technologies needed for the coming 4th Industrial Revolution. As part of this effort, ‘Design Factory’ and ‘Smart Factory’ were introduced for students to experience 4th industrial contents. “We can see whether the LINC+ is doing well or not by seeing the sales figures of the in-house companies. We targeted annual 3% growth and it will play the indicator to check our performance.” As the LINC+ system was introduced by the government to promote win-win management and support, the Kunsan National University LINC+ is making the most of this benefit; the LINC+ introduced ‘In-House Company Membership’; the member companies donate part of their profits to the university in return of the latter part’s support. As a result, the LINC+ secured 38 million won (USD$35,000) last year alone and is targeting yearly 300 million won (USD$280,000) around 2022. Seeing the performance results of the LINC+, the attendees of the 1st Gunsa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Results Briefing Session created a bond of sympathy and shared the same opinions on the need for expanding the cooperation to all regional organizations and businesses in order to bring bigger results that can promote regional economy as whole. It seems that the year 2018 will be another turning pointing for the Kunsan National University LINC+ to spread its wings.  

Note: <Power Korea> “rewrites” the Korean article in English “concisely” for native English speakers and staff of foreign missions in Korea.


임승민 기자  press01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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