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 임시정부청사 방문해

중국 거주 한국인과 오찬 가져 백종원 기자l승인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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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청사 방문
광복 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환국할 때까지 선열들이 독립을 위해 싸웠던 곳. 중국 국빈 방문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충칭 첫 일정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 청사를 찾았다.
문 대통령은 김구 선생의 흉상에 헌화를 한 후, 전시실 안내자의 설명을 들으며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주석 판공실’에 들어선 문 대통령은 김구 선생이 사용하던 붓과 연적, 전화기가 놓인 책상을 보고, 작은 침대에 있는 침구를 한동안 어루만지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여기 충칭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가 있던 곳이고, 또 광복군 총사령부가 있던 곳입니다. 광복군은 비정규적인 군대, 독립을 위해 총을 들었던 비정규군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여기 있던 광복군은 정식으로 군대 편제를 갖추고 군사훈련을 받고, 군복도 제복도 갖추고, 국내로 진공해서 일제와 맞서 전쟁을 실제로 준비했던 대한민국 최초의 정규 군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 와서 보니 우리 선열들이 중국 각지를 떠돌면서 항일 독립운동에 바쳤던 피와 눈물, 그리고 혼과 숨결을 잘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선열들의 강인한 독립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광복을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곧 광복 70주년이 됩니다. 그런데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이곳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대단히 뜻 깊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기회에 우리 독립운동에 헌신하셨던 선열들의 후손들을 이렇게 뵙게 돼 기쁩니다. 임시정부는 우리 대한민국의 뿌리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법통입니다. 대한민국 헌법에 대한민국이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임시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건국으로, 건국의 시작으로 보고 있습니다.”라는 말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문재인 대통령, 중국의 한국인들을 만나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 국빈 방문의 첫 번째 일정으로 지난달 13일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민 400여명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독립유공자의 후손들과 중국한국인회 회장단, 혁신창업가들, 추자현-위샤오광(우효광) 등 한중 커플 11쌍 등이 함께했다.
중국에는 67개 지역에서 한인회가 조직되어 있으며, 회장단 62명 중 49명이 이번 행사에 참석했다. 이숙순 중국한국인회 회장은 올 한해 한반도 정세 불안정과 사드 배치로 인한 한중 갈등을 통해 교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이 회장은 "다행히 최근 문 대통령님과 정부의 노력으로 한중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며 "문 대통령님과 정부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지듯이 이번 국빈방문으로 양국의 신뢰가 회복되고, 한중 관계의 새로운 시대가 열리길 기대합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간담회에는 망명지에서 항일독립운동을 펼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 비서로 활약하신 김동진 지사의 따님 ‘김연령’님과 손자 ‘김과’님, 대한민국임시정부 의원으로 활동하신 김철남 지사의 아드님 ‘김중평’님과 ‘김정평’님, 조국 독립과 중국 혁명에 ‘김산’이라는 이름으로 투신하신 장지락 지사의 아드님 ‘고영광’님, 대표적인 몇 분만 거명했습니다만, 오늘 저는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하여 조국을 위해 헌신한 애국선열의 후손 한분 한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이 분들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한편 문 대통령과 참석자들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퍼포먼스도 함께 했다.

Moon pays a visit to Provisional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Chongqing
President Moon paid a visit to Provisional Government of the Republic of Korea in Chongqing, China on the last day of his state visit to China on 16 last month. He laid a flower before the bust of Kim Gu and tried to call back the times while touring the office of Kim. Moon said “Chongqing is where the provisional government stationed last and also where the command of the Liberation Army was. The volunteer soldiers of the army in fact were Korea’s first regular army and they were trained for real war in real military uniform. Stepping on the very ground, I feel like as if I could feel their tears and blood rolling down. We are soon expecting the 70th anniversary of the Liberation…The provisional government is the root of Korea, the mantle of Korea and of the Constitution of the Republic of Korea. This is the reason we see the provisional government as the first year of founding the Republic of Korea.”  

Moon meets Koreans in China
President Moon met Koreans living in China on 13 last month as the first of his schedule of the state visit to China. He invited 400 Koreans to a luncheon including offspring of independent activities and officials of various organizations, companies and 11 Korea-China couples as well as leaders of 67 Korean associations. Lee Sook-soon, the chairman of the Korea Community China said “Thanks to Mr. President’s effort, we feel like the two countries are moving back onto the track from the conflict.” Moon responded “After a storm comes a calm’. I hope the visit will pave the way for a new chapter for Korea-China relationship” and added “Today, I named some of offspring of independence activists; Kim Yeon-ryeong, Kimgwa, Kim Joong-pyeong, Kim Jeong-pyeong and Go Young-gwang. But I would like to show my gratitude and respect to you all on behalf of the Korean people.” A performance wishing a successful PyeongChang 2018 took place afterwards.  


백종원 기자  bridgekor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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