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한․미 정상회담 개최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7일부터 8일까지의 국빈방한 기간 중 청와대에서 세 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핵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북한의 어떠한 추가적인 도발도 한미동맹의 확고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경고했다.
또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북한 핵 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했다. 또한 한-미 양국은 북한이 올바른 길을 선택할 경우 북한에 보다 밝은 미래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북한 비핵화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체제로 이어질 것임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범주의 군사 능력을 운용하여 대한민국을 방어하고 확장 억제를 제공한다는 미국의 지속적이고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한미동맹의 굳건한 연합 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자체 방위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2017년 11월 7일부로 대한민국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2017년 개정 미사일 지침을 채택했다. 또한 양 정상은 첨단 정찰자산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최첨단 군사자산의 획득과 개발과 관련한 협의를 즉시 시작할 것을 담당 관리들에게 지시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미래발전과 이에 대한 대한민국의 기여 의지를 상징하는 평택기지를 방문하여 한-미 양국 장병들을 격려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환경을 위한 대한민국의 상당한 기여에 감사의 뜻을 표시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합리적 수준으로 방위비를 분담함으로써 동맹의 연합 방위 태세와 능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지력을 증진하고 실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3국간 안보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 간에 자유롭고 공정하며 균형적인 무역을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한-미 자유무역협정과 관련한 긴밀한 협의를 촉진하기로 했다. 또한 양 정상은 양국 기업 간 상호 투자와 무역 확대를 통해 실질 경제협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구체 방안에 관해 협의하였으며 이를 위한 양국 민간기업 간 협의와 협력을 장려하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2월 개최되는 평창 올림픽이 전 세계 인류에 평화와 화합을 증진하는 평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하였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축하하며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미국의 지지를 확인했다. 양 정상은 양국 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하는 한편 다자회의를 포함한 다양한 계기로 만나 상호 관심사에 관한 논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 한·중 정상회담 참석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11일 다낭 크라운프린스 호텔에서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우리 측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장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윤영찬 국민소통수석, 반장식 일자리수석, 김현철 경제보좌관, 신재현 외교정책비서관이 참석했으며 중국 측에서는 시진핑 주석과 양제츠 국무위원, 왕이 외교부장, 쿵쉬안유 외교부 부장조리 등이 참석했다.
시진핑 주석은 인사말에서 “APEC을 통해 다시 만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베를린에서 문 대통령과 첫 만남을 가졌다. 그 때 공통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고 적지 않은 중요한 합의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종료된 19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의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중국 공산당 19대 당대회는 중국의 경제, 사회에 있어 개혁의 청사진을 정했다. 이 청사진은 21세기 중반까지를 포괄하는 것으로 중국의 발전에 커다란 동력이 될 것이며 한국을 포함해 국제사회가 중국과 협력하는 좋은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양국은 각자 경제사회의 발전, 양자관계의 발전적인 추진, 세계평화에 공동의 이익을 갖고 있으며 한반도 정세 또한 중요한 시기”라고 지적하며 “오늘의 회동이 앞으로의 양국관계 발전과 협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인사말에서 4개월 만의 재회를 언급하며 “두 번째 만남인 만큼 시진핑 주석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차 당대회의 성공을 축하하며 “시진핑 주석이 추구하는 소강사회(小康社會: 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함을 느끼는 사회)의 정신이 우리정부의 ‘사람중심 경제’ 와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에는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속담이 있다. 중국에도 ‘봄을 알리는 매화는 겨울 추위의 고통을 이겨낸다’는 사자성어가 있다. 양국관계가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한편으로는 서로의 소중함을 재확인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중 간에 잃어버린 시간을 만회할 수 있도록 양측이 함께 노력하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양 정상은 먼저 12월 중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북한 핵 및 미사일과 관련 양국 정상은 현 한반도 안보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북핵 문제를 궁극적으로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하기로 했다. 양국은 이를 위해 각급 차원에서 전략대화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또 사드 문제와 관련해 10월 31일 공개한 ‘양국 관계개선 방안에 관한 발표내용’을 평가하고 이를 토대로 양국이 모든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정상궤도로 조속히 회복시키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시 주석은 이와 관련해 “새로운 출발이고 좋은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 평창올림픽에 맞춰 시 주석의 방한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방한을 위해 노력하겠다. 만일 사정이 여의치 못해 못 가더라도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Moon meets world leaders 

Moon has a summit with Trump
President Moon had a summit with U.S. President Donald Trump at the Blue Hose who visited Korea for 2 days from 7 November. It was the third summit with Trump since Moon took the Blue House. The two leaders strongly urged the North to give up its nuclear program or face the overwhelming counteractions from the firm Korea-U.S. Alliance in any further provocation. However, they reaffirmed the agreed principle of peaceful solutions and they were ready to offer a better future when the North chose the right way through the complete, verifiable and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 S. Korea and the USA adopted a revised missile guideline that lifted weigh of the missile warheads of S. Korea as of 7 November 2017 and the two leaders also ordered officials to immediately launch the agreement on S. Korea’s procuring cutting edge military assets including reconnaissance flights. Prior to the summit, Moon and Trump paid a visit to Camp Humphreys to encourage both Korean and U.S. armies and also to reaffirm the strong Korea-U.S. Alliance. Trump showed his gratitude to Korea’s contribution to offering stable military base and the two leaders agreed to split the defense costs in rational terms. They also shared the same opinion on trilateral security cooperation between Korea, USA and Japan. They agreed on close cooperation for the Korea-U.S. FTA as well as mutual investment and expansion of trade. Moon said that Korea was trying hard to deliver messages of peace and harmony to the world by successfully holding PyeongChang 2018 and Trump promised an active support. 

Moon has a summit with Xi
President Moon had a summit with Chinese President Xi at the APEC held on 11 last month. High officials of both countries alongside Moon and Xi attended at the summit on the day. “I’m really pleased to meet Moon again on the occasion of the APEC. I met him first in Berlin and we shared opinions on the same interests and drew some of the important agreements” said Xi and continued to mention about the 19th National Congress of the Communist Party of China “The congress brought up a blueprint for economic and social innovation lasting half of the 21 century. We expect it will play the driving force and lay a good foundation for international cooperation including Korea.” Moon in respond said “I feel a sense of closeness with Xi as I already met him. I congratulate the congress and Xi’s ‘building a convenient and rich society’ in a way shares the same value with our ‘people-centered economy’. There’s a saying “After a storm comes a calm”. Despite the fact that the two countries experienced a difficulty for a while we can make up the lost time through active cooperation.” The two leaders agreed on the summit that Moon visits to China December this year. They also shared the same opinions on the need for stability on the Korean Peninsula and for peaceful solutions on the North nuclear issues. They also agreed to resume the normal track for trade and exchanges that have been cut back by the THAAD issue. Xi praised this as “A new start and a good beginning”. Moon then asked Xi to visit Korea on the occasion of PyeongChang 2018 and Xi responded that he could at least send a delegate of high officials in case he could not make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