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개인별 맞춤교육을 실천하는

광주광역시 이화정원유치원 정현제 기자l승인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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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윤영 이사장

폴란드출신의 위대한 아동교육학자 야누쉬 고르착은 “어린이가 있어야 할 곳은 집이 아닌 또래 친구들 사이어야 한다. 세상에 어린이는 없다. 다만 사람들이 있을 뿐이다.”는 명언을 남기며 어린이는 가르쳐야하는 대상이 아닌 존중해야 하는 인격체임을 강조했다. 이처럼 세계적 석학들이 강조하는 아동교육의 원칙은 아이들과 같은 눈높이에서 인격을 존중하고 개별적 특성을 인정하며 세상을 품을 수 있는 밑그림을 그려주는 것이다. 이러한 원칙들을 실천하며 지난 20여 년간 광주광역시를 대표하는 아동교육기관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이화정원유치원 나윤영 이사장을 만났다.

모든 아이들의 개별적 눈높이를 존중
전라남도 광주시 일곡동에 위치한 이화정원유치원은 그 전신인 이화어린이집이 1997년 개원, 2007년 이화정원유치원을 확장하며 매년 6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여 지난 20여 년간 약 15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지역사회의 알토란같은 유치원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치원 정원은 총 159명이며 연령별 교실과 실외 놀이터, 실내 놀이터, 요리실, 미술실, 도서관, 식당 등을 갖추고 있는 이화정원유치원의 교육철학은 아동중심의 진보주의 교육과 그 맥을 같이 한다. 모든 유아들은 개개인이 독특한 준비성, 잠재 능력, 호기심을 가지고 있으며, 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적 상호 작용에 몰입하는데 흥미를 가질 수 있다고 믿는 나윤영 이사장은 “유아들은 주어진 환경의 모든 것들과 협상하면서 자신의 학습을 스스로 구성해 나갈 수 있는 자율적인 주체로 봅니다. 유아에게 일방적으로 지식이나 생각을 받아들이도록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비고츠키가 강조하는 것과 같이 유아의 독특한 이해양식을 수용하고 ‘유아가 지금 어디에 있는가?’에서 시작하여 개별 유아에 맞도록 학습을 지원해야합니다.”고 밝혔다. 이화정원유치원과 일곡이화어린이집을 설립한 어머니의 교육철학을 자신의 성장과정에서 습득하고 체험한 나윤영 이사장의 교육철학이 돋보이는 부분이다. 

연령에 맞는 단계적 교육과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젝트 접근법
이화정원유치원의 교육프로그램은 나이와 개인별 특성을 고려하여 구성된다. 먼저 5, 6세 누리과정은 사회라는 공동체 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생활습관과 올바른 인성을 길러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 나 이사장은 “바른생활습관과 인성은 공동체 생활에 적응하고 융화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신의 일을 스스로 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배려하며 정해진 규칙을 준수하고 공동체 구성원이 공유하는 행위의 기준과 도덕적 가치를 내면화하는 것도 올바른 인성에 포함됩니다.”고 강조했다.
초등학교 연계교육이 필요한 7세 과정은 한글이나 수학과 같은 학습적인 준비와 함께 초등학교 입학에 대한 불안함이나 불신을 덜어주고 초등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미리 배정받은 초등학교를 견학하거나, 초등학교에 진학한 선배들과의 만남을 주선하기도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이화정원유치원의 자랑은 아이들의 흥미에 따라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젝트 교육이다. 프로젝트 수업의 주제는 유치원의 대표적인 커리큘럼이면서 유아들이 가장 흥미를 보이는 것으로 선정한다. 예를 들어 2015년에는 정원교육을 주제로 <웨슬리나라-정원>, 2016년에는 과학교육을 주제로 한 <우주-달사람>, 2017년에는 독서교육을 주제로 한 <책-앤서니브라운>으로 진행하였다. 특히 ‘앤서니브라운의 책 프로젝트’는 아이들은 물론 교사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런 일련의 수업과정은 유아들의 흥미와 관심을 따라가며 이루어졌기 때문에 다분히 아동 중심적이며 창의적인 이화정원만의 프로그램이라고 자부한다.

4차산업혁명과 발맞추는 2018코딩교육
이화정원유치원은 2018학년도에 새롭게 선보일 ‘코딩교육’프로그램을 위하여 코딩교육 특별실을 만들어 시설을 완비하고 스마트토이, 유아용 삼성 스마트노트 등을 준비하였다. 나 이사장은 “요즘 아이들을 ‘디지털네이티브’라고 부릅니다. 스마트기기에 대한 이해력도 높으며 다양한 양질의 스마트기기를 접하고 있습니다. 유아들의 교육에 스마트기기가 녹아들어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미래지향적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코딩교육의 목적은 컴퓨팅적 사고력을 기르고 컴퓨터 교육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스마트 토이, 즉 로봇을 이용하여 교육을 진행합니다.”고 밝혔다. 이는 스마트기기에 익숙하지 못한 아이들도 스스로 프로그램을 배열하고 완성해나가며 자신의 설정대로 스마트 토이를 움직일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들의 미래를 그려보는 참교육자의 길을 가다
나윤영 이사장은 매주 화요일 저녁 교사들과 <사례지식 연구회>라는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현장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사례들을 하나의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으로 간주하고 교사들 개개인의 다양한 사례들을 공유한다. 이곳에서 교사들은 도움이 필요한 유아들의 다양한 케이스를 의논한다. 산만한 아이나 폭력적인 아이 등과 같이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여러 가지 특징을 가진 유아들에 대하여 관찰한 내용과 해결과정 등을 발표하며 동료 또는 선후배 교사로부터 구체적인 조언을 구하고 있다. 나 이사장은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현재 광주광역시는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들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전체의 유아교육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수 있기를 늘 기도합니다.”라며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같은 공간에서 유아교육과 부모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멋진 공간과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습니다. 평생을 유아교육에 매진하신 어머님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유아교육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화정원유치원과 이화어린이집이 추구하는 행복하고 즐거운 교육의 가치가 미래의 꿈을 키워갈 아이들에게 충실한 영양분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Customized curriculum designed for each child
Na Yoon-young, Executive Director of Ihwajeongwon Kindergarten

Polish educator Janusz Korczak said “Children must be among children but not at their home. There are no children but only people.” This famous saying emphasizes the fact that children are not the subject to being taught but complete human being to be respected. Established in 1997 in Ilgok-dong, Buk-gu, Gwangju, Ihwanjeongwon Kindergarten has put into practice the spirit of Janusz Korczak for the last 20 years and has grown a famous kindergarten in the region. Alongside its customized curriculum designed for each child, excellent facilities from playground and classroom to library and cafeteria have contributed to producing 60 graduates ever year, totaling 1,500 for the last 20 years. “Children learn and grow themselves by compromising with the surroundings. It is very important to see children as complete human being to be respected not the subject to being taught. This is the reason why we need to apply customized curriculum” explains Na Yoon-young, Executive Director of Ihwajeongwon Kindergarten. The programs of Ihwajeongwon Kindergarten are made with consideration on each age group and characteristics. 5 to 6 years old, for example, are focused on building right personality while 7 years old on preparatory learning for elementary school including Korean, math and field trip. However, what sets Ihwajeongwon Kindergarten apart from the counterparts is at the ‘project programs’ which change every year. If <Land of Wesley – Garden> in the year 2015 focused on green fingers, <Universe – Moon People> in 2016 on science while <Book - Anthony Browne> in 2017 on reading which left a special memory for both children and teachers. These project programs are very creative and effective to stimulate children’s interest and motivation. Meanwhile, Na is preparing to introduce ‘coding program’ for the year 2018 and she already has secured a special coding classroom facilitated with smart toys and Samsung Smart Note for children. “There’s a term to call children today: ‘digital natives’. The term indicates the fact that children have high understandability on smart devices. I think using them can be a good future-oriented education. In the same respect, the purpose of coding education can raise children’s computational thinking and smart toys and tablets can function as good tools.” It is also notable that Na is running <Case-based Knowledge Study> with teachers on a regular basis. It is designed to turn both good and bad behaviors of children to an asset of knowledge and experience for future reference. “It is our goal to create a better and effective educational environment that is open, creative and respective for children, teachers and school parents alike.” 

Note: <Power Korea> “rewrites” the Korean article in English “concisely” for native English speakers and staff of foreign missions in Korea.


정현제 기자  econoj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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