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김학용 교수

대부분의 사람은 은퇴하면 경제력은 물론 활동 범위가 많이 줄어든다. 하지만 이와는 상관없이 멋지게 인생을 꾸려 가는 이가 있다. 목사였던 ‘알렉스(Alex) 김학용 교수’는 은퇴 후에도 ‘한국문화환경경제인포럼’(Global Future Governance CEO Course / GFG) 원장을 비롯해 다양한 단체에서 사회에 도움 주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며 주목받고 있다. 자신이 즐기는 일과 더불어 봉사도 하는 김 교수를 만나 그가 걸어가는 인생 2장의 이야기들을 들어 보았다. 

목회자 은퇴 후 국내외 경험 전개하며 주목 받아. 
첫 대면에 느낌이 좋은 사람이 있다. 나이와 상관없이 스스럼 없이 대하는 자세, 게다가 자신이 추구하는 일에 대한 자신감이 겸비되면 더욱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김학용 교수가 그렇다. 김 교수는 사회 원로지만 웬만한 젊은이 보다 더 긍정적인 사고와 열린 시각으로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해가고 있다. 그는 현재 LA Piedmont University에서 학술원 정책대학원장(겸임교수)이자 미국연방정부교수협의회(Graduate Teachekdiploma USA) 정회원 교수이기도 하다. 김 교수는 국내서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목회 활동을 시작했다. 그리고 목회 활동하며 미국 코헨대학교․신학대학원에서 다시 사회복지학 박사와 기독교 교육학 박사를 취득했다. 그가 졸업한 코헨대학교․신학대학원은 LA에 위치해 있는 정통보수장로교인 B.P.C.A 교단의 총회신학교이다. 이곳은 21세기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다민족사회 개념의 교회 리더십을 필요로 하는 사회 변화의 물결에 가장 선두로 이끌어 가는 것으로 알려진다. 코헨대학교 명칭은 히브리어로 ‘제사장’ 을 뜻하며 히브리적 사고를 통해 말씀 전수와 세계선교라는 두 가지 목표를 갖고, 기독교 지도자를 양성하는 데 주력하는 중이다. 권영세 안동시장도 코헨대학교로부터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을 만큼 명망이 나 있다. 코헨대학교는 특히 아시아권 지도자 양성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국내는 김 교수가 주축이 되어 모든 절차를 안내 해간다. 김학용 교수는 목사로 은퇴한 후 한 때 잘 나가는 기업을 경영하던 CEO 이기도 했었다. 그런 그가 국내외서 여러 경험을 통해 얻은 것은 보다 가치 있는 인생을 위해 자신을 이 사회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일이었다. 김 교수는 “제가 펼쳐가는 모든 일은 하나님 뜻을 세상에 전하기 위한 활동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개인의 영달을 위해 노력하기보다 많은 사람들이 세상의 빛을 바라보고 더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게 하는 것이 가장 큰 소망입니다. 인간관계는 수직적인 관계가 아니라, 수평적 관계에서 서로를 이끌어주는 인간관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고 밝혔다.
 
한국문화환경경제인포럼(GFG) 원장으로 최고위 과정 운영.
“개인의 경쟁력 향상과 문화예술 발전의 시너지 효과 발휘” 
김 교수의 명함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한국문화환경경제인포럼(Global Future Governance CEO Course / 이하, 한문경(GFG)포럼)’ 원장 직함이다. ‘한문경(GFG)포럼’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다수의 오피니언 리더(Opinion  Leader)들이 문화와 예술, 환경을 경제․경영에 도입하여 융합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참여자가 함께 하는 교육 시스템이다. ‘한문경(GFG)포럼’은 미래에 CEO가 갖춰야 할 감성 경영, 성공적인 CEO의 경영혁신 방안 도출, 지속 가능한 기업의 문화창조 DNA 향상, 스마트 미디어 시대의 문화 컨텐츠 함양, 글로벌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창조경영 학습, CEO의 문화적 소양과 자기 계발 등 미덕을 체계적으로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사회에 보다 많이 알리고 각계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게 김 교수가 현재 맡은 일이다. 과정은 문화예술․경제계의 최상급 교수 및 강사들이 특강으로 사회 트렌드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할 뿐 아니라 현장 체험을 통해 국내답사 및 해외 문화답사를 진행해 문화예술과 역사, 민속 등 다양한 현장을 회원들이 직접 찾아가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기에는 윤은기 전(前) 중앙공무원교육원 원장, 유인촌 전(前)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예술의 전당 고학찬 사장, 뮤지컬 배우 남경읍, 방송연예인 이상용씨 등 각계에서 오랜 기간 뚜렷한 성과를 보인 교수진들이 포진해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각 기수는 선배 기수와 합동 수업도 하면서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수료 후 재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오버랩 강좌를 통해 과정 학습의 내실을 꾀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와 더불어 원우들 간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는 스토리 뮤지컬&콜라보레이션 공연을 기획하는 등 회원들이 행복함을 전달할 수 있는 방편도 마련해 놓았다. 포럼은 올해 3월 1기가 배출 됐고, 2기를 위해 오는 12월 개강을 서두르고 있다. 포럼 과정을 주관하는 김 교수는 “기업 경영을 비롯한 사회 전 분야에서 문화 마인드를 통한 창의적 아이디어 창출에 기여하고자 ‘한문경(GFG)포럼’ 최고위 CEO 과정을 개설하게 되었다. 개인의 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문화예술의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실질적인 도움의 장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나비효과재단 부총재와 미술등록협회 상임고문 맡아 
...국익에 보탬 되고 사회의 발전 기여하는데 주력해.
이 외에도 김학용 교수는 대한민국의 청년 인재를 지원하고 글로벌 인재로 양성시켜 국제사회의 일익을 담당하도록 하는 ‘나비효과재단(Butterfly Effect Foundation / BEF)’ 부총재로도 활동 중이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날씨 변화를 일으키듯 미세한 변화나 작은 사건이 추후 예상치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진다는 의미로 사회과학 용어인 ‘나비효과’ 를 본 따 이름 지은 ‘나비효과재단’은 글로벌 청년 인재풀과 함께 산학연 컨소시엄을 형성하고 국제적인 프로젝트도 시행하고 있다. 특히, ‘나비효과재단’은 대한민국의 청년문화 프로그램으로서 국제적인 도시와 기관 및 국제기구, NPO와의 결연을 통해 해외 일자리 창출과 예비교육 등을 진행 중에 있다. 문화예술 교류 활동, 국제기구 인턴 등 청년들의 진로 적성 교육과 해외에 진출한 선배들 경험을 배워 국제사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데 목적을 둔다. ‘나비효과재단’은 서울특별시 지방정부의 일자리 대회를 시작으로 지자체별로 일자리 창직 분과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것과도 연계 된다. 재단의 ‘개척 프론티어’ 사업은 청년진로 지도 및 해외 적성인지교육 연수프로그램 활동으로 직업교육의 질적인 향상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골자로 한다. ‘‘나비효과재단’ 모토인 ‘경천애인’ 정신은 김 교수가 삶의 지향점으로 삼는 가장 좋아하는 문구이기도 하다.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한다’ 는 뜻의 경천애인은 한민족의 뿌리인 홍익인간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 하늘을 공경하면서 하늘을 두려워할 줄 알고, 사람을 사랑하여 이웃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것이 김 교수가 추구하는 이상과 잘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경천애인(敬天愛人)의 정신을 바탕으로 민간 외교적 차원에서 한국의 미풍양속인 충, 효, 예 등의 전통문화와 흙사랑 문화예술 등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김 교수는 ‘미술등록협회’(Art Registration Association) 상임고문으로서 국내 예술가들의 생계 보장과 원활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도 쏟고 있다. 미술등록협회는 수많은 법무사들이 주축이 되어 법원에 최초로 동산(미술품)담보 등기 선례를 보이며 창설한 단체다. 현재 우리나라 미술계는 작품 등록 제도의 부재로 작가 및 작품 진위 여부 대조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국내 미술계를 뜨겁게 달군 천경자 화백의 <미인도> 위작 논란이었다. 게다가 그간의 미술계는 작품의 가격 체계 또한 작가, 화랑, 경매 가격이 모두 다른 기준으로 설정되어 있어 신뢰성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고질적인 문제와 작가들의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미술등록협회’가 나서며 돕기에 이른 것이다.   

‘경천애인’ 정신 추구하며 인품과 덕(德) 주변에 회자. 
“하나님이 인도하는 계획에 따라 봉사하며 더 노력해 갈 것”   
누구를 만나든 항상 밝은 웃음으로 대하는 김학용 교수. 부부목사 출신인 그의 가정은 언제나 화목함을 표본으로 주변에 회자되고 있다. 그는 딸 둘에 아들 하나 삼남매를 두었는데 최근까지 모두 결혼시키며 분가를 해줬다. 먼저 딸들의 결혼식을 경험한 김 교수는 이후에 아들을 결혼시키면서 사돈댁 심정을 고려해 며느리의 혼수 일체를 거절하고 모든 것을 아들 앞으로 해 장가를 보냈다. 게다가 상견례 자리에서 며느리가 부모 집 근처에 신혼집을 얻도록 하는 등 모든 배려를 아끼지 않자 며느리 부모는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이런 김 교수의 인품과 덕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케 해준다. 지금 그는 여러 단체나 기관 등에서 강의를 하면 누구보다도 최고 대우를 받는다. 그럼에도 늘 자신을 낮추며 “사회에 기여하는 것에 뿌듯하고 이런 인생을 즐기다”고 밝힌다. 평소의 이런 인품 탓에 (사)대한예수교장로회연합회 총연합회장과 공동대표 회장 임기가 지났지만 오래도록 못 버리고 있다. 후임자가 나와야 하는 데 그만한 적임자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김 교수는 할 일이 많은 데도 총연합회서 간곡하게 남아 주길 부탁해 차마 거절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갈수록 알팍해지는 사회에서 진실하며 참다운 인재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그를 통해 좋은 사례로 보는 듯하다.  보다 더 행복한 한국 사회를 만드는 것이 바람이라는 김 교수는 “목회 활동 한지가 20년이 넘었다. ‘경천애인’을 생각하며 내 나름을 조명하고 사람답게 사는 것을 좋아한다. 은퇴하고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했을 때 봉사하며 의미 있는 일을 해보고 싶었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인도하는 계획에 따라 더 훌륭한 내 자신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가겠다” 며 끝없는 열정을 보였다

[Global & CEO] Professor Alex Kim Hak-yong
“I lead a life under the teaching of ‘Revere the heaven and love people’”
Paying attention to Professor Kim Hak-yong who lives a second life

Active participation in society after retiring a pastor
There is a person who makes us feel good. The person is open-minded and confident in what he/she is doing. Kim Hak-yong, a former pastor, is second to none when it comes to the aforementioned two values. He is serving as Dean of LA Piedmont University Graduate School of Policy and a permanent member of Graduate Teachkdiploma USA. He graduated from Presbyterian University and Theological Seminary in Korea before set sail his pastoral mission and obtained two PhDs in social welfare and in education respectively at Cohen University & Theological Seminary in the United States. The university shows particular interest in fostering Asian leaders and Kim takes a great part in guiding the administrative procedures. It is notable that Kim once was a hotshot enterpriser during which he learned the value of investment in society. “All I do started from spreading the will of God. It is my biggest wish to help people see the light of the world and dream tomorrow. Human relations must be parallel but not vertical and I sweat hard to make this happen.” 

Serving as director of Global Future Governance CEO Course (GFG)
Improving individual competitiveness and promoting culture and art
Opinion leaders of Korea gathered together their strength to launch Global Future Governance CEO Course (GFG). It is an education system that combines culture, art and environment with economy and management. Its goal is to equip students with management and innovation required to be a CEO, to improve sustainable produce of new cultural contents, to teach big-data based creative management and to promote virtues of self-development. Kim’s role as CEO is to actively draw participation of social organizations while the roles of the top rated professors are to provide in-depth social trend through experience and field trip programs. Students can strengthen their network and promote communication through various activities like musicals and collaboration concerts. “Global Future Governance CEO Course targets fostering creative ideas in all areas in our society through awareness in culture. It will help individuals promote competitiveness and also create synergy effect for development of culture and art in our society.”

Serving as vice-president of Butterfly Effect Foundation and senior advisor to Art Registration Association
Focusing on national interest and social development
Apart from his role as the director of the Global Future Governance CEO Course, Kim also is serving as vice president of The Butterfly Effect Foundation (BEF) and senior advisor to The Art Registration Association. The BEF fosters global manpower, forms industry-university consortiums and promotes international projects through active sisterhood with global cities, organizations and NPO. Some of the notable programs are ‘pioneer frontier project’ ‘career path consulting’, ‘aptitude test and development’ and ‘job training’. The motto of the foundation is ‘Revere the heaven and love people’ based on which Kim spreads royalty, filial piety and decorum, the three Korean find customs. Meanwhile, The Art Registration Association protects the livelihood of artists and builds effective systems. The association promotes registration of art works in order to suggest standard for the authenticity of the work and the set price. 

Practicing ‘Revere the heaven and love people’
“I work according to God’s will”
Kim always smiles whoever he meets. Kim’s wife also is a pastor and they raised two daughters and a son. Kim seems to care more about his daughter-in-law by suggesting her to have the matrimonial home near to her parents’ house and the story spread month to mouth. “I like being humble and I love making social contribution” said Kim and added “It’s been 20 years I devoted my life to spreading God’s will and love and I cherished the chant ‘Revere the heaven and love people’. When I thought I would I do when I retire and decided to do something meaningful like helping people in need. And I will always bear this in mind and will keep carrying it on as long as I can according to God’s w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