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다’라는 말의 정의는 행동이 느리고 움직이거나 일하기 싫어하는 버릇을 나타내며 유의어로는 ‘안일하다, 편안하고 한가롭다, 또는 편안함만을 누리려는 태도가 있다’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다소 브랜드 명과는 거리가 먼 듯한 이 용어를 그대로 수식어로 차용한 ‘게으른 화분’의 고석화 대표는 여유롭고 한가롭다는 뜻을 익살스럽게 표현했다는 후문을 내놓았다. 제품 면면만 살펴보았을 때, 고 대표의 말이 충분히 이해가 간다. 게으른 화분이 선보이고 있는 화분들은 흙이 담겨진 화분에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스스로 난이나 꽃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삼투압 방식으로 설계되어 있다.

특히, 일반화분과 비교해 꽃이 2~3배 정도 오래 피어 있으며, 화분의 종류에 따라 한 달 또는 두 달에 한 번씩만 물을 주어도 잘 자란다는 것이 곧 게으른 화분이 갖고 있는 장점이다. 오랜 연구 끝에 간편하고 편리한 방식을 채택하며, 식물의 활성화를 더 한 까닭에 난초를 기르거나 식물을 사랑하는 이들 입장에선 ‘충분히 게을러도 좋은’ 신기한 화분인 셈이다.

▲ 장미는 일 년 내내 꽃이 피며, 색 또한 오묘한 색으로 변이된 특별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세계최초 개발된 ‘상부 삼투압 방출 방식’으로

최적의 환경에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

현재, 게으른 화분은 방출되는 습기를 뿌리 쪽으로 모아주는 ‘중습 시스템’과 ‘상부 삼투압 방출 방식’으로 국내 및 해외PCT 특허출원을 획득한 상황이며 난, 화초, 분재, 친환경가습수족관화분 등 다양한 식물을 한꺼번에 심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필요한 경우 10~20일에 한 번 씩 분무기로 소량의 영양제를 뿌려주기만 하면 될 정도로 간편성을 자랑한다.)

“사실 저희 화분을 사용할수록 식물을 기르는 사람 입장에서 활성화된 뿌리가 더욱 강하고 튼튼하다는 평을 자주 듣습니다. 게으른 화분에 담긴 화초에 손쉽게 새순이 올라오고 꽃 피우는 것을 보게 되면서 그 자체만으로 매료가 되고 흥미가 생긴다는 것이죠. 또한, 많은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편리한 방식 탓에 많은 분들이 우스갯소리로 ‘출발은 게을러도 시간이 지날수록 역전 현상이 일어난다’라는 말씀들을 자주 하실 정도입니다.”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아름답고 위대한 자연’을 앞에 두고 꽤나 혁신적인 발상이었다. 보통 실내조경식물을 자연에서 갖고 들어와 기를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지극정성인 손길’보단 ‘가장 본래의 자연’과 비슷하게끔 환경을 맞춰주는 것이 더욱 적합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특히, 실내화초의 경우 조금만 관리가 소홀해도 2~3개월 만에 시드는 경우가 다반사였기에, 게으른 화분의 이러한 편의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메마른 현대 사회에

단비와 같은 힐링을 전해주길

또한, 잎을 통해 정화된 습기가 실내에 방출되어 맑은 공기와 적정한 실내온도를 맞춰주는 ‘게으른 화분’은 기존 1/20정도의 물만으로도 쉽게 관리가 가능하며 흘러나온 물로 인해, 주변이 지저분해질 염려도 없는 ‘슈퍼화분’으로 소개할 수 있다. 본래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수많은 특허를 갖고 있던 고 대표는 일정 기간, 기르다가 시들고 마는 식물들을 제대로 살려보자 라는 생각으로 3년을 연구한 끝에, 지금의 게으른 화분을 론칭하게 되었다. 사실 특별한 방식이 투입되었다기 보다, 자연의 원리를 그대로 이용했을 뿐이었다는 고 대표는 “게으른 화분의 론칭으로 세계시장을 목표로 두고 'Special Flower and Pot'라는 이름으로 세계시장에 널리 알려질 수 있게끔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지난 날을 되돌아보았다. 뿌리가 건강해지는 방식을 적극 활용, 빛은 기존의 2/3정도, 물은 1/20정도로 제한하여 모든 면에서 획기적으로 누구나 쉽게 관리하고 힐링하는 명품으로 자리 잡길 원했던 고 대표의 아이디어가 제대로 빛을 발한 것이다. 또한, 화분 자체는 한정 생산방식의 대한민국 장인이 빚은 한국전통 도자기로 신개념 기술을 탑재하여 국내 화훼시장과 한국도자기 시장까지 함께 세계 먹거리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만들었음은 물론, 감히 일자리 일만 개 이상을 구상하는 세계 유일의 작품이기에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

누구나 쉽게, 살아 숨쉬는 화초를 가꾸며 최고의 관상효과를 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또한, 대표적인 물 부족국가인 대한민국의 사정상 이만큼의 희소식도 없을 것이다. 고석화 대표는 “식물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화분을 직접 사고 다양한 난 또는 화초를 기르며 힐링도 하고 재미를 느끼십니다. 저는 게으른 화분으로 인해, 식물을 직접 기르는 이들 100명이 1,000명이 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한 가정의 한 화분’이었던 것이 ‘한 가정의 열 개의 화분’이 될 수 있는 획기적인 화분이 될 수 있도록 연구를 거듭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히며 메말라가는 정서에 많은 도움을 주어, 대한민국의 자산으로서 게으른 화분이 부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만히 화분 위에 화초를 보면서, 새순이 새롭게 올라오고 꽃이 피면 왠지 좋은 기운들이 가득 몰려올 것만 같은 기분이 듭니다. 저는 꽃이 더욱 오래 살 수 있도록 만들어야 더욱 많은 이들이 정서적으로 힐링 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가끔 젊은 친구들과 이야기 하다보면 ‘키워봤자, 죽는 걸 왜 키우냐’는 식의 반응을 자주 접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현대인은 자연과 더불어 생활함으로써 스스로 치유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전환점이 시급한 가운데, 게으른 화분이 중요한 역할을 해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11년부터 불거졌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시작으로, 원인 모를 폐질환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이 많아지며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진 가운데, 게으른 화분이 선보이는 친환경가습수족관화분이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으른 화분의 ‘2중 친환경 자연가습 수족관 화분’과 ‘3중 친환경 자연가습 수족관 화분’은 자연스러운 순환 형태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기능을 충분히 대체하며, 차세대 자연 공기 청정기로서 실내 미세먼지까지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Lazy Flower Pot’ that breathes vitality into static luxury porcelain

“Pursuing the best new concept luxury flower Pot”

 

Introducing the world’s first ‘upper osmotic pressure release technique’

which maintains the ultimate condition at the optimum environment

‘Lazy Flower Pot’ has obtained both domestic and overseas PCT patents for ‘mesic system’ and ‘upper osmotic pressure release technique’ that corner the moisture to the root part. They are designed to invite a variety of plants at the same time such as orchid, bedding plant and bonsai tree. (They are simple to use as you only need to spray a small amount of nutritional supplements with sprayer every 10 to 20 days.)

“I heard many people who have used ‘Lazy Flower Pot’ that the activated roots become stronger and sturdy. They are excited by watching the buds shooting out and the flowers blooming without much effort. In other words, they are lazy to take care of their plants, though they love them so much, but the plants still grow very well.”

It is important to make an environment closest to nature for plants to grow well. Especially, the house plants tend to wither easily within 2 to 3 months if utmost care is not provided on constant base. In this respect, the convenience of ‘Lazy Flower Pot’ is but innovative.

 

Spraying timely rain onto the dried modern society

The purified moisture released from the leaves of ‘Lazy Flower Pot’ creates clean air and adjust room temperature appropriately. You can manage the plant with only 1/20 water and the leaked water does not create any dirt. For this reason, ‘Lazy Flower Pot’ is often cited as ‘super plant’.

CEO Go used to be an engineer and obtained numerous patents. He paid attention to his plants which withered easily and carried out a research for 3 years. The result was the launching of ‘Lazy Flower Pot’. Go said the he only used the principle of nature. “I’m targeting the global market with the slogan ‘Special Flower and Pot’ on which I passionately carried out the research.”

Go designed the plant by using 2/3 of the light and 1/20 of water to keep the root healthy in addition to the convenient care. The plant also is made of traditional Korean porcelain and Go is ambitious to create more than 10,000 jobs through ‘Lazy Flower Pot’. CEO Go Suk-hwa said “Those who love plants buy plants regularly on their preference and enjoy the growing as it can give them a sense of healing. I hope that ‘Lazy Flower Pot’ will increase the number of plant lovers 100 to 1,000 and much more. I have a goal to make ‘ten plants per one household’ by using the innovation of Lazy Flower Pot.”

He added that he hopes that ‘Lazy Flower Pot’ can spray timely rain onto the dried modern society today.

“I feel good energy is coming to me when I watch the plants growing. I think that the more flowers the better our emotions. Some young people say to me why I grow the soon-to-be-withering plants but I think the modern people like us need to grow plants to calm and heal our mind. I hope ‘Lazy Flower Pot’ will play a great part for it.”

It is highly expected that the Lazy Flower Pot’s double or triple layered eco-friendly moisture aquarium plant can be a good alternative to air purifiers as it circulates clean air and provides moisture in the room. This way, ‘Lazy Flower Pot’ also can reduce find dust in the room.

지윤석 기자  jsong_ps1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