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딕스 황순화 대표

(주)레딕스(LEDIX)는 차세대 광원인 LED조명을 제조하는 사회적기업으로서, 독자적인 AC직결형 구동 드라이버 IC, 고효율 SMPS회로와 초고속 열전도 모세관 방열기술 및 고효율 조명등 설계기술을 개발하여, 소켓형의 초소형 100W 산업등과 1kW급 고출력 등기구를 비롯한 다양한 LED조명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다. 또한, ISO14001 환경 보증 시스템 및 ISO9001 품질보증시스템 인증에 이어, 기업부설연구소까지 활성화시키며 대전 지역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하여 원천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무엇보다도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전력을 다하고 있는 레딕스 황순화 대표는 본지 인터뷰를 통해서 각 가정과 사회에 밝은 태양이 될 것임을 약속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개척에도 최선을 다할 것
전문가들은 LED조명의 장점으로, 높은 효율과 낮은 전력으로 에너지절감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산술적으로도 대략 60% 이상의 절전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진 LED조명은 기존조명등이 약 3,000~5,000시간 정도만을 사용할 수 있는데 비해, 평균 5만 시간 이상을 사용할 수 있으며 수명은 약 5년까지 지속되는 한편, 유지보수비용이 적게 발생하고 유해물질이 없는 친환경제품이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2008년 설립 이후, LED가로등 개발을 시작으로 LED투광등, LED실내조명등과 같은 다양한 LED조명을 자체적으로 개발 및 판매하고 있는 레딕스는 오로지 기술만으로 지구촌의 어둠을 밝히겠다는 당찬 포부를 내놓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황순화 대표는 레딕스만의 경쟁력으로 제품기술력, 즉 ‘원천기술’을 가장 먼저 꼽았다. 보통 LED조명은 발광체인 LED칩과 가장 중요시되는 방열기술이 적용된 방열판, 전기를 구동하는 컨버터(SMPS)로 구성되어 있는데 불량률이 가장 높은 부분이 바로 이 컨버터이다. 레딕스는 이 부분을 직접회로(IC) Drive 반도체칩으로 교체하며 불량률과 중량을 크게 줄여, 기존의 LED 조명보다 2~3배 수명을 늘이는데 성공했다. 또한, 각종 박람회에 참가하며 국내 시장과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었음은 물론, 고경력퇴직 과학자들과 함께 개발한 100W LED가로등의 중량을 9.5kg에서 2.6kg까지 줄이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황 대표는 “레딕스가 고출력 시장에서 끝까지 롱런하기 위해선 우리만의 것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조명시장은 방열기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제품의 성능, 신뢰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에 이 부분을 특화하여 레딕스만의 경쟁력으로 특화시켰다. 지금까지는 제품 생산과 납품에만 집중해왔지만 이제는 전기공사업 면허를 취득해 기술개발, 생산 납품 설치 서비스시스템을 갖춘 만큼 내수시장에 머무르지 않고 LED조명에 IoT기술을 접목해 해외시장 개척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레딕스가 창조하는 행복의 빛으로 세상을 비추고파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한다. 기존 영리기업이 주주나 소유자를 위해 이윤을 추구하는 것과는 달리 사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조직의 주된 목적으로 추구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현재, 대전에 위치하여 사회적기업/여성기업/장애인고용기업으로서 지역사회의 발전에 동참하며 의무를 다하고 있는 레딕스는 여성의 사회참여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대표적인 여성기업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앞장서고 있으며, 장애인의 일자리 활성과 능력을 개발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황 대표는 “사람들이 선입견을 갖고 이른바 취약계층 기업이라 여길 수 있는 여성기업, 사회적기업, 장애인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바꾸길 원했다. 기술력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는 한, 개발된 제품에 투자 및 연구를 지속하면서 품질과 AS에 한해서만큼은 중상위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성장한 요즘, 너무나도 뿌듯함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초기부터 다양한 복지재단들과 MOU를 체결하며, 복지기관과 학교 실내체육관의 조명등을 무상으로 교체하는 활동을 해왔던 레딕스는 장애인 복지재단/장학재단과 협업하여 다양한 기부까지 성실히 이어오고 있다. 그러한 활동을 지속하던 황 대표에게 있어, 올해 여름 큰 아픔으로 남게 된 대전 중앙시장 화재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발굴 기획한 ‘전통시장화재예방을 위한 스마트 화재감지 제어시스템 상용화’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하는 레딕스는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필요한 부분들을 끊임없이 R&D하여 지역전통재래시장의 화재 방지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황 대표는 “레딕스의 따뜻한 빛이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로 빛을 밝히길 바란다. 다양한 곳에 레딕스 제품들이 나가고 있다. 이렇게 전 세계에 레딕스의 빛을 밝히면서 소외계층이나 빈민국 등에 공헌할 수 있는 부분을 찾고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정부 정책이나 지자체에서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더욱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최근 다수의 지자체들이 지역의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성장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대전시의 모범적인 사회적 기업임을 감안할 때 지자체의 관심과 배려가 병행되어야 할 부분이다.

Ledix competes with LED technology
Growing as a role model social enterprise with support of Daejeon City

Ledix is an LED specialized social enterprise. It developed unique design techniques for AC direction connection drive IC, high efficiency SMPS circuit, high speed thermal capillary radiant heat technology and high efficient lighting based on which it produces various lights including socket type 100W industrial LED lights and 1kW large output LED lights. 

“Ledix started with LED street lamp and developed and sold various other LED lights such as floodlight and indoor illumination. We are determined to light the earth only with our technology” says CEO Hwang Soon-hwa.

Ledix boasts its original technologies. LED light is consisted of LED chip, radiator and SMPS but there is high rate of defectives in the converter part. Ledix changed this part to IC Drive semiconductor chip and reduced the defective rate significantly to extend the lifespan to 2 to 3 times than the existing LED lights. 

Also, Ledix developed innovative technology that can reduce the weight of 100W LED street lamp to 2.6kg from 9.5kg in cooperation with talented retired scientists and attracted attention home and abroad at various exhibitions. 

“Securing original technologies is the key to survive in the highly competitive market. Ledix particularly paid attention to radiating technology which is needed for high performance. Over the production and supply, we now have secured a license for electric work and are ambitious to expand the scope of our services and to pioneer overseas markets through IoT technologies.”

The fact that Ledix is a social enterprise also attracts people’s attention. Ledix has actively participated in various social contributions while praised for being a women and disabled-friendly enterprise. CEO Hwang promotes women’s social participation and helps disabled to spread their talent and ability and to be independent. 

“I wanted to change the prejudice of social enterprises. I wanted to prove that they are not an enterprise for vulnerable social groups but an enterprise that boasts high specification and recognition in terms of original technologies, continuation of investment and R&D in products and excellent customer services. And we are proud of this.” 

Daejeong City’s support for Ledix, in this respect, can be a role model for many local governments and enterprises to follow su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