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유아용 감정놀이 프로그램 개발
3세에서 6세 사이의 아이들은 놀랍도록 빠르게 성장한다. 신체적 발육은 다소 더디게 진행되더라도 정서적·지적·사회적 발달이 가장 활발해지는 시기가 바로 이 때다. 이에 유아교육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으나, 언어발달의 측면에만 지나치게 집중한 나머지 아이들의 정서표현은 부가적인 것으로 치부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감정놀이연구소의 임진재 원장은 이 시기의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인지하고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일이야말로 내면의 정서를 아름답고 건강하게 가꾸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 강조했다. 임 소장 “조기영어교육의 절대적인 비중만을 중시하는 국내 교육풍토와 늘 특별한 교육만을 원하는 학부모들의 정서 속에 정작 미래의 주인공이 되어야할 아이들의 감정을 읽어주는 일은 간과되어 왔습니다. 건강한 정서발달을 위해선 아이들 스스로가 자신의 기분을 잘 다루고, 부정적인 정서 가운데 스스로 스트레스를 이겨내며 빠르게 회복하여, 강한 자신감(Confidence)과 자아존중감(Self-esteem)을 향상시켜 원만하고 균형적인 대인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산업디자인진흥원공인 디자인전문회사 ㈜코비컴의 공식 기업부설연구소인 ‘감정놀이연구소’는 아이들의 솔직한 감정표현을 도울 수 있는 유아용 감정놀이 프로그램을 개발, 교육현장에 보급·확산시키는 데에 앞장서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구화되었다는 평가를 받는 이 프로그램은 이미 2014년부터 현장에 적용돼 성공적인 임상결과를 창출해 왔으며, 올 3월부터는 경남 김해부터 강원도 화천에 이르기까지 전국 50여개 유아교육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Fellings Pocket>은 아이와 함께 생활 속에서 느낀 자신의 감정을 그때그때 표현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느끼며 공감하는 가운데, 내면의 건강한 정서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풍부한 감정표현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지능(EQ)을를 발달시키고, 자아존중감과 자신감의 향상, 상대를 이해하고 돕는 마음의 함양,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이를 적극적으로 해결해나갈 수 있는 건강한 정서를 키워주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소에서는 20여 종에 달하는 감정놀이 교구 및 교재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나의 감정바퀴, 나의 감정온도계」 등은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감정을 각각의 색깔과 이미지로 형상화에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우며, 45종의 감정캐릭터 이미지가 담긴 「감정단어카드」와 100여 컷에 달하는 국내·외 유아들의 감정표현사진을 수록한 화보집 「유아들의 감정표현」은 다양한 감정표현의 종류와 의미를 보고 익힘으로써, 풍부한 표현력을 키우는 것과 동시에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고 이타심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솔직한 감정표현으로 경청과 공감을 통한 건강한 대화가 아이들의 행복을 만듭니다”
1993년 유아교육에 첫 발을 내딛은 뒤, 미국의 선진화된 유아교육 시스템을 국내 교육환경에 알맞게 도입하고자 2009년 유아교육 전문기관 ‘야야키즈’를 설립한 임진재 원장은 ‘야호 프로젝트’<YaYakids Holistic Education>로 불리는 차별화된 교육 커리큘럼과 프로그램, 미래지향적인 교육콘텐츠, 우수한 교사진과 시설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균형 잡힌 발달을 위한 놀이 중심의 통합교육을 시행해왔다. 특히, 아이들의 감정표현에 대한 관심과 이를 효과적으로 발달시킬 수 있는 교육법에 대한 수년간의 연구개발 노력 끝에 정부의 ‘인성교육진흥법(2015.7.1.공포_대통령령)’보다 앞선 2014년, 국내 최초로 유아들의 감정 표현을 모은 화보집 「유아들의 감정표현」을 출간해 선진국의 사회정서교육과 어깨를 겨루는 ‘감정놀이교육’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도 했다.
감정놀이연구소를 통해 개발된 프로그램과 교육법은 야야키즈라는 교육현장을 통해 구현되어 시작은 작았지만 의미 있는 변화를 일으켜왔으며, 그 변화의 물결이 빠른 속도로 전국에 확산되고 있다. 임 소장(원장)은 “저희 교육의 목표는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함으로써 내면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동·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사전<The preventive approach>에 돕는 것입니다. 또한 그러한 변화가 아이들에 그치지 않고, 부모와 교사에게도  도전이 되어 진정성있는 교육, 부모와 교사가 조력자가 되어 아이들의 건강한 꿈을 키워줄 수 있는 사랑과 공감의 교육환경을 만들어나가도록 하는 것이 저희들의 바램입니다”라고 밝혔다. 더 많은 아이들이 행복한 꿈을 꾸며 성장할 수 있는 사회, 건강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려는 이들의 노력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1000의 얼굴을 마음껏 표현하며 즐기는 ‘감정도시락’ 
최근 개발되어 올 8월 중에 전국에 공급을 앞두고 있다는 새로운 교구.
캔으로 포장된 ‘감정도시락’은 마그네틱 감정표현놀이 교구로써, 눈,코,입 등의 마그네틱(자석)조각을 이용해 다양한 감정의 얼굴표정을 캔에 자유자재로 붙여가며 다양한 얼굴표정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특히 저연령층<만2세부터 사용가능>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놀이의 흥미와 교육적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   

Introducing Korea’s first ‘emotion paly’ that makes children emotionally sound
Director Im Jin-jae of Feeling Pocket Institute / Yaya Kids

Development of the Korea’s first ‘emotion play program’

Children aged 3 to 6 grow fast. Although the physical growth varies child to child but their emotional, intellectual and social developments are at their hike during this period. However, it is true that most children education programs in Korea rather have focused on language while neglecting the emotional parts. 

Director Im Jin-jae of Feeling Pocket Institute / Yaya Kids emphasizes that helping children develop their ability of cognition and expression is essential for them to train their emotion sound and healthy. 

“We heard many times about early English education or special courses. They are everywhere. But how much have we cared for our children’s emotional parts? Emotional development indeed is very important for children to grow their ability to control negative thinking or feeling. It promotes confidence and self-esteem and helps them build a balanced relationship with other children” says Im.

Feeling Pocket Institute is an affiliate research institute of Kovicom, a design firm officially recognized by the Korea Institute of Industrial Design Promotion. The institute has taken the initiative in development and spread of emotional play programs that can help children grow their ability to express their emotions. 

The programs went through tests in the fields in 2015. They are received as the first kind in Korea and are currently being used in 50 child care and education institutions nationwide from March this year. 

A part of the programs ‘Feelings Pocket’, for example, helps children express how they feel at the moment or daily life and listen to other’s feeling and share the sympathies. It develops children’s EQ (Emotional Intelligence Quotient) and improves self-respect and confidence and grows understandability and problem solving skills. 

Feeling Pocket Institute has developed 20 kinds of teaching aids and materials that can be used alongside the programs. ‘My Emotion Wheel’ and ‘My Emotion Temperature’ in particular induce children to express their feelings through different colors and forms that indicate each kind of emotion. ‘Emotion Vocabulary Care’, on the other hand, provides 45 kinds of emotion characters while ‘Children’s Emotional Expression’ contains 100 photos of children’s faces with different expressions. 

“Open expression and interaction makes children happy”

Im stepped into children’s education in 1993 and established Yaya Kids in 2009 with his ambition to introduce advanced children’s education systems of the US to Korea. He introduced ‘Yaho Project’, differentiated curriculums, rich educational contents and excellent team of teachers to realize balanced development of children. 

In 2015, he released ‘Children’s Emotional Expression’, a result of his years of R&D, for the first time in Korea and suggested a new paradigm for ‘emotion play’. The programs developed by Feeling Pocket Institute are applied to the field through Yaya Kids which has steadily created small but effective changes in children’s education in Korea. 

“It is our goal to help children express their emotions open and honest so that they can spend a better and happier childhood. We think that our innovative teaching methods are not only good for children but also for teachers and parents to play the role as supporters of the children.”